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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 함께 즐겨요”

진안 부귀면행정복지센터(면장 조봉진) 강당에서 지난 22일 ‘국악과 함께하는 지역 탐방 공연’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온누리예술단이 주관했으며 2024 우리가락 우리마당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민 50명가량이 다과를 즐기며 관람한 이날 행사에서는 대금연주, 사물굿판, 가야금병창, 판소리, 민요, 트롯가요, 색소폰연주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대금연주는 김수곤 ‘국가무형문화재 45호 대금산조 전수자(대통령상 수상자)’, 사물굿판은 박문기 포함 ‘흙소리 타악공화국’, 가야금병창은 박애숙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9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대통령상 수상자), 판소리는 강영란 명창(대통령상 수상자), 민요는 이양애 국악인, 트로트가요 진해심 가수, 색소폰연주는 박보성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신명 나는 한바탕 공연을 벌였다. 이날 공연은 지난 9월 21일 무주를 시작으로 장수, 부안, 고창, 완주, 순창, 임실 순으로 이어져 진행된 여덟 번째다. 강영란 명창은 “부귀 어르신들이 추임새를 잘 넣어주셔서 흥이 두 배로 나는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며 “흥을 함께한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장수하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11.24 14:42

순창군-전남과학대학교, ‘농촌사랑 동행순창’협약

순창군과 전남과학대학교가 도농 간 교류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2일 순창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최영일 순창군수와 이은철 전남과학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전남과학대학교 교직원과 산학협력단이 순창군과 긴밀한 교류를 갖고, 다양한 연수 및 워크숍, 순창 투어 등을 통해 도농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를 토대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대학 위기와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함께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계기로 순창군과 전남과학대학교가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은철 전남과학대학교 총장은“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순창군과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협약이 도농 교류 활성화와 함께 인구 문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며 “순창군과 전남과학대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1.24 14:02

부안군의회 "부안농공단지 폐수처리장 증설 문제 있다"

부안2농공단지 도계기업 참프레에서 발생하는 악취 때문에 주민 고통이 극심한 상황에서 부안군이 참프레의 도계 능력을 지원하고 나서 비난을 사고 있다. 부안 마실축제 때 받은 황금동종 협찬 대가로 참프레를 지원하고 나서느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 21일 속개된 부안군의회의 지역경제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원진 의원은 “부안군이 갑자기 ‘없는 예산’ 5000만 원을 들여 부안농공단지 폐수처리장 증설 용역을 발주했다”며 “부안농공단지 폐수 94%를 유발하는 참프레 도계공장을 위한 증설 계획인데, 이는 참프레의 도계량을 늘려 그만큼 심한 악취 유발을 자초하는 것이다. 무엇이 부안 군민에게 유익한 것인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연희 지역경제과장은 “지난해 하반기 전북자치도 기업애로해소추진단이 참프레와 소통한 후 부안군에 증설 논의를 해 왔다. 주민 의견도 살펴야 하지만 입주 기업이 살아야 지역도 좋아지기 때문에 증설 계획 용역을 발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 계획한 2450톤까지는 환경청 협의도 어렵다고 판단, 1300톤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과장 설명에 의하면 부안군은 전북자치도 기업애로해소추진단의 요구에 의해 부안군 최대 악취 주범으로 지목되는 참프레의 악취 발생을 용인하는 것을 넘어 더욱 확대시키는 결정을 한 셈이다. 이에 김원진 의원은 “부안군이 굳이 1일 1300톤 폐수처리용량 증설을 추진하는 것을 보면, 지난번 마실축제 때 참프레가 황금동종 제작에 들어가는 1000만 원을 준 그 영향이라고 본다”며 “과장은 말 못하겠다고 말하지만, 본 의원 입장에서는 그런 합리적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 참프레가 황금동종 제작 1000만 원을 기부한 이후 급속하게 진행되는 증설사업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부안군이 지난해 추진한 부안농공단지 폐수처리장 증설 계획은 전북도에서 반려됐었다. 그런데 최근 전북자치도에서 얘기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추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김 의원은 “폐수처리장을 증설해 주는 것은 결국 참프레의 도계량을 대폭 늘리도록 해 주는 꼴이다. 그렇게 되면 악취 발생이 더욱 심해진다. 부안군민이 악취로 인해 더 이상 고통받아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부안
  • 홍석현
  • 2024.11.24 14:02

