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8 19:48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도의회 결산…도정·교육행정, 감시·견제역할 충실

제9대 전라북도의회는 올 한해 도정 및 교육행정의 기준을 제시하며 잘못된 행정을 적극 시정하는 감시와 견제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원들의 전문성 제고는 물론 긴급 현안이 발생할 경우 도지사와 교육감을 상대로 질문해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등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올 한 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살펴본다.△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 작업이 눈에 띄었다. 올해 의원 및 상임위원회 조례 제개정 및 폐지 건수는 총 76건. 지난해의 15건에 비해 5배 늘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 근로자, 장애인 등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의 비중이 높았다.실제'필수예방접종지원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도내 8만8000여명의 영유아 및 아동이 무상으로 예방접종을 받게 됐다. 또한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을 비롯해 유통업 상생협력 및 대규모 점포 입점예고,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 장애인가족 지원,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농산물산지 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 등이 제정됐다.이와함께 지난 11월 8일부터 12월 15일까지 38일간 열린 제285회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모두 620건의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지난해 554건에 비해 60여건(12%) 늘어났다.△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 6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운영위원회(위원장 소병래)는 의회사무처의 의정홍보 등 한층 강화된 의정보좌기능을 독려했고,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조병서)와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성주),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장영수),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배승철)는 기존 보고형식의 활동 대신 현장 방문 및 체험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현)는 도교육청의 미숙한 행정을 지적하며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정활동으로 교육행정의 전문성을 발휘했다는 평을 받았다.더불어 도의회내 각종 연구모임은 의원들의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했고, 도민위주의 생활의정에 반영됐다. 의원들은 △의정활동연구 및 지방자치연구회(대표 김택성) △재정건전화연구회(대표 권창환) △모악산 문화생태자원 연구회(대표 김현섭) △신재생에너지연구모임(대표 권익현) 등을 구성해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선진지 벤치마킹, 학술연구교류협력협약, 재정포럼 등을 개최하며 대안을 모색했다. △고질적인 현안 해결위해 특별위원회 구성운영 강화=도의회는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최정태)'를 구성, 2011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도 소관 전체 조례 285건의 41%인 116건, 도교육청과 관련된 조례의 경우 50건의 50%인 25건을 정비했다. 불필요하거나 시기와 맞지 않는 제도도 함께 재정비했다.또한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근본적인 대중교통체제 개선을 위한'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수)'를 구성, 근본적인 문제점 해결에 주력했고, 노사 양측을 만나 시내버스파업 해결을 위해 중재 역할을 맡기도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기태)'는 이달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 도와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 심사를 통해 도 4조3075억원, 도교육청 2조4152억원의 예산을 심의 의결했다.△새로운 제도 도입 통한 대안 모색=올해 도입된 긴급현안질문에서는 버스파업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유치 관련, 교육현안 등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해 도지사와 도교육감을 상대로 질문, 향후 계획과 대책 등을 함께 고민했다. 또한 5분 발언은 기존 30분에서 40분으로 늘어나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각종 문제점을 도출해 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도와 교육청의 각종 사업을 상시 점검하기 위한 '상시재정점검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서 의원들은 수시로 사업추진현장을 방문, 예산 누수 및 사업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확인하는 의정활동이 활발히 전개됐다.도의회 김호서 의장은 "올해는 의회는 도민과 소통하며 강하고 일하는 의회로 정착하는 한 해"라면서 "내년에는 도민들의 살림살이가 풍족해지는 새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1.12.19 23:02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22일부터

