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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드는 익산 여행 ‘Go Go’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익산 곳곳의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여행 코스로 만드는 프로젝트 ‘시민이 만드는 익산 여행’이 시작됐다. 익산시는 8일 익산역 앞 광장에서 시민 20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이 만드는 익산 여행’ 출정식을 가졌다. 이는 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시민들이 문화도시 익산을 위해 필요한 것과 해 보고 싶은 활동에 대해 대화와 토론을 거쳐 제안하고 이를 직접 기획·실행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는 대표적인 시민 주체 플랫폼 ‘문화도시 삼삼오오’ 프로젝트다. 5년째를 맞이한 올해 사업은 익산 여행 코스 개발에 방점을 찍었다.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익산지역 곳곳의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문화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존 관광지 위주의 여행 상품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다양하게 보고 느낀 것들을 중심으로 직접 여행 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박람회 형식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시와 센터는 특색 있는 익산 여행 코스를 개발할 100개 팀을 모집했고, 이 중 참신성과 특별함, 흥미, 관심도, 기획안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20팀을 선정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맛있는 성지순례 천연 MSG 투어’팀의 권미숙 씨가 시민 대표로 출정 선포를 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20팀의 익산 여행 기획자들은 6월 한 달간 익산 곳곳을 여행하며 완성도 있는 여행 코스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여행 코스를 대상으로 시민 인기투표와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은상 2팀, 동상 2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출정식에 참여한 한 시민은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여행 코스를 만들다 보니 내가 살고 있는 익산에 더 애착이 갔다”며 “백제 역사 등 지역의 보물 같은 자원들을 공유할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익산시민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여행객의 입장에서 만드는 만큼 다양한 관광객의 취향을 사로잡을 여행 코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시와 센터, 더배움협동조합, 희망연대 시민교육센터가 협력해 운영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9 17:23

국가식품클러스터 K-FOOD, 글로벌 시장 진출 청신호

국가식품클러스터 K-FOOD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밝은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5월28일부터 6월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THAIFEX-Anuga 2024'에서 총 155건, 242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20만 달러의 수출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에 따르면 THAIFEX는 동남 아시아는 물론 세계 각국의 식품기업과 바이어들이 찾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131개 국가, 8만5천여 명의 식품기업과 바이어가 직접 현장을 찾은 이번 박람회에 글로벌 유망 식품 기업 14개사, 70여 개의 제품이 참가했다. 참가기업 봉동생강마을,샐리쿡,송시마을,담꽃,락토코리아,비티씨,케이푸드,보람바이오,고려자연푸드,제이온,오늘맑음,배드캐럿,나리찬,매일식품 등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전시관 마련∙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을 알리는 제품을 선보였고, 이 중 2개 기업은 THAIFEX Taste Innovation Show 최종 결선에 올라 K-FOOD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알렸다. 특히 참여기업 비티씨의 퍼멘진 홍삼 제품과 나리찬의 김치미 제품이 태국에서 유기농 제품을 제조∙유통하는 기업인 Angio Nano Organic과 각 1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했고, 이외 다른 참가기업들도 활발한 상담을 통해 소규모 계약을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면서 향후 수출시장 다변화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송재원 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우수 기업의 보다 효과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오는 6월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 30여 개사 초청을 통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4.06.09 16:29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展)’ 이벤트 풍성

익산시가 원도심에서 진행 중인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展)’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익산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 내 익산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에서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애장품이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직접 착용했던 바이콘(이각모자)을 비롯한 나폴레옹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특별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중앙동 관광지를 소개하고 재미를 부여하기 위해 스탬프 투어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앙동 대표 관광 지점인 익산아트센터와 익산근대역사관, 익산청년몰, 익산글로벌문화관, 익산홀로그램체험관 등 5개 지점 중 3곳 이상을 방문해 도장을 획득하면 된다. 스탬프 투어를 마치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인증 사진을 올린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1일 선착순 5명에게 마룡 키링을 증정한다. 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의거리 공방과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할인권은 카페청가람, 카페탐탐앤옹이, 노작목공방, 모꼬지공방, 도자기 체험공방 토란 등 5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나폴레옹 모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특별전 기념 음료·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 나폴레옹 황제의 바이콘(이각모자) 촬영 후 익산역 앞 계화림을 방문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계화림은 ㈜하림 계열사에서 운영하는 닭구이 전문점으로, 당일 하림에서 도축한 신선한 닭고기를 사용해 음식을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중앙동 연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체류시간이 늘어나고 지역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가 촉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9 16:28

