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8 21:38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박철원 익산시의원, 송학동 주차 민원 해결 발품팔기 눈길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모현∙송학)이 송학동 상가밀집지역의 고질적인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분주한 발품팔기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익산시 교통행정과 관계자와 함께 송학동 주변 주차난 발생 지역을 찾아 현장을 살피는 등 민원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박 의원은 이날의 행보를 통해 송학동 235-73번지 일원 도로에서의 주차 공간 조성 민원을 제기한 상인회와 현장 간담회를 갖고 공용주차장 추가 확대 설치 가능 여부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앞서 상인회는 주차공간이 가뜩이나 부족한 상황에서 최근에는 불법주정차 단속 마저 강화돼 상인들이 심긱한 생존권 위협을 받고 있음을 지적하며 익산시 주정차 단속알리미서비스 개선과 공용주차장 확대 설치 등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 박 의원은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만성적인 주차장 문제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공용주차장 추가 조성을 위해 나대지주차장 및 노상주차장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한 주차공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올해 계획되어 있는 송학동 일원 도심권 임대형 공영주차장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대로변 노상 주차장 지정과 관련해서는 익산경찰서와 적극 협의 해 나 가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24.08.09 13:07

‘백제의 가을밤’ 익산시, 특별한 야간 여행 운영

백제왕도 익산시가 가을밤의 정취를 더해 줄 특별한 야간 여행을 선보인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별밤 익산 시티투어’와 ‘별밤 익산 여행’이 진행된다. ‘별밤 익산 시티투어’는 익산 곳곳의 야간 경관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는 여행으로, 익산역에서 시작해 익산근대역사관과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웅포곰개나루 등을 방문한다. 여행은 이달 16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진행되며, 일정 3일 전까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063 859 5810)로 예약해야 한다. ‘별밤 익산 여행’은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상품으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원불교 총부와 솜리문화금고, 익산근대역사관, 미륵사지 등을 방문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이며,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이 역시 일정 3일 전까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063 287 7788)로 예약해야 한다. 두 관광 상품의 최소 출발 인원은 15명이며 비용은 1인당 7000원이고, 익산시민과 청소년, 경로자, 장애인, 군인 등에게는 1000원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석식은 모두 중앙시장에서 진행되며 1인당 5000원 쿠폰이 지급돼 쌍둥이분식, 우리분식, 대일분식, 정순순대, 상상노리터에서 식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 시티투어는 관광객들에게 가을밤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익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콘텐츠를 담은 흥미롭고 차별화된 관광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8 17:11

“이제 굴욕의 장막을 걷어야 할 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기억하기 위한 행사가 올해도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사업회(상임대표 송태규)는 오는 14일 오후 4시 익산역 평화의 소녀상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익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일제의 만행을 세상에 고발하고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2017년 8월 15일 전국 최초로 익산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바 있다. 또 기념사업회와 (사)익산여성의전화 등은 2019년부터 매년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모 공연으로 (사)국악예술원 소리뫼의 마당극 아리랑과 조상익 익산민예총 회장의 색소폰 연주, 김유하 소리꾼의 단가 등이 펼쳐지고 시화 전시와 시 낭송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송태규 상임대표는 “불행하게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으로, 이는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몫”이라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다짐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엄중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윤석열 정권은 당연히 해야 할 말 한마디조차 못하는 저자세 굴욕 외교로 일관하면서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고, 철면피 일본이 진정한 사죄도 하지 않는데 한일 관계를 정상화하고 한미일 군사동맹이라는 위험천만한 일을 추진하며 폭주하고 있다”면서 “일본에 면죄부를 주는 이런 정부 때문에 토착 왜구와 친일·매국 세력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활개를 치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일본군이 전시에 저지른 성폭력과 약자 인권 유린에 대해 반드시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가 위대한 익산시민 가슴속에 지긋지긋한 대일항쟁기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굴욕의 장막을 걷는 날이 되길 소망한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8 16:11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관 ‘첫 삽’