오는 22일부터 도내 대학들을 중심으로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대학마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표준점수·백분위 등 점수 반영 방식, 영역별 가중치 적용 여부 등이 다르기 때문에 치밀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요구된다.도내 11개 대학들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정시 모집에 들어간다. 이어 내년 1월4일부터 2월3일까지 면접, 내년 1월4일부터 1월31일까지 실기전형을 실시한다. 원서 마감은 전주교대와 전북대, 호원대가 오는 27일까지, 예수대와 예원예술대, 원광대, 전주대, 한일장신대, 군산대, 우석대, 서남대가 오는 28일까지다.전형 방법은 '수능+학생부'와 '수능 100%' 등으로 이원화해 신입생을 선발하거나 수능+학생부에 면접을 적용한다. 예체능계열은 실기로만 뽑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우석대 한의예과 가군과 다군, 전북대 가군, 원광대 다군(순수미술 제외)은 수능 100%로 뽑는다.나머지는 수능과 학생부 비율을 각각 30∼70%까지 다양하게 적용한다. 학생부 반영은 예원예술대와 원광대(농어촌), 한일장신대, 전주교대가 전 과목, 군산대와 우석대, 전북대, 전주대가 국어와 수학, 영어에 인문계열은 사회, 자연계열은 자연을 반영한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1.12.19 23:02

"관행적 업무 여전·회의방식 문제있다"

전북도가 조직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일하는 방식 쇄신 10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청 직원들은 아직도 관행적인 업무가 계속되고 있고 회의 방식에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18일 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문화개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무원들은 일하는 방식 쇄신과제 중 가장 실행이 안되고 있는 분야로 '관행적인 일 버리기'와 '회의방식 개선''월례 휴가제 활성화'등을 꼽았다. 전북도공무원노조가 전북대 응용통계연구소에 의뢰, 지난 9월26일부터 10월4일까지 실시한 이번 설문에는 조사대상 1718명 가운데 1265명(73.6%)이 응답했다. 설문결과 도청 직원들은 내부 소통과 관련, 상사가 공사 구분을 안하고(44%), 출퇴근 차량 동승(34%)과 식사 및 술자리 동참을 강요한다(40%)는 불만을 드러냈다.또 '도지사의 메시지가 중간에 왜곡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48%)와 '관리자로서 어렵고 복잡한 일을 부하직원에게 떠넘긴다'(44%)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상사가 의견이 다르면 소통을 거부(50%) 하거나 동일 직렬 및 학연지연이 아닐 경우 편파적(50%)인데다 관리자로서 원칙과 기준이 없이 기분에 따라 의사결정이 이뤄진다(44%)는 답변도 있었다.이에따라 직원들은 '베스트워스트 간부 선발이 필요하다'(66%)는 답변과 함께 '워스트로 선정된 간부는 1일간 행정포털에 공개해야 한다'(62%)는 요구가 적지 않았다. 또 도의회 의정활동 평가에 대해서도 7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회의문화에 대한 설문에서는 부서 및 부서원간 의사소통을 위해 회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68%를 차지했지만 그 방식에 대해서는 상당수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회의방식의 문제점으로는 즉흥적인 주제와 자료 준비 미흡, 상급자 일방적 지시 방식의 진행, 결론 미도출로 인한 추가적인 회의 생산, 일방적인 회의 연기로 인한 행정력 낭비 등을 꼽았다.

  • 자치·의회
  • 김종표
  • 2011.12.19 23:02

정동영·정세균 '대권행보' 나섰다

야권의 잠재적인 대권주자로 꼽혀온 민주당 정동영(전주 덕진)정세균 전 최고위원(진안무주장수임실)이 지난 16일 야권 통합정당 출범과 함께 당 지도부에서 물러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내년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내 대권 레이스의 시작이 될 내년 411 총선에서의 역할과 이를 통한 대선 기반 구축 여부가 주목된다.정-정 전 최고위원은 야권의 대표적인 대권후보로 급부상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대권 주자로서의 선명성은 물론 다른 후보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국민들에게 각인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민주통합당 탄생으로 민주당 지도부에서 물러난 정동영 전 최고위원은 16일 열린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년 동안 민주당은 중도개혁에서 진보적인 민주당으로 진화해온 과정에 있다"며 "특히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 한미 FTA 비준 무효화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앞으로 민주통합당이 가야 할 핵심노선을 제시한 것이라 뜻 깊게 생각한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라고 역설했다.정세균 전 최고위원은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의 오만과 불통, 독선을 바로잡겠다고 많은 말을 해왔지만 정작 크게 바로잡았다고 내세울 게 없어 부끄럽다"며 "다행히 통합이라고 하는 새집을 짓는데 벽돌 몇 장을 보탤 수 있어서 그나마 부끄러움을 조금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한다. 16년 동안 저에게 4선의 영광을 안겨준 전북을 떠나, 서울 종로에 출마한다"며 "반드시 승리해 의회권력 교체와 정권 교체를 위해 밀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지도부에서 물러나 여유가 생긴 두 사람은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담대한 진보'를 주장하며 진보진영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정동영 전 최고위원은 비정규직 철폐와 부자증세 등 진보적 의제를 중심으로 선명성을 강조하는 등 '좌클릭' 행보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한미 FTA 무효화 투쟁의 전면에 나서 다른 대선 주자들과의 차별성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다.고향 전북을 떠나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전 최고위원은 수도권 총선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통해 대권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권 지원과 내년 총선 승리를 넘어 대선으로 향한다는 일정표를 갖고 있다. 그는 내년 총선과 대선 정국을 이끌 당권 후보로 한명숙 전 총리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전북이 키운 두 정치인의 더 큰 도전과 그 결과에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정치일반
  • 강인석
  • 2011.12.19 23:02

