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35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국제문화예술교류원 '한-중 국제예술지명전' 개최

국제문화예술교류원이 오는 27일까지 전주 현대미술관에서 ‘제1회 한중 국제예술지명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기전 작가 외 한국 작가 4인의 작품 13점과 국제문화예술교류원장 원지(文集) 외 중국인 작가 5인의 작품 18점 등 총 31점의 작품이 전시장을 채운다. 원지 원장은“이번 전시는 중국의 저명한 작가들이 한국의 교류에 깊은 관심과 노력을 쏟은 결과물이다"며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전시장에는 원지 작가가 고민한 인생의 많은 변화와 일상을 표현한 ‘인생백태’ 등 중국의 쟁쟁한 작가들의 작품과 한국 이기전 작가의 ‘혼’, ‘넋’, ‘영’ 등의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가득하다. 원지 원장은 “이번 전시는 한중 국제예술교류전이 ‘처음’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번 전시를 아시아 예술 발전을 위한 시작으로 중국 작가들과 한국 작가들이 동방문화정(東方文化情)에 속해 더 많은 한국의 예술가들이 한중교류전과 국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하가영 중국미술가협회 부주석은 “한국과 중국은 옮길 수 없는 이웃이며 아시아 지역의 문화예술 교류가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로 우리도 끊임없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한국의 성공 경험을 배우고 장점을 위해 화이부동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를 준비한 원지 원장은 중국에서 활발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전주향교 문학관에서 작품 활동과 전시를 하고 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3.07.03 17:40

심민 임실군수 "KTX 임실역 정차 반드시 실현"

심민 임실군수는 3일 청원 월례조회에서가 “민선 8기 최대 현안사업으로 임실역에 SRT와 함께 KTX가 정차하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1주년 기념도 병행한 이날 조회에는 주요 간부와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 한마음으로 임실발전을 기원했다. 심 군수는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결과 9년여의 세월이 흘렀다”며 “무소속으로 세 번씩 당선시킨 군민의 고귀한 뜻에 보답키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 8기 두드러진 성과로 2022년 6673억 원 예산 달성과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관광객 63만명 돌파 및 베트남 뚜옌광시 자매결연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188명 확보를 강조했다. 또 고향사랑기부금 4억 원 돌파와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수상,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9년 연속 선정 등도 제시했다. 심 군수는 특히 민선 8기의 남은 임기 중 중점 추진할 실질적인 과제와 목표를 제시하고 전 직원들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민선 8기 핵심 목표인 ‘천만관광 임실시대’실현을 위한 주요 관광지별 목표를 세워 관광객 유치와 홍보에 적극 임해줄 것도 강조했다. 특히 전북의 보물관광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을 비롯해 성수산과 사선대, 오수세계명견테마랜드 등 주요 관광지 활성화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심 군수는“국가예산 확보와 공모사업 적극 대응, 중대형 국책사업 발굴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임실역 KTX 정차를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07.03 17:40

“진안을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치유 도시로 만들 것”

“진안만의 특화된 발전전략으로 진안고원을 대한민국 제1의 친환경 생태·건강·치유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전춘성 진안군수는 3일 군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진안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를 지키면서 풍부한 생태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하겠다는 게 이날 회견의 요지다. 이날 전 군수는 “진안은 지역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도약이 필요하다”며 “이제 막 시작되는 민선 8기 2년차부터는 진안만의 생태자원을 활용해 시대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민선 8기는 친환경 생태 건강 치유 도시를 지향한다”면서 “생태관광도시 조성, 생명농업도시 조성, 힐링치유도시 조성, 생태도심 조성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위해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에 따르면 4가지 핵심과제 중 생태관광도시 조성은 용담댐 주변지역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지속발전의 동력으로 삼은 후 용담호와 진안읍, 마이산을 잇는 관광벨트를 만들어 수행하는 것이다. 생명농업도시는 지속가능한 생명농업을 실현하고 그 바탕 위에 6차산업을 집중 육성해 조성하는 것이며, 힐링치유도시는 풍부한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해 조성하는 것이다. 생태도심 조성은 진안읍 소재지를 쾌적하고 깨끗한 친환경 도심으로 만들어 수행하는 것이라는 게 전 군수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전 군수는 “항상 군민을 먼저 생각하며 한 걸음씩 걸어가며 진안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미래비전 제시에 앞서 민선 8기 1년을 돌아봤다. 그는 “지난 1년은 군정 비전인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통, 변화, 성장 3대 가치를 바탕으로 정책과 행정을 살피고 계획도시, 경제육성 등 6대 군정지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전 군수는 기자회견에 앞서 지역경제인과의 소통간담회, 진안군노인회 방문, 직원과의 소통·공감 자리를 먼저 가졌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03 17:40

