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8 19:35 (목)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NIE] 생각키우기 - 행정구역 통합

전주·완주 통합논의가 뜨겁습니다. 전주시에서는 통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완주군쪽에서는 통합반대 이유를 나름대로 들이댑니다.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하면서 사실은 정치적, 행정적 논리가 더 극성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는 전주·완주통합을 비롯한 시·군통합에 대해 생각해봅시다.△행정구역 통합(개편)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요?→행정비용 절감이 아닌 통합된 자치단체가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현재 통합논의 중인 기초·광역 자치단체를 지도에 표시에 보고 그 현황을 알아 보세요.△자치단체가 통합될 경우 반사적으로 생길 수 있는 이점과 문제점을 찾아보고 그 대안을 제시해 보세요.△'뭉쳐야 산다'는 인식의 통합과 지방자치 본래의 정신은 어떤 상충된 면이 있을까 적어봅시다.△외국의 사례를 들어 어느 정도 규모의 지방자치 단체가 적정선인지 이야기 해 봅시다.△통합에 대한 의견을 정 - 반 - 합의 논리로 재구성하여 간단한 문장으로 표현해 보세요.<통합 추진기구들이 연내 주민투표 실시를 목표로 속도를 내자 완주군의 농민 여성단체들과 완주군 의회 등이 일방적인 흡수통합 추진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중략>.전주를 둘러싸고 있으면서 역사 문화가 비슷하고 생활권이 같은 완주와 전주의 통합은 광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중략> 그럼에도 왜 갈등이 일어나는 것일까? <중략> 문제의 해결 방안은 멀리 있지 않다. 모두가 다 아는 것처럼 통합 자치단체 주민 다수의 뜻에 따라 해결하는 것이다.> (전북일보 9.14일 전북칼럼에서)△1994~1995년 대대적으로 시군 통합이 단행돼 40개의 통합시가 탄생했다. 당시 시군 통합의 정책적 목적을 알아보세요.(행정비용 절감,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일치, 도농간 균형발전)△ 1994년 대대적인 도농통합 이후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민 1인당 일반 행정비가 비통합시보다 통합시에서 더많이 지출됐으며 통합시의 행정효율성도 떨어졌고 비통합시에서 오히려 제조업체 종사자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합니다.(2009년 8월 25일 동아일보 29면) 그런데도 정치권이 시군통합을 적극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추론해보세요.△지자체 통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단체장들은 왜 그럴까 이야기 해 봅시다.△통합으로 자리가 없어지는 단체장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이야기 해 봅시다.△통합으로 성공한 지방자치단체를 찾아 성공요인과 우리가 배울 점을 찾아보세요.→여수 여천시 여천군의 통합. 주민 자율로 물꼬를 터 일부 지역주의 해결을 과제로 성사시켜 주민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지자체 통합의 인센티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표로 만들어 봅시다.△ 전주-완주가 통합되었다고 가정하고 다음 내용에 대한 자기 주장을 근거를 들어 주장하세요.① 통합시의 명칭② 통합시 청사의 위치③ 공무원 구조조정△ 행정구역이 통합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에서 통합의 이유를 설명하세요.△ 전주-완주 통합 민간추진협의회의 대표 입장에서 통합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글을 작성하세요.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09.10.08 23:02