익산시 신청사 9월 입주

54년 만에 새로 지어진 익산시 신청사 입주가 오는 9월 이뤄질 전망이다. 5일 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2021년 12월 착공한 신청사 건립공사 1단계는 현재 공정률 88%를 기록 중이며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 남중동 청사 바로 뒤에 자리하는 신청사(익산시의회 청사 포함)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4만 234㎡ 규모로,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신청사 사무공간을 조성해 오는 9월까지 모든 부서의 입주가 마무리되고, 이후 2단계에서는 1년 내로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그 자리에 다목적홀과 소공원 등 시민을 위한 전면 광장을 조성하는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9월 중 신청사에서 업무가 시작되면 그간 본청과 제2청사, 팔봉동 임시청사 등으로 분산돼 있던 시 부서들이 한 지붕 아래서 근무할 수 있게 돼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시민 친화적 청사를 목표로 한 만큼 다목적홀과 시민홀, 시민 교육장, 작은도서관, 다목적 광장 등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이 들어서 청사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고 시청 인근 상권도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익산의 대표 역사문화유산인 미륵사지 석탑을 시청 건물 입면에 상징화하고 저층부에 종합민원과와 시금고 등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시설을 우선 배치했으며, 4층 규모의 의회동을 별도로 조성했다. 층별 주요 시설은 2층 기획안전국, 3층 시장실·부시장실·기획안전국, 4층 부시장 직속 부서·재난상황실·경제관광국, 5층 경제관광국, 6층 복지교육국, 7층 복지교육국·녹색도시환경국, 8층 녹색도시환경국·건설국, 9층 건설국, 10층 식당 등이다. 유원향 시 건설국장은 “50년 넘게 사용한 청사에서 시민과 행정이 하나되는 새 청사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면서 “신청사 건립공사의 공정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적기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과 직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0년 건립된 익산시 현 청사는 전국에서 가장 낡고 노후된 청사 중 하나로 꼽힌다.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는 등 구조적 안전성과 열악한 환경 등이 꾸준히 지적됐으며 협소한 공간 탓에 청사를 분산 운영하면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어 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6 17:01

익산시 문화관광해설사, 지역관광 활력 일등공신 역할 '톡톡’

익산시 문화관광해설사가 지역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시 문화관광해설사로 부터 관광 해설 서비스를 받은 관광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3~5월까지 상반기 해설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9% 이상이 만족으로 평가했다.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만족 요인으로는 전문지식 41%, 해설태도 32%, 재미(흥미) 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가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를 위해 친절 교육, 선진지 견학, 역사 교육 등 매년 디양하고 알찬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는 노력의 성과로 해석되고 있다. 실례로 이번 설문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친절하고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익산의 명소와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덕분에 여행을 더 즐길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했다. 익산시 문화관광해설사는 현재 28명이 활동하며 지역 5개 관광 안내소에서 역사와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시티투어 동행을 통해 투어 해설도 진행하고 있다. 문화관광산업과 이윤리 담당은 “관광 매력 도시 익산을 알리는데 있어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더욱 품격 있는 해설 서비스 제공을 통한 관광객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6.06 16:25

백제왕도 익산 웹드라마, 시민 배우 공개 오디션 연다

속보= 백제왕도 익산을 참신하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한 시민 참여 웹드라마 제작과 관련해 시민 배우 공개 오디션이 오는 8일 진행된다.(5월 20일자 1면 보도)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은 백제왕도 익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 자산을 관광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최근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웹드라마를 시민 참여 방식으로 제작 중이다. 지역 자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는 물론 시민 참여를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시민들과 함께 지역 문화관광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 시민 배우 공개 모집에는 익산시민 뿐만 아니라 익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관계인구도 참가 신청을 했으며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신청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신청자 중 자격을 충족하는 이들은 오는 8일 원광대학교 컨퍼런스홀에서 공개 오디션을 치른다. 유명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 형식을 반영한 오디션은 1차 그룹 심사와 2차 개별 심사로 나눠 진행되며, 심사가 끝나면 차수별 점수를 합산해 웹드라마 배역에 부합하는 합격자를 현장에서 바로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이달 1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까지 매주 1회씩 총 7회에 걸쳐 연기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고 웹드라마 시민 배우로서 본격적인 촬영을 하게 된다. 김세만 대표이사는 “익산 최초의 웹드라마 시민 배우 공개 오디션을 재미있게 진행하고 이를 메이킹 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시민과 함께 만드는 로컬 웹드라마를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찬란했던 백제 역사문화 및 다양한 관광 자원을 새롭고 참신하게 알리고,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인지도 제고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6 16:25

