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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축산폐수처리 근본대책은?'

장수군의회 행정사무감사위원회(위원장 김홍기)는 지난달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군 9개 실·과를 비롯 2개사업소 및 관내 7개읍·면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다음은 지난달 30일 군정질의 내용이며,이에대한 집행부 답변은 오는 26일께 있을 예정이다.△홍순목의원(계남면)= 농업소득금고 자금을 농협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고질연체 체납자에 대한 소득금고 자금을 완전히 정리할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은 뭔가.폐비닐 수거는 빨리 실시하라.△육동수의원(산서면)= 폐비닐 수거량이 읍·면별로 차등이 많아 실적평가를 통해 마을별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면 환경오염방지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경주마 육성목장 보상은 어떻게 진행되는가.△김홍기의원(장계면)= 경주마 육성목장 1단계에서 1농가 3천만원씩 지급보상에 대해 주민들과 약속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특수공법으로 인한 축산폐수장 손실대책은 있는가.△정희택의원(계북면)= 환경관리 공단의 특수공법으로 축산폐수처리장 시설의 손실이 발생, 장기적인 차원에서 근본대책 수립과 폐수처리후 방류대책을 강화해야 한다.산림벌채 허가 상황은 어떤가.△양해도의원(장수읍)= 산림벌채 허가가 난무하다 시피해 관내 산림이 드문드문 삭발되어 있어 허용범위가 있어도 벌채허가를 축소하여 푸른 숲의 이미지 보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장수
  • 최광진
  • 2001.12.04 23:02

[장수] '장수초등' 종합학습발표회

장수초등학교(교장 강철규)는 28일 초등학교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학습발표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새로운 생각’‘앞서가는 장수어린이’란 주재로 시화전,학습결과물전,조형물전 등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와 학부모들의 도자기 전시회,그리고 무대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화전시장에는 글쓰기 시간과 미술시간을 이용해서 직접 만든 시화 60여편이 전시되었고 학습결과물 전시장에는 현장체험학습보고서,가족신문,환경탐구보고서 등 각종 학습결과물들이 선을 보였다.조형물 전시장에는 폐품을 이용하여 만든 10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우유펙 1천여개를 붙여 만든 대형 첨성대가 눈길을 모았다.한편 그동안 써온 일기장을 한데 묶어 제본한 개인별 일기책들이 전시되어 관람자들의 관심을 모았고,매주 토요일 어머니 도예교실에서 익힌 솜씨로 직접 제작한 학부모들의 도자기 전시회도 함께 열려 관람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또한 학습발표회는 유치원을 비롯한 전체 학년이 참가한 재능발표회는 그동안 음악시간과 체육시간,특기·적성교육 시간을 이용하여 연습한 20여 종목의 재능을 발표 하였다.강철규 장수초등학교 교장은 강평을 통해 “그동안 정상적인 교육과정 활동과 특기,적성교육 등의 학교 특색사업으로 운영한 자기관리능력신장 활동에서 갈고 닦은 솜씨들이 유감없이 발휘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11.30 23:02

[장수] 논개사당 시설물 위치 잘못 선정

논개사당 주변이 맏대한 예을 들여 관객들을 위해 각종 편익시설 갖추었으나 상당수 시설물 위치가 불비합리하게 선정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장수군에 따르면 현 논개사당 공원화사업은 총 공사비 44억원을 투입해 지난 96년 착공, 관리사무실,전시장,야외무대,특산품 판매장,주차장,조경사업 등을 마치고 지난해 10월 완공됐다.그러나 논개사당 관리사무실을 비롯 벤취 등 일부 편익시설물들이 관광객들을 제대로 감안하지 않고 위치선정이 잘못 이뤄졌다는 지적과 함께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용도 사실상 저조한 실정이다.실례로 논개사당내 벤취 및 도로변에 설치한 의자 등은 이용자가 거의 없고 일부 벤취는 풀이 무성한 곳에 설치되어 있어 이용을 꺼리는 바람에 예산만 축내는 시설물이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특히 관리사무실은 사당내 화장실 옆에 설치, ‘관리 사무실’이라기 보다는 화장실 안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조섞인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또한 장수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매점 역시 한켠에서 오랫동안 문이 굳게 닫혀 있어 관광객들이 논개사당의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일부 시설물들이 막대한 예산투입에도 불구하고 위치가 잘못되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편익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시설물 배치는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11.29 23:02