정읍시의회, 송전선로 건설 결사반대 결의안 채택

정읍시의회(의장 박일)는 지난22일 제300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345kV 신정읍-신계룡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결사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대표발의한 고경윤 의원은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으로 인해 정읍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재산권 침해는 안중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한전은 34만5000볼트의 초고압 송전선로를, 115km 구간에, 송전탑 250여 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지역 주민과 충분한 소통과 의견수렴 없이, 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는 지역 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정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기업을 재생에너지 생산 지역으로 이전시켜라"고 촉구했다. 이날 시의회는 '지역 경제의 생명줄 지역화폐 국가 예산 편성 촉구 건의문'도 채택하고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국비 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을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가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주장했다. 대표 발의한 고성환 의원은 "현 정부는 지역화폐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과 지역화폐 사업은 지자체 고유의 사업이므로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사업의 성격에 맞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많은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통해 실질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보고 있으며 지역화폐 사용 데이터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2025년 예산안에 지역화폐 예산을 즉각 편성하고 △지역화폐 국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지역화폐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1.24 14:00

큰일 하실 분?…심보균 익산도시공단 이사장 행보 ‘도마 위’

차기 지방선거 출마가 유력시되는 심보균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의 행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초대 이사장으로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공단 경영으로 시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조직 안정화에 주력해야 함에도 무리한 대외 행사 개최나 잦은 외부 강의·출장, 낯내기 식 행사 참여 등 염불보다 잿밥에만 관심이 있어 보이는 모습 탓이다. 지난 22일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익산시도시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공단 초대 수장이자 최고경영자인 심 이사장에 대한 집중 질타가 이어졌다. 먼저 오임선 의원은 “이사장님은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과 달리 대외적으로 영업사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역할을 충실히 하셨냐”고 따져 묻고 “올해 열심히 학회나 포럼에 참석하셨는데, 공단 운영에 일부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결국 본인의 커리어를 쌓는 자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사장님은 최고경영자로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통한 시민 편익 증진 등에 주안점을 두고 공단을 경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규대 의원은 지난 8월 공단 출범 1주년 비전 선포식을 문제 삼았다. 의회가 불요불급하고 판단해 관련 예산 2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는데, 공단이 사무관리비 등 다른 예산을 편법적으로 전용해 행사를 강행했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예산은 저마다 그 목적과 용도가 정해져 있고 의회가 예산 심의·의결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의회가 불요불급하다고 판단한 행사를 열기 위해 다른 예산을 끌어다가 사용한 것은 의회의 고유 권한을 침범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심 이사장이 추가적인 예산 지출 없이 기 편성된 예산을 목적과 용도에 맞게 활용했다는 식으로 강변하자, “앞으로 큰일 하실 분이 그렇게 답변하시면 안 된다”고 맞섰다. 각종 업무협약이나 겸직, 필요 이상의 대민 행보 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조 의원은 “최근 공단이 신중년일자리센터, 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공단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 힘든 기관이라 이사장 스펙 쌓기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런 식이면 지역 내 모든 기관이 연관성이 있는 것이고, 1년 내내 업무협약만 해도 모자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지방시대위원장 위촉도 공단 조직 안정화에 힘을 쏟아야 하는 시기에 무책임하고 문제가 있어 보이고, 각종 행사는 물론 부녀회 김장 행사까지 참여하는 것은 정치활동으로 비쳐진다”면서 “염불보다 잿밥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철원 의원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은연중에 차기 익산시장 출마 뜻을 밝히시는 것 같다”면서 “공단은 출범 당시부터 수많은 난관과 의견 충돌이 있었고 조직이 아직 안정화되지 않았는데, 수장이 사례금까지 받으면서 외부 강의를 하고 빈번하게 외부 출장을 다녀오는 것은 적절한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심 이사장은 “정치활동이라기보다는 공단이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협력하면서 성장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소통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동안 만족도나 이용객 증가, 수입 증가 등 충분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보는데, 미흡하거나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인사청문회 당시 지역 발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씀드렸고 지금도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공단의 주요 현안이 마무리되는 대로 주위의 의견을 수렴해서 빠른 시일 내에 적합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4 13:49