전북 최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선보인다

신시가지 스카이타워 지역주택조합은 전주시 효자동3가 1526-2번지 일원에 부지를 매입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올 겨울 전주지역 최대 분양시장인 서부신시가지에 '전북 42층 최고층 아파트', '유럽풍의 품격있는 아파트' 등의 수식어를 달고 총 494세대의'신시가지「스카이타워」주상복합아파트'을 선보인다. 신시가지 스카이타워 주상복합아파트는 전세대 전용면적 84㎡(구34평형) 494세대를 공급하며, 단지내 유럽고품격의 중정과 회랑을 향유한다는 메리트를 조합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스카이타워 주상복합아파트는 5개 동을 전북에서 가장 높은 42층으로 설계해 인근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고층 아파트 단지를 선보인다. 또 아파트단지 중앙에 광장을 확보해 대규모 중앙광장을 배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단지개방감을 높여 열린조망을 확보하였다. 전 세대 100% 남향배치와 맞통풍 UNIT를 통한 분양성을 높이고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장점을 극대화했다. 또한 서비스면적을 최대화한 경제적인 아파트로 전 세대 3면발코니를 설계하여 최대 43.52㎡의 서비스면적을 제공, 34평형의 면적을 전세대 40평대의 면적을 누릴 수 있다.주민공동시설면적을 최적화해 공원과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Sky park를 계획하여 단지고급화 및 저층세대도 조망을 향유할 수 있게 설계했으며, 오픈형 커뮤니티 시설(헬스골프, 독서실)을 설치하고 비가 내려도 운동과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커뮤니티를 조성키로 했다.

  • 건설·부동산
  • 정대섭
  • 2011.12.19 23:02

"信保, 公社형 금융기관 전환"

"정부 주도의 신용보증기금의 성격을 공사형으로 전환하고 명칭도 새로 바꿀 계획입니다"지난 17일 전북지역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지원책을 모색하고자 전주를 방문한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날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언론에 처음 공개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신보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6월 3년 임기 연임에 성공한 안 이사장은 향후 청사진에 대한 질문에서 "인사와 조직을 쇄신해 고객인 중소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고 이를 위해 내년부터 신보를 공사형 금융기관으로 전환하는 준비작업에 착수할 것이다"며 "신용보증기금이란 명칭도 한국기업금융공사로 바꿀 예정이다"고 말했다.안 이사장은 "글로벌 경기가 불안정해 내년에 또 한차례 경제위기가 올 가능성이 있어 중소기업 신용보증 지원의 대폭 확대를 검토 중에 있다"며 "신보를 공사형 금융기관으로 전환하면 정부 주도 금융기관에 비해 기금의 자율성을 강화할 수 있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고 공사형 전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안 이사장은 또 "지방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보증비율 격차를 줄이고 있으며 2013년까지는 50대 50으로 만들겠다"고 언급한 뒤 "현재 보증잔액은 수도권과 지방의 비율이 53대 47로 수도권이 다소 앞서지만 올해 신규보증의 경우는 수도권과 비율이 같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피력했다.고객서비스 강화를 최대 역점사업으로 꼽는 안 이사장은 현재 시행하는 원스톱 현장 보증서 발급 서비스인 '모바일 오피스'도 현재 5000만원 한도에서 3억원으로 늘려 신속한 보증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안 이사장은 또한 현재 전주와 군산, 익산지점 외 정읍사무소를 내년께 지점으로 승격시켜 보증 지원규모를 늘리고 보증 관련 인근 중소기업들의 편의를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1.12.19 23:02

