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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지구를 농업(농식품)과 의료, 관광이 결합된 '애그로 메디컬 리조트(Agro-Medica Resort)'로 조성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어 주목된다. '애그로 메디컬 리조트'는 한식 등 음식과 농식품을 이용한 식이치료와 양·한방 치료, 체질 개선 등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복합 휴양의료단지를 일컫는다.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의 활성화와 지역 농식품 활성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이 새만금 지구에 세계적인 애그로 메디컬 리조트를 조성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기존 일본 등에서 농업과 관광을 묶어 상품화한 것에서, 음식과 식품을 활용한 '농업 치료'를 추가함으로써 큰 부가가치가 예상된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도는 새만금에서 대규모 농업용지와 마땅한 사업시행자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관광용지에 리조트 조성을 검토키로 했다.다른 한편으로 농식품 분야와 관광 분야를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도내 동부권에도 별도 조성하던지, 새만금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시설로는 건강모니터링 및 영양케어 관련 의료시설, 양한방 병원, 식품 체험시설, 워터파크, 글로벌 레스토랑 및 퓨전식당 거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이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새로운 최첨단 첨단의료기술 서비스를 통한 해외관광객 유치로 인해, 외화 획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새만금 애그로 메디컬 리조트는 또, 도내 농가들이 쌀 소비 감소와 농산물 수입 증가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는 가운데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특히 도내에 농촌진흥청과 식품클러스터, 시드밸리와 국제한식조리센터 등 먹거리 관련산업이 집적화되는 것을 감안,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도는 이 사업을 국가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당장 내년도 대선공약사업에 포함되도록 정부와 정치권 등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기로 했다.김완주 도지사는 "농업과 의료, 관광을 겸비한 이 사업은 우리지역에 아주 적합한 사업이다"며 "이를 통해 농가 활성화와 새만금 활성화,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모두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김 지사는 최근 세계 3대 식품클러스터인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미국 요리학교의 하버드로 알려진 CIA 등을 방문 , 이 같은 성공사례를 직접 보고왔다.
새만금 개발사업의 핵심도로인'동서2축 내부간선도로'가 곧 타당성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돼, 조기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KDI(한국개발연구원)에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총 연장 19.8km)와 관련해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전 경제성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에 대한 사전 경제성 분석에서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곧바로 정식으로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다는 계획이다.이어 정식 조사에서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국가예산을 확보해 건설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 건설사업의 전환점이 마련되게 됐다.도는 이처럼 순탄하게 행정절차가 진행되면, 오는 2014년부터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사전 경제성 분석에는 한두 달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뒤이어 타당성 조사와 설계 발주 등에 최소한 1∼2년 정도 소요됨으로써 이때부터 착공이 가능하다.새만금 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를 이어주는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는 새만금 내부개발에 차량과 중장비 등이 통행하게 될 핵심도로다.특히 연계되는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가 오는 2014년께 착공에 들어가게 돼, 사업의 효율성 차원에서 이 고속도로와 동서2축의 동시 추진이 요구돼왔다.그러나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가 사전 경제성 분석에 들어감으로써, 보다 앞당겨지는 것은 물론, 새만금 내부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도 관계자는 "사실상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 건설사업이 시작된 것이다"라며 "보다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서와 남북으로 각각 3개축으로 설계된 새만금 내부간선도로 중 핵심도로인 동서2축은 오는 2020년까지 총 2938억원을 들여 폭 4차로로 추진될 계획이다.
