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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익산, 새만금 통합 메가시티 첫 논의 ‘물꼬 트나’

군산시의회와 익산시의회가 새만금 통합 메가시티와 관련해 첫 간담회를 진행,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이 군산과 김제‧부안 등 3개 시군과 익산시를 묶는‘ 3+1 통합’과 함께 그 전제로 정부 기관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만남이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의회 의장단은 지난 22일 소회의실에서 익산시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통합 메가시티 조성 등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군산시의회에서 김영일 의장과 김우민 부의장·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이, 익산시의회에서 최종오 의장, 한동연 부의장·김진규 의회운영위원장·강경숙 기획행정위원장·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김충영 산업건설위원장이 각각 참석했다. 김영일 의장은 “전북자치도 재정자립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전북이 인구소멸· 경제소멸 위기에서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바로 새만금 메가시티”라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초고령화 사회에서 기업 유치만 가지고는 돌파구를 찾을 수 없다”며 “익산과 군산뿐 아니라 전북의 위기를 생각해 군산시의회와 익산시의회가 서로 협업해 전북의 미래를 위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우민 부의장은 “군산·익산이 인구·경제 규모도 비슷하고 생활권도 가깝다”며 “군산과 익산이 지역 소멸 위기에서 통합을 목적으로 나아간다면 군산·익산 나아가 전북자치도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은 “행정안전부에서 인구감소‧지방소멸에 대응하고자 지방자치제도를 재검토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 자리가 군산·익산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다만 익산시의회 의장단은 새만금 3개 시군과 익산까지 통합하는 새만금 메가시티에 대해 아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천천히 단계를 밟아 나가자는 입장도 전했다. 여기에 새만금개발청에서 추진하는 새만금 메가시티 발전구상 연구용역 결과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의장단들은 “오늘 자리가 새만금 메가시티 논의에 대한 물꼬를 튼 자리”라며 “앞으로 시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23 16:18

익산 시민기록활동가 38명 탄생

"기록과 한층 가까워졌어요. 평소 일상 속에서 익산에 대한 기록을 보다 많이 남기고 싶어요." 익산 시민기록활동가 38명이 탄생했다. 익산시는 23일 모현시립도서관에서 지난 6주간의 시민기록활동가 양성과정을 모두 마친 38명의 시민기록활동가 수료식을 갖고 수료증을 수여했다. 앞서 이날 수료생들은 '공간으로 기록하는 당신의 익산'이란 주제 아래 공간을 기록하는 방법들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았고, 어반스케치∙왼손그림 등의 각종 실습을 통해 직접 공간을 기록하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시민기록활동가 양성과정은 시민기록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 스스로 기록의 주체가 되는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따라서 이들 수료행들에게는 명실상부 시민기록활동가로서 올해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 전시회 해설 등 민간기록물 관련 사업에 직접 참여할 기회가 제공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산된 기록 결과물은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에 전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한 수료생은 "문자로 남기는 것만이 기록인 줄 알았는데 기록의 정의에 대해서 교육을 받고 그림으로 기록을 남겨보니 기록이 한층 가깝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사진이나 그림 등을 통해 기록을 남기는 작업에 계속해서 나설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성도 기획안전국장은 "익산 기록의 주인공인 시민들의 주체적 기록 활동이 한층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5.23 16:17