심뇌혈관질환 - 심근경색증의 증상·진단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죽을 것 같은 매우 심한 가슴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통증이라고 표현한다. 환자들은 가슴통증 양상에 대해 가슴을 짓누른다, 쥐어짜는 듯하다, 칼로 도려내는 듯하다, 찢어지는 듯하다, 터지는 것 같다, 싸한 느낌이 난다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한다.하지만 노인이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심근경색증이 발생하여도 전형적인 가슴통증이 없을 수도 있다. 노인의 경우 통증이 없이 기력이 떨어지고 갑자기 숨이 차서 쓰러지기도 하며, 당뇨병 환자는 신경병증에 의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협심증의 가슴 통증과는 어떻게 다른가심근경색증일 경우 가슴통증은 협심증에 비해 증상의 정도가 더 심하고, 안정을 취해도 사라지지 않으며 30분 이상 지속된다. 반면 협심증의 가슴통증은 수 분 이내에 소실되며, 활동하거나 운동할 때만 발생한다. △다른 동반증상은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가슴통증 이외에 식은 땀, 구역, 구토를 호소하기도 하며, 통증이 팔이나 어깨, 목, 턱까지 방사되기도 한다. 특히 식은땀이 날 정도로 아픈 경우에는 병원(응급실)을 즉시 방문해야 한다.△가슴통증이 있으면 모두 심근경색증? 가슴통증은 심근경색증의 전형적인 증상이지만, 다른 질환에서도 가슴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가슴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은 소화기계 질환(식도 역류증, 소화성 궤양, 췌장염, 담낭질환 등), 호흡기계 질환(기관지염, 폐렴, 기흉, 종격동염 등), 근골격계 질환(관절염, 추간판 탈출증, 대상포진 등), 대동맥 박리증, 급성 심낭염, 심장성 신경증(신경성) 등이다. 하지만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증상발생시 어떻게 대처지체 없이 종합병원 응급실에 도착해야 한다.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가능하면 움직이지 말고, 혀 밑에 넣거나 뿌리는 니트로글리세린이 있으면 우선 사용한다. 니트로글리세린을 사용한 후에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으면 5분 간격으로 3차례 더 사용할 수 있다.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체한 것으로 오인해 손끝을 따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 가슴통증 발생 후 6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만 심장의 괴사를 막을 수 있으며, 늦어도 12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아야 심근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병원에서의 심근경색증 진단은심근경색증은 일반적으로 전형적인 가슴통증 양상과 심전도(EKG) 검사 및 심근 효소 검사에 의해 진단된다. 추가적으로 심장초음파가 도움을 줄 수 있고 정확한 진단은 관상동맥 조영술을 통해 이루어진다.△심전도 검사를 하는 이유는가슴통증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경우 가장 먼저 심전도 검사를 시행한다. 심전도 검사는 피부에 전극을 붙인 후 심장의 전기적 신호를 기록하는 것으로 심장검사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로서 심근경색증이 발생했을 때는 아주 특징적인 심전도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심전도가 심근경색증의 진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관상동맥 조영술 과정을 알 수 있나관상동맥 조영술은 심근경색증 진단에 가장 확실한 검사 방법으로, 관상동맥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와 동시에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검사다. 관상동맥 조영술은 조영제를 혈관에 주입하고 엑스선을 쬐면 관상동맥의 내부 모양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어 향후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하지만, 검사를 시행하는데 많은 장비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병원에서 시행할 수는 없다는 제한점이 있다. 그 밖에 필요에 따라 심장초음파 검사, 핵의학 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할 수도 있다. 이 상 재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기획
  • 엄철호
  • 2011.12.19 23:02

