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암환자 의료비 지원...성인 최대 300만원·소아 최대 3000만원
정읍시가 암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의료비와 가발구입비를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성인 암환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아암 환자 중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당연 선정되며, 건강보험 가입자는 소득‧재산 조사를 실시해 기준이 충족되면 연 최대 2000만원(백혈병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암과 관련된 치료비, 진료비, 검사비, 약제비, 수술료 등이다. 또, 가발구입비는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에게 1회에 한해 가발구입비 본인부담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비서류는 항암치료로 발생한 탈모 가발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의사소견서, 가발 구입 영수증, 통장 사본, 신분증 등이다. 건강재활과 관계자는 “암은 금전적으로 큰 어려움을 주는 병이기 때문에 암환자 의료비와 가발구입비 지원으로 부담이 경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