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20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김제

[김제] 기관장 모임 활성화 아쉽다

인구감소와 기관축소등으로 위축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김제지역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기관단체장 모임의 활성화가 아쉽다는 지적이다.김제지역 기관단체들에 따르면 지역발전및 화합등을 도모하는데는 각종 기관단체간의 협력과 정보교환·기관단체간의 유기적협조관계구축이 이뤄져야하고 또 이를 위한 지역내 각종 기관단체장의 모임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것.특히 한때 26만여명에 달했던 인구가 최근에 11만여명대로 감소하고 IMF사태에 따른 지역기관들의 축소등으로 위축세에 놓여 있는 김제지역의 경우 이러한 기관단체장의 모임 활성화는 더욱 요구되고 있다는 주장들이다.그러나 김제지역에서는 기관단체장 모임이 타지역및 관선시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은데다 기관축소에 따른 기관장 직급하향 영향등으로 유야무야하게 운영되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현재 김제지역의 기관단체장 모임의 경우 시장·교육장·경찰서등 11대 주요기관장모임과 부시장·경찰서 정보과장·축협 육가공공장등 16대기관단체장 모임으로 이원화 된 가운데 부정기적으로 운영되는데다 내실을 기하지 못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타지역에서 근무하다 김제로 발령한 받은 某기관장은 “전임지에서는 기관단체장모임이 40∼50여개나 망라되는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역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및 유기적 협력관계구축은 물론 상호 정보교환등으로 기관단체간에 일체감및 결속력이 형성되었는데 김제지역의 경우 기관단체장 모임이 주요기관단체와 일반적 기관단체로 양분되어 구심력을 잃고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주요기관에 끼지 못한 기관단체장은 소외감마저 느끼게 된다”고 토로했다.따라서 적지않은 기관단체장들은 “기관단체장 모임을 관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기관단체장을 망라해 일원화시키고 정기적으로 운영하는등 활성화하는 방안이 적극 모색돼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이와함께 이들은 이같은 기관단체장모임은 구심력을 발휘할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도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한편 벽성대와 최근 김제로 이전한 전북기능대학측도 지역발전에 지역내 일원으로서 지역발전과 유기적 협조관계구축등을 위해 김제지역 기관단체장 동참하기를 갈망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3.09 23:02

[김제] 수익자부담원칙 적용 움직임으로 갈등예상돼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가 공사(公社)로 통합발족을 계기로 농업용수공급시 수도작이외에 대해서는 수익자부담원칙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설감자등 특용작물 재배농민들과의 갈등이 예상된다.6일 농기공 동진지부는 “김제시 광활면 시설감자재배농민들이 겨울가뭄현상에 따른 물부족으로 염해피해를 줄여줄수 있도록 농업용수공급을 지난달 26일 요청해옴에 따라 영농급수기가 아니지만 대농민 서비스차원에서 이날 오후부터 관할 백산저수지의 물 34만톤을 신평천을 통해 무료로 공급했지만 앞으로 수도작 이외의 특용작물등에 대한 무료 농업용수 공급은 사실상 어려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동진지부 관계자는 “농조가 농기공으로 통합발족되기 이전인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세를 조합원들로부터 받은 만큼 농업용수 급수기간(4월∼9월)이 아니어도 특용작물등에 농업용수를 무료로 공급해왔으나 수익을 추구하는 공사로 전환됨에 따라 수익자부담원칙을 적용할수 밖에 없는 처지”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섬진댐 물을 수자원 등에 공급시 톤당 61원씩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광활면 시설감자재배단지에 공급한 백산저수지의 물은 양수발전에 든 전기료등을 감안할때 톤당 원수가격이 91원이나 되어 공사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백산저수지 농업용수 공급대상 주지역이 백산면 및 공덕면지역인 실정에서 다른지역 특용작물등에 적지않은 물공급으로 한해로 농업용수공급부족시 백산면및 공덕면 지역 수도작 농민들의 반발도 클수 밖에 없는 점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자치단체에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차원에서 특용작물에 대한 가뭄대책을 적극 맡아야 할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농기공 동진지부가 공사발족을 계기로 수도작이외의 작물에 대한 농업용수공급시 수익자 부담원칙을 적용해 나갈 경우 그동안 가뭄시 관행적으로 무료로 농업용수를 공급받아온 특용작물재배농민들의 반발을 살 수밖에 없어 한동안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3.07 23:02