새만금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대중국 특화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삼덕회계법인·시엔디21·한국종합기술 공동 컨소시엄은 5일 대중화권 투자유치를 위한 '새만금 관광레저 특화벨트 개발 프로젝트' 용역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새만금이 대중국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이 마련, 향후 중국 투자자 유치 활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것.앞으로 5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고군산군도와 새만금관광지구 등 관광단지의 투자환경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수익모델이 제시될 계획이다.특히 중국 관광객들의 변화 추세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상품개발 등 투자유치 전략이 수립, 새만금 대중국 특화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을 전망.새만금경제청은 역점사업으로 새만금 관광지구와 고군산군도를 중국관광특화지구로 지정, 대규모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내용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경제청 관계자는 "연구용역 성과물은 중화권 투자유치 활동에서 기능별 특화 컨셉 제시, 투자가능성 제고를 위한 투자설명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프로젝트 연구용역비(1억5000만원)는 새만금경제청이 최근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 사업에 선정, 지원받게 됐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새만금 경자청)에 대한 '부동산투자 이민제'가 무산되면서 향후 대규모 외국인 투자 유치에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이다.최근 정부는 법무부장관 고시를 통해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일원을 부동산 투자 이민제 적용대상에 포함시켰다. 반면 새만금 경제자유구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해서는 이번에 포함시키지 않았다.이로써 새만금 경자구역이 외국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주지 못하는 가운데 대규모 외국자본을 유치하는 데 한계를 드러낼 것으로 우려된다.특히 그동안 제주도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강원 평창, 전남 여수 등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새만금 활성화에 차질이 예상된다.부동산투자 이민제는 국내 부동산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F-2) 자격을 주고 5년 이상 체류하면 영주(F-5)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지난해 2월 제주도에 처음 도입된 후 지난 2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도 적용됐으며 외국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데 상당히 기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새만금 경자구역은 이에 앞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부동산 투자이민제와 함께 추진해온 무비자를 도입하는 것도 법무부의 반대로 물건너간 상황이다.제주도에만 도입돼있는 무비자 제도는 무비자로 입국한 중국인이 최장 30일까지 머무를 수 있는 제도로써,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결과적으로 새만금에 대규모 외자유치를 촉진할만한 장치가 없다는 것이어서 향후 제주나 여수, 평창 등과의 투자유치에 뒤쳐질 것으로 보인다.새만금 경자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은 3억6600만 달러로, 이미 인천(10억5570만달러), 부산·진해(10억3820만달러), 광양만(4억9198만달러)에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새만금 경제청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콘도나 리조트를 구입할 때 적용하기 때문에 아직 관광시설이 없는 새만금이 일단 제외됐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 김호서 의장이 3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을 전담할 기관과 특별회계를 신설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의장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새만금사업 업무가 농림수산식품부 등 6개부처로 분산되어 있어 기능과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만큼 관련 업무를 총괄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새만금전담기구를 설립해야 하고, 예산운영의 탄력성과 안정적인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반드시 특별회계가 신설돼야 한다"고 건의했다.한편 이날 시·도의회의장단에서는 광역 시·도 의원들이 보좌관을 둘 수 있게 입법보조원 제도도입을 건의했으며, 이 대통령은 "검토해봐야 할 대목 중 하나인데, 국회에서 여야간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이 대통령은 꺼"지역 발전에 직접적 영향력을 미치는 게 광역·기초 의원들"이라며 "지역 발전이 모여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다. 지역과 나라를 위해 사심없이 일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군산과 새만금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이날 박 장관은 군산산업단지의 현대중공업 풍력사업부를 방문해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이승우 군장대 총장, 박준영 OCI 군산공장장 및 관련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이 강조됐으며, 산학협력 및 지역경제 육성 등 정부 대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박 장관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국가의 신성장동력이며 풍력분야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분야이다"며 "정부는 이 분야에 대해 장기적인 계획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후 박 장관 일행은 새만금 산업단지로 이동해 새만금 방조제와 풍력발전단지를 시찰하고, 새만금 마스터플랜수립 이후 사업추진 계획 및 투자유치 전망 등을 점검했다.이날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총 22조원의 새만금 관련 예산이 산술적으로 보면 1년에 1조원 이상씩 투입돼야 하는데 3000억원에 그치고 있다"며 예산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박 장관에게 건의했다.