전주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대출 1200억 ‘역대 최대’

전주시가 경제침체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한도를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기로 하면서 지역 경제에 숨통이 트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20억 원이었던 대출보증 규모가 향후 2년간 1200억 원으로 60배 늘어난다. 시가 늘린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전주시와 기관 출연금을 재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고 금융기관이 경영자금을 대출하는 지원사업이다. 기존 특례보증의 이차보전 비율이 1∼2%수준인 것에 비해 시의 보전비율은 3%에 달하고, 저신용자뿐만아닌 소기업까지 대출을 받을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해당 업종에 종사한 소기업·소상공인으로,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이면 업체당 최대 1억 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방식은 대출원금을 대출기간 동안 일정금액으로 상환하는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과 초기에 원금상환이 부담스러운 소상공인을 위한 '거치 상환'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은행과 3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전주시장실에서 열린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애로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전북은행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간 총 80억 원을 공동출연한다. 출연금 80억원은 전주시 36억원, 전북은행 44억 원을 분담해 지원한다. 또 시는 3년간 발생한 3%의 이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차보전금으로는 70억 원이 투입되며 1년차 7억 원, 2년차 28억 원, 3년차 22억 원, 4년차 13억 원 등이다. 단, 3%이상 초과분은 소상공인이 자부담한다. 여기에 지난 4월 ㈜문장건설이 ‘전주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기부출연 기본협약’에 따라 출연한 8900만 원을 더해 총 12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한 보증 상담은 오는 10일부터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관할 지점에서 진행된다. 우범기 시장은 “올해 초 실시한 전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상품이 일주일 만에 마감되는 걸 보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추가 금융지원의 필요성을 느끼던 차에 함께 뜻을 모아준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전북은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큰 규모로 시행, 지원대상과 보증 한도가 확대될 예정인 만큼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이 위기를 해소하고 성장·발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7.03 17:40

“尹 정권에 대한 항쟁”, 민주노총 총파업 실시... 경찰 “엄정 대응”

민주노총 전북본부(이하 전북본부)가 오는 15일까지 2주간 하투((夏鬪)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3일 오전 11시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민주노총 전북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전면 항쟁을 선포하고 전북지역 열악한 노동현실을 바꿔내는 투쟁의 포문이 될 총파업 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는 전북지역 조합원 4만 7000여 명 중 1만 8500여 명이 참여한다. 먼저 전북본부는 5일 오후 4시 국민의힘 전북도당 앞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전북대회'를 개최한 뒤 다음날부터 11일까지는 평일 오후 5시마다 경기전과 전주시청 등에서 거리 행진을 실시한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전북금속노조 조합원 8000명이 2시간 부분파업을 전개한다. 13일과 14일에는 보건의료노조(4800명)와 건설노조(2500명)가 각각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본부 총파업 주요 의제는 △노조탄압 중단 △노조법 2·3조 개정 △최저임금 인상·생활임금 보장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이다. 민주노총이 전국 지역본부별로 파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경찰청은 임시편성부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1일 최대 155개(연 1011개) 경찰부대를 동원,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경찰청은 경찰청 방침에 따라 도내 기동대 등 경찰력을 동원해 민주노총 집회에 대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3.07.03 17:40

임실군, 세계명견랜드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착수보고회 가져

민선 8기 임실군 역점사업인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달 30일 군수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심민 군수와 김학모 한국자치경제연구원장 등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반려동물과 체험하며 전시와 쇼핑, 숙박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관광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6년까지 총 180억 원이 투입될 테마랜드는 국가 예산 5억 원이 확보됐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85억 원의 국비가 추가로 확보될 계획이다. 군은 올 12월까지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파급효과 분석과 세부 시행계획 등을 수립,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사업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곳은 오는 8월에 반려동물 지원센터가 준공되고 2024년까지 총 70억 원을 투입, 오수의견관광지 정비와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이 조성된다. 군은 이밖에도 오수 제2농공단지에 반려동물 특화 단지를 조성,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217억 원 규모의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이번 사업은 지역발전을 견인할 최대 공약사업”이라며 “임실치즈와 더불어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07.03 17:40