익산 도심 마동공원에서 숲캉스 즐겨 볼까

명품 도시숲으로 재탄생한 익산 마동공원이 시민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을 선사하는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민간공원특례사업의 첫 성공 사례로,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녹지 공간이 한층 품격이 더해진 도시숲으로 변신해 그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익산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17만 1855㎡의 마동공원은 축구장 24개를 합한 규모로 한눈에 담기에 어렵지만 구석구석 들여다보면 시민 행복을 위한 작은 배려들이 돋보인다. 마동공원은 기존 식생을 살려가며 조성하다 보니 모양이 네모반듯하게 정형화돼 있지 않다. 위에서 아래로 길쭉한 모양을 유지하다 오름다리를 건너면 ㅅ자 형태로 나뉘어 왼쪽으로 기다란 산책길과 숲이, 오른쪽으로는 대규모 테니스장이 자리한다. 북쪽 선화로 귀금속네거리 부근 공원이 시작되는 공간은 벽에서 시원한 물을 뿜는 인공폭포가 조성돼 뜨거운 한낮에는 열기를 식히고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 속 낭만적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폭포가 있는 산수원 광장에서 남쪽으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생태습지와 유아숲 체험원, 초화류를 중심으로 꾸민 허브 테라피원이 있는데 주차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어린아이들과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길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연지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한옥식 풍경서고가 만든 그늘이 물을 가둔 연못과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내는 공간이다. 작은 언덕과 갈래가 나뉜 산책로 곳곳에는 시민들이 풍광을 조망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간이의자와 선베드가 마련돼 있다. 또 마동도서관 옆으로는 앞으로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한옥 건물 수림재가 수수한 매력을 뽐낸다. 왕복 4차선 도로 위를 지나는 오름다리를 건너면 열린마당에 3층짜리 현대식 건물인 커뮤니티센터가 자리하고 있고,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바닥분수와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유원향 시 건설국장은 “시민들에게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쉼 없이 달려왔는데 드디어 완성된 공원을 보여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마동공원을 시작으로 현재 조성 중인 공원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공원특례사업 중 마동공원 뒤를 잇는 수도산공원과 모인공원은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준공을 앞두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6 15:38

‘미래 성장 견인’ 익산시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 가동

익산시가 미래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시는 4일 지역산업정책분과 회의를 시작으로 ‘2024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 전문가포럼은 지역산업정책분과, 지역농업·농촌분과, 지역공간정책분과, 지역보건·복지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 이어 5일에는 지역농업·농촌분과, 7일에는 지역공간정책분과, 11일에는 지역보건·복지분과 회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포럼에는 전북연구원을 비롯해 공공기관 관계자와 대학 교수 등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한다. 공공기관은 도내 산업지원 공공기관과 국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다. 이들은 국정 과제 및 부처별 주요 사업과 연계한 신성장동력 사업을 모색하고, 신규 국가예산 사업과 시정에 반영할 주요 정책을 발굴한다. 또 기존에 발굴된 사업 중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의 대응 논리를 강화하고 구체화해 국책사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밖에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사업과 보건·의료·복지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역 밀착형 사업 발굴에도 힘쓴다. 시는 전문가포럼에서 발굴된 사업을 2026~2028년 국가예산 사업에 반영하고 시 성장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을 통해 전문가들과 함께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익산시만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역동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시는 전문가포럼을 통해 국립 산재전문병원 건립사업과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 건립사업 등 지역 현안을 국가예산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4 17:13

익산시,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 발간

익산시가 임신, 출산, 육아, 가구별 지원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한 눈에 살펴볼수 있는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영유아 가족의 애로점을 해소하고, 육아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안내 책자 발간이다. 우선, 안내 책자는 양육수당, 아동수당, 보육료 지원 등 국가 지원 정책과 익산시 지원 정책을 보다 쉽게 찾을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익산시만의 지원사업을 정리해 시민 누구나 쉽게 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지원사업으로 임산부에게 건강관리비 40만 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를 비롯해 첫째 100만 원부터 다섯째 이상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운영하는 공휴일·야간 시간제 보육사업과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서비스, 찾아가는 돌봄교실, 방문육아코디네이터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시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청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하고, 익산시·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에 비치한다. 지난달 기준 부모급여를 지원받는 가정에게는 가이드북을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childcare.iksan.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 859 4765)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4.06.04 15:55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자활 생산품 장터 성료

