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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천 ‘미로분수’ 6일부터 운영⋯새로운 볼거리 기대

정읍시가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한 정읍천 핫플레이스 조성 사업 중 '미로분수'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어 6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멋진 야경을 선보일 전망이다. 미로분수는 정읍천 둔치(시기동 225-3 일원)에 조성한 복합형 바닥분수로 음악분수, 물놀이, 거울 연못 등 조명과 음악을 연계했다. 바닥 넓이는 12m×36m이며 제방에는 60석 규모의 자연 친환형 관람석도 만들었다. 음악분수는 평일에는 2회(오후 7시·8시), 주말에는 3회(오후 7시·8시·9시)가동되며 연출시간은 20분이다. 시는 올해부터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음에 따라 1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미로분수를 물놀이장으로도 개방한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를 위해 임시 그늘막과 남녀 탈의실,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다만, 시설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음악분수 공연과 물놀이장 개방을 모두 중단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가 내리는 날에도 운영하지 않는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에게 즐거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시내권으로 관광객 유입을 위해 정읍의 상징 공간인 정읍천에 바닥형 분수를 설치했다”며 “계속해서 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7.04 15:40

제9대 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 박일, 부의장 이만재 의원 선출

정읍시의회는 1일 제29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9대 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민주당 5선 박일(수성, 장명) 의원을 선출했다. 또, 부의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재선 이만재(시기, 초산, 상교) 의원이 선출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민주당 소속 13명 의원총회에서는 의장 후보에 박일, 부의장 후보에 정상철 의원을 각각 선출했었다. 특히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무소속 의원 4명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으면 부의장은 무소속에 양보하기로 당론 결정한 바 있어 결과를 놓고 향후 민주당 의원들간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임시회 의장 선거에서 박일 의원은 총 17표중 찬성 14표, 반대 3표로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는 민주당 재선 정상철(입암, 소성, 연지, 농소), 무소속 이만재, 3선 이도형(내장상동) 의원이 출마하여 1차투표에서 이만재 8표, 정상철 8표, 이도형 1표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어 실시된 2차투표에서는 이만재 9표, 정상철 8표로 이만재 의원이 과반수를 득표하여 선출됐다. 무소속 이도형 의원은 "시의회 원구성이 의원들간 자유롭게 구성하길 바랐다"며 "민주당 의원총회 당론이 실제로 지켜질지 의문도 있었고 확인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7.01 15:29

이학수 정읍시장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만들어가겠다"

민선8기 정읍시 반환점을 맞은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힘든일 보람있는 일도 많았다"면서 "지난 2년 간 시민들과 함께 의미있는 성과도 거둔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공직선거법 상고심 재판과 관련, "지역사회에서 사실이 아닌 억측들이 난무하고 이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사실이다"며 지난 4월과 5월 쓰러져 입원했던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2년간 성과로 △정읍형 공공배달앱 성공적 정착 △정읍사랑상품권 600억 원 발행으로 지역상권 소비 촉진 △동학농민혁명 세계사적 위상 제고 사업 추진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전북테크노파크 부설기관 바이오규제혁신센터 유치 △청년 정착을 위한 47개 사업 추진 △기업하기 좋은 전북만들기 시군평가 최우수 시군 선정 등을 꼽았다. 또, "시장 취임후 보조금 사업을 집행기준에 맞춰 추진하면서 절감한 예산을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활용했다"며 "앞으로도 재정지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선거법위반 상고심 재판을 지연시키는 일도 없고 그럴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본인이 한말이 아닌데도 지역사회에서 여러설이 난무하고 있다"며 "대법원에 신속 재판하라는 탄원서에 사실 아닌 부분이 있어서 해명할까 생각중이다"고 덧붙였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30 14:30

정읍지역 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 신호탄 올려져

정읍 대표적인 남학교인 호남고등학교(교장 최범수)가 2025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확정했다. 지난 2022년 정읍지역 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된 이후 현재 중3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내년부터 고등학교들의 남녀공학 전환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이에따라 정읍지역 다른 고등학교들의 남녀공학 전환을 보는 입장이 관심을 모은다. 현재 정읍지역 남학교는 공립 정읍고와 사립 호남고, 배영고, 신태인고등학교 등이며 여학교는 공립 정읍여고와 사립 글로벌 학산고, 서영여고, 왕신여고 등이다. 또, 공립 정읍제일고와 사립 정주고, 태인고, 인상고 등은 남녀공학이다. 정읍지역 중3 학생은 2024년 3월 기준 2547명으로 내년도 고입에 남녀공학 선호여부는 아직은 미지수이다. 호남고등학교는 내년도 남녀공학 전환을 위해 호남중과 호남고 재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80% 찬성을 받았다. 이와관련 호남고등학교는 지난25일 학부모, 교사,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체육관에서 '남녀공학 전환 추진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김대중(전 전북도의원) 동문이 좌장을 맡고 찬성 측 발제 강대현 전북대학교 일반사회교육학과 교수, 찬성토론 김정수 호남고 연구부장이, 반대 측 토론 허인정 샘고을중학교 학부모총회장, 이선미 학부모협의회 내장초 수석부회장이 나섰다. 찬성 측은 남녀공학은 좋은 학교의 토양이 될수있고, 시민교육의 중요한 계기가 되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급수 감축불가피,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교과과정 변화, 학교들간 치열한 학생 유치전 해소 등을 제시했다. 반대 측은 내년에 학교 기숙사 탈의실 등 시설문제와 여학생 신입생 위주 관심으로 2,3학년 학생들이 소외 우려, 불미스러운 이성문제 발생 우려 등을 제기했다. 최범수 호남고 교장은 "정읍지역 교육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미래교육 구축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27 15:33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정읍방문, '민생을 위한 시민과 대화' 소통