Q&A로 알아보는 산후비만

Q. 임신 중 늘어난 체중은 출산 후 두 달 이내에 빼야 한다는데 사실인가요?A. 실제 그런 원칙은 없습니다. 다만 산욕기라고 불리는 6주 이내에 회복이 더딜 경우 예전의 몸 상태로 돌아가기가 계속 힘들게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출산을 위해 골반의 근육과 인대만 이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전신 근골격계가 이완이 되었다가 출산 후 2개월 정도의 시간을 통해서 다시 제자리를 잡게 되는데, 몸이 회복되지 않은 시기에 과한 식이조절과 운동은 근골격계를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Q. 운동은 산욕기가 지나면 할 수 있는 것인가요?A. 흔히 6주, 두 달 등의 원칙을 제시하지만 이는 원칙일 뿐입니다. 누구나 6주 이내에 자궁이 회복하고 두 달이면 이완되었던 근골격계가 회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개개인의 몸의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는 것이므로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관절통, 땀의 변화, 오로의 상태 등을 체크하고 정상적인 범위 안에서 몸이 회복됐다면 운동을 시작해도 좋을 것입니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요가는 산욕기 내에 시작하셔도 괜찮습니다. Q. 한방 산후비만 치료는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언제부터 시작할 수 있나요?A. 적극적으로 관리를 원하시는 분들은 임신 말기 달생산, 축태음 등의 한약을 복용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출산 직후에는 변증을 통해 어혈을 빼고, 기혈을 보충하므로 써 산후 회복을 돕는 것이 기본입니다. 가끔 부종이 남아 살이 되었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부종이 살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종이 회복되지 않았던 이유는 신허나 기허, 담습의 이유가 체중조절 또한 정상으로 되지 않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Q. 호박즙은 산후부종이나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나요? 언제 먹는 것이 좋을까요?A. 호박은 신장 기능을 활성화해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몸의 수분을 줄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호박의 부종감소는 이뇨의 작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원칙적으로 출산 후 부기와 소변 이상의 치료에는 이뇨의 방법을 쓰지 않습니다. 이뇨작용이 있는 한약재는 기본적으로 손기(損氣·기를 손상시키는 작용)의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호박즙의 효과를 봤다'는 경우는 기혈이 양호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산후부종일 경우, 호박의 이뇨작용이 산후 부종을 줄여주고 빠졌던 기혈은 산모 스스로 회복하는 건강한 경우입니다.