우범기 전주시장,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우범기 전주시장이 '원자력 안전교부세'에 대해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꼭 신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3일 고창군과 부안군 주민을 위한 원자력 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100만 주민 서명운동’ 홍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2014년 개정된 ‘방사능방재법’에 따라 지자체의 방재 의무와 책임이 강화됐지만 수백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원전 소재 지자체에 비해 소외돼있는 원전 인근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원전 인근 23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이 주도해 추진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고창군과 부안군이 해당되며, 이들 2개 지자체는 2014년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 원전 반경 최대 30km까지 확대돼 방재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 시장은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지목을 받았으며 이날 전북 발전과 고창·부안군민의 안전에 뜻을 보태고자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다. 우 시장은 “주민들이 방사능 누출 등 관련 사고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원자력 안전교부세 신설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하며 다음 주자로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권창영 전 예수병원 병원장, 김태연 가수를 지목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7.03 17:40

"‘자연특별시 무주를 각인 시키겠습니다"

황인홍 무주군수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그동안 군정의 기치로 내걸었던 ‘무주다움’을 완성해 ‘자연특별시 무주를 각인’시키겠다는 뜻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3일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민선 7기에 이어 8기 출범 이후 1년 동안 보내준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 덕분에 우리 군은 5000억 예산시대를 열고 문화관광, 주민복지, 지역경제와 개발 등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문을 연 황 군수는 “지난 1년이 민선 7기 성과에 더해 무주다움을 키운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시간은 믿고 보는 무주, 대한민국 대표 상품 무주를 만드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10대 핵심추진 전략을 공표했다. 우선 △1천만 관광도시로의 도약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과 국기원 무주 유치를 통한 태권도시티 무주 완성 △무주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스마트 원예단지와 고랭지 스마트팜 경영실습장 조성을 통한 첨단 미래농업 기반 마련 등의 뜻을 천명했다. 또 △최소한의 군민 생활안전망 강화와 의료·복지 서비스 수준 향상을 통한 군민 모두의 행복도시 실현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청정 생활환경 조성 △도시재생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통한 지속발전 가능 생활 인프라 확충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을 품는 무주 조성 △군민과 소통하는 자치, 공감하는 행정 추진 △군정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군민정치시대 실현 의지까지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군민과 더 가까이에서 경청하고 더 자주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한 황 군수는 “무주군이 마주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존의 관행에 맞서 변화 ·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공무원 등 200여 공직자들은 영상으로 제작된 지난 1년의 군정기록을 시청했으며 기념사를 공유하며 ‘무주다운 첫걸음, 행복위한 밑거름’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상일테크 장기주 대표와 백승주 씨, 임창수 씨, 장기환 씨. 문기득 씨가 선진납세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표창을 수상했으며 무주군청 기획실 박동걸 주무관과 농업정책과 최현아 주무관, 안성면 최지현 주무관, 무풍면 정광분 주무관이 군수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에 앞서 황 군수는 각 실과소읍면장들과 함께 무주읍 지남공원의 충혼탑을 참배하고 식후에는 적상면 안국사 일원 적상산성 성벽 안전복원 현장을 방문해 민선 8기 1주년의 의미를 더했으며 무주군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7.03 17:39

익산교도소세트장, K-컬처 중심지로 급부상

익산 교도소세트장이 K-콘텐츠를 이끄는 드라마·영화 촬영지에 이어 첨단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관광을 선보이며 ‘K-컬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교도소세트장은 ‘이로운 사기’, ‘신성한 이혼’, ‘퀸메이커’ 등 국내 인기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05년 영화 ‘홀리데이’를 위해 폐교를 국내 최초 초대형 교도소세트장으로 변신시켜 교도소 씬(scene)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지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것. 실제 올해 상반기에만 기준 드라마, 영화, 유튜브 등 14편 촬영이 이뤄졌는데, 이는 지난해 제작된 19편의 73%에 달하는 수치다. 방문객 수 또한 드라마·영화 콘텐츠 위력에 힘입어 하루 평균 300여명, 연간 10만 명이 넘어서며 익산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단순 촬영지 형식의 관광지에서 벗어나 ‘MZ, K-컬처’ 시대에 맞춘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시도 중이다. 기존의 죄수복 체험, 호송 택시와 감옥 속에서 인생사진 찍기 등 이색 체험 외에도 실감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신개념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지역 선도 사업인 홀로그램과 공포 콘텐츠를 활용해 실감나는 체험을 선사하며 1만 3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또 방 탈출 앱을 활용한 교도소 게임 프로그램인 ‘교도소가 살아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인기 드라마·영화 촬영 유치를 위한 노력과 함께 첨단기술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한류와 연관 산업의 시너지를 가져올 명실상부한 ‘K-컬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K-콘텐츠를 넘어 K-컬처를 주도하기 위해 익산 교도소세트장에 지속적으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500만 관광도시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03 17:39

