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북도정 어떻게 펼쳐지나…
2019년은 전북의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해다. 전북이 그동안 겪었던 위기를 발판으로 삼아 새천년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이다.
전북도는 올 한해 변화하는 시대환경에 맞춰 각 분야의 체질 강화와 신산업 생태계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전북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도약 10대 핵심프로젝트와 도정 8대 역점시잭을 추진한다. 전북이 다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새해 전북도정에 대해 알아본다. △삼락농정 기반 농생명산업 선점
전북도는 올해 삼락농정 거버넌스 운영을 내실화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 농식품농생명산업 육성으로 청년 농어업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과 농어가 소득 경영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학교급식 등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 계획이며,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으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농생명산업을 주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경제체질 강화 및 산업생태계 구축
전북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산업의 위기를 전북경제 체질강화의 기회로 삼아 친환경 미래형 상용차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새만금권역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구조의 다각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농생명 융합산업의 글로벌 메카인 전북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과 안전보호 융복합섬유산업 육성, 전북연구개발특구의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탄소응용제품 시장 확대 등 탄소융복합산업의 전략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
전북도는 전북투어패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생태관광지와 대표관광지 육성, 전북 1000리길 활성화, 전북 서해안권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 또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치유힐링 국가명소를 경쟁력 있고 특색 있게 조성하고, 시군 대표축제 육성과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성공으로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로 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문화기반시설과 복합문화공간을 확대하고, 전북가야사 연구복원,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국립문화재연구소 설립 등 문화유산 세계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민생경제 활력
전북도는 일자리 창출을 국정 제1과제로 삼고 있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도정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여성, 신중년, 노인, 장애인 등 정책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지엠 군산공장 유휴시설과 숙련된 노동자를 활용한 차별화된 전북군산형 일자리 추진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성공모델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근로환경 변화에 따른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희망센터를 운영하고,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조성하는 등 지속 성장 가능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도 구축한다. △따뜻한 전북 실현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등 다함께 잘사는 사회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이 행복한 복지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보건의료서비스와 도민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악취와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깨끗한 환경을 가꾸며, 인권이 존중되고 나눔과 협력을 통해 따뜻한 행복전북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특히 산림휴양과 문화시설 확충, 도심권에 다양한 도시 숲 조성 등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주력한다. △안전 전북 구현
전북도는 도민들이 체감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도민 주도의 안전문화 활성화는 물론, 안전사각지대 해소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재난 초기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조기에 가동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진에 대비한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확대 등 선제적인 대응과 훈련을 강화한다.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
새만금개발공사를 중심으로 공공주도 매립을 신속히 추진한다.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와 함께 국내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에 따른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선도사업도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상생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 수변도시 추진과 관광레저용지 민간개발 등을 통해 새만금을 체류형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민의 염원인 새만금 국제공항이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광역연계 도로망 확충, 신항만 건설, 군산항 활성화 등 새만금 기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2023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한 부지매립과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하고, 새만금 글로벌 리더센터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해 잼버리 붐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촉진
전북도는 낙후지역 개발사업, 동부권 지역특화 육성과 전북발전의 성장축인 5권5축을 중심으로 14개 시군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의 교통체계 마련, 광역 연계 도로망철도망 등 SOC 확충 등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북혁신도시를 대한민국 농생명융합 혁신성장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특화산업 발전, 정주여건 개선, 상생발전 등 혁신도시 시즌2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송하진 도지사 자존의식체질강화로 대도약 첫해 열 터 올해 전북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고 신산업 생태계 조성 등으로 전북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송하진 도지사는 올해 도민들이 체감하기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전북경제의 체질개선을 물론, 전북 대도약 원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로 농생명산업을 주도해 나가고, 주력산업의 스마트전문화, 재생에너지수소산업 육성 등을 통한 경쟁력을 높여 산업구조를 다각화하는 등 탄탄한 산업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새만금 내부개발SOC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도 마련됐다.
송 지사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산업체질을 전환하는 동력으로 삼고, 제조산업과 연구산업 유치,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대한민국 최대 에너지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철도항만공항 등 기본 인프라가 갖춰져야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새만금 사업이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다면서 2023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이들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공항에 대해서는 새만금 국제공항은 서해안권 중심에 위치한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써 동서 동반성장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국가적으로도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반국축사업에 넣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도정 운영을 위한 사자성어를 절차탁마(切磋琢磨)로 정한 송 지사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 추진 시 잘하는 것은 더욱 갈고 닦아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정책성공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