[김제] 정전사고 주범 까치와의 전쟁

까치가 유해조수로 분류된 것을 계기로 정전사고의 주범인 까치와의 전쟁이 일반적인 까치집 제거활동과 까치를 포획해 구제(驅除)하는 적극적인 방법까지 병행해 이뤄진다.한전김제지점에 따르면 예전에 길조로 분류되었던 까치가 급증해 과수류등 농작물에 적지않은 피해를 입혀 농민들의 원성을 사고 전주(電柱)에 까치집을 지어 잇달은 불시정전사고 주범이 되어 산림청등 관계당국으로부터 유해조수로 분류되어 일정 부분 포획도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따라서 한전김제지점은 까치에 의한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까치집제거활동과 병행해 포획허가를 얻은 엽사와 합동으로 이달부터 5월말까지 3개월간 전주위 까치 구제활동을 나선다는 계획이다.김제지역에서는 수렵관리협회김제지부 회원 8명이 지난달 26일 김제시로부터 까치 포획허가를 받았다.엽사를 동원한 까치구제활동은 매년 수천개의 전주위 까치집제거활동에도 불구하고 급증한 까치가 계속해 전주위에 까치집을 지어 정전예방활동이 소기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한전김제지점은 까치집으로 인한 정전사고예방을 위해 전주위에 팔랑개비·풍차식 물레방아·절연호등 방호시설 설치와 함께 까치집제거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의 경우 연인원 8천5백명을 투입해 7천6백27개의 까치집을 제거했으나 매년 30%이상 까치집이 증가하여 골머리를 앓아오고 있다.한편 지난 한햇동안 김제지역에서 발생한 일시정전은 총 46건으로 이중 30.4%인 14건이 까치로 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 김제
  • 홍동기
  • 2000.03.07 23:02

[김제] 초암상가 매각 추진에 먹구름

김제시가 수억여원을 투입해 경영수익사업으로 조성한 초암상가의 일부 부지가 청사를 신축하려는 공공기관에게 처음 매각되었으나 터파기공사에서 대량의 쓰레기가 출토, 앞으로 매각 추진에 먹구름을 던져주고 있다.김제시는 원래 초암소류지였던 관내 서암동 2백76의 1 번지 일대 2천3백여평을 지난 90년초부터 매립한뒤 시재정 확충과 초암제 인근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8억원가량을 투입해 초암상가를 조성한뒤 지난 94년부터 1천4백9평에 대해 8블럭으로 분할해 매각에 들어갔다.이 초암상가는 부동산 경기침체등으로 매각이 시작된지 4∼5년이 지나도록 한 블럭도 매각되지 않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대한지적공사에게 1블럭 2백56.5평이 1억8천9백만원에 매각되었다. 지적공사는 신풍동 소재 김제출장소 청사가 신축된지 오래되어 노후된데다 비좁아 민원인등에게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새청사를 신축하기 위해 초암상가 일부 부지를 매입한 것.지적공사는 매입부지에 지상 2층 연건평 1백70평의 청사를 신축하기 위해 전주 소재 <주>토림종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지난해 12월 하순 착공에 들어갔다.그러나 지적공사는 터파기공사에서 대량의 각종 쓰레기가 출토되자 지난달 중순 이를 야적해 놓은 채 공사를 중지하고 김제시에 쓰레기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지적공사측은 “당초 예상했던 양를 훨씬 초과하는 쓰레기가 출토되어 수천만원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감당하기 힘들다”며 김제시가 일정 부분 책임을 져 주기를 바라고 있다.반면 김제시는 “지적공사가 부지매입시 쓰레기가 매립된 사실을 알고 있었던 만큼 쓰레기 처리대책은 자체적으로 할일이라”고 응수하고 있다.이처럼 초암상가 매각부지에서 대량의 쓰레기가 출토되어 쓰레기처리대책이 골칫거리로 부상함에 따라 조성된뒤 아직 미매각으로 남아 있는 대부분의 부지의 향후 매각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김제시의 경영수익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상 상업지구및 2종 미관지구인 초암상가 매각에는 쓰레기문제가 걸림돌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며 “부동산경기가 활성화될때까지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적극 강구중에 있다”고 말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3.04 23:02

