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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 매진' 제38회 전북연극제 오는 25일 개막

‘전북 연극인의 축제’ 전북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제38회 전북연극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올해 전북연극제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문화예술계에도 따듯한 봄이 찾아왔다. 도내 17개의 극단(전주 9, 익산 3, 군산 3, 남원 1, 정읍 1) 중 단 2개의 극단만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전장을 내민 극단은 까치동과 자루다. 이중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in 밀양에 출전할 전북 대표 극단이 정해진다.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서현석 대표, 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 류경호 교수, 광주연극협회 원광연 회장이 자리한다. 전북연극협회 관계자는 “전북연극제는 4월 중순에 진행됐다. 올해도 4월 중순에 진행하려고 했으나 장소 대관 문제로 일찍 진행하게 됐다. 계획했던 일정에 이미 대관이 완료된 상태로, 그 기간을 피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몇몇 팀의 스태프, 배우 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여러 이유로 3월에 열게 되면서, 참여 극단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객 없이 진행하거나 연기, 취소 결정을 하는 공연이나 축제가 많았다. 이러한 이유로 실제 25일에 예정된 극단 까치동, 26일에 예정된 극단 자루의 연극이 빠르게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206석 중 스태프, 심사위원석을 제외하고 180석을 풀었다.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전북연극제의 막은 극단 까치동의 ‘팥죽, 그리고’(정경선 작ㆍ연출)가 올린다. 극단 까치동은 전주에서 내려오는 팥죽배미 설화를 소재로 한 창작초연을 선보인다. 이 연극은 아이들 대상으로 하는 인형극이었다. 인형극 내용을 80% 이상 반영하고, 내용을 재창작했다. 전주에 내려오는 팥죽배미 설화를 공연하게 된 배우들의 이야기다. 극단 자루의 ‘금희언니’(오지윤 작ㆍ연출)가 막을 내린다. 화재사고로 아버지를, 출산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동생 ‘은희’와 ‘동희’를 지키고 가정을 지켜야 하는 소녀 가장이 된 ‘금희’의 이야기다. 현실이란 벽 앞에서 서로에게 의지하고 살았던 ‘금희’와 ‘은희’, ‘동희’의 이야기로, 가난이 주는 선물은 가혹할 만큼 잔인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극이다. 전북연극협회 조민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예향이라는 별칭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가장 적은 도 지원금과 전국연극제에 도전하는 것이 극단의 파산과 직결되는 엄중함이 규모의 축소를 불러왔다”며 “하지만 굴하지 않고, 좋은 작품으로 도민에게는 자긍심, 전북 연극인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주었던 영광의 시기를 재현하고 찬란했던 성과를 이어대는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영화·연극
  • 박현우
  • 2022.03.22 17:22

SGC에너지, ‘세계 물의 날’ 맞아 경포천 환경정화 구슬땀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대표 이복영·박준영·안찬규)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군산 경포천 일대에서 플로깅(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 및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투척을 통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세계 물의 날’은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유엔이 제정,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선포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SGC에너지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시민들이 산책코스로 가장 많이 찾는 ‘경포천서래숲길’ 일대 약 1.2km 구간을 걸으며 주위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EM 흙공 2000개를 하천에 던지며 수질 개선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EM 흙공은 환경에 이로운 미생물을 황토와 함께 반죽해 만든 공 모양의 친환경 수질환경 개선제로, 경포천의 수질 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영 대표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군산시민의 대표 쉼터인 경포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앞으로도 SGC에너지는 쾌적한 생태 환경 조성을 비롯해 지역사회를 돌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GC에너지는 ‘사랑의 1004 운동’을 통해 군산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기탁, 난방비 지원 및 연탄 배달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2.03.22 17:10

이피캠텍(주) 새만금산단 군산2공장 '첫 삽'