익산 위캔글로벌, 농기계 수출 불모지 동남아 시장 개척

익산 소재 농기계 전문 제조업체 위캔글로벌(주)(대표이사 김준환)이 농기계 수출 불모지인 동남아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창립한 지 20년이 된 강소기업으로, 그동안 탄탄한 품질을 바탕으로 트랙터 부속 작업기 부문 내수시장을 선도해 온 것은 물론 급변하는 글로벌 농업 환경 변화에 발맞춘 해외 수출길 개척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위캔글로벌은 지난해 말 필리핀 정부에서 농업 현대화 사업을 위해 추진한 입찰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 현재 총 2106대(로터베이터 906대, 원판쟁기 900대, 로더 300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납품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이 126억 원이었는데 올해 벌써 필리핀 수출 물량으로만 54억 원을 달성한 상태로, 국내 농기계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활로를 찾고 있다. 세계 최대 쌀 수입국인 필리핀은 농업 분야 기계화율이 저조해 쌀 생산량의 16% 정도가 수확·가공·유통 과정에서 손실되는 실정이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자국의 식량 자급률 향상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기계 보급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고, 트랙터 부속 작업기인 로터베이터와 원판쟁기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위캔글로벌은 현지 실정에 맞는 전략적 접근을 통해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철저한 시장조사 및 분석을 통해 필리핀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특히 필리핀 현지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지 기업인 Fit Corea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수립, 대형 수주를 이뤄 냈다. 위캔글로벌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 플랜을 통해 체계적인 수출 기반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필리핀 내 부품 및 조립 공장 설립 등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 구축을 구상 중이며,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추가 판로 개척은 물론 지역사회 상생 방안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칠레, 페루, 니카라과, 영국, 호주 등 기존 수출국들을 대상으로 한 수출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준환 대표는 “무엇보다 고장 없는 튼튼한 제품이라는 신뢰감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준 것이 이번 성과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품을 아웃소싱으로 받아서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 국내외 다양한 박람회나 전시회에 제품을 출품하면서 젊은 직원들을 보내 경험을 쌓게 하는 등 꾸준한 노력으로 트랙터 부속 작업기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과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남아 농기계 시장은 지난 30여 년간 일본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었는데, 농사 기법이 다른 동남아 지역의 특성을 꾸준히 살펴 맞춤형 제품으로 승부를 본 끝에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국산 농기계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이번 수주가 우리 농기계의 우수한 품질과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고 그간 인지도가 낮았던 한국 농기계가 앞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동남아 시장을 넘어 세계 전역으로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젊은 직원들이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하고, 그래야 회사도 더욱 성장할 수 있다”면서 “창립 20주년과 이번 성과를 기념해 올여름 전 직원에게 포상휴가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송승욱
  • 2024.05.23 16:17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조성지에 2만 4000주 화려한 장미꽃 만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임실치즈테마파크의 화려한 장미꽃 군락이 이번 주부터 방문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23일 임실군에 따르면 치즈테마파크 장미원에 식재된 유럽형 정원장미는 이번 주부터 100여종 2만 4000여주의 개화가 시작됐다. 장미꽃이 만개하는 이달 말이면, 장미꽃을 보기 위해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치즈테마파크를 찾을 것으로 군은 기대되고 있다. 군은 장미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 동절기 방풍벽을 설치하고 올 2월에는 전정 작업과 수형 관리, 시비작업 등 알맞은 생육 관리에 주력했다. 이에 앞서 2021년에 완공된 사계절 장미원 1만㎡ 면적에는 90종 1만주를 운영하며 예쁜 꽃망울로 관광객들에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올해 완공 예정인 유럽형 장미원 3만 8705㎡ 면적에는 97종 1만 4000여주의 장미를 식재해 봄과 여름, 가을에 볼거리가 제공된다. 사계절 장미를 유지키 위해서는 5월 이후 전지와 전정 작업으로 장미의 수형을 유지, 시든 꽃 제거 등의 작업을 진행해 열매로 가는 양분을 차단해야 한다. 아울러 유럽형 장미원의 90m의 장미 터널은 심파시와 보니 등 꽃의 높이가 7m까지 올라갈 수 있는 품종으로 조성했다. 군은 이곳에 장미가 가득 채워질 경우 오는 2026년 개최 예정인 장미축제에 대표적인 포토존 등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실군 대표 관광지 치즈테마파크에서 활짝 핀 장미를 감상하기 바란다”며 “장미원이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여는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5.23 16:16