섬진강댐 건설 60년간 주민들 발길 막은 임도 생겼다

섬진강댐 건설 후 60년간 발길이 막혔던 임실군 운암면 청운–지천리를 잇는 3.43km 임도가 3년에 걸친 공사 끝에 최근 개통됐다. 이번 사업은 운암면 용운리 산84~운암면 지천리 산107 일원의 구간에 전체 사업비 12억 1200만원을 투입해 진행됐다. 1960년대 섬진강댐 준공 이후 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이곳은 그동안 운암면 거둔마을과 지천마을 주민들이 28km가 넘는 거리를 우회하고 소형 나룻배에 의존해 왕래해 왔다. 이번 임도 개통은 옥정호 주변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자전거길과 나래산 등산로와 연계, 트레킹족에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강진면 문방리에서 옥정리를 잇는 1.03km 임도도 착공 중이어서 내년 상반기에는 산림경영 기반조성 및 옥정호 둘레길도 조성될 전망이다, 군은 올해 임도사업에 32억원을 투입, 산불진화임도 1.5km와 간선임도 7km, 임도 구조개량 8km 및 임도 보수 20km 등을 착공해 12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또 임도의 상시 관리를 위해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전 구간에 임도관리원을 배치해 임도 관리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임도 개설은 산불 진화 등 위기 상황에 재빨리 대응하고 교통 단절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에 다양한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1.24 10:46

군산시 지방세 고액·체납자 2년새 두배 가까이 증가

군산시의 중요 자체재원인 지방세의 고액·체납자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 재정확보에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이에 대한 지속적인 체납정리 노력과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5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는 647명에 134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00만원~1000만원 미만이 338명(23억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0만원~3000만원 미만이 217명(34억8400만원), 3000만원~5000만원 미만 40명(15억4700만원), 5000만원~1억원 미만 33명(23억5100만원), 1억원 이상 19명(37억6600만원)이다. 올해 고액·상습자는 지난해 509명 118억4800만원 보다 늘었고, 2022년(392명‧78억3300만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반면 시는 2022년 173건 19억 8500만원, 2023년 223건 27억 9400만원, 올해(9월말) 312건 33억 200만원의 지방세를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20일 군산지역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개인 및 법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대상자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각각 1000만원 이상,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다. 이번 명단 중 체납액이 1000만원 이상 개인은 33명에 14억 4000만원, 법인은 22명에 15억 6300만원으로 파악됐다. 최대 지방세 체납액은 개인 2억9800만원, 법인은 5억7600만원이다. 여기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6명도 공개됐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자치단체장이 행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법률에 따라 부과·징수하는 조세 외의 금전을 일컬으며, 과징금과 이행강제금‧부담금‧변상금 등이 해당된다. 현재 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예금‧급여‧매출채권 등 금융재산을 압류 후 즉시 추심하고 압류 부동산은 공매 실익 분석 후 공매처분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정보분석을 통해 배우자의 은닉 금융재산 조사, 가택수색, 출국금지 조치 등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나서고 있다. 다만 시가 지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액·체납자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강도높은 개선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군산시의회 윤세자 의원은 최근 시민납세과 행정감사를 통해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행정처리 등을 강화해 선량한 서민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징수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1.24 10:43

전주교대군산부설초, 용기내! 챌린지 프로그램 운영 ‘호응’