저소득층 소득 증대와 자활 생산품 이미지 제고 및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자활 생산품 판매 장터에서 익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임탁균)가 500여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지역자활 참여 주민들이 양질의 생산품을 선보이며 지역주민과 소통함으로써 자활사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익산지역자활센터와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실오라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익산시니어클럽과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이 공동 주관해 열린 장터는 지난달 31일 익산 배산체육공원에서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익산지역자활센터는 카페보네궁 사업단에서 음료와 아이스크림, 다과류(호두과자 등)를, 유기농이야기 사업단에서 다양한 반려식물과 유기농 쌈채를, 다온팜스 사업단에서 보쌈무김치를, 모현스팀카 사업단에서 출장 세차를 각각 선보이며 홍보했다. 아울러 자활기업 실오라기에서는 인견·마 소재의 가방과 스카프, 생활한복, 천연 염색 소품류 등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익산자활지역센터가 거둔 수익은 5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장터에서는 생산품 판매 외에도 사물놀이와 난타,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임탁균 센터장은 “이번 장터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회복지시설들이 우수한 품질의 생산품을 선보이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자활사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재료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해 익산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익산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와 자활 생산품 판매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백제왕궁박물관 앞에 있는 카페보네궁 사업단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고 있고, 다온팜스 사업단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AP) 설비를 마련해 싱싱한 유기농 무를 전처리 작업해 보쌈무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4 15:54

세심한 보살핌으로 사회적 입원자 안정적 정착 지원한다

자영업 실패와 감당할 수 없는 빚, 그로 인한 뇌경색까지. 연이은 불행으로 무너져 버린 A씨는 오랜 기간 노숙 생활을 하다가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자마자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했다. 적극적인 발굴 활동으로 이를 알게 된 익산시는 임시 거처로 퇴원하게 한 후 LH비정상거처 거주자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연계해 거주지 문제를 해결했다. 또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함께 재가 의료급여 사업 케어플랜(서비스 지원계획)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 자활기업 등을 통한 생활가전 및 가구, 가사 돌봄, 식사, 병원 이동, 정신건강 문제 상담 및 관리 등을 지원해 일상 복귀 후 현재까지 스스로 재가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가 지난해 7월부터 수행하고 있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 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권자의 퇴원 후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사례관리 사업으로, 현재 전국 73개 지역에서 제4차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3월 장기 입원자 실태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파악, 재가 생활 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환자와 가족 모두 의료기관 의존도가 높아 퇴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일상 복귀를 이끌어 내고 있다.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을 통해 밑반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자활센터를 통해 가사·간병 돌봄 및 물품 등을 지원하면서 지역 자원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자원 배분 효율화를 이뤄 냈다. 이 같은 노력은 6개월 이상 관리 중인 대상자의 1인당 의료비 80% 이상 감소, 재가 생활 만족도 85%, 재가 생활 유지율 89%, 재입원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률 73% 등의 성과로 이어지면서 시가 재가 의료급여 사업 선도 도시로 입지를 탄탄히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 전북 내 타 시군과 충남 15개 시군, 경기 평택시 등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보건복지부가 우수 지역을 대상으로 10곳을 선정한 ‘슈퍼비전 기관’에 포함됐다. 지난해 말에는 보건복지부 의료급여사업 평가 기관 표창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의료수급자와 가족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진행 중인 시는 앞으로 슈퍼비전 기관으로서 재가 의료급여 사업 확대 운영에 필요한 자문 제공과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범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토대로 오는 7월 전국 확대에 발맞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겠다”며 “퇴원한 수급자가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과 필요한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4 15:06

이리열차 타고 만나는 익산 근대역사문화 ‘인기’

익산의 문화유산을 실감나는 문화콘텐츠로 경험하는 ‘이리열차타고 익산행’이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진행된 네 번의 프로그램이 모두 조기 매진되는 인기와 함께 전국에서 2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는 지역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유산청 공모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생생 국가유산사업 분야’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 4월 시작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13회가 진행된다. ‘이리열차타고 익산행’은 철도 중심지로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익산의 이야기를 이리열차에 담아 다양한 역사·교육·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박 2일 일정인 ‘이리열차타고 익산행’과 당일 체험 ‘기찻길에서 찾은 이리의 향기’, ‘레트로 감성 영정통거리’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해 근대역사의 재미를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참여자들은 익산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과 익산역 일원을 거닐며 역사 투어와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시대 의상을 입고 추억의 상점&뽑기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또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과 옛 삼산의원, 옛 춘포역사에서 펼쳐지는 이리열차퀘스투어는 임무를 수행하며 독립운동과 익산 근대역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이색적인 체험이다. 이밖에 생태 정화 활동인 봄나루플로깅와 줍깅 등을 통해 다수의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만경강의 보존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 주관단체 마수리늘배움협회(063-837-008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근대역사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채로운 주제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3 17:40