[김제] 시 농업기반공사 청사 활용 어떻게

김제시내 주요 기관건물로서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구 동진지부)청사가 연내 김제시 재산으로 넘어갈 예정인 가운데 김제시가 동진지부 청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 청사가 김제시 재산으로 넘어가게 되는 것은 김제시 제2청사와 교환매각이 이뤄지기 때문.김제시는 지난 95년 도농통합시로 발족한 이래 청사가 비좁아 두집살림격으로 종전 군청사를 제2청사로 활용하는데 따른 행정수행의 비효율과 민원인들의 불편이 큼에 따라 현 제 1청사에 통합청사를 신축하면서 신축비용을 일부를 조달하기 위해 제2청사와 동진지부청사의 교환매각을 추진해오고 있다.시제2청사는 부지 2천2백9평에 연건평 2천4백55평, 동진지부청사는 부지 2천3백27평에 연건평 1천73평으로 각각 65억6천5백만원과 35억3천2백만원의 감정평가가 나왔다.따라서 동진지부는 30억3천3백만원의 차액을 김제시에 지불하게 되어 있는 가운데 지난 97년에 20억원, 99년에 5억원을 지불한데 이어 5억3천3백만원 잔금을 남겨놓은 상태이다.시통합청사신축공사는 오는 10월경이면 완료되어 연내에 시제2청사에 있는 각부서가 통합청사로 옮기게 되고 동진지부는 이에맞춰 시제2청사로 이전하게 됨으로써 현 동진지부청사는 빈건물로 남게 될 전망이다.따라서 동진지부가 청사가 김제시 재산으로 넘겨진뒤 어떻게 활용될 것인가에 대해 시민들이 벌써부터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있는 것이다.이와관련 김제시 관계자는 “경제위기속에 큰 덩치의 동진지부청사 매입자를 찾기가 어려울 전망임에 따라 지난 99년초까지만 해도 김제세무서청사와 재교환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IMF경제위기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김제세무서가 익산세무서김제지소로 격하됨으로써 이마저 무산되었다”면서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세워놓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결국 동진지부청사는 김제시의 애물단지로 전락해 장기간 빈건물로 방치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한편 시민들은 “시내 중심가 위치한 동진지부 청사가 장기간 빈건물로 활용이 안돼 슬럼화돼서는 안된다”며 “시내 상경기활성화 또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수 있도록 활용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3.03 23:02

[김제] 시 세무행정 투명성 향상돼

김제시 세무행정의 투명성 및 친절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지방세 비리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이같은 사실은 김제시가 신뢰받은 세무행정 구현의 일환으로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관내 고액납세의무자 1백명을 무작위으로 선정해 설문조사를 벌여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설문조사분석자료에 따르면 세무공무원의 친절도와 관련 88.6%가 친절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지방세부과나 징수과정에서 세무공무원으로부터 지방세비리와 관련된 유혹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94.3%가 없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세무공무원의 신임도에 대해서는 92%가 신임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이밖에 납세의무자의 지방세 15개 세목에 대한 인지도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전세목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성숙된 시민의식도 보여줬다.반면 아직도 지방세와 관련된 비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31.4%가 있다고 대답해 여전히 시민들이 지방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공무원들의 사고전환및 주의가 촉구되고 있다.더불어 비리원인이 어디에 있느냐는 항목과 관련해서는 제도운영상의 미비와 공무원자질및 품성결여·납세자 유혹등을 꼽았다.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분석을 통해 민선 자치이후 시민위주 행정으로 공무원들의 친절도와 세무행정의 투명성·공무원들의 자질향상등이 상당히 만족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세무행정 전문성제고와 비리척결에 박차를 가해 시민들이 1백%만족하는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3.02 23:02

