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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생강 농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도약 다각적 노력 필요”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도약을 위해서는 농업생물 다양성 보전과 관리를 위한 외래종 관리, 지표종 발굴, 교육을 통한 보전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완주군 봉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인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가치를 공유하고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 자리에서다. 이날 오충현 동국대 교수(바이오환경과학과)는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농업생물다양성 가치’ 발표를 통해 “전통농업지와 유기농업지, 관행농업지 등 완주의 토종생강 시범포 조성지 3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6회에 걸쳐 생물다양성 특성 분석에 나선 결과, 전통농업지를 중심으로 호습성 식물과 식식성 곤충, 토양 곤충 등 다양한 농업생물종 서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생태적 관리를 통한 육상곤충의 종(種) 다양성 증가는 전통농업지가 유기농업지나 관행농업지보다 우위를 차지했다”며 “농약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전통농업지의 경우 국화과와 벼과 식물 등 경작 식생이 우점해 다양한 종류의 식식성 곤충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전통농법을 통해 육상곤충 서식지가 보전되고 관리가 이뤄져 육상곤충의 종 다양성 증가로 예상된다”며 “아울러 전통농업지의 경우 준상위 포식자에 해당하는 유혈목이와 최상위 포식자인 족제비, 삵 등이 확인된 것으로 보아 먹이그물(food-web)이 안정적으로 형성됐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이와 관련,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농업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외래종 관리, 지표종 발굴, 교육 통한 보전 활동 등이 필요하다”며 “특히 농업생물 모니터링에 있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충남연구원 유학열 연구위원, 한국농어촌공사 백승석 차장, 계명대학교 박진욱 교수, 지역문화연구 공동체 모정 김선태 대표, ㈜누리넷 구진혁 대표 등이 참여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31 13:18

국영석, "귀농귀촌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하겠다"

완주군수 예비후보 국영석 전 전라북도의회 의원이 ‘농지원부에서 주택신축까지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완주군 귀농귀촌 지원정책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국영석 예비후보는 “전북으로 귀농귀촌하는 5가구 중 1가구가 완주군을 선택할 정도로 완주군은 매력적인 삶터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귀농귀촌인들이 불편함 없이 완주군의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과 이미 귀농귀촌한 분들에 대한 정책의 내용이 달라야 하고, 귀농과 귀촌의 경우도 필요한 지원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더 섬세하고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귀농인들의 농지원부 취득과 주택 마련에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서 농지원부에서 주택 신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덧붙였다. 국 예비후보가 제시한 귀농귀촌 세부정책은 △단계별 교육실습농장 지원확대 △유휴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창업지원 △귀농인의 집 확충 및 지원 기간 확대 △반농반생(半農半生) 귀촌인 일자리 플랫폼 구축 △빈집 소유권 정리 계도 및 지원 △농촌형 공동주택 모델 개발 △귀농귀촌 교육전문인력 양성 △협동조합형 농기계사업단 육성 등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31 13:18

임실군의회 신대용 의원, 군민에 태양광 발전 허가 일부 완화 조례안 통과

임실군의회 신대용 의원이 군민의 소득향상을 위해 발의한 ‘태양광 발전 허가 일부 완화 개정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신의원은 지난 달 30일에 열린 임시회에서 ‘임실군 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로 발의, 조례 제약으로 태양광 발전 허가가 어려운 주민들에 숨통을 틔어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외지인에 대한 차별감이 심해 원활한 행정운영에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조례안은 ‘군민이 본인 소유의 토지에 발전용량 200kw 이하의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군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가목에서 다목까지의 기준을 50% 이내로 완화 적용할 수 있다로 의결됐다. 이는 당초 기준 완화 정도에 정확한 기준을 세우고 군민의 명의를 도용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키 위해 개정됐다. 개정된 임실군 계획 조례 가목에서 다목까지의 기준은 도로로부터 사업부지 경계까지 최단거리를 150m로 제한했다. 또 주거밀집지역으로부터 사업부지 경계까지 최단거리 300m이며 단 주민들이 100% 동의할 경우로 규정했다. 이밖에 주거밀집지역 외 지역은 1호의 가구 기본 100m에 1호의 가구가 늘어날 때마다 50미터를 더한 거리로 제한했다. 신대용 의원은 “임실 거주민에 한해 완화된 심의 기준을 제공했다”며“주민에 소득창출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2.03.31 13:14