  • 기획
  • 강정원
  • 2011.12.19 23:02

28. 비만(하) 산후비만 - 임신 전 몸매 복귀, 출산 후 6개월에 달렸다

다이어트는 대부분 여성들의 영원하고 공통된 목표다. 하지만 상당수의 여성들이 출산 후 망가진 몸매를 걱정한다. 최근 지속적으로 결혼 연령과 함께 첫 출산 연령까지 높아지는 추세 또한 산후 조리와 산후 다이어트를 함께 해야 하는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통계청의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첫째 아이 출산 연령은 30.1세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 이후 10년 만에 2.4세나 상승한 것. 산후 비만의 경우 신체의 변화 정도가 크고 급격하게 진행되며 모유 수유 등의 환경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보다 특별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통상 임신 중에는 8~15kg 정도 체중이 늘게 된다. 임신 후 12kg 정도 체중이 증가했다면 출산 이후 5~6kg이 빠지고, 2주 후 다시 3~4kg 정도가 빠지게 된다. 남은 2~3kg는 보통 3개월 안에 빠진다고 볼 수 있다. 만약 3개월이 지나도 체중 감량이 안 됐다면 6개월 이전에는 감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산후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우석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이은희 교수로부터 산후비만의 한의학적 치료 및 관리 등에 대해 들어봤다.△ 산후체중정체아직까지 어느 정도가 정상적인 체중 변화 양상이며 어느 정도가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하는 산후체중변화의 양상인지에 대한 정확한 구분은 되어 있지 않다. 국내·외 산후체중정체 관련 연구를 종합해 보면, 산후 체중정체에 대한 주요인으로 지적한 것은 '임신 시 체중증가'다. 임신 중 증가한 BMI(체질량지수·kg/㎠)가 높을수록 산후 감소한 BMI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산후체중정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안타깝게도 임신 시 체중증가의 허용범위가 체중이 적을수록 관대하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일수록 엄격하다. 이 지침에서 벗어난 임산부는 출산 후 적극적인 비만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한의학의 사상체질에서 말하는 태음인일 경우 다른 체질에 비해 더욱 더 임신 중 체중관리와 산후 체중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산욕기가 지나면…, 모유수유를 열심히 하면 언젠가 빠지겠지'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 산후부종산후 부종을 kg 수치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실제 부종인지 아니면 부종이 아닌 순수 증가한 체중인지를 판별해 치료해야 한다. 실제 부종이라면 육안으로 부종이 보일 뿐 아니라 손으로 눌렀을 때 바로 회복되지 않은 함몰부종(pitting edema)인 경우가 많다. 특히 산후에는 앉아서 아기를 안고 수유를 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하지 부종이 더 많은 경향이 있다. 땀을 빼야 한다고 과도하게 방의 온도를 높이는 경우 부종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정상적인 하지 부종 이외에 자연분만의 자세에서 치골근과 내전근이 손상된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치골부위와 골반부위에 불편감을 주고 보행이 불편하고 지속적인 하지 부종이 나타난다. 또한 신허증상, 기허증상을 계속 호소하면서 부종이 지속적인 경우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유즙분비가 되기 시작하는 3일째 무렵에 붓기 시작해서 유즙분비가 원활해지는 7~10일째 정도면 부종이 가라앉는 것이 정상적이다.△ 산후 비만의 한의학적 치료 및 관리한의학에서는 심리적 이완에 의한 비만, 활동부족에 의한 비만, 기가 허해져서 생기는 비만, 담습이 쌓여서 생기는 비만, 산후나 폐경기에 다발하는 신허(腎虛)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비만 등으로 변증해 개인에 맞는 한약치료를 한다. 하지만 산후에는 신허하거나 기가 허해지는 경우가 많다. 출산 후 변화되었던 몸이 회복되는 6주간을 산욕기라고 부르는데 산욕기의 몸이 어떻게 회복되느냐에 따라 산후 체중조절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출산 후 신허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과 허리가 시리고 아프거나 도한증상(잘 때 땀이 많아지는 증상), 귀울림증상, 소변이 새거나 잦아지는 경우를 들을 수 있다. 기허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밑이 빠질 것 같은 느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때 △땀이 줄어들지 않을 때 △저녁이 되면 몸이 더 붓는 느낌 등이다. 출산 후에 누구나 한번 씩 겪을 수 있는 증상들이지만 산욕기 안에 회복되지 않고 지속될 경우 산후 부종이나 체중조절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이다.한의학의 고전 경악전서(景岳全書)에는 '분만을 할 때 기와 혈이 빠져나간다 하더라도 잠시 모손된 것이 나타날 뿐이다. 빠져나갈 것은 빠져나가야 하고, 새로 생겨나야할 것은 생겨나야 하는데 며칠이 지나지 않아 반드시 회복된다'고 돼 있다. 평소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면출산 후 몸의 회복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도움말=우석대 부속한방병원 이은희 교수

  • 기획
  • 강정원
  • 2011.12.19 23:02

전북축구협회 대의원 총회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6일 도 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서는 올 사업보고 및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으며,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토론과 심의가 이어졌다.이날 회의에서 도 축구협회 대의원들은 "지난 6월 가나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전주에 유치해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장 이래 첫 만원관중을 이룬 경이적인 기록에 대해 도민들에게 머리굽혀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대의원들은 특히 금석배 축구대회나 왕중왕전 등 규모가 큰 전국대회를 전북에 유치하고, 중국 강소성과의 국제축구교류(여자U-18, 남자U-15)를 추진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도 축구협회는 올해 이사회 및 지도자 간담회를 40차례에 걸쳐 개최하고 심판원 교육과 연수를 10번에 걸쳐 가졌다.김대은 도 축구협회장은 "전북 축구가 모처럼 전국체전에서 축구부문 종합 3위의 쾌거를 일궈낼 수 있었던 것은 도내 축구인들이 하나로 뭉쳐 옛 영광을 재현하자는 굳건한 뜻을 다졌기 때문"이라면서 "올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첫 사업인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부터 멋지게 치러내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19 23:02