새만금지구에 처음으로 관광호텔이 들어선다.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청(새만금경제청)은 25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주)BGH코리아가 재신청한 베스트 웨스턴 관광호텔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는 도내 최대 규모의 민자호텔이자, 새만금에 들어서는 첫 번째 관광호텔이다.BGH코리아는 지난 4월 26일 건축심의에서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번 재심의 건은 애초보다 지하층 설치 등 연면적을 늘려 다시 신청한 것을 심의한 것.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산업전시관 앞 1만㎡의 부지에 들어서는 이 관광호텔은 전체면적 1만 5000여㎡에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로 177실이 들어선다.연회장, 수영장과 컨벤션과 회의장이 들어서는 종합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춘 이 호텔은 오는 10월 신축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3년이면 준공될 계획이다.새만금경제청 관계자는 "이 관광호텔이 들어섬으로써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물론 방조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숙박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가 새만금의 최종 밑그림인 종합개발계획(MP)을 확정해놓고, 이를 실행하는 국가예산을 지원하는 데 미온적이어서 향후 새만금 조기개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에 내년도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새만금 건설사업과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2개 분야, 4개 사업에 대해 총 5594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확보된 것은 2092억원에 불과하다.도는 새만금 건설사업으로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과 신항만 건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에 3300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1522억원만 반영됐다.이와 함께 새만금 수질개선 제2단계 사업으로 2294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570억원이 확보되는 데 그쳤다. 요구액의 절반조차도 반영되지 못한 셈.새만금의 내부개발과 수질관리에 투입되는 이들 예산은 국무총리실 새만금위원회가 지난 3월 확정한 종합개발계획에 따라 후속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요구한 것이다.하지만 관련예산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정부의 계획대로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개발하기는 커녕 조기개발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실제 종합개발계획에서 새만금 개발에는 오는 2020년까지 국비의 80%인 8조원 가량을 투입하도록 돼있어 매년 국비 8000억원 정도가 투입돼야 할 것으로 요구됐다.또한 오는 2015년 수질분야 중간평가 이전까지 수질개선비의 80%인 2조1073억원을 조기 투입키로 해 매년 국비 3000억 정도가 필요하지만 요구액의 20%정도만 반영됐다.결과적으로 정부가 사업 목표를 수립해놓고, 그에 걸맞는 예산지원을 하지 못함으로써 새만금이 애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조차 의문시되고 있는 실정이다.도 관계자는 "정부의 긴축예산을 편성하고 있어 대규모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지만, 도내 정치권과 일치단결해 새만금 등 지역 현안예산을 반드시 확보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새만금 개발사업은 ▲명품 복합도시와 신재생에너지메카 ▲생태환경용지 ▲첨단고품질 수출농업육성 ▲과학연구용지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새만금 개발사업의 핵심 도로인 내부간선도로 동서2축이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향후 새만금 조기 개발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된다.따라서 국가사업인 새만금의 조기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새만금 개발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전북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기획재정부에 새만금 내부간선도로 동서2축과 관련해 올 하반기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선정 여부가 불투명하다.신항만 등 새만금 조기 개발을 위해 예타사업에 선정해줄 것을 국토해양부가 요구했으나 기획재정부에서 아직 시기상조라며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로 인해 새만금 내부개발에 선결 과제인 동서2축 도로의 건설이 지연되는 가운데 새만금의 조기 개발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다.새만금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시점까지 총 19.8km를 연결하는 동서2축은 올해부터 예타 등 관련절차에 들어간 뒤, 오는 2016년께 착공될 계획이다.