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평생학습협의회 구성
진안군이 ‘진안군평생학습조례’에 따라 지난달 31일 진안지역 사상 최초로 평생학습협의회를 구성했다고 5일 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생학습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누구나 누리는 맞춤형 평생학습 진흥정책’을 적극 추진하고자 평생교육전문가, 평생학습관, 평생학습 유관 기관, 타 시·군 평생학습도시 실무자 등 총 12인 이내로 구성해야 한다. 이날 구성된 협의회 위원은 12명. 의장엔 당연직 전춘성 군수가 올랐고, 부의장엔 김요섭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이 선출됐다. 위원으로는 전현희 진안군청 행정지원과장, 이희경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양향숙 군장대학교 교수, 김삼현 전주시평생학습관 사업부장, 오현옥 진안교육지원청 장학사, 오혜진 진안공공도서관장, 이현우 진안문화의집 관장, 최영규 진안군일자리센터장, 박미희 진안군여성일자리센터장, 정소양 장애인복지관장, 김민성 진안군청 행정지원과 교육지원팀장이 참여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진안군 평생학습 거버넌스가 올해 처음으로 조직된 것.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지난 평생교육사업에 대한 전반적 현황보고 및 평가를 추진하고, 2024년 진안군 평생학습 기본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는 2021년 진안군 평생학습도시 중장기발전계획과 2022년 발표한 교육부 제5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2023~2027)을 토대로 그동안 진안군 평생학습 뼈대를 이루던 진흥구조를 정부방침에 맞게 전면 개편했다. 오는 2025년 있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군은 ‘배움과 나눔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평생학습 고을 진안’ 비전 실현에 민·관·학이 함께 평생학습 진흥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민들이 원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지역대학과의 사업연계, 사회적 취약계층의 적극 지원, 학습자들의 사회적 가치창출(사회 환원활동 등) 등으로 군민 간, 그리고 지역 간의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김민성 진안군청 행정지원과 교육지원팀장은 “평생학습 거버넌스가 새롭게 조직된 만큼 이를 토대로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답게 관내·외 평생학습 유관기관 및 도시, 전문가와 밀도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누구든 언제라도 도약할 수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