[NIE] 학생의견 - 생활수준 나아지는 도시 탄생 기대

얼마전 전주 익산 시민을 대상으로 '살고 있는 지역을 떠나고 싶은가'라는 조사결과를 보았는데 놀랍게도 73.8%가 떠나고 싶다는 대답을 하였다. 그 이유는 '생활문화수준의 낙후' 였다. 즉 살고 있는 도시가 너무 좁기 때문에 제대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없다는 것이다.전주와 완주가 통합이 된다면 전라북도에 거대도시가 탄생하는 것이고 그만큼 생활수준의 향상을 가져올 것임에 틀림이 없다. 따라서 전주 완주간 통합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전주는 '온전한 고을'이고 완주는 '완전한 고을'이다. 온전한 고을과 완전한 고을의 차이는 무엇일까. 거의 같은 의미가 아닐까. 통합이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1000년 이상을 같은 지역으로 지내온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일제 강점기 때 나뉘어진 이후 아직 통합되지 못하고 있으니 이번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약속하며 통합을 추진하는 기회를 타서라도 통합이 되었으면 좋겠다.물론 통합시의 명칭, 통합청사의 위치, 공무원의 감축 등 어려운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일부 지역이 더욱 소외될 것이라는 비관적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통합이 가져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생각하면 큰 문제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런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많은 대화와 조금씩 양보하려는 마음 특히 정치권의 기득권 포기 등의 자세를 갖는다면 의외로 쉽게 통합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광역시 하나 없는 전라북도에 거대도시 하나쯤은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황인환(정읍 인상고 2)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09.10.08 23:02

[NIE] 학생글

◆ 추억 - 변산초교 6학년 김수정흐릿한 풍경에따스히 비춰오는 마음눈물을 흘리고 웃음 짓게 하는 추억방그르르웃음 굴러가는 소리그 안에소중한 가족들추억은 또 다른 추억의 일부행복의 추억은사랑하는 이들이 출발점.△ 추억 안에 사랑하는 가족을 담고 있는 수정이의 마음이 참 아름답게 표현된 것 같습니다.'행복의 추억은 사랑하는 이들이 출발점'이라는 구절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더 많이 사랑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가득 담겨 있는 것 같아 사람들이 정말로 많이 사랑하며 살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 수정이가 사랑이 가득한 이 마음 잊지 말고 살아가길 바랍니다./안창덕(부안 변산초등 교사)◆ 가을 들판군산 지곡초교 5학년 고지희내 마음에콩 하나를 심었다.농부들도 밭에씨앗을 심었다.그 콩과 그 씨앗은무럭무럭 자라나내 마음과 밭에자리잡았다.밭은 씨앗이 자라나들판이 되었다.내 마음은콩이 자라나가을 마음이 되었다.내 마음과들판은누렇게 익어간다.내 마음은내 마음은가을 들판이 되어세상을 비추었다.그리고 가을 들판은내 마음이되어 더욱 더열매를 맺었다.자라나고 있는나처럼△ 농부가 심은 씨앗이 가을에 열매 맺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마음밭에 씨앗을 뿌려 열매를 맺는 모습에 비유한 표현이 좋습니다. 농부가 씨앗을 뿌리고 열심히 가꾸지 않으면 가을에 열매를 맺을 수 없듯 자기 자신도 씨앗을 뿌리고 정성스럽게 가꿔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으로 동일시해 표현했습니다. 가을들판의 넉넉함처럼 자기 자신의 마음밭도 가꾸어 가을들판처럼 풍성하게 하려는 태도를 엿보이는 작품입니다./박지혜(군산 지곡초등 교사)◆ 홍시부안 줄포초교 6학년 이소성봄 향기 맡고여름 햇살 쬐고가을 바람 받던감나무의 홍시까치발 들어잡힐 듯 잡힐 듯얄미운 홍시요놈! 잡았다!한 번 옷으로 쓰윽 닦고쪼옥쪽 향기를 빨아먹고쪼옥쪽 햇살을 빨아먹고△ 홍시가 열리는 동안 겪은 계절의 변화를 간결한 시어로 표현해낸 작품입니다. 섬세한 관찰력을 가진 사색적이며 어른스러운 소성이의 성격이 드러납니다. 2연에선 간결하면서도 재미있는 시어를 사용해 홍시를 따고 있는 한 아이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 시는 짧지만 강한 호소력으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 해맑은 소성이의 마음을 보여주는 시입니다./최윤정(부안 줄포초등 교사)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09.10.08 23:02

