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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창립 19주년 기념식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 지난달 28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념사에서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은 태권도원이 태권도를 활용한 외래 스포츠 관광객들과 체험·수련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음은 직원들의 노고에 기반한 것”이라며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해 변화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혁신 마인드와 유연한 사고, 주인의식을 갖고 더욱 화합 단결하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사 공동 선언문 낭독과 협약을 통해 혁신과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식도 가졌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직무대행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태권도진흥재단지부 조재동 지부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는 노·사가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할 때 가능하다”며 “구성원 모두가 화합하고 발전하는 재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 2005년 7월 1일 창립해 2010년 공공기관 지정, 2014년 태권도원 개원,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2024년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 30주년을 맞는 해로 오는 9월 4일 태권도의 날 기념식과 9월 4일∼5일 버츄얼 태권도 국제오픈대회, 9월 6일∼8일 세계 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 등 굵직한 국제 대회와 행사 등이 하반기에 태권도원에서 치루어질 예정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6.30 14:27

"오봉산 등산로 데크 부서져 위험해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완주군 구이면 오봉산에 설치된 데크 곳곳이 부서진 채 방치돼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 구이면 백여리 소모마을 뒤쪽에 다섯 개 봉우리로 이뤄진 오봉산은 정상에서 섬진강 옥정호를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데다 산세가 완만해 초보자들도 산행하기 좋은 곳이어서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완주군은 이들 등산객 편의를 위해 몇 차례 등산로를 정비했으며, 그 과정에서 비교적 험한 곳에 데크를 설치했다. 그러나 소모마을 등산로 입구에서 1㎞미터 떨어진 곳에 설치된 20m 정도의 데크 계단이 1년 전부터 부서졌으나 지금껏 방치돼 있다. 특히 부서진 데크가 있는 등산로 바로 옆에 오봉산 폭포가 있어 자칫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비가 많은 여름철 그 위험은 더 커질 우려가 있다. 전주에서 오봉산을 즐겨 찾는다는 등산객 양모 씨는 "부서진 데크를 피해 우회하기가 힘들 정도로 비좁고 바로 낭떨어지여서 이곳을 지날 때마다 늘 아슬아슬하다"며 "완주군이 걸어놓은 겨울철 위험 플래카드가 지금도 걸린 걸 보면 관리는 하는 것 같은 데 정작 부서진 데크를 1년 넘게 내버려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씨는 또 훨씬 오래전 설치한 위쪽 데크는 아직도 멀쩡한데 근래 설치한 데크가 쉽게 부서진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지난 해빙기 때 바위가 떨어져 데크가 손상됐다"며, "곧바로 설계에 들어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보수공사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30 14:27

진안 부귀면 지사협, 2분기 저소득층 고령주민 10명과 외식동행 사업

진안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봉진·박영춘, 이하 부귀면지사협)는 지난달 28일 거동 불편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2분기 외식동행 사업을 실시했다. 면에 따르면 부귀면지사협 2024년도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위원들이 분기별로 거동 불편한 고령주민과 동행하며 무료 외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면에는 최근 몇 년 새 홀몸 고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홀로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고령주민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날 외식동행 대상자는 부귀면지사협이 마을 이장과 지사협 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지사협은 선정된 홀몸 고령주민들을 봉사차량에 태워 ‘산들애’와 ‘커피에 반하다’에서 외식을 시킨 후 귀가까지 책임졌다. 홀몸어르신들은 식사 후 수경재배 화분을 만들면서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으며, 식사용 누룽지를 선물 받아 귀가했다. 박영춘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앞으로 지역 후원업체를 지속 발굴해 릴레이식 외식을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외식 동행사업은 홀몸노인 급증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면 소재지 일반음식점 ‘산들애’ 대표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거동 불편한 홀몸노인들을 선정해 한 끼 식사라도 후원을 해보자는 것. 산들애의 후원 소식을 전해들은 ‘커피에 반하다’도 참여의지를 보여 외식동행사업은 협력사업이 됐다는 게 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들 가게는 지사협에 매월 3만원 후원을 통해 이미 착한가게로 지정되기도 했다. 두 음식점은 지난 1분기에도 외식동행을 지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30 14:26