"정읍은 KTX를 통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잇점과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방사선연구소 등 3대 국책연구기관 인프라의 강점을 살려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로 미래 발전을 이끌수 있습니다." 지난 25일 '민생을 위한 시민과 대화'를 위해 정읍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바이오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정읍시 장점을 특화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김 지사는 정읍시의회 의장단 간담회에 이어 기자실을 찾아 여론을 청취한 후 5층 대회의실에서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민생 여론을 청취하며 소통했다. 정읍-전주-익산 3개 시군을 중심으로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지사는 "전북형 바이오산업이 미래 먹거리 전략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내장산을 활용한 친환경 산악관광과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및 한국전기안전 인재개발원 등 연수시설 집적 도시로서 향후 서남권 중심도시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정읍시립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 돌봄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배식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또, 샘고을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와 상인들을 격려하고 생생한 민생물가 현장을 살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26 15:26

정읍시,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한국전기안전 인재개발원과 상생업무협약

정읍시와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 한국전기안전 인재개발원은 지난 21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정읍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아우름캠퍼스 하범서 원장, 한국전기안전 인재개발원 오치영 원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적극 이용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돕기로 했다. 특히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정읍 홍보는 물론 관광,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는 용산동 내장산리조트 내 6만 7045.2㎡ 부지에 건축 연면적 2만 203.28㎡ 규모로 연수동과 빌라동을 건립하고 있다. 이미 준공된 연수동 건물은 시험 가동하고 있으며 빌라동이 6월 완공되면 개원식을 거쳐 7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안전 인재개발원은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3만 6266㎡ 부지에 건축 연면적 1만 1726㎡ 규모로 건립돼 올해 1월 개원식을 갖고 현재 전기안전분야 전문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3개 기관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협약 발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23 15:39

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출마할 민주당 소속 의원 후보군 윤곽

제9대 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의원 총회가 오는23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출마 후보군 윤곽이 나왔다. 특히 정읍시의회 총 17명 의원중 민주당 소속 13명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후보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오는 7월 1일과 2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민주당 의원총회 후보 등록한 의원은 의장후보 선거에 5선 박일(수성, 장명), 3선 황혜숙(입암, 소성, 연지, 농소)의원 2명, 부의장후보 선거에 재선 정상철(입압, 소성, 연지, 농소)의원이 단독 등록했다. 또 운영위원장 후보선거에는 초선 최재기(태인, 옹동, 칠보, 산내, 산외), 초선 송기순(비례대표), 초선 한선미(비례대표)의원 3명이다. 자치행정위원장 후보 선거에는 초선 김석환(내장상동), 초선 서향경(수성, 장명)의원 2명, 경제산업위원장 후보 선거에는 초선 오명제(신태인, 북면, 정우, 감곡), 초선 고성환(신태인, 북면, 정우, 감곡)의원 2명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정읍고창지역위원회(위원장 윤준병 국회의원)는 민주당 중앙당 지침에 따른 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원총회 일정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의원총회는 출마 후보별로 5분씩 소견발표와 3개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 후 의장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며 13명 의원들 모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정읍고창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중앙당의 광역 기초의회 의장단 선출에 관한 지침을 준수하여 의원총회를 진행할 방침이다"며 "지역위원장이 의원 개별로 출마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았고 의원들이 각자 의지를 갖고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모든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20 13:32