농협 신용-경제 분리안 이달중 마련키로

농협중앙회가 이달 중 자체적인 '신용(금융)-경제(농축산물 유통)사업 분리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농업협동조합법 등 관련법 개정안 입법 예고에 나설 예정이다.7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협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자체 신경 분리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최종 결정은 농협중앙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대의원총회를 통해 내려진다.총회 일정은 이사회에서 결정되지만 내부적으로 22일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농협은 다음 달 이사회와 총회를 열어 자체 신경 분리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정부와의 조율 끝에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연내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한다는 정부 방침을 수용한 것이다.이에 따라 정부도 이달 말께 관련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민.관 합동기구인 농협개혁위원회(농개위)의 제안을 뼈대로 삼아 농협중앙회를 '농협경제연합회'로 개편하고 상호금융 부문을 한데 모아 상호금융연합회로 독립시키는 형태로 마련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입법 예고 기간 농협중앙회는 물론 농민단체나 학계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이를 법안에 반영할 것"이라며 "당초 목표대로 연내에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농협이 적극적으로 정부 방침에 부응해 신경 분리 일정을 앞당기기로 함에 따라 신경 분리는 탄력을 받게 됐다.그러나 문제는 큰 틀에선 정부와 농협이 공감을 이루고 있지만 각론에서 엇갈리는 지점이 많다는 점이다. 농협은 무엇보다 농협중앙회의 명칭 유지와 상호금융 부문의 현 체제 유지를 강조하고 있다.상호금융이 연합회로 독립하면 지금 같은 단일조직이 아닌 '2연합회(농협경제연합회-상호금융연합회) 체제'로 쪼개진다.사업 분리의 순서에 대한 시각차도 있다. 농개위는 경제지주와 금융지주로 동시에 분할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농협은 금융지주를 먼저 떼어내고 경제지주는 천천히 분리하자는 입장이다.경제사업 부문은 아예 분리하지 않고 지금처럼 중앙회 내에 두자는 방안도 거론된다.농협 관계자는 "금융지주의 경우 금융계열사 간 정보 공유 등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장점이 분명한 반면 경제지주는 뚜렷한 실익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농협은 15일 이사회에서 이런 문제들에 대한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10.08 23:02

동네 슈퍼 경쟁력 강화 6000억 투입

최근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의 골목상권 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슈퍼마켓에 대한 종합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이 추진된다.중소기업청은 슈퍼마켓 공동구매 체제 구축, 물류비 절감, 스마트샵 육성 등 중소 슈퍼마켓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까지 총 6천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이 담긴 '중소소매업 유통체계 혁신방안'을 7일 발표했다.중기청은 우선 중소슈퍼마켓의 구매력을 높여 가격경쟁력을 키우고 유통.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중소소매 유통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중소소매 유통본부는 전국 5만여개 슈퍼마켓을 대행해 제조업체와 구매협상을 하는 공동구매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도입 가격을 낮춘다는 계획이다.우선 라면, 캔커피, 생수, 소주 등 슈퍼마켓 판매가격이 대형마트보다 높고 판매량이 많은 10개 품목을 중심으로 공동구매 제도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공동구매를 통해 구입된 물품은 전국 155개 공동도매센터에서 배송을 일괄적으로 담당함으로써 유통과정을 간소화하고 물류비용을 줄인다는 방침이다.또 올해 안에 농협과 협약을 맺고 전국 13개 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취급하는 농수산물을 일반 슈퍼에도 유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 경제일반
  • 연합
  • 2009.10.08 23:02