무주군, 공영장례지원 서비스 기반 마련

무주군이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공영장례지원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공영장례는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알 수 없는 사람, 연고자가 있으나 가족관계 단절 등의 불가피한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 행정에서 지원하는 장례 서비스를 말한다. 무주군은 가족관계 단절, 경제적인 빈곤, 1인 가구 증가 등 점점 취약해지고 있는 가족관계와 증가하고 있는 무연고 사망자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공영장례지원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무주군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에는 관련 예산도 확보했다. 이은주 군 사회복지과장은 "아직까지 우리 군에서는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전국적인 현상이 돼버린 상황에서 준비가 필요했다“며 ”누구나 차별 없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공영장례 서비스 시행과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이외에도 초고령 현실 속 장사문화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2억 4500만 원을 투입해 추모의집 운영(봉안당, 자연장지) 및 화장장려금 지원(사망 후 화장 1인당 50만 원 이내 실비 지원, 분묘 개장 후 화장 1인당 20만 원 이내 실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 무주
  • 김효종
  • 2024.05.23 16:16

“2차 공공이관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로”

완주군을 비롯한 전주, 전남 나주, 충북 음성·진천, 대구 동구, 울산 중구, 강원 원주, 경북 김천, 경남 진주, 제주 서귀포 등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실무자들이 완주군 대승한지마을에 모여 2차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 신속발표 및 기존혁신도시 우선배치 공론화 △혁신도시 정주여건 등 활성화 국비지원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 개정 건의 △클러스터 용지 금지항목 개정 등 혁신도시 발전 방안을 안건으로 다뤘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분야별(지역상생, 정주여건, 지역산업)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현재 정부는 올 11월 완료되는 용역 결과에 따라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발표했지만, 기존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명확히 규정하지 않아 기존혁신도시에 우선배치 되도록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중앙부처에 공동성명서를 전달하는 등 목소리를 높여왔다. 혁신도시는 수도권에서 수도권이 아닌 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등을 수용하기 위해 조성된 도시로, 그동안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고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실무협의회는 이날 논의된 안건들은 7월 정례회에서 채택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게 집중 건의하고, 전국혁신도시 회원들과 함께 한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김경환 건설도시과장은 “혁신도시는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도시다”며 “지역거점으로 자리 잡아 국가균형발전이 될 수 있도록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가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 소통해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명품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장은 2022년부터 유희태 완주군수가 맡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23 16:16

전춘성 진안군수, 환경부 등 중앙부처 찾아 주요현안사업예산 국비반영 호소

“국가예산은 지역발전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고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부처단계에서 결정돼야 합니다. 진안의 원활한 주요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해당부처의 문턱을 계속 넘나들겠습니다.” 진안군은 전춘성 군수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발품을 팔면서 이 같은 마음자세를 갖고 중앙부처 설득 활동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차례로 찾았다. 전 군수는 방문부처에서 진안군 주요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해당 사업이 국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맨 먼저 환경부를 찾은 전 군수는 진안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의 근본적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도와달라며 이를 위해 국비 364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용담호 및 섬진강의 수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국비반영 요청규모는 총사업비 88억 원 중 실시설계비 4억 원이다. 이뿐 아니라, 전 군수는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민 생활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비를 지원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총사업비 497억 원 중 기본 및 실시설계비 20억 원이 국비반영 요청액수다. 환경부에 이어 이날 전 군수는 행안부를 찾아 △진안군 양명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반영요청규모는 총사업비 140억 원 중 실시설계비 5억 원이다. 최종적으로 기획재정부를 찾은 전 군수는 유수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과 강준모 국토교통예산과장을 만나 지원의 당위성과 국가예산 지원 부재 시 진안지역 어려움을 설명하고 진안지역 주요현안사업 예산의 국가예산 반영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23 16:15

"탄소중립 실현해야"… 우석대, 장대식 이사장·최영식 단장 초청강의

세계적인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탄소중립의 선구자들이 전주를 찾았다. 우석대가 23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장대식 Net Zero 2050 기후재단 이사장과 최영식 경기대 탄소중립협력단장의 유레카초청강의를 개최했다. 이날 ‘탄소중립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미래가치’를 주제로 열린 유레카초청강의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300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장대식 이사장은 강의에 앞서 기후재단의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장 이사장은 “사회교육 활동과 홍보, 국내외 학계·연구소·환경단체·시민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와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최영식 경기대 탄소중립협력단장도 이상기후를 막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과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전했다. 최영식단장은 “지금과 똑같이 행동한다면 2050년 해수면이 0.4m 상승해 여의도 면적의 88배가 침수된다”면서 “기후 위기로 인한 세계적 재난과 위협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 실천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지난해 9월 Net Zero 2050 기후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석대 유레카초청강의는 199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학의 대표 교양과목으로 매주 목요일 국내외 저명인사와 명망 있는 동문을 초청해 그들의 메시지를 나누고 청자들에게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5.23 16:15