김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 2파전

김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3선 의원간 맞대결이 예고돼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의장에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김제시의회가 그동안 일부 의원들의 도덕적 불감증과 윤리적 문제, 불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질타를 받으며 시의회에 대한 실뢰가 바닥에 떨어져 시의회의가 새롭게 변모하기 위해서는 차기 의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의회사무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제9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장 후보로는 서백현 의원(3선, 더불어민주당)과 이병철 의원(3선, 더불어민주당)이 등록을 마쳤고 부의장 후보로는 이정자 의원(2선,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출마했다. 서 의원은 이리공업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를 졸업한 뒤 오랜 공직생활을 거친 뒤 김제시의회에 입성해 제7대 전반기 김제시의회 운영위원장, 제8대 후반기 김제시의회 부의장, 제8대 후반기 김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김제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호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김제지부 사무국장, 김제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 부회장, 민주통합당 전북도당 사회복지국장, 김제시 민주당 상무위원 등을 거쳐 제7대 김제시의원에 당선된 뒤 2016년 김제시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장, 2019년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제8대 김제시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여성후보인 이정자 의원은 김제여자상업고등학교(현 덕암정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8대 김제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뒤 2018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2019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제8대 전반기 안전개발위원회 부위원장, 제8대 경제행정위원회 부위원장, 2022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제9대 전반기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시의회는 1일 본회의장에서 제280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제9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뒤 2일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추가로 선출한 뒤 김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김제
  • 강현규
  • 2024.06.30 14:26

충북기자협회 ‘영동 노근리 학살사건 역사바로알기’ 프로그램 진행

충북기자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 세종대전총괄지사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4 영동 노근리 민간인 학살 사건 역사 바로알기(지역 역사·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이 지난달 28일과 29일 충북 영동군 일원에서 열렸다. 6.25 한국전쟁 때 일어난 비극인 노근리 사건을 바로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는 한국기자협회·인천경기기자협회·전북기자협회·대전충남기자협회·강원기자협회·제주기자협회 임원과 회원 3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전쟁과 학살의 기억 : 학살은 기억과의 전쟁(MBC강원영동 김인성 기자) △충청지역 다크 투어리즘 활성화 방안 토론회(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 △노근리 사건 현장 취재(쌍굴다리 견학·피해자 인터뷰) △노근리평화공원 위령탑 추모행사가 이뤄졌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은 “6.25 한국전쟁 당시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비극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협회는 노근리 사건의 진실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영동 노근리 민간인 학살사건은 6.25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25~29일 발생했다. 미군은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쌍굴다리 밑에 피신해 있던 민간인 수백 명을 무차별 사살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4.06.30 14:26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부, 전국대회서 두각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부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활약했다. 지난 23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겨루기 일반부 –68kg급에 출전한 김태운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를 꺾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87kg급에 출전한 변명균 선수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 결과 전주시청 태권도부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를 달성했으며, 선수들을 이끈 맹성재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감독 지도자상을 받았다. 김태운 선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3위로 예상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면서 “이를 토대로 앞으로 더 큰 대회에서도 입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맹성재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지금까지 매 훈련에 열심히 임해온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특히 현 국가대표를 꺾고 우승한 김태운 선수가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을 분석해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부가 선전하고 있어 기쁘다”면서 “부상 위험성이 높은 태권도 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30 12:53