이동통신 통화료 적정성 기준 마련해야

이동통신사의 통화료가 일부 오르는 등 통화료에 대한 불만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통신요금의 적정성을 확보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3년 동안 1인당 음성 통화료의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SKT의 음성 통화료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이통 3사 중 가장 높았으며, KT의 음성 통화료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1471만3000여명이 가입한 KT는 분당 통화료가 지난 2006년 47.2원, 2007년 47.9원, 2008년 50.7원, 지난 6월말 57.8원으로 지속적으로 올랐다. KT 이용자는 2006년에는 한달에 7745원을 음성통화료로 지출했지만 2009년 상반기에는 9946원을 지출해 28% 증가한 셈이다.지난 6월말 기준 가입자가 2383만1000여명인 SKT의 분당 평균 통화료는 58.4원으로 지난 2006년 75.0원에 비해 22% 하락했다.같은 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진성호의원(서울 중랑을)이 분석한 자료에도 이동통신 분야에서 방송통신위원회에 가장 많이 접수되는 민원은 요금불만, 업무처리, 문의답변 순이며, 요금 불만이 가장 많은 이동통신사는 KT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접수한 민원 중 요금불만은 1535건이며, 이중 KT가 352건, SKT가 206건, LGT가 161건이었다. 지난해에는 요금불만이 2930건으로 KT 1080건, SKT 433건, LGT 89건이었다.진 의원은 "요금불만의 민원이 가장 많은 것은 지금까지 통신요금이 높다는 국민의 또 다른 목소리다"고 지적하며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사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통신료를 절감하도록 적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세명
  • 2009.10.08 23:02

한우값 곤두박질 가능성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한 한우값이 더 오를 요인은 없는 반면 사육마릿수 증가로 크게 하락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농정연구기관인 지에스앤제이(GS&J)가 최근 축산업 연구 시리즈로 발간한 '한우가격 급등, 유지될까 반전될까'에서 이정환 이사장 등 연구자들은 "앞으로 한우값은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른 도축마릿수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이 연구에 따르면 현재 사육마릿수는 앞으로 6개월 안에 도축될 대상인 2세 이상 수소가 지난 6월에 14만1000마리로 1년 전인 2008년 6월보다 2만9000마리(25.9%)나 늘었다.게다가 2세 이상 암소 사육마릿수도 6월에 92만3000마리에 이르러 1년 전 88만7000마리보다 3만6000마리, 지난해 연말 87만5000마리보다 4만8000마리나 증가해 암소 도축이 늘면 공급량이 급증하면서 값 하락세를 부추길 가능성도 제기했다.더욱이 8월의 인공수정마릿수가 14만5000마리로 전년 같은 달보다 27.2% 늘어나 1996년 7월의 17만1000마리 이후 최고치를 기록, 한우 번식의향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분석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한우값 상승 요인이 △생산이력제 강화와 음식점 원산지표시 단속으로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부분 해소됐고 △올 2·4분기 이후 경기회복과 도축마릿수 감소 등을 꼽은 데 따른 것으로 결국 앞으로 한우값은 도축마릿수 변화에 따라 결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 경제일반
  • 정대섭
  • 2009.10.08 23:02

도내 한우사육 규모 12년만에 최대

한우 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우의 사육 규모가 12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09년 3분기 가축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기준 전북지역 한우 사육 마릿수는 29만9007마리로 전 분기보다 1만마리정도가 증가했다.이는 97년 이후 12년 만의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도내 한우사육두수 추이는 2007년 3/4분기 22만여마리에서 2008년 3/4분기 26만7천여두, 올 1/4분기 27만7천여두, 2/4분기 28만8천여두 등 증가일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1백두이상 사육농가도 2007년 3/4분기 5만3천가구, 2008년 3/4분기 6만9천가구, 올 1/4분기 7만8천가구, 2/4분기 8만2천가구, 3/4분기 8만7천가구 등으로 규모화되고 있다.통계청 관계자는 "한우 산지가격의 상승,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로 인한 수입 쇠고기나 젖소의 둔갑 판매 차단, 원산지나 등급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쇠고기 이력제 등으로 한우 수요가 늘면서 사육도 함께 증가했다"고 말했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한우 수컷 한 마리(600㎏)의 가격은 작년 12월 365만원까지 떨어졌지만 8월엔 487만원으로 뛰어올랐다.한편 돼지 사육두수도 111만마리로 2/4분기보다 3만여마리가 증가했다.돼지의 산지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는 데다 국제 곡물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사료값이 안정되면서 농가들이 돼지 사육을 늘린 덕분이다.

