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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난방기기 화재 급증…원인은 부주의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건조한 11월에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0년) 11월에 총 89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10월보다 154건(20.9%) 많은 수치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도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5년 10월 26건이던 난방기기 화재는 111.5%(29건) 급증해 55건 발생했다. 또한 유류비 절감을 위해 많이 사용하는 화목 보일러의 경우 10월(6건)보다 283.3% 증가한 23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목보일러 화재는 관리 부주의로 불씨 등이 주변 가연물로 확대되는 부주의 화재가 1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기 취급 시 소화기를 준비하고, 자리를 이탈하지 않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난방기구 사용 시에는 사용 전 열선 파손 등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주변에 가연물을 놓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소방관계자는 불은 잠시라도 소홀히 하면 모든 것을 앗아가는 무서운 재앙이 될 수도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주변을 점검하고 확인을 생활화하는 안전습관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0.26 18:06

전북소방본부, 올해 구급출동 10만 5933건…3.7분마다 출동

전북소방본부 119구급대가 1일 평균 388건 출동해 3.7분마다 한 번씩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894명의 구급대원이 10만 5933건 출동해 5만 8851명을 이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출동건수 1만 5145건(16.7%), 이송건수 5067건(9.7%), 이송인원 5659건(10.7%)이 증가한 수치다. 환자발생 장소는 주거지가 3만 9112명(67%)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6981명(12%), 의료관련시설 2209명(3.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환자 이송을 위한 의료기관 간 이송으로 의료관련시설 이송 환자가 지난해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의 코로나19 이송 활동은 의심환자 2042명, 확진자 중 도내 3911명 도외 54명, 검역소 61명을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다. 또한 해외입국자 2016명을 인천공항에서 전북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환자발생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3만 9495명(66.6%)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사고부상 등 질병 외의 환자가 1만 8440명(31.1%)으로 나타났다. 김승룡 본부장은 119구급활동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0.24 17:38

전북소방본부 올해 3분기까지 구조출동 3만 8568회…2331명 구조

전북소방본부가 올해 3분기(1~9월) 구조활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구조출동은 늘었지만 구조 인원은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총 3만 8568회 구조출동을 통해 233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119구조대가 1일 기준 10분마다 1회 출동한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출동건수는 8043건(26.3%) 늘었지만, 구조인원은 164명(6.6%) 줄어든 수치다. 사고종별 구조건수를 살펴보면 벌집제거 9632건(29.8%), 교통사고 5152건(15.9%), 동물포획 2998건(9.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벌집제거 출동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93건(77.1%)급증했다. 이 사고로 인한 구조 인원은 교통 676명(29.1%), 잠금개방 362명(15.5%), 승강기 289명(12.4%) 순으로 나타났으며 세 유형이 전체의 5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 구조 건수는 주거지(공동단독주택) 793명, 도로철도 701명(30.1%), 산 232명(9.9%) 순으로, 활동이 많거나 다수가 거주하는 장소에서 구조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출동건수는 전주 9937건(25.7%), 익산 5675건(14.7%), 군산 5293건(13.7%)이고, 구조 인원은 전주 860명(36.9%), 군산 301명(12.9%), 익산 211명(9%)로 인구 밀집이 높은 지역에서 수요가 많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활동통계 분석 결과를 소방정책에 반영해 선제적이고 정교한 대응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0.21 17:35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률 80% 이상

1차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받은 도민이 80%를 넘어 단계적 일상회복에 한걸음 다가갔다는 분위기다. 전북도는 20일 12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가 143만 5117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도민의 80.05%에 해당하며 이 중 접종 완료자는 125만 808명으로 69.7%에 달한다. 16세 이상 접종대상 인구로 보면 1차 접종을 받은 도민은 91.8%(접종 완료 80.03%)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18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2차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금주 중에는 접종 완료율이 인구대비 70% 이상으로 집계될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면역형성 인구 확보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예방,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미접종자의 접종 참여가 절실한 만큼 보건당국은 적극적인 접종 동참을 당부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도민이 접종 전반에 대해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접종 후 모니터링 및 오접종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기회를 놓쳐 예약하지 못한 분과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본인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하여 꼭 접종에 동참해 주시고, 특히 코로나19 중증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10.20 18:11

전북 올해 3분기 화재 감소…인명 · 재산피해는 증가

전북소방본부가 올해 3분기(1~9월)까지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화재 건수는 감소했으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도내에서는 총 161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8명의 인명피해와 138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화재 건수는 150건(9.3%) 줄었지만 인명피해는 22명(47.8%) 늘었고, 재산피해도 3억 원(2.8%)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산업시설 등 비주거 시설에서 484건(33.1%) 발생해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373건(25.5%), 기타(쓰레기 화재 등) 359건(24.5%)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769건(52.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321건(21.9%), 기계적 요인 172건(11.7%) 순이었다. 3분기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망자는 6명 줄었지만 부상자는 2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의 증가는 공동 주택 화재 시 대피 과정에서 연기흡입 등이 많아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피해가 증가한 것은 군산시 오식도동 공장화재(19억 원), 정읍시 내장산 사찰화재(17억 원), 무주군 호텔 화재(9억 원)와 같은 고액 피해 화재의 영향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3분기 화재 분석자료를 토대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예방대책과 대응 방안을 마련해 도민들 안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0.20 17:39

“질책없는 황당한 격려식 국정감사”…전농 전북지부, 행안위 의원들 비판

전북의 농민단체가 지난 13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진행한 전북도 국정감사에 대해 송하진 도지사와 행안위 위원들을 맹비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17일 논평을 내고 지난해부터 전북도청 앞을 장식하고 있는 수십 장의 플랜카드와 천막농성장을 통해 볼 수 있듯 농업노동새만금 해수유통장애인 인권문제등 어느 부분 하나 제대로 된 대책이나 소통이 없었다면서 이런 상황 속 전북도 국정감사에서는 적어도 국회의원들이 호통을 쳐가며 행정의 잘잘못을 따질 줄 알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되려 송하진 도지사와 행정을 칭찬하는 작태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도연맹은 지금 전북의 가을 들판은 유래없는 가을장마 병충해로 인해 농민들이 논을 트렉트로 갈아엎고 재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절규하고 있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국정감사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한 행안위 위원은 전북의 국회의원이 아닌 타 지역 국회의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송하진 도지사와 전북도는 지금이라도 농민과 도민 앞에 나와 정중히 사과해야한다며 모든 행정의 집중력을 동원해서라도 피해 지역 구제에 앞장서는 것이 공직자로서 본분이자 최소한의 예의임을 잊지 말아라고 경고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21.10.17 17:41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