[김제] 흥복사서 전주신공항반대투쟁 선포식 열려

김제종교인협의회가 주관한 3·1절 기념식및 전주권신공항반대투쟁 선포식이 1일 오전 김제시 흥사동 흥복사에서 장성원국회의원·곽인희시장·이재희시의회의장을 비롯 지역 도의원및 시의원과 주민 등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대회는 3·1절 노래제창과 민족의 통일과 북녘동포를 위한 강론·김제지역의 발전과 안전을 위한 기도· 전주권신공항백지화를 위한 예불등의 종교의식에 이어 대회사·격려사 ·독립선언문낭독·결의문낭독·북녘동포돕기모금운동순으로 진행됐다.최규섭전주권신공항 반대투쟁위 상임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민족의 자주정신과 자유·평등·평화의 숭고한 3·1정신은 민족분단은 물론 지역간 갈등극복과 화합이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으나 김제지역은 전주권 신공항이라는 뜻하지 않은 시련에 직면해 있다”며 “지역의 자치권과 기본권을 침해하는 공항건설철회를 위해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한편 경찰은 이날 수개중대의 병력을 동원해 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의 전주까지 차량시위를 막기 위해 1시간이상 흥복사 주변국도의 차량통행을 제한, 김제∼익산간을 오가는 차량들을 수㎞씩 우회토록해 운전자들의 불만을 크게 샀다.

  • 김제
  • 홍동기
  • 2000.03.02 23:02

[김제] 차별화된 김제쌀 위해 곡물냉각기 설치돼야

전국 최대 곡창지역인 김제에서 생산된 지평선쌀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미곡종합처리장(RPC)에 고품질의 저장이 가능한 곡물냉각기를 설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김제지역 농협RPC들에 따르면 벼의 중량감소를 방지하고 최적의 밥맛을 내기 위해서는 수분함량이 16∼17%이어야 하나 일반적으로 벼저장시 상온상태로 곰팡이균등이 번성하여 호흡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과 수분은 곡물의 온도와 함수율을 증가시켜 품질이 저하될 뿐아니라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따라서 장기간 벼보관으로 미질저하방지 및 자역감량에 따른 농민들의 소득감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곡물냉각기 도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곡물냉각기를 이용한 저장기술은 15.5%이상 함수율의 산물상태로 저장된 벼를 동결온도(섭씨 영하 20도)보다 높은 섭씨 5∼12도정도의 중저온 범위에서 고품질로 저장하는 기술로 알려지고 있다.곡물냉각기를 사용할 경우 짧은 수확기간동안 많은 물벼를 저렴한 비용으로 건조할수 있어 건조능력이 향상되고 곡물의 호흡에 의한 온도상승을 방지하여 함수율 16%정도의 우수한 쌀을 연중공급할수 있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또 저장중 호흡에 의한 중량손실의 최소화로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기 위한 적정온도(섭씨 15도)를 유지하여 미생물및 해충발생 억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김제지역 농협RPC들은 이에따라 곡물냉각기의 설치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설치에 따른 부담으로 이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곡물냉각기 설치를 위해서는 1천5백톤 냉각기준으로 곡물냉각기 구입에 6천6백만원과 곡온관리및 부대시설에 2천5백만원등 모두 9천여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농협중앙회김제시지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김제지역 공동브랜드쌀로 개발시판하고 있는 지평선쌀의 고품질유지를 통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지평선쌀을 생산하는 농협RPC에 곡물냉각기 설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곡물냉각기 설치비용의 50%정도를 시·도비에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3.01 23:02