  • 경제일반
  • 정대섭
  • 2009.10.08 23:02

[공연] 양방언 "한국활동 10년이 음악을 변화시켰다"

"올해가 음악 활동 30주년, 한국 활동 10주년이고, 한국 나이로 50살이 된 해여서 감회가 새롭습니다."의사 출신 재일 한국인 2세 피아니스트 양방언(49)이 한국 활동 10주년을 맞아 19일 6집 '타임리스 스토리(Timeless Story)'를 발표하고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한국 활동 후 음악의 밀도가 높아지는 등 큰 변화가 생겼다"며 "이전까지는 상업적인 팝을 제작할 기회가 많았지만 10년간 다양한 작업을 펼칠 수 있었다. 또 이 10년은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간 KBS 특별기획 '차마고도', 영화 '천년학',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 온라인 게임 '아이온(AION)'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 작업을 해왔고, 6집은 5년 만의 솔로 음반이다. 그는 그간 주제가 정해진 작업을 했기 때문에 솔로 음반 작업은 자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주제를 잡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고심 끝에 정한 6집의 주제는 인간의 양면성. 인간의 화려하고 밝고 빛나는 모습, 어둡고 무거운 그림자 같은 모습 등 양면성을 담았다. 또 전작과 달리 다양한 악기를 배제하고 영국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대표곡은 '위시 투 플라이(Wish to Fly)'와 '블랙 펄(Black Pearl)'. '위시 투 플라이'에 대해서는 "영화 'E.T'에서 주인공이 자전거를 타고 달을 향해 날아가는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다"며 "달로 날아갈 때의 주인공의 심정이 내가 50살이 되도 새로운 걸 시작할 때의 설레고 불안한 마음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블랙 펄'은 인간 내면의 어두운 부분을 담았는데 어두움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승화하고 싶은 생각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음악성이 후천적으로 길러져 천재가 아니다"며 "상상력을 풍부하게 유지하게 위해 나를 관리한다. 클래식, 록, 팝 등 다양한 음악을 좋아해 야외 록 페스티벌에 가서 큰 자극을 받거나, 공연, 미술관에 가기도 한다. 솔로 음반을 내는데 5년이 걸린 것도 영감을 얻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인으로서 음악의 내면적인 뿌리가 더욱 깊어졌다는 그는 10주년 기념 공연에도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악기 편성이 큰 현악기를 통해 광고에 쓰인 곡 같은 한국인의 기억에 많이 남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요. 또 새음반 수록곡도 몇곡 연주할거고요."그는 10년을 넘어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할 것이라고 했다. "보컬 음반을 낼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여러 도전 중 보컬도 우선 순위가 높은 것 중 하나"라며 "상상만으로도 재미있어 혼자 스튜디오에서 웃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람료 4만4천-9만9천원. ☎ 02-2195-4699, 1544-1555, 1588-7890.

  • 전시·공연
  • 연합
  • 2009.10.08 23:02

"노벨문학상 유럽편중..올해는?"

후보자와 관련한 정보를 전혀 유출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스웨덴 한림원의 내부인사가 노벨문학상 심사원들이 수상자를 선정할 때 지나치게 '유럽 중심적'인 경향이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노벨문학상 심사원단의 신임 종신 서기인 페테르 엥글룬드는 2009년 노벨문학상 발표를 이틀 앞둔 6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한림원의 노벨상 심사원들이 유럽 출신이기 때문에 문학에 대해 '유럽적 견해'를 갖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호레이스 엥달의 후임으로 스웨덴 한림원 종신 서기직에 오른 엥글룬드는 "우리는 유럽과 유럽의 전통에서 쓰인 문학에 더 쉽게 관련을 맺는 경향이 있다"며 "내 생각에 그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림원 심사원단이 이런 평향이 있음을 인식하고 너무 유럽편중적으로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노벨문학상은 1994년 일본의 오에 겐자부로, 2003년 J M 쿳시, 2006년 터키의 오르한 파무크를 제외하고 모두 유럽 작가들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한편, 엥글룬드는 "내가 아는 대부분의 언어권에는 진정으로 노벨상을 수상할 만한 작가들이 있으며, 그 중에는 미국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는 그의 선임자인 엥달이 작년 미국 문학이 지나치게 편협하다고 비판한 것과 대조되는 발언이다. 엥달은 작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문학세계의 중심은 여전히 유럽"이라며 "미국 작가들은 대중문화의 흐름에 지나치게 민감해 하기 때문에 미국 문학의 질이 저해됐다"라고 평가, 미국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었다. 미국인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993년 토니 모리슨 이후 나오지 않았다. 현재 스웨덴 한림원의 최연소 멤버인 엥글룬드는 한림원 종신 서기직을 마지못해 수락하며 "작가이자 역사가인 나는 1980년대 후반부터 자유로운 작가로서의 삶과 펜과 함께하는 삶을 즐겨왔다"고 밝힌 바 있다.