하지만 올해 예타 사업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착공시기가 그만큼 지연되고, 그로 인해 새만금신항만이나 삼성그룹의 새만금 투자에 악 영항이 우려되는 것.새만금신항만 건설사업은 올해부터 방파제 1단계 축조공사 입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고, 삼성그룹은 빠르면 오는 2017년부터 새만금 투자가 시작될 전망이다.따라서 그 이전까지 신항만이나 부지매립에 필요한 중장비 등을 실어 나를 핵심 도로 즉 동서2축이 들어서야하나, 관련절차가 지연되면서 쉽지 않기 때문.동서2축의 조기 추진은 특히, 앞으로 하나로 연결되는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기본설계가 내년부터 시작되는 것을 감안, 효율성 차원에서도 요구된다.동시에 기본설계 등 관련절차를 이행함으로써 예산낭비 요인을 줄이는 것은 물론, 보다 체계적으로 도로를 개설할 수 있다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도 관계자는 "동서2축도로는 새만금 조기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올 하반기 예타대상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산업단지 명칭이'새만금 블루오션밸리(Seamangeum Blue Ocean Valley)'로 최종 결정됐다.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단장 안치호)은 새만금산업단지 브랜드 네임 전국 공모 결과, 금상인 '새만금 블루오션밸리'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이달 12일 밝혔다.경제단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네임 공모에 전국에서 492명이 응모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며"그동안 3차례의 심사와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이번 공모 결과 금상에는 150만원, 은상 1명 70만원, 동상 2명 각 30만원씩 모두 28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경제단은 이번 당선작에 대해 전문가 자문 등 적합성을 검토한 뒤 앞으로 활용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새만금 블루오션밸리'는 새로운 희망의 시장을 상징하는 블루오션처럼 새만금산업단지를 녹색성장산업과 첨단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희망의 터전으로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종 모터보트의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는 '2011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 및 새만금 수상레저 축제'가 9월 3-4일 새만금 방조제 신시배수갑문 일대에서 펼쳐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전희재 경주사업본부장은 9일 "동북아 경제 중심지의 비전을 가진 새만금사업을 홍보하고 국가공익사업인 경정을 알리고자 이번 대회를 전북도와 함께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터보트 대회에는 미사리 경정장에서 활약하는 스타 경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K-450(배기량 450cc)과 OSY-400(400Ccc) 등 2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수상 오토바이를 비롯한 각종 수상레저 기구의 시범운행도 예정돼 있어 관람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본부장은 "새만금은 관광측면에서 여러 가지의 매력과 잠재성을 갖고 있지만 아직 관광 인프라 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수상축제가 새만금의 인지도와 관광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이 다양한 기반시설과 정주 여건이 갖춰지면서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다.새만금경제청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인 군산시 오식도동에서 ㈜BGH가 300억 원을 들여 지상 13층(196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신축 중에 있다. 또 인근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 부지에는 컨벤션홀과 전시장 등을 갖춘 종합비즈니스센터가 오는 2013년 완공된다.여기에 비응도동에서 민자 유치를 통해 10층 규모(450실)의 호텔형·일반형 콘도와 아쿠아리움, 테마상가 등을 갖춘 종합휴양지 개발이 오는 2014년부터 시작된다.뿐만 아니다. 임대ㆍ일반 아파트 3개 단지(2500여 세대)가 사업 승인을 받아 추진됨으로써 경제자유구역의 정주여건을 해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건축 심의가 진행 중인 오식도동 임해업무단지에도 총 300억원을 들여 객실 585실 등을 갖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11월 착공될 예정이다.새만금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내 비즈니스를 위한 기반시설 및 정주 여건 조성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만금 방조제도로가 야간개통까지 이뤄지면서 방조제 인근 부지에 명소화사업이 어떻게 추진되는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방조제도로만으로는 야경과 체험 및 체류시설 빈약으로 관광객의 유인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방조제 주변에 조성한 다기능부지 420ha(126만평)을 활용, 오는 2025년까지 민간 3조5000억원, 공공 1000여억원등 총 3조6000여억원을 들여 국제적 관광명소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농어촌공사는 이 같은 계획아래 우선 휴게·편의시설의 제공을 위한 신시도 휴게시설과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에 대해 민간자본의 투자를 유치, 우선 시행에 들어갔다.신시도 휴게시설개발사업의 경우 (주)새만금 관광개발·(주)한양·메타인베스트먼트가 출자한 (주)새만금이 오는 2015년까지 2단계로 나눠 784억원을 투자해 옥도면 신시도리 일원 6ha(1800평)의 부지에 휴게시설·식당·전망대·숙박시설을 설치하고 모노레일과 열기구 등의 시설을 도입한다.