K리그1 전북현대, 7년 만에 서울에 패배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7년 묵은 '전북 현대 징크스'까지 깨뜨리며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서울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을 5-1로 완파했다. 18라운드에서 수원FC를 3-0, 19라운드에서 강원FC를 2-0으로 꺾었던 서울은 리그 3연승을 수확, 승점 27로 6위를 달렸다. 특히 서울은 전북을 상대로 2017년 7월 이후 21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할 정도(5무 16패)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마저 극복해내며 상위권 도약의 기폭제를 마련했다. 반면 전북은 강했던 서울과의 경기마저 잡지 못하며 김두현 감독 체제의 첫 승이 이번에도 불발됐다. 김 감독 부임 이후 리그 2무 4패, 공식전 전체로는 2무 5패에 그친 전북은 최하위(승점 16)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장맛비 속 초반부터 린가드, 일류첸코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23분 세트피스 기회를 살려 포문을 열었다. 한승규의 코너킥을 수비수 권완규가 헤더로 넣는 시즌 두 번째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추가 시간엔 한승규가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아 직접 두 번째 골을 넣어 서울이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했다. 후반 14분엔 전북 주장인 풀백 김진수의 퇴장 변수도 발생했다. 김진수가 서울 최준과의 경합에서 발을 높이 들어 갈비뼈 쪽을 강하게 가격하는 장면이 주심의 온필드 리뷰로 지적되며 레드카드가 나왔다. 그 직후 측면 공격수 임상협을 조영욱으로 바꾼 서울은 후반 15분 이승모의 추가 골이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문선민 교체 카드로 맞불을 놓은 전북은 후반 21분 티아고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후반 43분 서울이 강성진의 쐐기 골로 승기를 굳혔다. 최근 임대로 서울 유니폼을 입은 포르투갈 공격수 호날두 타바레스(등록명 '호날두')는 이날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뒤 강성진의 골 때 도움을 기록, K리그 데뷔 2경기 만에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경기 막바지 전북 센터백 정태욱과의 경합에서 어깨를 다쳤으나 끝까지 뛴 호날두는 추가 시간 데뷔골까지 남겨 서울의 대승을 완성했다.

  • 축구
  • 연합
  • 2024.06.30 10:05

[안성덕 시인의 '풍경']수박이 둥근 것은

눈발 아직 흩날릴 때 매화는 피지요. 희미한 꽃, 먼저 피어야 눈에 들 수 있어 추위 속에 꽃송이 매다는 것이지요. 향으로도 색으로도 불러들일 수 없는 벌 나비, 벚나무는 온몸에 불을 질러 꼬드기는 것이지요. 선운사 동백이 춘 사월에 피는 것도 다 까닭이 있어서지요. 너 피듯 나 피지 말고, 너 돌아간 뒤 나 꽃피어 동박새 입맞춤 홀로 받겠다는 심사지요. 앵두가 꼭 앵두만 한 것은 직박구리와 약속 때문이고요. 한입에 콕 찍어 먹고 날아가달라는 것이고요. 청포도 익어가는 것도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히라는 것만은 아니지요. 단물 삼키고 씨 멀리 뱉어달라는 것이지요. 수박이 저리 둥근 것도 데굴데굴 어디든 굴러가겠다는 궁구지요. 입술인 듯 속살 붉힌 이유지요. 하지 지나고, 환한 새벽에 절로 눈 떠졌습니다. 자리 털고 일어나 발길 닿은 곳이 농협 공판장입니다. 멀리멀리 퍼져 가려는 향내 나는 과일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 이곳으로 나를 이끈 내 발길은, 수박도 아닌 내가 여기로 굴러온 것은 무슨 속셈이었을까요. 꺼끄막하던 장맛비가 호박전, 감자전, 파전 부치듯이 지글거리는 것은 또 어인 까닭인지요.

  • 문화일반
  • 기고
  • 2024.06.29 08:00

전북교육청, 급식종사자 2060명 폐암 검진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폐암 검진 지원에 나선다. 검진 대상은 도내 국·공·사립학교(유·초·중·고·특수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 소속된 근로자 중 검진을 희망한 급식종사자 2060여 명이다. 특히 올해는 도내 모든 학교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공립학교뿐만 아니라 국립학교 및 사립유치원(원아 수 50인 이상)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검진을 희망한 급식종사자는 오는 10월 말까지 폐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을 개별적으로 방문해 '저선량 흉부 CT' 촬영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자에 대해서는 추가(정밀) 검진 및 필요시 산업보건의 건강상담 등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2022년 고용노동부 임시 건강진단 통보에 따라 '급식 종사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 자'에 한해 폐암 검진을 지원했으나 서거석 교육감 취임 이후 검진 대상을 전체 급식종사자로 확대했다. 지난해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지원 조례'를 근거로 올해부터 2년마다 정기적인 폐암 검진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청은 폐암 검진 지원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부담 작업이 많은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맞춤형 운동, 근골격계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급식종사자를 포함한 현업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6.28 17:14