하승진 빠진 KCC 골밑 '구멍'

프로농구 전주 KCC에게 있어 하승진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를 실감케 한 경기였다.지난 17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경기에서 전주 KCC는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이래 단 한번도 앞서지 못한채 계속 끌려가다 66-83으로 큰 점수차로 패배했다.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는 찰스 로드가 맹활약한 반면, KCC는 부상으로 하승진이 빠진데다, 역시 몸상태가 좋지않은 전태풍도 경기 막판 잠깐 투입되는데 그쳤다.소위 장기판에서'차(車) 빠지고, 포(包) 빠진 경기'여서 결과는 불을보 듯 뻔했다.이날 경기에서 전주 KCC는 하승진의 공백을 절감했다.KT 로드는 하승진이 무릎부상으로 빠져 약화된 KCC의 골밑을 제 집 드나들 듯 유린했다.로드가 밀고 들어갈 경우 거의 방해받지 않는 기현상이 나타났다.큰 키와 뛰어난 기량은 물론, 강한 파워를 갖춘 그를 막을 사람이 없었다.높이와 파워면에서 밀리지 않는 하승진이 골밑을 버티고 있을 경우 쉽게 접근하지 못했으나, 하승진이 빠진 이날 경기에서 KCC골밑은 무주공산이었다.찰스 로드는 무려 34득점을 올렸다.KCC는 안방에서 대패를 당하면서 지난 13일 SK전 승리로 되살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KT는 1,2쿼터에만 20점을 쏟아부은 찰스 로드를 앞세워 전반을 42-32로 마쳐 일찌감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서는 조성민의 활약까지 보태지면서 3쿼터를 64-48, 16점차로 앞섰다.마지막 4쿼터에서는 로드가 10점을 쓸어담은 데 이어 조동현이 경기 막판 3점포 두 방을 연달아 터뜨려 KCC 추격 의지를 꺾고 17점차 대승을 마무리했다.로드는 34점 11리바운드 4도움으로 '더블더블'을 달성해 승리의 주인공이 됐고, 조성민(16??리바운드)과 조동현(12??리바운드)이 28점을 합작했다.KCC는 디숀 심스가 18점-13리바운드를 올리고 임재현과 정민수가 14점씩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 농구
  • 위병기
  • 2011.12.19 23:02

전북 태권도 자존심 지켰다

전북체고 이은수(여자 -57kg급), 우석대 이현수(남자 -68kg급), 전주대 이은희(여자 +73kg급) 등 3명의 선수의 어깨에 전북 태권도의 자존심이 달렸다.도내 선수중 이들 3명만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전에 진출한 때문이다.2011년도 전국남녀우수선수 선발 태권도대회 겸 2012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 3위이내 입상자는 18~19일까지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2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대회'에 출전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총 133개 팀에서 853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녀 각각 8체급으로 나뉘어 열렸다.경기 결과 총 64명이 국가대표가 되기위한 마지막 관문에 진출했다.각 부문별 1~2위 1명씩, 그리고 3위 각 2명 등이다.도내 선수중에는 여자부 -57kg급에 출전한 이은수(전북체고)가 유일하게 1위에 올랐다.남자 -68kg급에 출전한 이현수(우석대)가 2위를 차지했고, +73kg급 이은희(전주대)는 3위에 입상하면서 최종전 티켓을 확정지었다.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는 "올 한해를 결산하는 대회인데다, 내년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겸하고 있기 때문인지 모든 경기마다 불을 뿜는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고 귀띔했다.한편, 19일 최종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람은 내년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 태권도
  • 위병기
  • 2011.12.1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