익산지역 어르신들의 문화·복지 공간이 될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관이 첫 삽을 떴다. 회관이 신축되면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과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등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익산시 어양동 652-4 일원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한병도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소속 어르신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진행됐다. 기존 남중동 노인회관은 1984년 준공 이후 어르신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에 앞장서 왔지만,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해 대안이 요구돼 왔다. 이에 시는 국·도비 21억 원과 시비 31억 원 등 총 52억 원을 투입,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새로운 회관 건립을 추진했다. 새 회관은 인구밀도가 높고 접근성이 용이한 어양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233㎡ 규모로 조성되며, 2~4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강당, 노인대학장실, 지회장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우수 디자인 확보와 실용적인 공간 마련을 위해 설계 공모를 추진하고 공공건축 자문가와 노인회관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으며, 특히 시설 이용자들이 고령임을 감안해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이동의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류창현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장은 “노인회관 신축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많은 노력을 해 주신 익산시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경륜과 삶의 지혜가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 연장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노인회관이 신축되면 지역 어르신들의 자부심 고취와 문화 복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첫 삽을 뜨는 순간부터 마지막 준공까지 안전 관리와 이용자 중심의 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월 말 기준 6만 3485명으로 전체 인구의 23.7%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회원은 2만 3467명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8 15:15

“악취 꼼짝 마” 최첨단 악취측정차에 올라탄 정헌율 익산시장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최첨단 악취측정차에 올라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 6일 오후 7시 익산 팔봉동 종합운동장 내 악취상황실. 악취측정차 탑승에 앞서 악취상황실을 찾은 정 시장은 악취 저감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인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악취 감시 시스템을 통해 실제 악취 배출 상황과 민원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후 측정차에 올라타 1시간여 동안 직접 순찰에 나섰다. 차량 안에 구비돼 있는 악취 포집·분석 장비와 노트북, 모니터 등은 익산지역 전체 악취 모니터링 결과를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취약지역과 주요 악취 민원 발생지역에 설치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전달된 악취 농도와 온도, 풍향, 풍속, 습도 등 관련 정보가 쉼 없이 중계됐고 익산악취24앱을 통해 접수된 민원도 바로 확인이 가능했다. 신흥정수장과 대간선수로, 익산제1·2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 중계펌프장, 왕지평야 일대, 동산동·마동·영등동·부송동 등 주요 지점을 도는 동안 모니터링 시스템은 계속해서 분주하게 돌아갔다. 자동 흡입 시스템을 통해 포집된 지역 곳곳의 악취는 차량 내 이온화학적 질량분석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성분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악취 민원은 지난해 대비 34% 줄었다. 24시간 가동 중인 악취상황실과 최첨단 악취측정차 운영 등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악취상황실은 전문 인력과 유관부서 합동으로 구성된 3인 1조 근무조로 운영되고 있다. 상황실에서 신고 지점 바람 방향을 역추적해 악취 발생 지점을 특정하면, 곧바로 현장 확인을 통해 의심 지역의 악취 성분 물질을 분석하고 차단에 나서는 방식이다. 앞으로 시는 전체 민원의 77%를 차지하고 있는 축산 악취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고, 사례별 특성과 기상 조건에 따른 악취 영향을 조사하는 악취 실태조사를 실시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 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각고의 노력 끝에 악취 문제가 전반적으로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악취 민원 처리에 지금처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악취 발생 신고는 익산악취24앱(ordor.iksan.go.kr) 또는 악취상황실(063 831 8020)로 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7 17:05