(주)새만금은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승인을 마치고 10월부터 597억원을 들여 1단계공사를 오는 2014년까지 추진한 후 곧바로 2단계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옥도면 신시도와 야미도리 일원 195ha(58만5000평)에서 이뤄지는 새만금 방조제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은 (주)동보티엔씨·제이와이 중공업(주)·(주)금호건설 등 12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가칭 (주)새만금 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지정됐다.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2단계에 걸쳐 3조 4550억원이 투자돼 랜드마크호텔·상업시설·컨벤션센터·요트폴리텍대학·마리나·메디컬센터·워터파크 등의 시설이 도입된다.오는 11월께 새만금 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의 사업시행법인(SPC)이 설립될 예정이며, 내년까지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이 수립되고 오는 2013년부터 실시계획수립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북도민들의 희망이자 대한민국 역사를 바꾼다는 새만금사업. 방조제 33.9km, 토지 4만100ha(토지 2만8300ha, 담수호 1만1800ha)규모다.수많은 시간을 소비한 채 터덕거리다 제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새만금사업이 이제는 3개 시·군의 '땅따먹기' 싸움에 휩싸여 있다.새만금지역 3개 시·군(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의 생각은 서로 다르다. 어느 한쪽이 일방으로 자신들이 주인이라고 나서면 인정할 수 없는 상황으로, 논의가 진행될수록 갈등만 양산되고 있다.이로인해 그동안 정부차원의 행정절차가 진행됐지만 해결점을 찾지 못한 채 최종 판단은 대법원에 넘겨졌다.지난 2010년 1월21일 행정안전부 실무회의가 개최(전체구역 결정 합의)된 후 그해 3월31일 농림수산식품부의 행정구역 결정 신청으로 행정안전부의 공고가 이뤄졌다. 이어 10월27일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의결(새만금 일부지역 결정)이 이뤄졌으나, 이에 불복해 11월4일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 재심의 요구서가 제출됐다.11월17일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일부지역(3∼4호 방조제, 다기능부지) 결정이 공고됐으나, 곧바로 12월1일 대법원에 취소 소송이 제기(김제, 부안 공동소송)됐다.현재 김제시와 부안군은 소송을 진행하며 올 5월12일 2차 준비서면을 제출하는 등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이와함께 새만금행정구역 논의가 제기된 이후 해당 시·군에서는 방안모색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됐다.이런 과정에서 3개 시·군에서는 기존 입장이 한층 강화됐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제3의 방안이 모색되는 등 적잖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현재 김제시는 이전과 변함없이 만경강과 동진강의 흐름에 따른 최심선을 주장하고 있고, 부안군은 생활권(가력도) 및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해 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한때 지형도상'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하자'고 주장했던 군산시는 최근 일체의 입장표명을 자제하고 있다. 이전투구식 양상을 보이고 있는 현재의 행정구역 결정 논란에서 한발 빼는 모습으로, 새로운 대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제시 - 만경·동진강 흐름에 따른 최심선으로만경강과 동진강의 흐름에 따라 3개 시·군이 모두 바다에 접하도록 하고, '부안 앞은 부안에서', '김제 앞은 김제에서' 관할토록 행정구역을 분할하자는 것이다.김제시는"새만금사업 이전 바다는 해상경계선과 관계없이 3개 시·군 어민이 모두 자유롭게 어로할동을 한 공동어로 구역으로, 새만금사업이 시작되자 부안 앞에 생기는 매립지는 부안땅으로, 김제 앞에 생기는 매립지는 김제땅이라고 당연히 생각했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육지가 된 새만금의 해상경계선은 효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만금지구는 공유수면 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정부에서 관리하는 공유수면에서 제외됐고,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가 완료되어 더 이상 바다가 아닌 육지(담수호)로, 육지에 적용되는 행정구역 획정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만경강, 동진강은 수 천년 동안 역사를 갖고 흐르며 새만금 인접 3개 시·군의 자연 경계 기준이 되고 있다"면서 "국제적 관례 등에 따르면 행정경계는 하천의 최심선 또는 중심선이나 산악의 능선 등에 따라 획정되고, 행정구역 결정은 사회 통념, 지리적 위치, 국토의 효율적 관리, 행정구역 관리 등을 고려하여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행정구역이 획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안군 - 어장도를 기준으로부안군은 새만금 행정구역 경계와 관련해 '신시도 앞까지 동진강 최심선이 통과하는 수계'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동진강 최심선과 식민통치 당시의 해상경계선이 아닌 어장도를 기준으로 새만금 전체 면적 401㎢ 가운데 160.08㎢(39.9%)가 부안의 행정구역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군 관계자는 "국제적 관례 등을 살펴보면 행정구역 설치때 하천·강·산맥·갯벌·수심이 깊은 수로의 중앙 등을 기준으로 설정한다"면서 "정읍에서 발원해 김제를 거쳐 부안에서 큰 강을 형성한 동진강의 최심선(最深線)이 신시도 앞까지 수계를 이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새만금 행정구역 경계는 이미 자연이 만들어 놓은 셈"이라면서 "지난 1973년을 기준으로 한 '천해양식어업면허대장'의 종합어장도에는 부안 어민들의 경우 주로 구복장과 삼성풀에서, 김제시는 오전풀, 군산시는 새만금 외해역인 고군산군도와 일부 지역에서 어로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산시 - 새만금 경계 구분 보다는'통합'한때 해상경계선을 주장했던 군산시는 최근들어 새만금 경계와 관련된 논의에 대해'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새만금 경계와 관련된 어떠한 입장 표명이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논의자체가 해당 시·군간 논란과 갈등만 확산시킨다는 것이다.