"완주군, 전북 4대 도시로 도약시키겠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3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민선 8기 1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어 목표치 이상의 결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시작점에 서 있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 행복지수 1위 도시, 경쟁력 1위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1년 성과와 관련, 유 군수는 △완주군 최초의 국가산단인 국내 유일의 수소특화산단 유치 △22개 업체 8624억 원의 대규모 투자유치 △400억 원 규모 만경강 통합하천 공모 선정 △웅치전적지 국가사적지 지정 △도내 최다 인구 증가로 인구 10만 명 시대 임박 △갈등을 겪던 환경문제 해결 등을 꼽았다. 유 군수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완주군을 전북 4대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간 4495명 인구가 늘어 6월말 현재 9만5000명을 넘었고, 내년 초면 10만 명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했다. 삼봉, 운곡, 이서, 삼례행복주택 7600여 세대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삼봉2지구 등에 1만여 세대가 입주할 공동주택단지를 추가 조성할 경우 조만간 인구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았다. 특히 현재 전북 1위인 1인당 GRDP(지역총생산)를 군 단위 전국 1위로 끌어올려 전국 최상위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 기준 완주군 1인당 GRDP는 5206만 원으로 전북 평균 2925만 원의 1.78배에 달한다. 이를 위해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 기업입주를 본격화하고, 수소특화 국가산단 활성화와 물류중심지 육성에 군정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 상생 관련, 유 군수는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실행이 담보되지 않으면 불신만 생긴다"고 전제하고, "경제와 교통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체결된 협약들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7.03 17:39

익산시의회, 제252회 임시회 개회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3일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는 익산시가 올 상반기에 추진한 주요 업무 추진 상황과 하반기 계획을 보고받고, 조례안 12건과 동의안 5건 등 총 19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이 통과되면서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오는 2024년 6월 30일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되는 2기 예결위는 기획행정위원회 신용·조규대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덕·양정민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박종대·소길영·유재구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본회의 직후 회의를 열어 유재구 위원을 위원장으로, 김순덕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최종오 의장은 “제9대 의회 출범 1년을 맞아 그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1년 전 다짐했던 초심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옳은 길을 항상 고민하며 맡겨주신 소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정영미 의원이 시티투어 활성화 방안, 손진영 의원이 동산동 공영주차장 요청 등 적극적인 주차 정책 추진, 이중선 의원이 성공적인 서동축제 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 장경호 의원이 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 활성화 방안, 강경숙 의원이 집중호우 대비 농·배수로 정비의 시급성에 대해 각각 발언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03 17:39

정읍농협 ‘찾아가는 농업인 100세 버스 사업’ 개최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은 지난달 28일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농업인 100세 버스 사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이재연 농협정읍시지부장,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 이대건 정읍원협조합장, 황휘종 신태인농협조합장, 한상곤 태인농협조합장, 김철수 정읍시자원봉사센터장, 정읍시 관련부서 공무원, 봉사자, 정읍농협 임직원 및 조합원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찾아가는 농업인 100세 버스’는 정읍시, 정읍아산병원, 전북과학대학교, 정읍시자원봉사센터, 정읍남매안경원, 정읍시 농·축협,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한다.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에 찾아가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령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지원한다. 이날 정읍아산병원(원장 임경수) 의료진이 참여해 혈압, X-ray, 심전도 등 건강검진 및 진료를 실시했으며, 정읍시보건소 건강재활과에서는 구강 건강을 위한 불소도포,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액자사진을 제공하였으며, 정읍 남매안경원(대표 박점군)에서는 개인별 검안 후 맞춤형 돋보기 및 시력교정용 안경을 제공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7.03 17:38

익산시, 미국 식품시장 진출 ‘기대감’

