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가을밤’ 익산시, 특별한 야간 여행 운영
백제왕도 익산시가 가을밤의 정취를 더해 줄 특별한 야간 여행을 선보인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별밤 익산 시티투어’와 ‘별밤 익산 여행’이 진행된다. ‘별밤 익산 시티투어’는 익산 곳곳의 야간 경관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는 여행으로, 익산역에서 시작해 익산근대역사관과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웅포곰개나루 등을 방문한다. 여행은 이달 16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진행되며, 일정 3일 전까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063 859 5810)로 예약해야 한다. ‘별밤 익산 여행’은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상품으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원불교 총부와 솜리문화금고, 익산근대역사관, 미륵사지 등을 방문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이며,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이 역시 일정 3일 전까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063 287 7788)로 예약해야 한다. 두 관광 상품의 최소 출발 인원은 15명이며 비용은 1인당 7000원이고, 익산시민과 청소년, 경로자, 장애인, 군인 등에게는 1000원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석식은 모두 중앙시장에서 진행되며 1인당 5000원 쿠폰이 지급돼 쌍둥이분식, 우리분식, 대일분식, 정순순대, 상상노리터에서 식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 시티투어는 관광객들에게 가을밤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익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콘텐츠를 담은 흥미롭고 차별화된 관광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