  • 문화일반
  • 연합
  • 2009.10.08 23:02

[행사·축제] 세계 최대 프랑크푸르트도서전 14일 개막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 전시회인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14∼18일(현지시간) 닷새간 열린다. 독일서적상출판인협회 주최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17만1천790㎡ 면적으로 조성된 프랑크푸르트 전시공간 '메세(Messe)'에서 진행된다. ◇100개국 참여, 주빈국은 중국 = 올해로 61번째를 맞은 도서전에는 지난해 108개국 7천363개사보다 줄어든 100개국 6천936개사가 참여해 40만1천17종의 출판물이 전시된다. 76개 국가가 따로 국가관을 설치하며 세계 각국의 출판 관계자들이 참여해 토론회와 세미나, 프레젠테이션을 벌인다. 올해 주빈국은 중국으로 '전통과 혁신'을 주제로 삼았다. 모옌(莫言), 쑤퉁(蘇童), 위화(余華) 등 중국 작가 50여 명과 출판인 2천여 명, 예술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공식 개최일 전날인 13일 오후 열리는 개막식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주빈국 관료, 작가, 출판인들이 참석하며 피아니스트 랑랑(郞朗) 등 중국 출신 음악가들이 공연을 펼친다. 중국 측은 책뿐 아니라 종이, 판화, 사진, 비주얼아트, 조각, 무형문화재 등 예술 전시도 함께 열며 중국 출판과 경제 개혁, 교육 등을 주제로 한 포럼, 전통 음식과 음악이 있는 파티 등 여러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도 70여 업체 참여 = 국내에서는 한국관과 만화 한국단체관, 위탁 전시, 개별 참여 등을 통해 출판사와 관련 단체 70여곳이 참여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백석기) 주도로 프랑크푸르트에 156㎡ 규모의 한국관도 설치, 운영된다. 국내 18개 출판사가 참여해 800여 종을 선보이는 것을 포함해 20개사 위탁 전시와 특별전시까지 모두 900여 종이 선보인다. 특별전시로는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한 동의보감 전시와 지난 3월 볼로냐 아동도서전 주빈국관에 전시된 원화 작가들의 그림책 전시가 진행된다. 영문 한국관 홍보물을 비치하고 상담 공간을 마련해 출판물 저작권 수출을 지원하며 한국전자출판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전자책(e-북) 콘텐츠 및 자체 개발 단말기를 선보인다. 한국관 외에 만화 한국단체관이 설치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출판사 등 13곳이 참여해 한국 만화를 홍보하며 국내 북아트 작가 작품들이 전시 및 판매된다. 또 18개사는 한국관이 아닌 개별 부스를 마련해 도서전에 참여한다. ◇올해의 화제와 관람 포인트 = 지난해에 이어 올해 도서전에서도 화두는 '디지털'이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참가국들은 종이책뿐 아니라 전자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전자책이 출판업계에 기회가 될지 또는 위기가 될지, 웹상에서 출판물의 저작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등을 토론하는 여러 자리도 마련된다. 중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면서 '표현의 자유' 또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도서전 조직위원회는 중국 측의 반발에도 중국에서 작품 출판이 금지된 반체제 작가들을 초청했으며 표현의 자유 문제를 다루는 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독일 dpa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서전 조직위와 중국측은 이미 갈등을 빚었다. 조직위는 지난달 도서전 사전행사인 '중국과 세계' 심포지엄에 중국 반체제 언론인 다이칭과 시인 베이링을 연사로 초청했다가 중국 측의 거센 항의를 받고 취소했다. 이후에도 우훙보 베를린 주재 중국 대사와 위르겐 부스 도서전 조직위원장은 각각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직위의 행동이)중국 파트너들을 존중하지 않은 것"이라거나 "도서전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게 아니다"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 문화일반
  • 연합
  • 2009.10.08 23:02