"완주 초남이성지와 바우배기 세계적 평화의 장으로 조성해야"

지난해 3월 한국 최초의 순교자 유해가 발굴된 완주군 초남이성지와 바우배기를 종교 차원의 역사적 장소를 넘어 국가문화재, 세계적 평화의 장으로 조성하는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해경 전북대 교수는 31일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초남이성지 2차 학술세미나 ‘초남이성지의 정비 및 활용계획’주제발표에서 “초남이성지는 복자 유항검의 생가터이자 복음을 전파하던 곳이며, 약 1km 가량 떨어진 바우배기는 지난해 순교자 윤지충과 권상연, 윤지헌의 유해가 확인된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완주군과 국립 완주문화재연구소, 천주교 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가 주최 주관해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남교수는 “초남이성지는 천주교의 역사문화 자원이기도 하지만 단계적으로 국가문화재 지정 절차를 밟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했다. 먼저 지난해 시행한 전라북도 건축문화자산 중에서 종교자산에 편입해 건축과 문화재계에 가치를 인식시키고, 관련 사료를 수집해 도지정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도 했다. 또, 구체적인 정비 및 활용방안 과 관련, “‘성지 역사관’을 조성하고 관광자원과 당시 사회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순교지를 중심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광장을 조성하고 주위에 성직자들의 수도를 위한 공간과 피정센터, 라키비움, 일반인이나 신도들을 위한 치유공간, 믿음살이 체험센터, 체험공간, 순례길, 종교정원(환경생태 관련 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조광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조선후기 정치·사상적 변화와 천주교’ 주제 강연에서 초남이 바우배기 일대 발굴 및 성지화 작업과 관련, 로마 시내 중심부 ‘포로 로마노’ 사례를 들며 “성지 개발이 성지 파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소박한 무덤은 소박한대로 보존될 때, 바우배기 성지는 더욱 성지다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계했다. 또, “천주교가 조선에서 단행한 조상제사금지령에 관한 재검토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조상제사금지령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제대로 짚어야 한국교회는 올바른 교회사와 건강한 순교신학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복자 윤지충 권상연 윤지헌의 삶과 신앙, 그리고 순교’로 주제발표를 한 김수태 충남대 교수는 1796년 윤지헌 등이 북경 주교에 요청한 ‘서양선박 청원’과 관련, “서양선박 청원을 통해 주교와 신부의 영입, 성상과 성유 등의 획득을 바랐던 조선의 신자들이 지향한 최종적인 목표는 조선에 교회를 세우는 일이었다”며 “이를 통해 조정의 천주교 박해를 멈추고, 자유롭게 믿게 되기를 바랐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지헌, 이육희(유항검 동생 유관검의 처) 등 천주교에 대한 절의를 중시하며 순교한 자들의 외침 속에서 순교자들의 죽음을 이해할 수 있다”며 “참된 신앙인이라면 진리 추구와 실천에 목말라 매달리는 구도자의 길을 걸어야 한다. 순교 역사는 오늘날 참된 구도자의 신앙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석원 수원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은 ‘천주교 박해시기 순교자 시신의 수습, 안장, 이장에 관한 자료 연구’ 발표에서 “자료를 통해 수습과 안장이 확인된 경우는 물론 시신이 수습되지 못한 경우까지 포함하여 순교자 273명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순교자 시신의 수습, 안장, 이장에 대한 본격적 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초남이성지 바우배기에서는 지난해 3월 신해박해(1791년) 때 순교한 윤지충 바오로, 권상연 야고보 복자의 유골과 신유박해(1801) 때 순교한 윤지헌 프란치스코 복자 등 3인의 유해와 유물이 확인됐고, 유해는 9월 초남이성지 교리당에 안치됐다. 완주군과 천주교 전주교구는 문화재청에 국가문화재 지정을 요청하고 있으며, 완주문화재연구소는 바우배기 현지에 대한 추가발굴조사에 들어갔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31 12:43

