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25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진안군,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평생학습협의회 구성

진안군이 ‘진안군평생학습조례’에 따라 지난달 31일 진안지역 사상 최초로 평생학습협의회를 구성했다고 5일 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생학습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누구나 누리는 맞춤형 평생학습 진흥정책’을 적극 추진하고자 평생교육전문가, 평생학습관, 평생학습 유관 기관, 타 시·군 평생학습도시 실무자 등 총 12인 이내로 구성해야 한다. 이날 구성된 협의회 위원은 12명. 의장엔 당연직 전춘성 군수가 올랐고, 부의장엔 김요섭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이 선출됐다. 위원으로는 전현희 진안군청 행정지원과장, 이희경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양향숙 군장대학교 교수, 김삼현 전주시평생학습관 사업부장, 오현옥 진안교육지원청 장학사, 오혜진 진안공공도서관장, 이현우 진안문화의집 관장, 최영규 진안군일자리센터장, 박미희 진안군여성일자리센터장, 정소양 장애인복지관장, 김민성 진안군청 행정지원과 교육지원팀장이 참여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진안군 평생학습 거버넌스가 올해 처음으로 조직된 것.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지난 평생교육사업에 대한 전반적 현황보고 및 평가를 추진하고, 2024년 진안군 평생학습 기본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는 2021년 진안군 평생학습도시 중장기발전계획과 2022년 발표한 교육부 제5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2023~2027)을 토대로 그동안 진안군 평생학습 뼈대를 이루던 진흥구조를 정부방침에 맞게 전면 개편했다. 오는 2025년 있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군은 ‘배움과 나눔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평생학습 고을 진안’ 비전 실현에 민·관·학이 함께 평생학습 진흥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민들이 원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지역대학과의 사업연계, 사회적 취약계층의 적극 지원, 학습자들의 사회적 가치창출(사회 환원활동 등) 등으로 군민 간, 그리고 지역 간의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김민성 진안군청 행정지원과 교육지원팀장은 “평생학습 거버넌스가 새롭게 조직된 만큼 이를 토대로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답게 관내·외 평생학습 유관기관 및 도시, 전문가와 밀도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누구든 언제라도 도약할 수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05 16:46

완주군, 농업직불금 대상 확대·단가 인상

완주군이 2024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동계작물의 직불금 신청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 직불금 신청은 5월 31일까지로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 품목이 확대됐다. 기존엔 밀·보리·귀리 등 동계 식량·사료 작물과 논콩·하계조사료·가루쌀 등 하계작물이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팥·녹두·완두·잠두 등 전반적인 두류 품목을 포함한다. 지난해에는 알곡 등을 조사료로 사용하는 사료용 옥수수만 하계조사료로 직불금 지급 대상에 포함했었지만 올해는 식용 옥수수가 추가됐다. 식용 옥수수의 지급 단가는 1㏊(3000평)당 100만 원이다. 또한, 일부 전략작물 품목의 직불금 지급 단가도 인상된다. 두류와 가루쌀(분질미)의 올해 단작 지급 단가는 1㏊당 2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00만 원 오른다. 이에 따라 겨울철에 밀·조사료와 여름철에 두류·가루쌀을 이모작하면 받는 지급 단가도 1㏊당 250만 원에서 350만 원(두류·가루쌀 200만 원+동계작물 50만 원+인센티브 100만 원)으로 인상된다. 완주군은 신청이 완료되면 이행점검(동계작물 4~5월, 하계작물 8~10월)을 거쳐 연말에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동계작물만 신청한 경우에는 9월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2.05 16:45

정읍농협, 제52기 정기총회 개최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 '제52기 정기총회'가 지난2일 대의원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202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에 따르면 당기순이익 53억 9100만 원을 올렸으며, 전기이월금 12억 8900만 원을 더한 총 66억 8000만 원의 잉여금으로 법정적립금 7억 5000만 원, 차기이월금 13억 7500만 원을 적립했다. 또한 조합원 배당으로 40억 4500만 원, 준조합원에게도 이용고배당 5억 1000만 원을 실시했으며, 조합원 중 개인별 최고배당액은 1400만 원, 준조합원 중 개인별 최고배당액은 130만 원이다. 특히 지난 해 벼 수매는 13만 6972가마(조곡/40㎏기준)로 농가가 희망하는 전량을 수매 하였고, 매입비용은 86억 원이 투입됐다. 아울러 전 조합원을 위해 5억 4500만 원 농협이용권 지급, 5억 5600만 원의 자재센터이용권 지급, 1억 3900만 원 조합원 건강검진, 2900만 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등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는 32억 3100만 원에 달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상임이사 류백열 △상임감사 남병기 △사외이사 조영례, 이삼녀 씨가 각각 선출됐다. 유남영 조합장은 “올해도 조합원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적정가격에 수매하고 남은 이익은 농가에 환원하도록 하겠다”며 "정읍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2.05 16:44