[전시] 외국인 카메라에 담긴 서울 근현대사

유난히 격동적이었던 한국의 근현대사, 그 심장부였던 서울의 모습은 외국인의 눈에 어떻게 비쳤을까? 서울역사박물관은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세 명의 외국인이 각각 1919년과 1947년, 1973년에 서울의 모습을 담은 사진 120여점을 중심으로 '세 이방인의 서울 회상'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독립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져가던 1919년 UPA(UPI의 전신)의 한국특파원으로 서울에서 근무했던 앨버트 테일러 씨가 1919년 3월 3일 고종의 장례 행렬을 찍은 사진들은 당시 분위기와 종로통에 운집한 백성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또 테일러 씨가 수집한 1920년대 말 서울의 파노라마 사진을 통해선 지금은 띄엄띄엄 있는 서울성곽의 전체 윤곽을 확인할 수 있다. 1947년 미 7사단 보병으로 서울에서 근무하던 프레드 다익스 씨가 촬영한 사진은 유엔군을 환영하는 구호탑과 이승만 지지집회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 당시의 혼란했던 정치상황을 짐작케 한다. 철거 직전의 남산 조선신궁 입구와 황국신민서사지주탑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선 일제의 유흔을 확인할 수 있다. 1970년대 초 청계천 판자촌에서 빈민구제활동을 벌인 노무라 모토유키 씨가 촬영한 사진들 속에는 당시 경제성장을 경험하던 서울 도심과 청계천 판자촌의 모습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선 1945년 일제 패망 때까지 서울시청(당시 경성부청)에 일장기와 함께 걸려있던 나치 깃발의 실물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는 당시 한국에 상륙한 미군이었던 로저 마요트 씨가 직접 수습해 보관해오다 기증한 것이다.