국내 최대·최초 국가유산 활용 레이저쇼 펼쳐진다

국내 최대·최초 국가유산 활용 레이저쇼가 익산 미륵사지에서 펼쳐진다. 7일 익산시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야간 관광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 달간 미륵사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익산시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미륵사지, 1400년의 비밀을 탐험하다’라는 주제로 과거와 현대를 잇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미륵사지의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한다. 축제 기간 동안 미륵사지는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한 달간 다양한 야간 경관 조형물과 프로그램이 설치·운영되는데,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드론쇼 등 기존의 공연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국가유산을 활용한 화려한 미디어아트 레이저쇼가 펼쳐진다. 참신한 볼거리가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문화유산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핵심 프로그램인 레이저 아트쇼는 동탑과 서탑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두 탑 사이에 설치되는 융복합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현대 예술로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공간인 강당지는 과거 법회 등 불교 의식을 행하던 곳으로, 백제시대 석조 기단 건물 중 보존 상태가 가장 뛰어나다. 시는 이곳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소리에 반응하는 LED 미디어 기둥을 설치하고 융복합 인터랙티브(상호 작용) 콘텐츠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 6만여 평 미륵사지 공간 곳곳에 다양한 인터랙티브 조형물을 설치해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관람객이 집중되는 주말은 더욱 풍성한 축제가 마련된다. 융복합 미디어아트 무대에서 빛과 미디어아트, 타악기 퍼포먼스, 힙합이 융합된 종합 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야간 경관과 박물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 벼룩시장, 먹거리 트럭 등이 축제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 외지 방문객을 위해 익산역과 미륵사지를 오가는 직통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배석희 경제관광국장 직무대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국가유산 레이저쇼를 진행한다는 큰 자부심과 기대를 품고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들여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빛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7 16:29

중국 청도시 주얼리 업체 44개사 익산 방문

중국 청도시 주얼리 업체들이 한국의 주얼리 디자인 트렌드 파악과 선진 제조기술 견학을 위해 보석도시 익산을 방문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청도시 주얼리 업체 44개사는 지난 6일과 7일 1박2일 일정으로 익산 주얼리 산업을 견학하고 기업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청도한국인상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익산 방문은 청도시 성양구 설립 30주년을 맞아 성양구 발전 성과를 기념하고 한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일정은 국내 유일의 보석관련 공립박물관인 보석박물관 관람과 주얼리 업체와의 교류회, 제조 시설 견학 등으로 이뤄졌다. 먼저, 지난 6일에는 보석박물관을 방문해 '테마가 잇는 공간 계절 색' 특별전을 관람했다. 8만 1000캐럿의 천연 루비 '용의 심장'을 관람한 청도 주얼리 업체들은 일제히 천연 루비에 대한 경탄을 쏟아냈다. 7일에는 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익산과 청도 주얼리 제조업체 대표들이 교류회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주얼리 산업 상호 협력과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이어 삼기면 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와 주얼리 제조업체의 공장을 방문해 익산시의 주얼리 산업 기반시설을 견학하고 효율적인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등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도시 주얼리 업체들의 이번 익산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주얼리 산업 경쟁력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8.07 15:37

‘다채로운 즐거움’ 8월엔 익산 여행 가 볼까

다채로운 즐거움을 앞세운 익산이 여름 여행지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7일 익산시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8월 중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선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밤에 야간 관광지가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은 은은한 조명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야간 산책지로 주목을 받고 있고, 웅포 곰개나루는 솔솔 부는 강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낙조가 아름다운 명소로 최근 새롭게 야간 경관을 보강했다. 특히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에서는 말복과 광복절이 맞물린 14~15일에 1박 2일 동안 삼계탕을 먹고 게임을 즐기는 프로그램 ‘말복엔 닭치고 익산’이 진행된다. 또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서는 ‘빛 그리고 음악과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조성된 야간 경관이 여름밤 어둠을 밝힌다. 30~31일에는 ‘2024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이 익산역 앞 문화예술의거리에서 펼쳐진다. 이번 치맥 축제에는 익산의 대표 향토기업인 ㈜하림과 익산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 ㈜다사랑, 지역 명물 깨통닭을 파는 남부시장·구시장의 통닭집, 이리맥주와 하이트진로, 세븐브로이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며, 다이로움 10% 추가 혜택과 경품 행사도 준비돼 있다. 올여름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출발하는 ‘9경3락 익산 여행’은 익산을 대표하는 백제역사 탐방부터 농촌 체험마을 촌캉스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실속 있는 관광상품으로,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또 익산별밤투어도 9월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기간에 맞춰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고도 익산의 매력을 뽐내는 유쾌한 행사도 있다. 백제왕궁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락형 체험 프로그램 ‘백제왕궁 1박 2일 박캉스-여름방학 하룻밤 나들이’를 통해 9~10일 참가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익산예술의전당에서는 11일 첼리스트 홍진호 ‘진호의 책방’, 22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국악콘서트 락’, 23~24일 뮤지컬 인형극 ‘삐노키오’, 31일 창작 오페라 녹두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금마 서동생태관광지에 위치한 유아생태 물놀이터와 에코캠핑장, 영등시민공원과 모현공원, 중앙체육공원, 함열돌숲공원, 유천생태습지공원에서 무료로 운영 중인 어린이 풀장도 인기만점이다. 배석희 경제관광국장 직무대리는 “문화유산의 도시 익산에서 고즈넉하게 즐겨 보는 밤 산책은 한여름 밤 꿈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익산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여름 축제와 가족과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체험 활동, 다채로운 행사 등을 맘껏 즐기는 8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7 15:35