전주교대군산부설초(교장 김신철)의 IB(국제바칼로레아)교육과 장애공감·탄소중립 교육이 만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올해 IB 관심학교로 선정된 전주교대군산부설초는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용기내!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IB는 학생 중심 수업과 논술·서술형 평가를 통한 학습자의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체제로, 미래 사회의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적응하는 창의적 인재를 키우기 위한 목적이 담겨져 있다. 이의 일환으로 전주교대군산부설초는 △2024년을 빛낸 장애인식 및 탄소중립 관련 도서를 활용한 ‘북적북적 용기내!’ 프로그램 △11월 지체장애인의날과 관련된 수준별 장애공감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한 ‘재능반(특수학급)아! 용기내!’ 프로그램 △다회용품 사용 장려를 위한 캠페인 ‘지구야! 용기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중심 및 실천 중심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재능반(특수학급)아! 용기내 챌린지’는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을 맞아 추진됐으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애인 재활 의욕을 응원하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및 교육실습생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특수학급 학생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나아가는 방법을 몸소 느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지식적으로만 알던 탄소중립교육이 실천의 중요성, 그리고 자연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신철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교육 활동들을 통해 개별적인 지식 습득보다도 전체적인 이해와 통합적 사고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어 모두가 성장하는 미래 인재를 키우겠다”며 “학생 중심으로 교육하며 학생 모두의 몸과 마음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1.24 09:47

시민이 기록한 남원 옛 모습, 남원다움관서 한자리에

남원의 살아있는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기록으로 남겨 전시회를 열었다. 남원마을기록단(단장 황영남)은 남원다움관에서 지역 문화자원을 담은 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에는 기록물 11점과 영상물 5점이 전시됐다. 전시작들은 '삼산마을의 치수', '옛 명지각 상량제', '월미마을 변천사' 등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비롯해 '호경마을 공동 빨래터', '요천의 기억', '20년 전 초등학교 운동회의 모습' 등이다. 기록단은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가 올해 진행한 '마을기록활동가양성과정' 수료생들로 구성됐다. 주로 50대로 이뤄진 이들은 남원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뭉쳤다. 황영남 단장은 "운봉 삼산마을 빨래터를 기록하면서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빨래터가 단순한 세탁 장소가 아닌 마을의 중요한 생활 공간이었음을 깨닫기도 했다"며 "마을 구성원이 된 듯한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안상연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장은 "내년에도 마을기록활동가양성교육을 이어가 더 많은 시민들이 남원의 문화유산을 기록하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남원시 검멀길 14에 위치한 남원다움관에서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 남원
  • 신기철
  • 2024.11.23 18:42

무주군, 미래농업 육성 제16기 반딧불 농업대학 졸업식

무주군 제16기 반딧불농업대학 졸업식이 지난 22일 무주농업과학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졸업행사에는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졸업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는 복분자과 배태곤 학생이 지역발전과 농업대학 과정 중 교육생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농업진흥청장상을 받았으며 사과과(심화) 이강혁 학생과 복분자과 강봉중, 박병호, 임헌택 학생이 개근상(반딧불농업대학장)을 받았다. 스마트강소농과 최효임 학생은 ‘열정상(반딧불농업대학장)’을, 사과과(심화) 김옥춘, 백양성, 오세정 학생은 ‘성실 이수상(반딧불농업대학장)’을 수상했다. 졸업생 대표로 졸업증서를 받은 스마트강소농과 이기진 학생은 “농사를 지으면서 뭔가를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는데 과정을 끝까지 이수해서 뿌듯하다”며 “농업대학 과정이 농업인으로서 역량을 키우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무주군 농업대학은 농업 발전과 농업인들의 전문 경영 능력개발, 그리고 기술력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올해 111명의 졸업생과 수료생, 교육 이수자(청강생)를 배출(2009년 개교 이후 총 1884명 배출)했다. 황인홍 군수는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농업환경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배움이 필요하다”며 “이를 몸소 실천하며 무주농업의 중심에 있는 농업인들이 신명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정책 마련과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11.23 18:18