전북 교사 행정업무 과감히 줄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현장 교사들이 학생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행정업무를 과감하게 줄이는 제도 개선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23일 '2024 교사 행정업무경감' 대책을 발표하고 정보업무 지원, 전북에듀페이 업무 경감, 학교업무지원센터 확대 개편, 교무업무 지원, 공문서총량제 등을 제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업중심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사의 행정업무를 과감히 줄여야 한다"며 "다양한 경감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듀테크, 에듀페이, 늘봄 등 새로운 정책이 도입될 때마다 교사들의 행정업무 수요가 늘어나 수업 연구가 뒷전으로 밀리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보 업무 지원과 관련해 "학교에 디지털튜터를 배치해 수업 중 발생하는 문제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스마트기기와 스마트칠판 관리업무도 지원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튜터는 오는 7월부터 200개교에 우선 배치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서 2027년까지는 모든 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 14개 교육지원청별로 '테크센터'를 구축해서 학교 현장의 정보인프라 관리를 지원하고 시·군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학교업무지원센터는 7월 1일자로 확대 개편된다. 교사들의 교무 업무 경감을 위한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내년부터 교무학사를 지원하는 교사를 학교 정원 외로 추가 배치해 학적이나 생활기록부, 보결수업 관리 등 교무학사업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클라우드 기반 업무 시스템인 전북학급업무 플랫폼을 제공해서 학교업무 간소화와 자동화를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공문서 총량제'를 시행해서 지난 2023년 기준 10% 가량의 공문서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교원단체와 교사노조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전북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책으로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교과전담교사 추가 배치를 통해 소규모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 경감에 도움이 기대된다. 그러면서 고 무녀도초 교사의 업무 과다가 인정되기도 한 만큼 전북교육청의 지원 대책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도 본인의 SNS를 통해 "전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정원외 교무학사 지원교사를 공식적으로 도입했다"며 "전북교사노조는 전북교사노조의 제안을 수용한 전북교육청의 정책 방향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교사노조는 전북의 선생님들이 교사의 교육권을 방해하고 있는 행정업무에서 벗어나서 학생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끊임없이 전북교육청에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학교의 교육활동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도교육청이 인건비 확보를 위해 과도한 예산을 계속 투입할 수는 없을 것이다"며 "일회성 사업에서 그치게 된다면 아니 시작한 것만 못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튜터는 업무상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며 "스마트기기들에 대해 관리 책임을 지우지 않겠다는 확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 교육감은 "디지털튜터 예산문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연말까지 관련 예산이 추경에 올라가 있고 내년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교사가 오롯이 수업과 교육활동에만 전념하는 것이 학력을 신장시키고 전북교육력을 높이는 길"이라면서 "이번에 시행되는 대책이 교원단체와 현장 정책기획단, 각급학교 교사들의 요구를 수렴한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경청해서 과감한 업무경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23 15:56

전북교총 "도교육청 교사행정업무 경감 대책 환영"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이 도교육청이 발표한 교사 행정업무 경감 대책을 환영했다. 전북교총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의 본질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는 것에 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은 과중한 행정업무로 인해 본연의 임무인 수업과 학생 지도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었다"며 "이번 도교육청의 대책으로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고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정보업무는 담당하는 교사 모두가 어려움을 토로하는 문제였다. 디지털튜터 배치와 테크센터 구축, 스마트기기 AS콜센터 확대 등 구체적인 방안들은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스마트기기 분실에 대한 교사의 책임을 완화하는 방안 역시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업무지원센터의 확대 개편은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에서 해방되어 학생 지도와 수업 개선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할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학교업무지원센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그 지원의 폭이 점차 넓어져 모든 교사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교무학사업무를 지원하는 교사를 학교 정원 외로 추가 배치하는 조치는 소규모학교의 어려움을 크게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대책으로 하나인 교과전담교사 추가 배치를 통해 소규모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특히 지난해 유명을 달리하신 고 무녀도초등학교 선생님의 업무 과다가 인정되기도 한 만큼 전북교육청의 지원 대책에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전북교총은 앞으로도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면서 "전북교총은 전북교육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23 15:53