익산 4·4만세운동 이끈 독립운동가 문용기 열사 뜻 기린다

“시민 여러분! 나는 죽어서도 우리 대한의 독립과 신정부의 건설을 위해 온몸을 바쳐 기도하겠소.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신국민이 되도록 죽어서도 이 땅을 지키겠소.” 익산 4·4만세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 문용기 열사의 뜻을 기리는 장이 마련됐다. 익산민예총(회장 조상익)은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2024 익산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기미년! 4·4 솜리장터 독립만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익산4·4만세운동의 가치를 알리고 문용기 열사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항일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익산시민에게 알려 시민의식을 강화하고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7일 오후 7시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익산시민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구성된 오페라 형식의 음악극으로 막을 연다. 음악극 ‘4·4여 솜리여’에는 김저운 소설가(극작)와 이형로 작곡가, 최성진 연출가가 참여하고 김나연·윤호중·서서희·강민영·김용진·박성구·민강희·이예은·최현주·차지영이 출연한다. 이는 익산 출신 독립운동가 문용기 열사의 이야기로 만들어지는 최초의 음악극으로 양악과 국악의 콜라보레이션 형식이며,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익산시민O2합창단이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3일부터 17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는 사진·서예·미술·한지공예·시화 전시가 진행된다. 음악극과 전시 등 시민 중심 문화예술축제로 진행되는 행사는 모두 무료다. 조상익 회장은 “익산민예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익산 4·4만세운동을 이끈 독립운동사 문용기 열사의 뜻을 기리는 한편 익산 민주화운동 정체성을 문화예술을 통해 확립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면서 “뜻깊은 시민 중심 문화예술축제에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6 15:47

익산 장애학생 학교폭력 논란

전북장애인부모연대 익산시지회를 비롯한 익산지역 장애인단체들(이하 단체연대)이 최근 발생한 중증 자폐 장애학생 학교폭력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단체연대는 “지난 6월 10일 익산 A중학교 수련회 중 중증 자폐 장애학생이 일명 담배빵을 당하는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활동지원사의 도움을 받아 학교를 다니던 피해 학생과 그 부모는 사건 발생 이후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현재까지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달 14일에는 해당 학생이 학교 매점 앞에서 입에 담지 못할 언어폭력을 당했다”면서 “당시에 가해 학생을 특정해 지목했고 2명의 목격자가 분명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의 안일한 대응 속에 가해 추정 학생의 ‘그런 적 없다’라는 말 한마디에 진상을 밝히지 못하고 표류해 왔다”고 호소했다. 또 “사건 발생 후 명확하게 진상을 조사해 달라는 피해 학생 부모의 간절한 요청을 묵살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 통보 전까지 아무런 연락조차 하지 않고, 사건 당시의 진상을 알 수 있는 통합지원반 담당 특수교사를 병가 처리한 것은 사건을 은폐·축소하려는 것”이라며 “장애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해야 할 책임이 있는 교육당국의 처사에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진상 조사와 피해 학생·부모 일상 회복 지원, 학교 측 관계자 조사, 장애학생 교육권·인권 보호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서 밀려 있는 일정 때문에 조금 늦어졌지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정확히 진상을 파악해 후속 조치를 한다는 입장이다. 지원청 관계자는 “담배빵 사안의 경우 가해 학생이 특정되지 않은 상태로 신고가 접수됐고, 이후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으로 지목한 학생은 수련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럼에도 피해 학생 부모가 학폭위 개최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지목 학생을 대상으로 학폭위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지원반 담당 특수교사 병가에 대해서는 “해당 교사가 공황장애 증상을 보여 한 달간 병가를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매점 언어폭력에 대해서는 “학폭위를 통해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5 15:18

