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9 03:37 (금)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장수

[장수] 경찰서 주차장 민원인 홀대

경찰서 주차장이 자체차량및 직원차량등으로 독차지,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경찰 개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민원인에 대한 이같은 구태의연한 실태는 개혁운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장수경찰서는 ‘기본에 충실한 국민의 경찰’이라는 스로건을 내걸고 경찰 본연의 업무와 대민 서비스 강화를 통해 민원인 및 주민들에게 경찰상 이미지 쇄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그러나 경찰서 주차장에는 일부 경찰 전용차량과 직원 출퇴근 차량 등이 거의 매일 차지하고 있어 민원인 차량은 이곳을 사용하지 못하고 청사 주변에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더욱이 민원인이 청사 주변에 주차할 경우 정문근무 직원들의 지시를 일일이 받아야 할 입장이어서 사실상 민원인들은 경찰민원이 발생하면 차를 두고 가야할 형편이라는 것.경찰서 주차장은 10여대 수용규모로서 직원들의 차량 통근을 제한하거나 주차장 확대등 민원인들을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다.주민들은 “경찰서에서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차를 집에 놓고 가야할 정도로 불편하다”면서 “좁은 공간에도 불구하고 직원 차량등의 주차행위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1.15 23:02

[장수] 집단이기주의.. 지역발전 '걸림돌'

지방화시대가 정착되면서 각종 사업들의 규제완화 등이 사회분위기에 편승,개인 및 단체들의 욕구가 다양화되면서 지역의 집단이기주의가 급증하고 있다.특히 각종 사업과 관련한 집단민원 대부분이 보상과 이해관련 등으로 사업주 및 시행청이 일부단체와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면서 사업추진에 걸림돌로 작용, 제도개선 등 합리적인 대안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수군에 따르면 진정,건의,청원,탄원,이의 등 집단민원 접수현황이 2000년 77건,2001년 89건등 집단민원이 늘어나는 추세이다.또한 해가 거듭될수록 수질,자동차대기,폐기물 등도 2000년도 25건,2001년 31건 등으로 늘어나 환경오염도도 상당한 증가폭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최근 일부단체의 집단민원 및 지역이기주의는 직접적인 피해보상보다는 환경오염, 자연생태계 파괴,주민정서 등 간접적인 피해와 지역개발에 따른 이해관계가 복잡, 다양하게 얽혀 일부주민 또는 단체들의 일치된 여론과 함께 합의점 도출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실례로 98년에는 D회사가 아스콘 공장설립을 추진하였으나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일부단체가 결사반대와 집단민원을 제기, 무산되기도 했다.군 관계자는 “지역발전은 고려하지 않고 개인이기주의 피해보상,재산손실 등만 내세우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긍정적인 협조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1.10 23:02

[장수] '관광지 長水郡' 헛구호

최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장수지역이 전국 교통망 1일권으로 관광시대가 열렸으나 장수에 관문인 장계면 고속도로 주변과 장수읍 국도변 등에 안내표지판이 부실, 관광객 유치가 한낱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특히 고속도로 개통후 대전-장수간 기존 1시간 30분 거리가 1시간대로 단축, 서울-장수간 (350㎞) 90㎞ 단축등으로 서울,대전,부산 등 외지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그러나 장수의 관문인 장수-함양간 고속도로 진입로에 관광안내표지판 및 안내지도 조차 없어 장수관광이 실종됐다는 지적이다.장수지역은 논개생가지와 원형 그대로 보존된보물 232호 장수향교, 그리고 경주마육성목장이 유치되면서 명성을 더해가고 있지만 외지관광객들이 이곳 방문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2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가족과 함께 장계면을 찾는 이금숙씨(40·청주시)는 “관광안내표지판이 제대로 없어 고속도로변에서 크게 당황했다”며 “장계면에 도착하였어도 논개생가지를 어떻게 찾아가야 할 지 몰라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이와함께국도 19호선인 번암~장수읍까지의 도로변에 안내표지판은 물론 안내지도도 설치된지 오래되 최근 시설표시가 누락되는 등 외지인들의 장수 관광방문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주민들은 "고속도로 개통후 자가용 차량을 이용한 관광객이 늘고 있다"면서 "이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당국은 관련시설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관광상품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1.04 23:02

[장수] 축산폐수시설 대충 떠넘기기

환경관리공단이 장수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시설한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이 설계 및 기술력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단측과 장수군이 마찰을 빚고 있다.장수군에 따르면 장계면 금곡리 산15번지에 위치한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은 공단측이 지난 96년12월 장수군으로부터 설계.시공을 위탁받아 지난해 5월 완공까지 처리시설 공정별 처리는 물론 방류수 설계수질 기준이 초과되고 있는 실정이다.축산폐수처리시설은 공단측이 제시한 B3 공법은 유기물 및 영양염류의 효율적 제거와 안정된 처리시설 확보, 탈취시설, 악취제거 등을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고 공사비을 비롯 유지비 측면에서도 저렴하여 B3 공법을 선정하여 운영을 하였으나 COD(화학적 산서요구량)의 경우 설계수질 기준이내로 처리하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설계기준까지 못미쳐도 장수군에서는 인수인계를 해야 한다고 환경관리공단측은 주장하고 있다.특히 B3 공법으로 설계된 축산폐수처리시설은 최근 11∼12월달에 시운전한 결과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의 최종방류수 수질은 설계기준 17ppm이하의(법적기준 30ppm) 12ppm의 수치를 보여 문제가 없으나,COD의 경우 법적기준 50ppm은 준수하고 있으나 설계기준 29ppm을 상회하는 41ppm정도 수질이 나오고 있어 군은 공단측에 설계수질대로 개선되지 않은한 인수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또한 군은 정확한 사안을 가리기 위해 지난 11일 기술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회의을 개최한 결과 설계및 설비상은 문제가 없으며 생물학적 반응조 미생물 미활성 및 플럭 미형성 등으로 설계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설계 기준수질 이내로 처리되었을 경우 인수인계 받아들여야 한다고 기술자문위원회는 밝혔다.한편 장수군은 환경시설물에 대한 기술지원이 주업무인 환경관리공단에서 이처럼 자체 위탁받은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을 설계대로 수질이 안나오고 있어 인수인계가 지연되고 있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원인과 책임규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장수
  • 최광진
  • 2001.12.25 23:02