전주리싸이클링타운 가스폭발 이후 20일…작업 재개 움직임

이달 초 가스폭발사고로 다수의 부상자를 낸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이 운영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사업시행사는 지난 22일 사고 구간에 대한 시설 안전진단과 가스 점검 등 최종 점검을 거쳐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미생물 먹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설의 음식물 처리 소화조는 음폐수를 먹이로 삼는 미생물이 활동하면서 바이오(메탄)가스를 배출해 전기 발전을 하는 원리로 가동돼 왔다. 하지만 사고 이후 가동이 멈추면서 미생물에 먹이를 공급하지 못하게 됐고 그 사이 95% 이상의 개체가 소멸돼 사고 발생 20여 일이 지난 현재 3~5%만 남았다. 이대로 남은 개체까지 완전 사멸하게 되면 전체 복구에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상황이어서 이에 따라 최소한의 개체수를 유지하기 위해 먹이인 음폐수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22일부터 투입된 음폐수의 양은 일 최대 30톤 가량인데, 사고 이전에 일 230톤 가량을 처리했을 때와 비교하면 극히 적은 양이다. 현재는 임시방편으로 미생물 개체 유지에만 나서고 있는 수준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외주업체를 통해서 처리하고 있으며, 처리 단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은 사업시행사 측에서 부담하고 있다. 한편,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합동 정밀감식 결과가 나오면서 시설 재가동을 위한 작업 중지 해제 심의도 준비 중이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사고와 관련해 국과수 주관으로 합동 정밀감식을 실시한 결과, 사고 현장 공기 중에서 폭발성 가스물질인 메탄 등이 추출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경찰은 국과수 감정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발화원인을 규명하고, 작업장소 안전설비 정상작동 등 안전규정 준수여부 등에 대해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운영사에서는 이달말 고용노동부에 작업중지 명령 해제를 신청하기로 했다. 심의위원회가 열리면 4일 이내에 해제 여부를 결정해 통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6월 초에는 시설이 재가동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사고 이후 현재까지 작업장내 환경 정비를 거듭해왔으며 향후 가동 재개에 대비해 미생물 사멸을 막기 위한 조치를 진행했다"며 "시설 재가동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안전사항을 검토하는 일이 최우선에 있다고 보고 고용노동부, 운영사와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23 15:51

부안군-청도시 크루즈 관리국 크루즈 협력 MOU 체결

부안군이 22일 중국 청도시 국제크루즈 서비스 관리국과 크루즈 산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아시아 크루즈 관광 트렌드는 2박 3일, 3박 4일 정도의 단기간 상품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그 변화에 발맞춰 청도시는 대한민국의 서해안을 주력으로 하는 상품을 개발 중이다. 이번 부안군과의 전략적 MOU는 산둥반도와 인천 및 전북을 주요 기항지로 하는 크루즈 항로 개발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최영두 부안군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승격되면서, 전북에 크루즈 산업에 대한 더욱 커다란 기회가 열렸다”며 전북 크루즈 관광산업진흥지구 특례에 대해 설명하고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부안군과 청도시 크루즈 관리국이 상생 협력하면서 양국의 크루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 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청도시 국제 크루즈 서비스 관리국 가오보 국장은 “청도시 크루즈 관리국 및 중국선사들은 이번 ‘청도시-인천-부안’을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에 상당 부분 깊은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한국 방문에 중국 선사를 비롯한 중국 북방 크루즈 경제연구소에서도 함께 동행한 만큼 중국과 전북을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5.23 15:03