우석대, 전국대학배구 ‘금빛 스파이크’

우석대 스포츠단 소속 여자 배구부가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충북 단양군과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7월 2일까지 단양국민체육센터와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여대부 B조에 속한 우석대는 예선 1위로 4강에 올랐다. 지난 27일 펼쳤던 4강전에서 A조 2위인 목포과학대를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어 28일 열린 결승전에서 우석대는 광주여대를 3:0으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우석대는 이번 대회 예선부터 결승까지 4전 전승의 기록을 세우며 여대부 최강임을 증명했다. 정기남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위기 상황에서 더욱 단합된 힘을 보여준 것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면서 “내달 진행되는 연맹 2차전인 고성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이정은 코치가 최우수지도상을, 함지현(체육학과 4년)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김선영(체육학과 4년) 선수는 세터상을, 이채은(체육학과 3년) 선수는 리베로상을, 송예랑(체육학과 2년) 선수는 블로킹상을 각각 받았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28 16:15

전북교육청 5급 이상 인사⋯ 학교업무지원센터장 자리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8일 5급 이상 지방공무원(7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승진 3명(3급 1명, 4급 1명, 5급 1명), 전보 35명(3급 1명, 5급 34명)등 총 38명이다. 신임 행정국장에는 박성현 익산교육문화회관 관장이 승진 임명됐다. 현 김형대 행정국장은 익산학생교육문화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서기관 급인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에는 김정주 도교육청 인사과 사무관이 승진 발령됐으며, 사무관으로 승진한 한석근 김제교육문화회관 주사는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교육문화과장으로 발령됐다. 또 송윤기 군산동원중 행정실장이 도교육청 학교안전과로, 조정임 양현고 행정실장이 창의인재교육과로 발령되는 등 총 34명의 사무관이 이번 인사를 통해 자리를 옮긴다. 각 시군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장(5급 상당 장학관, 사무관)자리도 확정됐다. 도교육청은 그간 배분을 두고 신경전을 펼쳤던 센터장에 사무관 4명, 장학관 3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사무관 4명은 이번 인사에서 자리가 배치됐지만 장학관 3명은 오는 9월 1일자 교원 인사때 단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전주∙군산∙완주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장에는 장학관이, 익산∙정읍∙남원∙김제교육지원청은 사무관이 맡는다.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 등 나머지 7곳은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이 겸직한다. 학교업무지원센터는 서거석 교육감이 교사들의 과중한 행정업무를 경감시키기 위해 올해 신설된 것으로 교사가 맡는 전북에듀페이 업무, 정보기기 관리, 채용, 도서관·과학실 정리 등을 지원한다. 이번 인사는 지방공무원의 승진 임용으로 지방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주요 정책 추진에 적합하도록 업무의 특성·직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경력과 업무수행 능력을 고려하여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배치하여 전북교육정책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6.28 15:21

딥페이크 기술 활용해 음란합성물 제작한 중학생들...검찰·소년부 송치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동급생과 교사의 불법 음란 합성물을 제작, 유포한 중학생들이 검찰과 소년부로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군(13)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가해자 중에는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 대신 소년원 송치나 사회봉사 등 보호 처분을 받는 촉법소년(만 10세∼14세 미만)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법원 소년부로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학급 단체 사진 등에서 학생 12명과 교사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이들의 얼굴을 다른 여성 나체사진에 합성·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진들은 외부로 유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일부 학생들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학교 측에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음란 합성물 제작과 유포 관련해 수사 중인 사안이 몇 건 더 있다”며 “불법 음란물 제작 및 유포는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중범죄이기 때문에 모든 피의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건·사고
  • 최동재
  • 2024.06.28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