‘청정도시 익산’ 악취 저감에 행정력 집중

익산시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악취 저감 종합계획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올해 악취 감소 20%를 목표로 종합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추진한 단계별 악취 대응 정책은 악취 민원을 34%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1단계로 도심 주거지 인근 산업단지 악취 집중 관리에 나서 296건의 악취배출시설을 지도·점검하고 19건을 행정처분했다. 2단계로는 축산 악취 관리를 강화해 민원을 37% 감소시켰고, 왕궁 정착농원과 학호마을의 축사 매입을 완료했다. 아울러 남부권 축산 악취 유입 감시를 위한 악취 측정기를 인화지구행복주택과 동산제일오투그란데 아파트에 추가로 설치해 악취 발생 감시 체계를 강화했다. 이 같은 악취 저감 노력과 적극 대응은 올해도 계속된다. 시는 제1·2산업단지 인근 신축 아파트 1만 3000여 세대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야간 조업 사업장 등 특별 점검 대상 55개소를 선별해 야간 순찰·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악취 규모가 큰 통합허가사업장 13개소는 전북지방환경청과 협업해 집중 관리하고, 노후된 악취 방지 시설 교체를 위해 최대 5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체 악취 민원의 73%를 차지한 축산 악취 해소를 위해서는 민원 유발 축사 등 중점 농가 55개소를 선정해 가축분뇨법 병행 처분 및 축산 악취 상시감시반 운영 등 단속을 강화한다. 또 김제시 용지면에서 발생·유입되는 축산 악취는 김제시와 합동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근절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재생자원센터와 공공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시설 개선과 적정 유지관리, 악취 저감 사업(안개 분무 시설 설치 보조, 유용 미생물 보급 등) 지속 지원, 유관 부서 간 합동 지도·단속, 악취 측정기 21대 가동을 통한 악취 발생 상황 모니터링, 악취 분석 장비를 탑재한 악취 측정 차량 순회 감시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악취 저감은 필수이자 시의 책무”라며 “선제적·체계적 악취 관리 체계를 강화해 악취 발생을 감소시키고 생활환경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05 16:44

"정읍을 워케이션의 성지로"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농촌체험형 워케이션 성지 정읍만들기’ 기초교육과정 수료식을 갖고 34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해 9월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장산 권역의 농촌체험관광 협의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공모사업'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현안 해결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전주대학교와 컨소시엄을 통해 올해 총사업비 3억 2500만 원(도비 2억 2700만 원, 시비 9800만 원) 규모로 ‘농촌체험형 워케이션 성지 정읍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워케이션(worcation)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근로자가 휴가지에서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면서 관광휴양을 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농촌체험형이란 근로자가 업무종료 이후 여가시간에 농촌과 농업체험, 전통문화체험, 생태·산림관광, 농가맛집, 농촌민박, 농촌축제, 현지 주민과의 교류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워케이션에 연계한 것이다. 이학수 시장은 “서울에서 정읍까지 KTX로 1시간 30분이면 도달하는 만큼 도시 기업의 직원들이 정읍을 찾아 업무도 하고 여가시간에는 내장산 관광과 다양한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정읍을 농촌체험형 워케이션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2.05 16:43