[김제] 신평천 준설공사 시급하다

곡창지역인 김제시 성덕면및 백산면 농경지 상습침수 해소를 위해 지방하천인 김제 신평천 준설공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29일 김제시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방2급하천인 신평천은 폭이 35∼60m으로 시점이 김제시 백산면 하정리에서 종점이 서해연안인 죽산면 대창리까지 총연장이 14.7㎞에 이르고 있으며 이 신평천 물은 평야부인 백산면과 성덕·죽산면 농경지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다.그러나 신평천은 하상 토사퇴적이 심해 여름철 강우시 유수에 지장이 초래되어 인근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가져오고 있다.특히 조수영향에 의해 신평갑문을 개폐시간을 통제할 경우 50㎜의 비만 내려도 인근 농경지에는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신평천의 토사퇴적으로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은 전체 7백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년 피해실태를 보면 지난 98년 8월 집중 호우시 농경지 55㏊의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을 비롯 같은해 10월 태풍 ‘예니’와 지난해 8월 태풍 ‘올가’가 내습했을때 각각 40㏊와 16㏊의 농경지 침수피해를 입었다.이처럼 신평천의 토사퇴적으로 매년 농경지 침수에 따른 벼농사피해가 잇달음에 따라 시름을 덜지 못하고 있는 농민들은 신평천의 준설공사를 시급해 해줄것을 간절히 요청하고 있다.신평천의 준설이 요구되는 구간은 총 8㎞로 폭40∼50m로 파악되고 있다.이와관련 김제시는 신평천 인근 농경지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우선적으로 올해 도비(재해대책비) 1억1천5백만원과 시비 3천만원등 총 1억4천5백만원을 들여 하상퇴적이 심한 구역을 선정해 준설공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지방하천을 관리하고 있는 전북도도 올해 신평천의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준설공사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3.01 23:02

[김제] 전북기능대학 입구 신호체계 구축돼야

산업현장의 기능인력 양성과 기업체 근로자 직무능력향상등을 담당하는 전북기능대학이 김제에 학교건물을 신축해 최근 이전하고 공식학사일정에 들어갔으나 학교입구 도로상에 교통안전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사고위험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따라서 신호등설치와 좌회전대기차선 확보등 교통안전시설을 조속히 설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전주시 팔복동에 소재했던 전북기능대학은 김제시 백학동 산 33의 1번지 2만2백여평의 부지에 본관·공학관·후생관·기숙사·강의동등 연면적 4천8백67평의 새캠퍼스를 마련해 이달 중순 이전한뒤 24일 오전 11시 99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새캠퍼스에서 공식학사일정에 돌입했다.새캠퍼스이전을 계기로 전북기능대학은 기존 전산응용기계과·금형과·산업설비과·전기시술과등 4개학과에서 멀티미디어과가 신설돼 5개 학과에 정원이 6백40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따라서 전북기능대학은 오는 3월초 새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수백여명의 학생및 교직원·기업체근로자와 많은 차량이 왕래하게 될 전망이다.그러나 전북기능대학의 입구인 김제시 백학동 김제∼전주간 지방도 제 716호선상에는 학교출입자와 차량들의 안전을 위한 신호등과 횡단보도·좌회전 대기차선등 교통안전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아 사고위험이 우려되고 있다.이와관련 전북기능대학측및 차량운전자들은 “김제∼전주간 4차선 도로는 각종 통행량이 빈번한 도로로 평소에도 사고위험이 상존해 있는 실정에서 많은 학생과 차량의 통행수요를 가져오는 대학이 이전함으로써 사고위험이 더욱 높아졌다”며 “개학이전에 사고위험을 덜어줄수 있는 신호등과 좌회선대기차선확보등의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일부 시민들은 “전북기능대학이 이전함으로써 교통안전시설 수요가 진즉 예고되었음에도 행정및 경찰등 관계기관에서 뒤늦게 나서 대책을 세우는 처사는 납득키 어렵다”는 반응마저 보이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2.29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