이피캠텍(주)이 22일 새만금산업단지 제1공구에서 군산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성권 이피캠텍(주)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소수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에 앞서 이피캠텍㈜은 군산2국가산단에 150억원을 투자해 전해질 제조시설을 구축해 연간 200t 규모의 생산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새만금산단 내 투자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연간 1000t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차세대 전해질은 배터리 출력과 수명 향상에 효과적인 핵심소재로써 관련 산업 발전과 수입대체 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품목이다. 군산2공장은 지난해 11월에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고순도 전해질 등 제조공장착공 등 2단계에 걸쳐 총 785억원을 투자하고 신규직원 5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성권 대표이사는 “ 군산지역에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사업확장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기자동차의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의 착공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피캠텍㈜이 군산의 전기차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피캠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주관하는 ‘중대형 융합형성과 확산지원사업’을 통해 건국대 글로벌산학협력단과 함께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2.03.22 17:10

‘호국정신 계승’ 익산항일독립운동기념관 개관

항일의병부터 익산4·4만세운동까지 이어진 익산지역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익산항일독립운동기념관이 개관했다. 익산시는 22일 인화동 남부시장 인근 옛 일본인 농장(대교농장) 자리에서 항일독립운동 기념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과거 익산4·4만세운동이 활발히 펼쳐졌던 남부시장 인근에 건립된 기념관은 총사업비 12억6000만원(특별교부세 2억원, 시비 10억6000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305㎡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는 이규홍 의병장 일대기가 포함된 항일운동관, 일제강점기 수탈관, 4·4만세운동관 등 총 3개관으로 구성됐으며 항일의병투쟁부터 익산의 독립운동인 4·4만세운동까지 망라한 각종 자료와 유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제침탈에 맞서 선봉에 섰던 이규홍 의병장 등 익산의병 85인과 익산의 독립운동인 4·4만세운동의 주역들을 기억하고 기념하고 그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이수경 익산교육지원청장, 보훈기관·단체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경과 보고,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 테이프 커팅과 기념 촬영, 시설 라운딩이 이어졌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은 일제강점기 전후 항일의병투쟁부터 4·4만세운동으로 이어지는 치열한 독립운동을 펼친 고장으로, 항일독립운동 기념관 건립은 익산시민으로서의 긍지를 드높이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도 독립운동의 참뜻을 되새기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3.22 17:10

정헌율 익산시장 “네거티브 그만, 시민들에게 희망 주는 선거돼야”

정헌율 익산시장이 최근 익산지역 선거 혼탁 양상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이후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고 각 예비후보들이 지역 발전에 대한 긍정적이고 구체화된 공약들을 속속 발표하며 익산 부흥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는 와중에 최근 불특정 다수의 시민에게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네거티브가 전파되고 있다”면서 “자칫 과열 양상으로 치달아 대외적으로 어렵게 얻은 우리시의 전국 최고 청렴도시 이미지를 떨어뜨릴 우려가 높다”고 피력했다. 특히 “익산지역에서 네거티브는 절대 통하지 않는다”면서 시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희망을 주는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네거티브가 계속되는 것은 지역사회 전체가 불행한 일”이라며 “지역사회가 이를 심판해 줘야 한다”고 덧붙엿다. 현역 시장으로서 향후 선거전 본격 돌입을 위한 직무정지 시점에 대해서는 “선거를 앞둔 당사자로서 마음이 급한 것은 사실이지만, 선거 전 익산시의회 마지막 회기가 3월 말에 끝나고 그동안 추진해 왔던 중요 시정 현안 중 복합환승센터 건립이나 철도차량기지 이전 등 시장으로서 정책 결정이 필요한 사안들이 있다”면서 “주요 사안들이 정리되는 대로 하루라도 빨리 선거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정 시장은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저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돼 재택치료를 마치고 21일 업무에 복귀했는데, 시민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3.22 17:09

40년 된 군산 조촌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사업 ‘탄력’