익산시가 미국 식품시장 수출길을 열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이끄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단이 미국 내 식품기업을 찾아 직접 세일즈와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며 미국 시장 진출에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공동 방문단은 지난 1일(미국 현지시간 6월 29일) 미국 건강식품기업 뉴프론티어푸드(New Frontier Food.Inc)를 방문했다. 뉴프론티어푸드는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김, 쌀, 면 등의 원료를 활용해 미국인의 기호에 맞는 유기농 식품브랜드 Ocean’s Halo를 출시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아마존·월마트·크로거 등 미국 온라인과 대형마트 등에 납품을 하며 지난해 매출 약 70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현지인 입맛에 맞게 개발한 김 제품이 큰 인기를 끌어 미국 내 김 해초시장 판매량 1위(2021년 기준)를 달성하고 유럽 내 홀푸드마켓과 테스코에도 확장 진출했다. 방문단은 이신형·Rober MOCK 공동 대표 등 관계자를 만나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 현지화 노하우와 USDA 유기농 인증, 비건 인증 제품 OEM 생산·판매 가능한 기업 발굴 등 수출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다. 정 시장은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세계 최대 식품시장인 미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다”며 “뉴프론티어푸드와의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관계 유지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미국 시장 진출에 더 가능성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미국 출장에서 풀무원 USA, aT 미국지역본부 LA지사, H마트,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미국 업사이드푸드사 등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상품 수출과 투자 유치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및 판로 개척에 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03 17:38

[이승우의 미술이야기] 오모크 갤러리, 박종갑 초대전 '만경'(하)

박종갑! 그가 이루고자 하는 글귀인가. 밑도 끝도 없이 엽서에 기록한 글귀가 눈에 띈다. 평중견기 정중견동(平中見奇 靜中見動)이 바로 그것이다. 즉 ‘평범한 가운데 기이함을 찾고, 정적인 가운데 움직임을 구한다’ 이다. 그림을 보고 반대편으로 나가니 아담한 정원의 잔디밭에 의자들이 놓여있고 재떨이까지 준비된 곳에 앉아서 담배에 불을 붙히고 있노라니 짧은 머리에 구릿빛의 얼굴인 무슨 운동 감독이나 될법한 사람이 나타났다. 작가가 관장이라 소개한다. 미술관장? 아닌 거 같은데? 외양으로도 느껴지는 카리스마는 운동 감독이어야 하는 데라는 생각은 여전했다. 옆자리에 앉아있었기에 '오모크(omoke)'의 뜻을 물으니 "꼭 만나야 할 사람"이라는 뜻이라며 남극의 펭귄 이야기를 한다. 펭귄은 수컷이 부화하는데, 부화할 때 바다로 떠나있던 암컷이 돌아와 새끼를 찾는 과정이라며 사전에는 없는 말이라 한다. 과연 없었다. 나중에는 대구의 코다리 집에서 뒷풀이하는데 나중에 합류한 울산 분 중 첼리스트 절세미인이 아내라는 울산의 라상덕 작가가 자기의 목걸이를 나한테 걸어주었고, 내가 왔다는 소리에 한달음에 달려온 대구의 서세승 작가를 반갑게 만나는 등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나 갈 길이 바쁜 사람들은 아쉽지만, 도중에 일어서야 했다. 하루만 더 묵으라는 여러분들의 만류가 있었지만 나도 내일을 위해 정에 매달리지 않고 일어섰다. 오는 길에 운전을 해준 사람은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10여 년 이상의 유학을 하고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한다는, 완주가 좋고 집값이 싸다는 이유로 눌러앉아 인연을 만났다는 김민경 작곡가와 그녀의 인연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니 자정이 넘어 있었다. 오는 길엔 그녀가 작곡했다는 온갖 장르의 음악을 들으면서 오다 보니 긴 시간임에도 지루함은 없었다. 그리고 중요했던 것은 김민경 작곡가와의 오늘의 만남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1~2년 전쯤에 내 강의를 들은 일이 있으니, 구면이라는 것이었다. 아무튼 ‘콧등에 바람을 쏘이러’ 갔던 그날의 여행은 보람 있었고 재미도 있었다. 자기의 전시지만 즐겁게 여행시켜 준 박종갑 작가는 현재 경희대 미대 학장으로 5년째 봉직하고 있으며 나와의 인연은 내가 중등에 있을 때, 그가 다닌 중학교의 교사였으니 이 또한 청출어람이다. 그의 아내 윤 대라는 역시 작가로 평소에는 명랑 쾌활하지만 그림 작업에 임할 때는 무섭도록 진지해지고 상상력이 풍부한 대라 궁의 마님이고 개인적으로 내가 "그림이 정말 좋다"라는 느낌이 드는 몇 안 되는 작가 중의 하나이다.

  • 전시·공연
  • 기고
  • 2023.07.03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