정성주 김제시장 '2년 연속 수출 1억 불 달성' 로얄캐닌코리아 김제 본사 방문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만들고 있는 정성주 김제시장이 5일, 2022년과 지난해 연속 1억 불이상 수출을 달성하며 펫문화를 선도하는 로얄캐닌코리아 현장을 찾았다. 이날 로얄캐닌코리아 쿠샨 페르난도 공장장은 회사의 현황과 비전, 2024년 투자계획을 듣고 현장에서 직접 품질검사 시연에 나섰다. 특히 정 시장은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공유하는 한편 기업 관계자들과 관련 산업 육성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앞서, 지난 1월 신년 기업인 간담회, 중소기업 시책설명회를 추진한 정 시장의 이번 기업 방문은 「다시 뛰는 김제, 가슴벅찬 도전」의 일환으로 기업과의 소통을 위한 행보다. 로얄캐닌코리아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가운데에도 과감한 투자와 차별화된 제품 생산으로 2023년 전라북도 ‘수출 최우수상’수상(수출유공기업), 사료업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K-펫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 또, 올해 지평선산단에 2100억 원 규모의 증설 공장을 착공할 예정으로 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김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기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기업 현장 방문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기업은 김제 미래 50년을 위한 초석이다'면서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기업의 투자와 성장에 걸림돌인 현장애로와 규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얄캐닌코리아는 김제 소재의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구조견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맞춤 영양 사료를 기부하며 김제시 동물복지에도 기여하고 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2.05 16:41

부안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2024년 안심 농산업 아카데미 밑거름학교 2기 개최

부안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에서 부안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3월 21일까지 총 8회 과정으로 밑거름학교 2기 과정을 시작했다. 밑거름학교 2기는 (사)한국압화교육문화협회에서 진행하는 ‘압화 기초체험강사 양성과정’과 추진단의 액션그룹 3기 ‘달이네’에서 진행하는 ‘프리미엄 디저트 강좌’ 두 가지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은 부안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은 물론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기존의 강의식·주입식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실습과 체험을 통한 실용적인 지식과 기술을 익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압화 기초체험강사 양성과정’은 부안 예술공방에서 진행하고 압화 공예 교육을 통한 체험 전문강사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개설되었으며, 교육의 80% 이상을 수료하고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시, (사)한국압화교육문화협회에서 발급하는 압화 기초체험강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마지막 교육 과정 후 포트폴리오 및 작품을 부안군청에 전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디저트 강좌’는 추진단이 발굴한 액션그룹 ‘달이네’에서 진행하는 교육으로 댕유자차, 타르트, 강정 등 다양한 디저트 레시피 습득을 통한 창업 아이템 및 아이디어를 발현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부안 신활력공작소 조리실에서 진행되고, 전 과정 부안신활력플러스 유튜브 생중계 및 업로드 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양방향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추진단 정우중 사무국장은 “다음 밑거름 학교 교육에는 부안 군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6차 산업과 부안형 ESG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를 개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2.05 16:41

부안소방서, 가상현실 속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 운영

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가 가상현실에서 소방안전교육 체험이 가능한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을 홍보 및 운영한다.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은 안전교육 공간, 장비전시 공간, 안전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며, 영상과 음성으로 제작된 멀티미디어 북 형태의 교육교재와 OX 퀴즈 형태의 게임 방식을 탑재하여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또한 어린이, 노인 등 연령별 아바타 설정이 가능하게 하여 맞춤형 안전교육·체험을 할 수 있고 각 체험 유형별 프로그램 미션을 완료하면 수료증 발급 등 체험에 따른 보상이 지급된다. 주요 안전 체험관 대표 코스는 △화재(지하철 화재)·지진·태풍·응급처치·캠핑장·항공기·물놀이 등 13종이며 △소방 차량·소방헬기 탑승 체험 △구조·구급 장비 전시 공간 체험 등 장비 전시 공간 또한 재구성해 VR(증강현실) 콘텐츠 등을 구현했다. 체험 방법은 PC와 모바일 모두 가능하며 소방처 메타버스 누리집(119metaverse.nfa.go.kr), 구글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IOS)를 통해 내려 받아 설치 후 이용 가능하다. 소철환 서장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소방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에 대한 군민의 많은 관심과 체험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2.05 16:40

군산시, 13일 차세대 지방세 정보시스템 개통

군산시는 오는 13일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지능형 정보체계를 갖춘 차세대 지방세 정보시스템을 개통한다.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 개발한 시스템이다. 개편된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납세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꼽을 수 있다. 자동채움 기능이 있어 한 번의 클릭으로 간편 전자 신고‧납부가 가능하고 인공지능 개인비서에게 24시간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다. 또 전국 어디서든 내 정보를 조회해 납부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도 구축돼 사용자가 급증하거나 장애가 발생해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24시간 365일 가능해진다.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은 지능형 업무환경 제공으로 지방세무행정의 혁신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별로 분산된 납세자 정보를 통합 관리해 전국 지방세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함은 물론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부가서비스도 통합,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다. 한편 현행 시스템에서 차세대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전환 개통을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지방세 납부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모든 납부서비스가 중단된다. 현 세대 가상계좌는 오는 7일까지만 수납이 가능하고, 19일 이후에 새롭게 발급받는 차세대 가상계좌로 납부가 가능해진다.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이 개통되는 13일부터는 기존 가상계좌를 제외한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금융기관 창구 및 현금자동인출기(ATM)/현금자동지급기(CD), 인터넷(위택스, 지로), 차세대ARS(142 211)를 통해 정상납부 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05 16:39