정읍시, 특산자원 활용한 반가공 산업 육성

정읍시가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반가공 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공모사업인 ‘특산자원 융복합기술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귀리, 밀, 콩, 쌀을 원료로 한 융복합상품 발굴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까지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올해는 특산자원을 활용한 반가공 산업을 육성할 계획으로 ‘특산자원 반가공 사업장 생산기반조성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읍의 특산자원인 귀리, 밀, 콩, 쌀을 분말(가루), 압착, 볶음, 페이스트 등의 반가공 제품을 생산·유통·판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주요 지원 사항은 가공시설, HACCP 인증, 브랜드 및 포장 개발, 홍보·마케팅 등이다. 총 2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1억 25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신청 대상은 정읍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식품제조업체 등으로, 특산자원(귀리, 밀, 콩, 쌀) 중 1개 이상을 원료로 반가공 제품 생산과 유통판매가 가능해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7월 12일까지 시청 또는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서 작성 후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생활자원팀(063 539 6272)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대표 농특산물을 반가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반가공 사업 성장 기반 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20 11:49

정읍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사업 지속 추진

정읍시가 유망한 청년농업인을 발굴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젊고 유능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에 252명을 선발해 중점 육성하고 있다.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이 농업 분야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금을 지급하고 교육·컨설팅, 후계농 정책자금 지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농정착금은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1년차에는 월 110만 원, 2년차에는 월 100만 원, 3년차에는 월 90만 원으로 영농경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후계농 정책자금은 최대 5억 원, 연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농지 구입, 시설 설치, 농기계 구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교육은 현재 단풍미인대학 청년CEO반이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7~8월에 현장지원단, 컨설팅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농업인으로 선발된 후에는 영농기반 임차지원, 정책자금 이차보전,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 등 '청년농업인 자립 기반 지원사업'도 신청할 수 있다.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정읍에 유입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농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19 16:48

정읍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정읍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영유아 가정을 위한 '백일상과 돌상대여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 '백일상과 돌상 대여 서비스'는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한다. 대여용품은 테이블보, 전통 실타래, 보자기·목련 꽃장식 등 고전적 느낌의 전통 상차림 소품이 마련됐고, 돌잡이 용품도 함께 제공된다. 대여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 장난감대여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방법은 1개월 이내 발급한 등본과 신분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시 장난감대여점으로 방문하면 된다. 가입비는 연 2만 원(시설 5만 원)이며 다문화 가족,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가정은 목요일 수령, 차주 화요일 반납으로 최대 5박6일간 대여 가능하다. 회원들은 시 장난감대여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400여종 1001개의 장난감을 모두 빌릴 수 있다. 개인회원은 2점, 어린이집 등 시설 회원은 5점의 장난감을 9박10일간 월 회수 제한 없이 대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육아 정책으로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고, 지방소멸 위기에도 착실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시 여성가족과에 따르면 정부 시책과는 별도로 0~59개월 아동에게 매달 10만 원의 육아당을 지급하고, 태어나는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정읍을 비롯한 서남권 산모들이 처한 산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고, 소아외래진료센터와 20병상 규모의 어린이전용병동도 구축해 분만부터 산후조리, 육아까지 지원하는 탄탄한 보육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영유아 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변화하는 이용자 수요에 적극 대응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19 16:10

정읍 부전동 주민들 "드림랜드 사업부지 내 반려동물 놀이동산 조성 반대"

정읍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내장문화광장 일원 정읍시립박물관 인근에 반려동물 놀이동산(부전동 960-20번지)을 조성하는데 인근 부전동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시는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에 따른 1시군 1대표 관광지 육성의 일환으로 드림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드림랜드 조성사업에는 순환열차, 익스트림 시설, 미디어 아트센터, 수상레저 체험존, 박물관, 기적의 놀이터, 반려동물 놀이동산 등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이중 반려동물 놀이동산이 들어서는 것에 인근 부전동 주민 40여 명이 반대서명을 통해 "향후 유기견보호소를 설치하려는 것이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반려인과 비반려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했던 반려견 놀이시설 설치의 원래 취지를 간과하고 충분한 논의와 준비없이 보조사업 시행에만 급급하여 주민들로 하여금 행정과의 갈등을 초래하게 했다"고 주장한다. 또, 전북특별자치도가 14개 시군 대상 반려동물 놀이시설 지원사업 공모를 시행하여 정읍시만 응모한 것으로, 정읍시는 당초 사업 지원서에 하북동 제2산업단지 공단공원 내에 설치하기로 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검토 여부에 대한 내용 없이 부전동 일원으로 변경된 지원서도 받지 않은 채 교부금 교부와 사업을 진행시켜 왔음을 확인했다는 것. 특히 주민들은 "공청회는 물론, 타당성 검토 및 환경영향평가도 시행하지 않았고, 추후 확장계획으로 반려동물입양센터, 교육장, 펫카페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해당 부지는 보전관리지역이며 가축사육제한구역, 하천구역이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정읍시는 용도지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중이며 도시관리계획결정 승인 이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반려동물 놀이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마을 통장님들 의견도 듣고 주민 개별적으로 방문하여 사업 취지를 설명했었다"며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이 많고 수요가 증가하는 반려동물 놀이동산을 조성하는 것이지 유기견보호소는 절대로 아니다"고 설명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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