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K-FOOD, 글로벌 시장 진출 청신호
국가식품클러스터 K-FOOD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밝은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5월28일부터 6월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THAIFEX-Anuga 2024'에서 총 155건, 242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20만 달러의 수출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에 따르면 THAIFEX는 동남 아시아는 물론 세계 각국의 식품기업과 바이어들이 찾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131개 국가, 8만5천여 명의 식품기업과 바이어가 직접 현장을 찾은 이번 박람회에 글로벌 유망 식품 기업 14개사, 70여 개의 제품이 참가했다. 참가기업 봉동생강마을,샐리쿡,송시마을,담꽃,락토코리아,비티씨,케이푸드,보람바이오,고려자연푸드,제이온,오늘맑음,배드캐럿,나리찬,매일식품 등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전시관 마련∙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을 알리는 제품을 선보였고, 이 중 2개 기업은 THAIFEX Taste Innovation Show 최종 결선에 올라 K-FOOD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알렸다. 특히 참여기업 비티씨의 퍼멘진 홍삼 제품과 나리찬의 김치미 제품이 태국에서 유기농 제품을 제조∙유통하는 기업인 Angio Nano Organic과 각 1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했고, 이외 다른 참가기업들도 활발한 상담을 통해 소규모 계약을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면서 향후 수출시장 다변화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송재원 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우수 기업의 보다 효과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오는 6월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 30여 개사 초청을 통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