‘이러다 대형사고’ 전북 지역 승강기 점검 ‘허위·부실’

전북특별자치도 내 승강기 허위·부실 점검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행정당국이 긴급 합동점검에 나섰다. 승강기는 안전사고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철저한 실태 파악과 엄정한 후속조치가 요구된다. 승강기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승강기 소유자 등은 월 1회 이상 승강기 안전 관련 자체점검을 하고 그 결과를 행정안전부 승강기안전종합정보망에 입력해야 한다. 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역 내 아파트나 건물에 설치돼 있는 승강기의 경우 관련 자격을 갖춘 승강기 유지관리업체가 자체점검을 대행하고 있다. 문제는 허위 내지 부실 점검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는 점이다. 같은 사람이 같은 시간에 전주와 익산의 다른 승강기를 점검하거나, 이동 시간을 고려할 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지점의 점검이 이뤄지는 식이다. 이 같은 정황은 점검 일시와 장소, 점검자 등이 입력돼 있는 승강기안전종합정보망 조회 결과 전주와 익산, 김제 등 도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관련 법령은 점검 기술인력 1명당 100대를 유지관리 승강기 대수의 상한으로 정하고 있는데, 부족한 인력으로 적정 규모를 초과해 승강기를 관리하는 경우 허위·부실 점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일부 업체가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점검을 대행하고 있는 것은 이미 업계에서 공공연한 비밀이 돼 버린 상황이다. 심지어 산재로 인해 입원이나 휴가 중인 직원이 버젓이 점검자로 입력돼 있는 경우도 있다. 또 통상 점검이 2인 1조로 이뤄지는데 주 점검자가 아닌 보조 점검자의 경우 관련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경우도 허다하다.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행정당국은 긴급 합동점검에 나서 정확한 실태를 파악 중이다. 지역 내 4개의 유지관리업체가 있는 익산시의 경우 전북도 및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서부지사와 함께 일제 점검을 마치고 후속조치를 검토 중이며, 10여 업체가 있는 전주시의 경우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승강기 허위·부실 점검 관련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전북도·공단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했고, CCTV 확인 등을 통해 무자격 보조 점검자나 타 업체 소속 기술인력 명의의 점검 등을 적발했다”면서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에 있어 다툼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행정안전부 유권해석을 진행 중이며, 허위·부실을 근절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관련 법령은 과태료 및 기술인력 업무 정지 명령 등을 규정하고 있는데, 허위 점검 결과를 입력한 사람이나 명의를 빌려준 사람, 그런 인력이 소속돼 있는 업체 등에 대한 조치가 솜방망이 식 처분으로 끝나면 사태 해결 없이 당장 면죄부만 주는 꼴이 된다”면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4 17:11

‘방학 걱정 NO’ 익산시, 돌봄 도시락 사업 추진

익산시가 학교급식이 운영되지 않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돌봄교실 이용 어린이들에게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 도시락을 제공한다. 시는 7~8월 여름방학 동안 지역 27개 초등학교 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돌봄 도시락’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에서 선정된 ‘사회적 경제 연계형 통합 돌봄 지원사업(초등돌봄 건강도시락 공급)’ 일환으로, 시가 전국 최초로 발굴한 사업이며 신선하고 안전한 도시락을 제공함으로써 방학 중 아이들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까지 촉진하는 두 가지 효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겨울방학 동안 6개 학교 27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시범사업 설문조사 결과 맛과 영양, 신선도 등에서 높은 만족도가 나타나며 공급을 확대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이 사업 홍보와 대상학교 선정을 맡고,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식재료 조달 및 도시락 배송을 담당한다. 또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가 운영하는 청년식당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식단을 바탕으로 맛있는 도시락을 만든다. 정헌율 시장은 “돌봄 도시락의 공적 영역 시스템 구축은 방학 중 돌봄 부담 경감 및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로 도농 상생 도모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영양 만점 도시락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4 15:10