무주군, 스포츠복지 사각지대 해소 스키강좌 진행

무주군이 ‘스포츠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스키강좌’ 진행 계획을 밝혔다. 군은 2024년 스포츠강좌이용권 단기 스포츠 사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14일과 21일, 22일 3일간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스키체험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키강좌는 읍면·도서 지역 등 경제, 문화, 지리적 취약계층의 유·청소년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 인원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전국 기초생활보장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 가정, 경찰청 추천 학교·가정·성폭력 등 범죄피해가정의 만 5~18세(출생일 기준. 2006.1.1. ~ 2019.12.31.) 유·청소년 총 74명이다. 1회당 체험 인원은 24명으로 참가 희망자는 오는 내달 2일까지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 또는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 체육진흥팀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 노상은 체육진흥팀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스키체험 강좌는 스포츠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특성에도 맞고 아이들도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유익한 체험, 평생의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11.23 18:16

"농촌 주요 감염병 예방접종 강화해야"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영희 위원이 전염병 예방접종 홍보와 금연구역 안내 및 간접흡연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 위원은 지난 22일 열린 보건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독감 인플루엔자, 대상포진, 쯔쯔가무시 등의 질환은 무주군 같은 농촌지역의 고령인에게 특히 취약한 병이기 때문에 예방접종 홍보와 편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대상포진과 쯔쯔가무시 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고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현재 무료접종 대상은 65세 이상으로 제한돼 있는데 65세 이하의 돌봄노동자들도 포함해야 한다”며 “돌봄노동자를 통해 고령환자를 살필 수 있기 때문에 군민 건강권 확보 측면에서 적극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그는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이동권을 보장해주는 일이 필요하다”며 예방접종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공중보건의를 활용한 마을별 순회접종을 제안했다. 이 위원은 또 “농촌에서 흔히 발생하는 전염병이나 감염병에 대해서는 보건의료원이 적극 나서서 예방접종 홍보를 해야 한다. 어르신들이 스스로 질병 예방을 위해 행동하도록 교육과 안내를 강화하고 다른 예산을 아껴서라도 예방접종을 더욱 챙기는 보건행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희 위원은 무주군의 금연구역 안내와 관리가 미흡하다면서 “국민건강증진법과 간접흡연 예방지침에 따라 금연구역 지정과 표지판 알림 등을 해야 하나 무주군 청사만 봐도 금연구역 표시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며 “흡연으로 인해 많은 질병이 발생하고 있고 비흡연자 인데도 폐암 환자가 많다. 따라서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금연구역 안내는 물론 무주IC 만남의광장 1곳 뿐인 흡연부스도 확대해줄 것”을 주문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11.23 18:14

"군민·직원들 안전 위해 보건의료원 노후 구급차량 교체를"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윤선 행감특위위원장이 무주군 보건의료원에 등록된 공용차량 가운데 노후차량이 많다며 과감히 불용처리 할 것을 주문했다. 최윤선 위원장은 지난 22일 열린 보건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의료원에서 현재 운용하는 공용차량 가운데 구급차 두 대는 2014년에 최초 등록했고 그 중 한 대를 올해 폐차하려 한다. 2013년에 구입한 업무용 승용차는 소모품 구입만 200만 원이 넘는데 이는 차량가액을 넘어서는 금액”이라며 매각이나 폐차 등 불용처리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구급차는 군민의 안전과 직결된 차량이어서 신형의 고장 없는 차량을 유지해야 한다. 오래된 승용차는 잦은 수리로 직원의 업무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무주군의 재정이 어렵긴 하지만 새로 구입하는 것이 군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시범운영을 앞둔 무주군립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군립요양병원은 사업을 시작할 때 군민 의료복지, 노인복지 차원으로 접근했지 수익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요양병원을 운영하다 보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추가 예산도 필요할 텐데 시범운영을 할 때 꼼꼼히 살펴 한 번에 완료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투석환자를 받아줄 병원이 없어 타 지역으로 투석을 다니는 환자와 가족들이 요양병원 투석실을 무척 기다리고 있다.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라는 환자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해 투석실 운영에도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11.23 18:13