빚 못 갚는 소상공인 급증⋯전북신보 대위변제 3.6배↑

지난해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들 대신 갚아준 은행 대출이 세 배 이상 급증했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신보의 대위변제액은 5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1.18% 증가했다. 대위변제는 소기업,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 준 지역신보들이 소상공인이 상환하지 못한 대출을 대신 갚아주는 것이다. 전북신보의 대위변제액은 2020년 180억 원에서 2021년 163억 원, 2022년 152억 원으로 소폭 감소하다 지난해 폭증했다. 전국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지역신보의 대위변제액은 1조 71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7.4% 증가했다. 지난해 대위변제 건수도 11만 2000건으로 전년보다 261.8% 늘었다.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대위변제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세종이었다. 대위변제액 증가율은 세종(1383.3%), 강원(313.4%), 대구(300.3%), 대전(267.7%), 전북(261.2%) 등의 순이었다. 양경숙 의원은 "지역신보의 대위변제 규모가 커진 것은 그만큼 소상공인의 경영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소기업,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 여력이 부족해지고 금융 시스템 부실 위험도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부처, 지자체는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5일에는 지역신보의 보증 재원을 확충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개정안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지역신보에 대한 금융회사의 법정 출연요율 상한선을 기존 0.1%에서 0.3%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24.02.05 16:37

‘시민의 알권리’·‘정치 쟁점’···군산시의회 임시회 중 항의·고성 오가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시·도당에 '경선 중립 준수 지침'을 공지했음에도 군산시의회는 정치 중립을 지키지 않고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가 여전했다. 5일 열린 제261회 군산시의회 임시회에서 한경봉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산 정치권은 거짓, 꼼수 정치를 중단하고 시민 앞에 진실하자’라는 요지로 신영대 예비후보를 저격했다. 그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관련해서는 수백억 원의 혈세 보조금을 지불하면서 블록 제작만 하고 있는데, 마치 선박 건조를 하게 된 것처럼 과장 선전하며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 SOC 사업 예산액이 대거 복구된 것처럼 왜곡 선전되고 있으며, 시민 의겸 수렴 없는 새만금 통합시 추진 공약의 잘못된 점”을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한 의원은 본회의장 대형전광판에 신영대 예비후보의 사진과 관련 내용을 띄웠다. 발언 내용이 신영대 예비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또한 지난달 24일 5분 발언에서 동료 의원 간 발생한 ‘시의회 청렴도 하락 원인’ 논쟁을 거론하면서 “본인에 대한 공개적 망신과 명예훼손이 있었다”는 내용을 언급했다. 이를 듣던 일부 의원은 시의장에게 발언 중단을 요청했지만, 발언은 계속됐다. 한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서은식 의원은 신상 발언을 요청해 “지난 24일 5분 발언은 시 현안보다는 정치 쟁점에 대한 발언으로 적절치 못했다”고 사과 후, 앞서 5분 발언을 한 한경봉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며 “시의회가 정치에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한 의원은 또다시 신상 발언을 요청했지만, 김영일 의장은 신상 발언을 거절하고 정회했다. 정회 중에도 본회의장에서는 5분 발언 요지에 대한 항의와 진영 간 논쟁이 계속됐으며, 의원 간 개인감정으로 치달아 고성이 오갔다. 한경봉 의원은 “오늘 발언은 정치적 이슈가 아닌 시 현안에 대해 ‘시민의 알권리’에 대해 지적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가장 큰 숙원이자 현안의 진실이 왜곡되고 포장돼서 지역 정치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일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정치적 쟁점 및 개인 감정이 섞인 신상 발언은 적절치 못하다”면서 “시민을 대표하는 의사당의 존엄함을 위해서 개인 감정 표출을 자제하고 향후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운영 규칙을 만들겠다”고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2.05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