익산시, 1차 추경 1조 8309억 원 규모 편성

익산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1조 8309억 원 규모로 편성해 3일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본예산 1조 7483억 원보다 826억 원(4.7%) 증액된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가 본예산 대비 732억 원(4.5%) 늘어난 1조 6834억 원이고 특별회계가 94억 원(6.8%) 늘어난 1475억 원이다. 시는 경기 불황 장기화에 따른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해 민생 안정을 이루고 지역 산업 경제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주요 사업은 신산업 혁신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인공지능(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사업 11억 원,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6억 원, 첨단 바이오 육성 R&D 지원사업 10억 원 등이다. 또 고물가 시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익산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보전금 69억 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7억 원, 익산형 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활기찬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 9억 원, 청년·신혼부부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이자 지원 5억 원, 슬기로운 동네생활 조성 6억 원, 다우리 신축 이전 경비 4억 원, 노인복지시설 기능 보강 12억 원 등이 예산안에 담겼다. 재난 재해 대비 및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판문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4억 원, 석탄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금마 관광지 맨발 걷기 좋은 길 조성 5억 원, 신흥공원 보행교 설치 10억 원,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10억 원 등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를 조성하고 위한 사업 예산들이 반영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침체된 경제 상황과 세수 감소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261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3 17:07

익산시, 이상한 감빵생활 시즌2 진행

익산시 교도소세트장에서 진행하는 1박2일 이색캠핑, ‘이상한 감빵생활’이 시즌2를 맞는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 다시 찾아왔다. '이상한 감빵생활 시즌2 미니멀캠핑 IN 이상한교도소'는 오는 22과 23일 익산시 교도소세트장에서 열린다.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구글폼(forms.gle/CdpnMXoXKJcqYzs99)을 통한 사전 선착순 신청∙접수로 진행된다. 올해 미니멀캠핑 행사는 이상한교도소라는 이름답게 DJ와 함께하는 이상한 가족클럽, 가족장기자랑, 가족 명랑운동회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교도소세트장이 문을 닫는 오후 6시 이후에는 캠핑 참여자들만 남아 이뤄지는 캠프파이어 등은 관광지에서 쉽게 경험해 보지 못한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산업과 이윤리 담당은 "익산 대표 관광지인 교도소세트장에서만의 특별한 경험 선사를 위해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다시 놀러 오고 싶은 도시 익산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교도소세트장은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지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의 경우 16만 5000여명이 다녀간 인기 관광지다.

  • 익산
  • 엄철호
  • 2024.06.03 17:06

‘억대 피해’ 익산 헬스클럽 횡령·사기 주의보

익산지역 헬스클럽에서 회원권 횡령 및 PT 이용료 사기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어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익산에서 A헬스클럽 5개 지점을 운영 중인 대표 B씨와 복수의 헬스클럽 회원들은 지난 3월과 4월 A헬스클럽 소속이었던 트레이너 C씨를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각각 익산경찰서에 고소했다. 지난 2018년부터 5개 지점 중 3곳의 점장 및 트레이너로 근무해 왔던 C씨가 수년에 걸쳐 회원권(헬스클럽 이용료) 및 PT 이용대금을 본사 계좌가 아닌 별도의 계좌를 통해 횡령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PT 계약을 체결한 후 갖가지 핑계를 대며 이행하지 않으면서 비용을 편취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대표 B씨에 따르면, C씨는 회원권 및 PT 비용 결제 시 이용 기간·횟수 연장 등을 미끼로 해 현금을 요구하거나 별도의 계좌로 이체를 유도하는 수법을 썼다. 또 5곳 중 1곳의 지문 등록만으로 5곳 모두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발각을 피했다. PT 이용료와 관련해서는 불특정다수의 회원을 상대로 PT 계약을 맺은 후 건강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계약에 따른 수업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트레이너를 연결해 주겠다’, ‘퇴직금을 받으면 계약 미이행분을 환불해 주겠다’는 식으로 회원들을 안심시키며 이용료를 편취했다는 게 B씨의 설명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C씨가 횡령하거나 편취한 금원은 지금까지 확인 및 추산된 것만 1억 8000만 원이 넘는다. 전산 누락이나 현금 거래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부분까지 합치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B씨는 “올해 2월 이 같은 내용을 알게 돼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C씨는 적발 이후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며 착복한 돈은 인터넷 도박이나 명품 구입 등에 사용했다고 했지만, 계좌 확인은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장 및 트레이너라는 지위를 이용해 장기간에 걸쳐 억대 금원을 횡령·편취했다는 증거가 있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음에도, 저와의 면담 후 다른 직원들에게 개인적으로 접근해 저에 대한 불신과 사기 저하를 야기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면서 “갈수록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찰 수사가 신속히 이뤄져 더 이상 추가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또 “앞으로 피해 예방을 위해 헬스클럽 이용 시민들께 꼭 계좌이체 예금주와 사업자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03 15:35