[장수] 대체작물 개발 손 놨다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대체작물 개발이 절실한데도 종전의 농업에만 의존하고 있어 대체작물 발굴이 사실상 한계에 봉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특히 소득보장을 위한 대체작물이 개발되더라도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영세성 등으로 기술수용이 되지않아 농촌의 장래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더하고 있다.장수군에 따르면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작물을 특화작물로 정해 집중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나 새로운 대체작목 개발에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더욱이 관련기관에서 특정 작물을 권장했을 경우 과잉생산 등으로 가격 폭락이 발생하면 책임문제가 거론될 수 있어 작목 권장도 기피하는 현상이다.또한 지자체에는 대체작물의 개발이 어려운 문제로 관련 연구기관에서 담당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지역 특성에 따라 대체작물 개발은 어려운 실정이다.농민들도 농촌인력의 노령화와 가격 불안정에 따른 자심감 결여,과다 시설비용 등을 이유로 새로운 작목재배 및 신기술 수용을 기피하는 현상도 겹치면서 농촌의 안정된 소득보장을 위한 대체작물 개발이 사실상 중단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농촌문제 전문가들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작물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야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작물에 대해서는 보조와 융자 선진지 견학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11.28 23:02

[장수] 6급 담당제 有名無實

장수군이 지난 98년 공직사회 구조조정과 함께 근무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한 ‘6급 담당제’가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군은 조직개편을 통해 수직적 조직을 수평적 조직으로 전환하면서 ‘계’체제를 ‘담당’제로 바꾸고 중간의사 결정과정 단계를 축소시켰다.그러나 군은 담당제 시행 이후 결재권이 사라진 일부 담당주사들이 책임감 결여로 자신에게 부여된 업무외에는 관심을 갖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서내 모든 업무를 직접 관장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담당주사를 수시결재 체제로 전환시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더욱이 군은 지난 98년 구조조정 이후 상당수의 담당주사들이 분담된 업무를 멀리한 채 관리자적 태도를 취하고 있어 하위직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실제 계체제에서 담당제로 제도만 바뀌었지 호칭과 업무 및 결재체계는 예전의 계체제와 달라진게 없어 일부 담당주사들이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위직원에 떠넘기는 등 부작용마저 초래하고 있는 상태다.한 하위직 공무원은 “지난 98년 조직개편 이후부터는 수평체계가 유지되면서 분장된 업무가 철저하게 이행되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결재체계,호칭 등이 예전의 계체제와 달라진게 없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11.23 23:02

[장수] 주류구매 전용카드 영세업소에 걸림돌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주류구매전용카드 제도가 소규모 주류판매 업소들로부터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특히 현실적으로 결재를 위한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장수군 관내 외곽지역 및 산간부지역의 경우 사실상 주류구매전용카드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실정에 맞는 제도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5일 관내 일반업소들에 따르면 주류판매는 투명과세를 위해 주류를 판매하는 단란주점,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주류구매전용카드에 의해서만 주류를 구매하도록 한 후 일정 규모 이상의 업소들은 대부분 전용카드제에 가입하고 있는데 외곽지역과 산간부지역에는 전용카드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관내 3백65개 업소중 2백47개 업소는 주류구매전용카드제를 이용하고 있으나 외곽지역에서 영업하는 영세업소들은 가입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이들 외곽지역 영세업소들은 “주류 판매를 위해 전용구매카드에 가입을 해야하지만 장거리 읍·면 소재지 농협 등을 이용 대금결재를 해야하는 불편이 있다” 며 제도적보완을 촉구하고 있다.이와 관련 업소측은 “현실적인 문제점 보완을 위해 일정 기준 이하의 영세업소들에 대해서는 가입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11.16 23:02

[장수] 생산원가 못건져 1년 농사 '헛농사'

농민의 날인 지난 11일 장수군 관내 마을마다 장기자랑 등 한마당 행사가 열리지만 대부분 농민들은 대출받은 영농자금을 갚기 위해 빚더미에 싸여 시름에 잠겨 있었다. 올해 극심한 가뭄과 인건비 상승,외국농산물 수입,쌀값,채소값 하락 등이 이어지면서 생산원가도 제대로 건지지 못하자 농민들은 1년 농사가 ‘헛농사’가 됐다며 한숨만 몰아 쉬고 있다.평생농사를 지어온 한모씨(52·천천면 춘송리)는 올해 1ha의 농사를 짓기위해 온가족이 한해동안 논·밭에서 땀을 흘렸지만 영농자금 5백만원 상환도 어려운 실정이다.한씨는 “논·밭농사가 쌀,채소값 하락으로 생산원가도 건지지 못하는 농촌은 이제 미련이 없을 정도”라면서 “힘들게 일해도 빚만 불어나는 농촌현실이 언제까지 이렇게 방치되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벼농사와 무·배추농사 1만2천여평을 짓는 김모씨(57·장수읍 장수리)도 5천여만원의 영농자금을 상환하지 못해 금융기관에서 분류되어 파산위기에 직면했다.일부 쌀농가들이 논농사의 밭작물 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나 밭작물 역시 가격폭락이 이어져 농촌은 파산도미노에 빠질 우려에 따라 진퇴양난의 고통을 면치 못하고 있다.장수군 농민회는 “농민의 날을 맞아도 농민들 얼굴에서 웃음을 찾아볼 수 없다”며 “땀의 대가를 얻도록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1.11.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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