디오션시티 개발에 따른 인구 및 도시 성장에 비해 열악하기 그지없었던 군산 조촌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산시의회는 최근 제2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조촌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과 관련된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73억 원(건축비 70억·설계비 3억)을 들여 조촌동 909-1(제2정수장 옆)일대에 조촌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새로 이전하는 사업부지는 시유지로써 토지매입비 예산절감 및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뿐 아니라 조촌동 인구증가에 능동적 대처 및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이곳 센터는 부지면적 1487㎡(450평), 건축면적 826㎡(250평), 연면적 2148㎡(650평)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에 앞서 시는 센터 신축을 위해 이 일대 완충 녹지를 공공·문화체육시설로 도시관리계획 변경 고시를 한 바 있다. 시는 향후 전북도 지방재정 투자 심사를 거친 뒤 올 하반기에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곳 신청사는 오는 2024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조촌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83년 대지 면적 670.7㎡에 건축면적 286.21㎡·지상 3층(3층 창고) 규모로 건립된 노후 건물이다. 조촌동의 경우 대규모 아파트 조성으로 인구수가 급격히 늘면서 행정수요도 덩달아 증가했지만 전체 27개 읍·면·동 가운데 가장 비좁고 낡아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은 하루 평균 500~600명의 민원인들이 주민등록 등·초본 등 민원서류와 상담 등을 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타 동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공간으로 인해 근무자들의 업무 환경은 물론 민원인들의 휴게 시설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고 주민 프로그램 역시 다른 건물에서 진행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있다. 조촌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마련되면 주민들에 대한 질 높은 서비스 및 편익 제공은 물론 효율적인 업무 추진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조촌동 주민센터 신축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향후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3.22 17:08

전북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 대대적인 귀어 유치활동 추진

전라북도 수산정책과(과장 서재회)와 군산시수협(조합장 김광철),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오양수)에서 위기에 놓인 어촌사회 활성화를 위해 올해 대대적인 귀어(歸漁) 유치 활동에 나선다.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는 어촌 인구의 고령화와 어가인구감소로 인해 어촌소멸 위기가 대두되고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2022년도 도시민어촌 유치지원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올해는 귀어에 성공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 도시민들이 전라북도 어촌에 이주하여 정착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역점적으로 추진되는 주요사업은 △흰다리 새우양식장 현장체험 △어선몰아보기 현장교육 △수도권지역 귀어·귀촌 이동상담센터 운영 △소형선박조종사면허 취득반 교육 △도시민 열차투어 전북어촌체험 및 화상 실시간(비대면)교육 등이다. 흰다리 새우양식장 현장은 귀어인이 직접 경영하는 양식장에서 직접 지내면서 양식 노하우를 터득하는 프로그램이며, 어선몰아보기는 교육생이 어선의 키를 잡고 직접 항해하는 현장체험으로 어선 장비 및 항해운용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지역 귀어·귀촌 이동상담센터는 서울역사 내 위치해 있으며 도시민을 전북어촌에 유치하는 수도권 거점지역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센터는 어선 25톤까지 운전 할 수 있는 해기사면허증을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특별반을 편성할 뿐 아니라 귀어·귀촌 어업 창업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청년 및 예비귀어인들에게 전북어촌의 다양한 정보를 직접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도권 도시민 열차 투어 현장체험과 코로나19를 대비한 비대면 화상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오양수 센터장은 “올해 전북어촌에서 20명의 귀어인이 어업창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 및 컨설팅 등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3.22 17:08

군산형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사용처 1위는 ‘마트’

군산형 코로나19 재난지원금(10만원) 사용처 1위는 ‘마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군산형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월 14일 첫 지급을 시작했으며 지난 18일 기준 대상자 26만6516명 중 24만4921명(약 93%)이 받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시가 최근 배부된 선불카드의 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 사용업종은 △마트 (75억/39.4%) △식당(37억/19.4%) △주유소(18억/9.4%) △병원(15억/7.9%) 등 4곳으로 전체의 76.3%(145억원)가 소비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 뒤를 이어 정육점·미용실·의류판매업·교육기관 순으로 사용됐다. 이번 군산형 재난지원금은 시행 1개월여 만에 지급 완료된 재난지원금 245억 원 중 190억 원(약 76% )이 사용됐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영업제한으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에게 어느 정도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재난지원금 선불카드를 수령하지 않으신 시민들께서는 주소지 주민센터로 방문해 꼭 소중한 권리를 찾아가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형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은 사용기한인 오는 5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4월 중 미수령자 중 거동불편자 및 요양병원 장기입원환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배부와 다양한 홍보를 병행하여 100%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3.22 17:07