백제왕도 익산, 일본 타깃 관광 마케팅 결실

일본 관광시장을 타깃으로 백제왕도 익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 유산을 활용한 공격적 마케팅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과 익산시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백제왕도 익산을 포함한 유네스코 유산 패키지 특별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일본 춘분 골든위크에 후쿠오카에서 열린 K-관광로드쇼에서 거둔 성과로, 일본의 대표적인 여행사 중 한 곳인 ㈜한큐교통사를 통해 진행된다. 재단은 K-관광로드쇼에서 백제 복식 체험 등을 통해 백제왕도의 이미지를 선보이고,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문화 발상지인 익산을 부각하는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이를 통해 익산을 찾은 후쿠오카 개별 여행객(FIT)들은 백제가 가장 화려하게 꽃피었던 역사문화 도시 익산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백제왕궁(왕궁리유적)과 동양 최대의 사찰 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 등에서 익산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돌아갔다. 특히 공주와 부여 중심으로만 알고 있던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익산 방문을 통해 진짜 백제의 기운과 얼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서울 경복궁 및 종묘, 경주 불국사 등 총 7개 도시 9곳의 유네스코 유산을 5일 동안 여행하는 일정으로,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 유산과 한문화 발상지로서 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사전 판매에서는 2주 만에 120건 이상 판매가 이뤄졌다. 재단과 시는 앞으로 K-콘텐츠를 연계한 방한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익산만이 가지고 있는 마성의 매력을 부각시켜 가고 싶은 나라 한국, 경험하고 싶은 도시 익산을 널리 알리고, 향후 수학여행 등 대규모 관광객 유치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5월 김세만 대표이사 취임 이후 백제왕도 익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 일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공격적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장 등을 역임한 관광 분야 전문가이자 일본 관광통으로 불리는 김 대표이사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일본 수학여행 시장과 한류 동호회 등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중장기적으로 일본 관광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일본 큐슈지역의 영향력 있는 방송·신문사 언론인을 대상으로 익산의 미식 및 역사·문화 탐방 팸투어가 진행됐고, 재일교포 미야모토 회장과 일본 방송 제작회사 프로듀서인 아케보노 마스이 대표를 필두로 한 일본인 방문단도 익산을 방문했다. 또 김 대표이사가 직접 한국관광공사 일본 후쿠오카지사와 협의해 한국관광공사 주관 팸투어에 익산지역이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30 15:30

익산도시공단 체육시설, 생활 스포츠 선진지로 주목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 체육시설에 대한 벤치마킹이 이어지면서 공단이 생활 스포츠 선진지로 주목받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남 밀양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들이 익산을 찾아 공단이 운영 중인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과 배산실내체육관 등 생활 스포츠 시설을 둘러보고 현황을 살폈다. 124억 원이 투입된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은 연면적 4719㎡ 규모로 조성돼 2021년 5월부터 운영 중인 복합문화체육시설이다. 6개의 계단식 레인으로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이용 가능한 수영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585㎡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이 조성돼 농구와 배구 등 실내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장과 에어로빅과 요가 등이 가능한 2개의 다목적실도 갖췄다. 이날 밀양시 관계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생활 스포츠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심보균 이사장은 “생활 스포츠 선진 도시로서의 이미지 강화에 일조하고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시설 운영 및 점검에 주력하겠다”며 “시민의 여가생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1월에는 김제시, 4월에는 군산시 체육시설 담당 공무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익산을 찾아 공단 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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