익산시 다e로움 상권 르네상스, 속도전 돌입

익산시 영등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부 공모사업 ‘익산시 다e로움 상권 르네상스‘ 가 속도를 올리고 있다. 특히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상권 르네상스’는 앞으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31일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익산 다e로움 상권활성화 구역 및 상권르네상스 사업계획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상권활성화 구역과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연차별 사업계획을 세부적으로 안내해 영등상권 상인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상권르네상스 사업 그간 추진 경과 및 상권활성화 구역, 영등상권 활성화를 위한 세부 계획 설명, 주민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영등 2동 810개 점포, 13만8206㎡를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역 상인과 상권활성화구역 내에 위치한 대형마트와 상생을 목표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대규모 점포와 지역기업과의 상생, 백제단길 맛의 거리 조성, 개성 넘치는 청소년 특화거리 조성, 비대면 쇼핑트렌드를 반영한 스마트 상생거리 조성,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교육 등이다. 앞으로 5년간 국∙도∙시비 등 총 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비 집행 등 우수상권 선정시에는 최대 12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설명회는 지역상인, 주민 등과 소통의 시간으로 사업 추진에 대한 방향성을 정립할수 있었다”며 “비대면 쇼핑시대 확산 및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상인들에게 재도약의 봄기운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3.31 12:06

군산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해주세요”

군산시는 지역 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법인에 대해 지난해 12월말 결산 소득을 오는 5월 2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법인세 납세의무자로서 내국법인 및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 등으로 4700여개 법인이 해당된다. 법인은 지방세 신고·납부 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전자신고 하거나, 관할 시·군·구청에 우편 또는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각각의 자치단체에 안분율에 따라 계산해 신고·납부 하면 된다. 첨부서류를 미제출하거나 안분대상 법인이 안분하지 않고 하나의 자치단체에 신고하는 경우 무신고가산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신고 시 주의해야 한다. 행안부와 지자체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나 최근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하고 있다. 다만, 직권연장 대상 기업이라 하더라도 신고 기한내에 신고해야 한다. 직권연장 대상이 아니더라도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있어 중대한 위기에 처한 경우 별도 신청을 통해 납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 결손이 발생하면 전년 낸 세금에 대해 환급(결손금 소급공제)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올해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시에는 소급공제 대상 기간을 직전 1년에서 2년으로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한편, 기타 사항은 세무과 지방소득세계(454-4100)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31 12:05

군산대,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지원 사업 선정

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공과대학 스스로 공학교육혁신을 위한 방향을 수립하고 산업계 수요 및 대학특성에 맞는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창의적 공학인재 양성 및 공학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김강주 교수)는 ‘새만금 미래산업을 견인할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사업’이라는 제목으로 공모에 지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총 6년간의 공학인재양성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지역사회와 지역산업 및 공학교육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의 산업체 문제해결형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들을 개발·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산업체 실무능력을 배양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강주 센터장은 “학생들의 글로벌역량 및 인문소양 강화를 위한 다양한 추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지역산업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공학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03.31 12:05