[장수] 논값 급락.. 농촌경제 추락

농촌지역의 쌀값 하락으로 농촌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논값마저 급락시세로 치닫자 농가들의 경제불황은 갈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다.19일 장수군 농민들에 따르면 쌀값 하락으로 논 농사를 포기하려는 농민들이 증가하면서 논 매물이 급증하고 있으나 거래는 형성되지 않은채 논값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이맘쯤 관내에서 거래되는 논값은 평당 평균 5만∼5만5천원선에서 거래가 유지되어 왔으나 쌀값 하락으로 올해에는 3만5천∼4만5천원까지 떨어지고 산간부의 하락폭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논값 하락은 쌀값 하락과 쌀 수입개방 등으로 농가소득면에서 논농사의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농민들의 심리가 만연되면서 논을 팔려는 농민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연말에 영농부채 상환과 자녀들의 학자금 마련 등이 겹쳐 논을 팔려는 농민들이 많아진 것도 원인이 되고 있다.그러나 논을 구입을 하려는 매수인는 거의 없어 사실상 매매는 중단된 상태로 농민들 사이에는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작용, 논값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농민 이모씨(45·장수군 천천면)는 “논을 팔아 영농부채 등을 상환하려고 해도 매수인이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며 “나아가 논값 하락을 부추겨 농촌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12.20 23:02

[장수] 불우이웃 온정의 손길 '뚝'

연말이 다가오면서 무의탁노인등 불우이웃을 찾는 발길이 여느해보다 뜸해 이들 시설에서 활동하는 노인들이 썰렁한 세밑을 맞고 있다.특히 올 연말은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 경제불황등으로 불우시설을 찾는 온정의 손길이 크게 줄어 이들에게 다가오는 연말은 음지속에서 쓸쓸히 서로를 위로하면서 보내야 할 형편이다.17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해 불우수용시설에는 군을 제외한 각 단체와 개인등 독지자가 방문하여 위로금을 전달했으나 올해는 위문금도 전혀 접수되지 않고 문의전화마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불우이웃의 노인들에게는 상대적으로 풍요로움을 느끼는 상당수 일반인들의 연말 분위기가 오히려 낯설기만 하다는 것.실제 60여명의 무의탁노인들이 수용되어 있는 만나의 집,벧엘농장 등에는 현재까지 각 사회단체 및 독지가,모임회 등에서 위로,격려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어진 실정이다.다만 장수수양원(원장 신정원)에는 최근들어 장수 계북초등학교 학생들과 장수어린이 집 원생들이 위문잔치를 베풀는데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수수양원 곽정만 총무는 “농촌경제의 침체와 아울러 인심마저 사라지는것 같다”면서 “지난해에는 30명이상이 찾아주어 위문금품이 전달되었으나 올해에는 문의전화 조차 거의 없어 불우시설에 냉기가 돌 정도”라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12.18 23:02

[장수] 계북초등 학예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場

찬바람이 몰아치는 덕유산자락 아래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훈훈한 행사를 펼쳐 주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13일 장수계북초등학교(교장 허인규)에서는 학부모을 비롯한 학생,교직원,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예회 발표가 축제 분위기로 펼쳐졌다.이날 학예회 발표는 다른 해와 달리 지역노인을 위한 경로잔치와 불우이웃 위문공연을 함께하는 ‘경로 효친 사상’을 가르치는 의미로 개최되었다.학예회는 그동안 특기 및 소질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선보일 뿐 아니라 전북도지정 특별활동 연구학교답게 경로잔치를 겸한 행사였다.학예회 1부 행사는 불우이웃돕기 모금행사,2부 종합 발표회 및 학구내 노인위안잔치,3부 무의탁 노인들이 거주하는 장수 수양원 위문잔치 순으로 펼쳐졌다.특히 특별활동 종합발표회 행사는 6학년 학생들이 수화로 합창하는 모습은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적절한 발표였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공연 마지막 발표는 올해 교육장배 초등부 우수상을 받은 사물놀이 공연으로 행사를 장식했다.허교장은 “그 어느때보다 뜻깊은 행사였으며 다양한 공연을 펼친 학생들과 지역 주민,교직원 모두가 한마음,한뜻이 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계북초등학교는 불우이웃돕기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연중행사로 펼칠 계획이다.

  • 장수
  • 최광진
  • 2001.12.14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