김제시,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김제시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경감과 안정적인 주거생활 지원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지원사업은 청년 및 신혼부부들의 주거비를 지원해 주거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청년 및 신혼부부들의 성장과 안정적인 지역정착 지원을 위해 추진해온 주거비 지원정책이다. 지원대상은 청년(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및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로서 무주택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공공임대 입주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요건은 신청일 현재 김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청년 및 신혼부부(부부 모두)이며 사업소득자 또는 근로소득자, 구직급여수급자격자로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한다. 지원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의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납부금액으로, 연간 최대 200만 원까지 지급하며, 자격조건 유지 시 최대 7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는 오는 6월 3일부터 14일까지 시청 건축과 주택행정팀(063 540 3080)으로 신청하며(시 홈페이지 공고 참고), 6월 말까지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최승백 건축과장은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사회초년생들의 주거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복지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23 15:03

정읍시-정읍교육지원청,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총력’

정읍시와 정읍교육지원청은 23일 정읍시청에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의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최용훈 교육장이 참석해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관 간 긴밀한 업무 협력을 다짐했다. 양 기관의 주요 협약 내용은 △복합화 사업추진을 위한 대내외적인 여건 조성 △자료, 정보 등 상호공유 △부지 공동활용 및 사업추진 방안 협조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교육청은 정읍제일고 부지를 제공하고, 시는 이 공간에 지역주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시민정원, 체육관 등 학생과 시민에 필요한 복합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학수 시장은 “교육, 문화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과 힘을 모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다양한 교육·문화·체육시설 등을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 설치해 학령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4.05.23 15:03

순창군 "민원 담당 공무원 힐링 프로그램으로 치유해요"

순창군이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최근 김포시 공무원 등 악성민원으로 인한 잇따른 사망사고로 인해 어느때 보다 공무원들의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민원 담당 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순창 쉴랜드에서 힐링교육을 실시했다. ‘나를 위한 해방데이’라는 프로젝트로 1일간 진행된 이번 힐링교육은 아로마 오일 시향을 통해 내 마음의 소리를 듣고 나만의 향수를 만드는‘감정오일 향수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식물을 돌보며 마음을 돌봐요’등 반려 식물을 심고 키우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얼룩진 마음을 바르게 치유하는 원예테라피 체험 등을 통해 일선 현장에서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실제로 원예테라피는 여러 연구 논문에서 스트레스 완화와 우울증 예방을 돕는 것으로 나타나 프로그램 구성이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민원 담당공무원으로써 모처럼 서로의 힘든 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음은 물론 발효커피를 활용한 핸드드립 커피 체험으로 느림의 미학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 등 다채로운 치유 프로그램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영일 군수는 “몸 건강을 위해 근육을 기르듯, 마음 건강을 위해 정신을 튼튼하게 만드는 과정도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정신적 안정과 더불어 휴식과 치유가 필요한 전국의 민원 담당 공무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개발을 쉴랜드가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악성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교육이 이번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돼 쉴랜드가 전국적 민원 담당 공무원들에게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24.05.23 15:02

이성일 전 도의원, 역전의 명수 군산상일고 모교 특강

군산상일고등학교(교장 임영근)는 지난 22일 이성일 전 도의원(궁전꽃게장 대표)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성일 전 도의원은 군산상고(현 상일고) 42회 졸업생이자 야구선수 출신으로 역전의 명수 후배들을 위해 이 자리에 선뜻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도의원은 ‘꽃은 누구에게나 핀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인생은 예상치 못한 순간의 연속이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즐거운이 찾아온다”며 후배들에게 역전의 명수 정신을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꿈을 펼쳐 나가기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 만큼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자신감을 갖고 나 자신을 일궈 나간다면 언제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군산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으로서 역전의 명수처럼 내일을 위해 도전하는 후배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야구부 김민규 선수(3년)는 “1986년 이성일 선배님 재학 시절 대통령배 9회 역전 우승 영상을 보고 같은 야구선수이자 후배로서 마음이 울컥했다”며 “군산상일고가 시민의 정신이 되었다는 말에 큰 감동을 받았고, 저희 또한 자긍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임영근 교장은 “야구선수로 인생을 시작했지만 시의원‧도의원 등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과 봉사한 삶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후배들로 하여금 꿈과 학업의 정진, 그리고 다양한 삶의 멘토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5.23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