군산시, 제1회 인구정책위원회 개최

군산시가 22일 제1회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지역 인구에 대한 현실 진단 및 인구정책 시행계획과 분야별 중점추진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는 황철호 위원장(부시장) 등 위원 16명과 인구정책 분야별 신규 중점추진과제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행에 따른 정부 기본방침 설명과 함께 군산시 인구 기본현황 및 5개 분야 61개 중점 추진사업(총사업비 3856억원)에 대한 보고, 위원들간 인구정책에 관한 의견수렴 및 토의가 진행됐다. 시는 △모든 세대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 추진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정주여건 개선 △범사회적 저출산·고령사회 인식 개선 및 해결 도모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사업진행 할 계획이다. 특히 인구정책 위원회 및 T/F팀을 상시 운영해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시민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만족도 조사, 인구정책 시민제안 공모, 토론회 개최 등을 진행, 시민과 수요자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 시행하는 첫만남 이용권 지원사업 등 6개 신규 사업과 산후조리비용 지원 등 군산시 주요 시책사업, 정주여건 개선 등 5대 분야 61개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해 인구 구조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황철호 부시장은 “인구문제는 단편적인 출산지원 정책보다는 시정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 전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여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3.22 17:07

금리 인상 '악재' 팍팍해지는 가계 살림

전주에 사는 직장인 이종환(35·남)씨는 최근 신혼집을 마련하는데 부족한 전세금을 구하기 위해 은행 대출 금리를 알아보다가 화들짝 놀랐다. 대출 상담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연 2%대로 전세 대출이 가능했는데 올해 들어 시중은행 대부분이 연 4%대 안팎을 보이고 있어서다. 결혼 자금을 모으기에도 빠듯한 이씨는 전세 대출의 이자 걱정을 못 이기고 은행 대출 창구를 다니며 좀 더 낮은 대출 금리가 있는지 수소문하고 있었다. 이처럼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전과 비교해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은 금융기관의 대출 증가폭이 확대돼 가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도내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올해 1월(+5543억원)의 경우 지난해 12월(+3292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관별로는 제1금융권인 예금은행(+1242억원→+1252억원)이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제2금융권인 비은행 예금취급기관(+2050억원→+4291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 여신은 지난해 12월(+1242억원)에 이어 올해 1월(+1252억원)에도 늘어 증가세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지난해 12월(+2050억원) 보다 올해 1월(+4291억원) 증가폭이 2배 이상 확대됐다. 기관별로 상호금융(+986억원→+1359억원), 새마을금고(+939억원→+1171억원), 신용협동조합(+313억원→+896억원) 등 대부분의 기관에서 증가폭이 확대된 추세다. 도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예금은행이 지난해 11월(-818억원) 보다 지난해 12월(208억원) 반등한 이후 올해 1월(206억원) 증가세가 지속됐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11월(808억원) 이후 지난해 12월(533억원), 올해 1월(422억원)에 증가폭은 축소됐으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더욱이 문제는 도내 금융기관의 대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시중은행 등 금융권의 대출 금리는 갈수록 높아진다는 점이다.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는 지난 2월에 한 달 만에 0.06%p 올라 1.70%로 집계됐다. 도내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픽스 금리 수준이 시중은행들의 예금과 적금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에도 반영이 되지만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도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출자들은 대출 규제에 이어 금리 인상 여파로 은행에 더 많은 이자를 줘야 해 가계 살림은 더욱 팍팍해질 전망이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3.22 17:03

나라바이오㈜, 초록우산 '희망의 끈 맺기' 후원금 전달

나라바이오㈜(대표 김일호)는 지난 21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구미희)에 '희망의 끈 맺기' 캠페인 연간 약정후원금을 전달했다. ‘희망의 끈 맺기’ 캠페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를 통해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나라바이오는 이를 통해 임직원 35명이 총 167구좌로 참여해 월 50만 2000원씩 연간 후원금 601만 2000원이 모이게 됐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가정에 학습비, 주거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 될 예정이다. 김일호 대표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은 회사가 아닌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면서 "소외계층아동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미희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대면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나라바이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으로 아이들을 돕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며“사회 전반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저희는 더 적극적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소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3.22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