익산 농촌 특화 관광상품 ‘눈길’

익산시의 농촌 특화 여행상품 및 할인 지원이 특별한 여름휴가 장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는 농촌 크리에이투어(CREATOUR) 사업을 통해 다양한 농촌 자원을 연계한 테마 관광상품 10개를 운영하며 판매 금액의 30%를 할인 지원 중이다. 이 사업은 농촌관광 운영 주체가 여행사와 협업해 농촌에 특화된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것으로,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시는 농촌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배움과 재미, 휴식 등을 만끽할 수 있는 ‘달콤 시원 메론과 시(時)의 만남’, ‘산 멍! 바람 멍! 시간 멍! 느림 여행’, ‘한여름 쿨(cool)한 힐링 여행’, ‘편백 숲 힐링 여행’ 등 10개의 테마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입소문을 탄 이 테마 관광상품은 전국 관광객의 익산 방문을 이끌고 있다. 실제 인천 아동돌봄네트워크협동조합 소속 9개 단체 180여 명의 아이들은 여름캠프로 익산 농촌 테마 관광을 선택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성당포구마을과 용머리고을, 다송무지개매화마을, 미륵산권역 등지에서 재밌는 여행을 즐겼다. 시 관계자는 “농촌 관광 활성화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적인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시 찾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 농촌 자원과 고유 행사 등을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다이로움 시골여행 누리집(www.isft.kr)을 통해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광객 편의를 위해 여행 상담부터 인솔까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1 16:36

익산 손태희장학재단, 전국 학생 대상 장학금 신청 접수

익산 소재 손태희장학재단(이사장 김순옥)이 학업 성취도와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재정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국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예체능 특기자, 성적 우수자, 학업 장려자 분야에서 422명의 학생을 선발해 총 4억 3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8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손태희장학재단 공식 홈페이지(www.sontaehe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순옥 이사장은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밑거름이 된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고, 그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학교법인 남성학원 산하 남성중학교·이리남성여자중학교·남성고등학교·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온 손태희장학재단은 지난해부터 수혜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3533명에게 33억 46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1 16:36

익산시, 명품 교육도시 명성 계속 이어간다

익산시가 명품 교육도시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수 있게 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여부 평가에서 그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 받아 재지정 쾌거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번 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만 4년이 지난 6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추진 현황, 사업 운영, 성과 영역 등 3개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거쳐 재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평생학습관과 문해교육센터를 개관해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덧붙여,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 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사업 운영 성과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앞서 시는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평생학습관을 건립하고 문해교육센터를 운영해 왔다. 또한,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익산행복학교, 퇴근길학습한잔, 우리동네늘배움터 등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 2016년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해 세계적인 학습도시와 양질의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 익산시는 지역 평생교육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선도하는 지자체로 거듭 발전해 나갈 것이다. 더 많은 시민이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8.01 15:57

정부 최고 재난안전도시 익산시 또다시 인정

익산시가 최고의 재난안전도시로 또다시 정부 인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가운데 유일한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전국 1위 최우수 기초자치단체 선정 쾌거다. 행정안전부는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발생 시 대응조직 운영, 직원의 업무 이해도 등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나아가,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계획과 기관장·부기관장의 대응역량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자연재난발생에 따른 국고 지원 시 추가 지원과 함께 기관표창, 재난안전 특별교부금 등의 혜택을 받는다. 앞서 시는 기존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현재 국고 추가 지원율 5%p가 반영된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들이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신 덕분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난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8.01 15:57

정헌율 익산시장, 국제 교류 저변 확대 추진

정헌율 익산시장이 1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EU)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의료·문화 국제 교류와 지방 교육 분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 교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페르난데즈 대사는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과 원광대학교를 찾아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교육의 세계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미륵사지를 탐방하면서 익산의 교육·문화 자원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정 시장을 만나 원광대 한의학을 중심으로 한 의료 분야 해외 연수 추진을 비롯해 유럽과 익산시의 문화 교류에 대한 방안 등을 모색했다. 정 시장은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을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광대의 글로컬대학30 지정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 현안 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교육 혁신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익산시의 정책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의 우수한 교육·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1 15:57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