송하진 전북도지사 3선 출마 선언…"뿌린 씨 거두는 '완성의 미' 이루겠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31일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도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는 길은 정성을 다해 뿌린 씨앗을 제대로 거두는 '완성의 미'를 이루는 것이다. '일이관지'의 자세로 다시 한번 도민 여러분의 신뢰를 받고 싶다"며 전북도지사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송 지사는 "산업의 혁신·혁명을 가속화해 2026년까지 전북이 10대 광역경제권으로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 융성과 복지 충만 그리고 전북도민의 자존 의식을 한껏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선 6∼7기부터 진행 중인 △새만금국제공항 조기 개항 등 동서남북 사통팔달 SOC 구축 △산업단지 대개조 등 산업 혁신성장 기반 구축 △세계잼버리·아태마스터스대회 성공적 개최 등을 열거하며 "저는 이 같은 대규모 사업과 대회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북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를 끊임없이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해 자치단체 간 기능적 통합을 이루고 전주·완주 행정 통합을 도모하겠다"며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로 인한 정치 지형의 변화에 따른 대응과 정책공약 실현, 미완의 공공의료대학원과 금융중심지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단체의 경선 컷오프 요구 등 출마 반대 움직임에 대한 질문에 그는 "어제 그(기자회견) 현장에 있었다. 그들은 새만금 해수유통을 주장하고, 국제공항을 반대하고 있었다. 통상적인 도민 의지와는 다른, 새만금 개발을 반대하는 취지에 소통하는 것이 정답인지 반문하고 싶다"며 "그런 소통이라면 저는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 전·현직 의원들로부터 도전을 받는 현재의 선거 구도와 관련해서는 "그분들이 나온 것은 불과 엊그제다. 일부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켜오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전북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는 충분히 가치 있게 생각한다. 그러나 민주당의 순수한 정신과 가치를 누가, 어떻게 지켜왔는지는 도민들이 더 잘 알 거라 생각한다. 저는 도민에게 모든 선택의 권한을 돌려드리고 그 선택에 따르는 것이 정치인의 최소한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권 교체 결과에 대해서는 "대선에서 민주당은 근소한 차이로 졌지만, 전북과 호남은 패배하지 않았다. 84∼5%에 달하는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을 통해 3선 도전에 대한 더 강한 의지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럴 때일수록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나서야 한다. 경험과 경륜, 학식으로 무장한 사람이 나서지 않고서는 변화된 시대를 겪어나갈 수 없다"고 지선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이밖에 '노쇠한 리더십'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저는 지금 만 69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만 74세에 대통령을 했다"며 "노인의 경륜을 가볍게 보는 것은 위험한 사고다. 경륜도 더 값진 가치로 지켜지고 대접받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6·1 지방선거에는 민주당에서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김윤덕(전주갑)·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 김관영·유성엽 전 의원, 김재선 노무현 대통령 정신계승연대 전북 대표 등이 공천을 놓고 겨룬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2.03.31 11:39

㈜제일건설, 330억원 대규모 공장신축공사 2곳 수주 화제

전북 대표적 향토 주택건설사 ㈜제일건설이 창립 34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공장신축공사 수주를 잇달아 따내 화제다. 31일 (주)제일건설(대표 윤여웅)에 따르면 200억원 규모의 경기도 포천시 소재 직물제조공장과 130억원 규모의 도드람양돈농협 ㈜디에스피드 이천배합사료공장 등 총 330억원 규모의 공장신축공사 2건을 수주했다. 최근 물가상승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공사비가 날로 치솟고 있고, 작금의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최저 공사금액 입찰 진행이 유독 성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잇단 공사 수주가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35년 건설노하우 발휘를 통해 성과를 거둘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내 동종업계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주)제일건설의 이번 연이은 공장신축공사 수주는 최저 공사금액 입찰에 따라 타사 대비 원가절감을 위한 부분을 심도있게 고려하여 입찰에 참가했고, 발주처에서도 만족하는 공사금액을 제출해 수주 쾌거를 일궈낼수 있었다. 직물제조공장 신축공사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681번지에 연면적 3307평의 대규모 의료직물제조 및 세탁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오는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도드람양돈농협 ㈜디에스피드 이천배합사료공장 신축공사는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935번지에 들어서는 연면적 2146평의 배합사료 생산시설로 오는 2023년 8월 준공 계획이다. ㈜제일건설 윤여웅 대표는 “창립 34주년(1988년4월1일) 앞두고 최근에 거둔 잇단 수주 쾌거는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는 도민들의 성원과 관심 덕분으로 생각된다”면서 “향토 주택건설업체로서의 명예를 걸고 보다 튼튼하고 편리한 건축물을 위해 공사에 만전을 기하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제일건설은 현재 도내 5군데의 아파트 현장과 토목·일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 건설·부동산
  • 엄철호
  • 2022.03.31 11:17