  • 전시·공연
  • 연합
  • 2009.10.08 23:02

인간이 근본 되는 세상 '필름'에 담다

개발에 맞서 옥상에 올라 망루를 지은 지 하루 만에 주검이 되어 내려와야 했던 사람들. 호소할 시간도 내주지 않았던 정부는 용산 참사에 대한 책임을 외면했다. 이들의 명예회복은 언제쯤 이뤄질까. '제14회 전주인권영화제'는'떠나지 못하는 사람들'(감독 장호경·16일 오후 3시18분)로 다시 용산에 주목한다.전주인권영화제 집행위원회(상임공동위원장 문규현 송년홍 김창신 정영선)가 지난 2년간 다문화 가정에 대한 고민을 담은'무지개인권영화제'로 밀도있는 판을 담아냈다가 올해 다시 '전주인권영화제'로 돌아왔다.14일부터 17일까지 전주오거리광장(14~15일), 전북대 건지아트홀(16일), 전주 평화동성당(17일)에서 다양한 계층의 인권 감수성을 담은 작품 17점을 선보일 예정.송년홍 상임공동위원장은 "인권영화제는 지난 2년간 다소 축소된 판으로 치러왔다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촛불의 함성을 담은 오거리 광장에서 이뤄진다"며 "이주여성, 장애인, 비정규직 등으로 인권 영역이 분화돼 영화제 입지가 좁아졌지만, 인권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과의 뜻있는 연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년간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는 인권영화제의 단골 손님이었다. 주목을 모으는 개막작은 '2009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평론가상'을 수상한'반두비(감독 신동일·14일 오후7시25분)'. '반두비'는 벵골어로 '참 좋은 친구'란 뜻이다. 방글라데시 청년 카림과 문제아 여고생 민서의 우정과 로맨스가 엮이면서 우리 사회 소외 계층인 이주노동자 이야기를 차분히 응시한 작품. 개막작은 16~17일에도 재상영된다. 이주여성의 굴곡진 삶을 밀도있게 담은'리터니'(감독 마붑 알엄 펄럽·16일 오후4시55분),'문디'(감독 정해심·16일 오후7시45분)도 선보인다.'오체투지 다이어리'(감독 지금종, 최유진·15일 오후7시15분)는 문규현·전종훈 신부와 수경스님의 오체투지 순례 동행기라는 점에서, '촛불다큐-우리집회 할까요?'(감독 미나리, 해·15일 오후8시40분)는 MB정부와의 민주주의 투쟁기라는 점에서 각각 의미있는 작품.전북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박영숙 이윤애 조선희)의 여성영화제 '喜Her樂樂(희허락락)'에 초대됐던 지역 여성 옴니버스 영화 '오이오감(五異五感)'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코끼리의 꿈','거인 수컷 토끼','이 영화를 훔쳐라!2'는 저작권에 저촉됨 없이 인터넷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모든 작품은 무료 상영된다. 문의 063)286-0179. chrff.icomn.net

  • 영화·연극
  • 이화정
  • 2009.10.08 23:02

[공연] 우석대 태권도 뮤지컬 '타타IN붓다', 서울 국립극장 오른다

우석대학교(총장 라종일) 태권도학과가 만든 익스트림 태권도 뮤지컬 퍼포먼스 '타타 IN 붓다'가 서울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다. 17일부터 11월 27일까지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우석대 태권도학과와 개그맨에서 뮤지컬 제작자로 변신한 백재현이 만나 완성한 '타타 IN 붓다'는 세계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익스트림 태권도 뮤지컬 퍼포먼스'.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인 데다가 대학교 작품이 국립극장에서 공연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40여일에 이르는 장기공연이란 점에서 전국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다.'타타 IN 붓다'는 인간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역사적 사건과 기록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잘 살린 작품.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태권도의 역동성으로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바꿔놓았다.태권도의 아름답고 수려한 품새와 절도, 기품 넘치는 기술에 봉술, 검술, 쌍절곤 등 화려한 볼거리도 더했다. 특히 '타타'가 열반하고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국내 유일의 천장개방형 극장인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의 특성을 살려 하늘이 열리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28곡의 노래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로 만들어졌으며, 태권도 기술이 돋보일 수 있는 120벌의 의상을 제작됐다.'타타 IN 붓다'에 출연하는 배우 35명은 모두 10년 이상 태권도를 배운 유단자들. 우석대 태권도학과 재학생들로, 일부는 국가대표 소속 시범단원이나 국기원 시범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 나라의 왕자인 '싯다르타'역은 이랑(국기원 대표 시범단)과 오형균(2007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2위)이, 노예 출신 장군으로 '싯다르타'에게 깨달음을 주는 '타타'역은 정일성(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단)과 최호경(2009 K리그 축구 개막전 태권도 초청공연 출연)이 더블캐스팅됐다.'싯다르타'의 스승으로 이번 작품에서 유일하게 전문 뮤지컬 배우가 캐스팅된 '아시타'역은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에 빛나는 임춘길과 2009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카리스마 여배우 전수미가 맡았다.최상진 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는 "태권도도 단순한 시범형태의 공연에서 나아가 태권도를 소재로 한 완벽하고 프로페셔널한 공연상품이 필요한 시기"라며 "태권도 수련인들만이 즐기는 것이 아닌, 좀더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적 가치가 강조된 최강의 문화상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전시·공연
  • 도휘정
  • 2009.10.0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