사랑의 김장, 장애인.청소년 지원...익산 이웃 나눔 ‘훈훈’

익산지역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 손길이 이어졌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자)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800여 포기의 김치를 저소득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강성자 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정성껏 만든 사랑의 김치가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복)도 유관단체와 함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로 정성껏 김치를 담아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 70여 가구에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승복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사를 마련해 주신 이장협의회·농민연합회·새마을부녀회·한여농민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온정을 담은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는 22일 익산문화원 광장에서 ‘엄마의 김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절임 배추 3000㎏으로 담근 김치를 취약계층 300세대에 전달하며 온기를 나눴다. 엄양섭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년 김장 나눔 행사마다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웃들에게 전달되는 사랑의 김치에 엄마의 마음을 담은 봉사자들의 정성이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익산시보건소를 방문해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연합회 김바울 목사는 “지역 장애인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돕고자 후원금 기탁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기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진영 ㈜윙스 대표는 사단법인 새벽이슬(이사장 박영권)을 방문해 청소년 성장 지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청소년 시절부터 새벽이슬에서 청소년 실무 지도자로 활동하며 성장한 최 대표는 “새벽이슬은 제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소중한 단체”라며 “앞으로도 계속 사회적 약자들에게 일상 복귀를 돕는 날개를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3 15:46

고창군로컬JOB센터, ‘구인구직 만남의 날’ 성황리 개최

고창군로컬JOB센터(센터장 양치영)는 지난 21일 고창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 고창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구직자와 기업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구인 기업인 ㈜엄지, ㈜연경전자, 2025년 운영 예정인 석정웰파크호텔을 포함한 1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약 120명의 구직자가 현장을 찾았다.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는 미취업자, 결혼 이주 여성, 고등학교 3학년 졸업 예정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참여 기업들과 구직자 간의 현장 면접이 진행되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직업 타로카드 상담 △캐리커처 그리기 등 구직자들을 위한 체험 부스도 운영돼 행사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지역 기업들의 구인난과 구직자들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창군 내 일자리 수요와 공급의 연결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치영 고창군로컬JOB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구직자들에게는 소중한 취업 기회를, 기업들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군로컬JOB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직자와 기업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맞춤형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23 15:44

익산시, 관광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모색

익산시가 관광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22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강영석 부시장과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관광 분야 전문가, 농촌관광 종사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 문화관광해설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관광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첫 발제자로 나선 변정우 경희대학교 교수는 ‘데이터로 보는 익산 관광’을 주제로 시의 현재 관광산업을 진단했다. 이어 손신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가 ‘지역 관광이 경쟁력을 가지려면’이라는 주제로 지방도시가 관광으로 도시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전문가 종합 토론에는 한진수 경희대학교 교수와 김길건 전 인천관광공사 사장, 김상태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태훈 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최형인 한국관광대학교 총장,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6명이 익산 관광 활성화 및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익산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깊이 있게 검토하겠다”며 “앞으로 익산 관광 고도화 및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3 15:44

고창미니수박, ‘2024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상 수상

고창군의 고창미니수박이 농촌진흥청 주관 ‘2024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평가에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는 농촌진흥청과 외부 농업 전문가, 국민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1차 심사에서 9개 단지가 선정된 후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우수 단지가 결정됐다. 고창미니수박연합회는 2022년 지역 내 6개 작목반을 통합해 결성된 단체로, 현재 99명의 회원이 89.4㏊ 규모로 미니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이는 전국 미니수박 재배 면적의 15%를 차지하며, 단일 지역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미니수박 브랜드 육성지원 △토양 및 양분관리 기술 연구 등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통해 재배 기술을 체계화하며 품질을 높여왔다. 고창미니수박은 지난 7월 ‘2024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을 지역 농산물 부문에서 수상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그간의 노력과 소비자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고창미니수박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품질관리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농산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미니수박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창의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23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