전북 단체장 평균 재산 7억 6492만 원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전북지역 고위직과 선출직 공무원의 재산 변동 사항이 공개됐다. 31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전북 자치단체장들의 평균 재산은 7억 6492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단체장들의 평균 재산 6억 6322만 원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1억 170만 원이 증가한 수치다. 송하진 도지사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2억 2733만 원이 증가한 27억 3192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 요인은 송 지사가 소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의 공시지가 상승으로 2억 3300만 원이 올랐고, 예금도 1억 1729만 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송 지사의 아파트 공시지가 상승은 지난해 3억 8400만 원이 오른 데 이어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도내 단체장 가운데 11억 원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단체장은 송하진 도지사와 이환주 남원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등 4명이고, 36명의 전북도의원 가운데에서는 14명이 1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기록됐다. 송지용 도의회 의장은 전년보다 8755만 원이 감소한 4억 9626만 원을 신고했고, 김승환 교육감은 전년보다 7566만 원 증가한 8억 6855만 원을 신고했다.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단체장은 이환주 남원시장 17억 6866만 원으로 전년 대비 3699만 원 증가했다. 그다음은 황숙주 순창군수 15억 1717만 원, 박성일 완주군수 13억 2453만 원, 장영수 장수군수 7억 9482만 원, 전춘성 진안군수 7억 2683만 원, 유기상 고창군수 4억 9221만 원, 김승수 전주시장 4억 7339만 원, 권익현 부안군수 4억 3217만 원, 심민 임실군수 4억 3142만 원, 정헌율 익산시장 3억 2819만 원, 박준배 김제시장 2억 776만 원, 유진섭 정읍시장 1억 2318만 원, 강임준 군산시장 6373만 원, 황인홍 무주군수 5777만 원 등의 순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재산이 증가한 단체장은 박성일 완주군수로 2억 8029만 원이 올랐다. 이는 박 군수가 소유한 연립주택의 공시가격 상승과 장남이 아파트 임대차 계약 체결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의원 중에서는 최훈열 도의원의 재산이 전년보다 2억 4881만 원 늘어난 75억 6309만 원으로 집계돼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철수 도의원의 경우 재산 17억 3323만 원이 감소해 도의원 중 가장 큰 재산변동 폭을 보였다. 이번 재산변동 내역의 주요 증감요인으로는 개별공시지가, 공동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 주가 상승 등 가액 변동 요인의 상승 등이 꼽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3.31 00:00

이형세 청장·문성인 지검장·김동원 총장 재산 증가

전북 출신 및 전북의 수사기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대다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에 공개한 2022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27억 153만 6000원을 신고, 종전보다 1억 1395만 5000원 늘었다. 전주 출신 진교훈 경찰청 차장은 종전보다 1억 3578만 7000원 증가한 10억 9359만 원을 신고했다. 정읍 출신 최종문 강원경찰청장은 17억 3897만 원, 익산 출신 강황수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은 12억 8913만 4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성인 전주지검장은 4억 2684만 8000원을 신고해 종전보다 4720만 2000원 늘었다. 남원 출신 조남관 법무부 법무연수원장은 종전보다 2억 7509만 원 늘은 19억 624만 3000원을, 군산 출신 문홍성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은 1억 7330만 2000원 증가한 16억 1256만 원을, 고창출신 이성윤 서울고검장은 1억 325만 8000원 증가한 12억 9852만 9000원을, 완주 출신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은 49만 4000원 증가한 1억 9478만 3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편,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은 2억 4124만 4000원 증가한 14억 9228만 원,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2244만 8000원이 감소한 26억 1692만 8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22.03.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