군산시는 '지금은 새만금 경계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새만금을 개발해야 할 지를 고민해야 할때'라면서 '현재 진행중인 대법원 등의 법적 판단에 따르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다만 군산시는 새만금 경계에 대한 다툼 보다는 '통합'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시가 구상하고 있는 통합은'3+1'통합이다. 군산시를 비롯해 김제시, 부안군 등 새만금 지역 3개 시·군에 이웃 충남 장항을 포함한 대통합을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정부차원에서 추진중인 '시·군·구 통합을 위한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염두에 둔 장기구상이 자리하고 있다.
전북도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새만금 대중국 특화 프로젝트가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된다.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새만금경제청)은 새만금 관광지구의 중국특화벨트 조성사업이 지식경제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1억5000만원의 용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새만금을 중국시장을 겨냥해 개발하려는 대중국 프로젝트에 힘이 실리게 됐으며, 향후 새만금지구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새만금 관광지구 중국특화벨트 조성사업은 새만금 관광지구와 고군산군도 일부 구역을 중국관광특화지구로 지정, 대규모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젝트다.여기에는 한중 문화를 체험하고 고급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대규모 관광객을 위한 휴게시설과 문화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이는 최근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과 중국과 인접한 전략적 위치, 천혜의 관광자원 등을 고려, 새만금의 잠재적 미래가치를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중국특화벨트는 특히, 전북도가 세계시장의 중심으로 급부상한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중국 프로젝트에 상당한 힘을 불어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도는 앞서 새만금 산업단지와 관광단지, 고군산군도지구 등 경제자유구역 3곳에 외국인 전용공단을 조성하고, 직항로를 개설하는 등의 대중국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새만금경제청은 올 하반기부터 중국 현지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어 잠재적 투자자 확보에 나서는 등 중국특화벨트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경제청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자본 및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라며 "이번 중국특화벨트를 기점으로 새만금이 세계시장의 핵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새만금 개발에 필요한 매립토를 내해(호소 안)에서 조달하게 된다.전북도는 새만금위원회가 내해에서 새만금 매립토를 조달하는 방안을 마련, 총 25명의 전체 위원들을 상대로 곧 서면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이로써 새만금 매립토는 외해(호소 바깥)에서 조달하는 방식 대신, 내부에서 만경강과 동진강 준설토 등을 조달, 활용하는 방안이 확정적이다.새만금위원회는 앞서 개발분과위원회와 환경분과위원회 등을 열어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또 도민들을 상대로 한 공청회도 열었다.여기에서 환경피해 등 일부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완키로 해 사실상 이번 서면심의는 통과절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부로부터 매립토 조달 용역을 받은 한국수자원공사는 해상운송안과 경포천 연결수로 이용안, 통선문 설치안, 호소 조달안을 놓고 고민해왔다.이 중 내해에서 매립토를 확보할 경우 비용을 절감하는 데다, 부지조성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기대, 내부에서 확보할 것을 제시했다.내해 조달 방안은 새만금 내측에 있는 동진강과 만경강을 집중 준설한 뒤, 여기에서 확보되는 준설토를 펌프 압송방식으로 사업부지에 운반하는 것.정부는 새만금에 필요한 토사 7억583만㎥ 중 80%인 5억6610만㎥를 호소 내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새만금신항만 인근에서 조달키로 했다.내부에서 매립토를 조달하면 ㎥당 4300원이 필요, 새만금 외해에서 준설해 대형 골재 운반선으로 실어나르는 것보다 비용이 절반정도 줄 전망이다.도 관계자는 "사실상 새만금 매립토를 내해에서 확보하게 됐다"라며 "환경단체 등의 지적대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며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매립공사가 시작됐다.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은 새만금 산업단지 전체면적(1870ha)의 13.6%에 달하는 2공구(255ha) 매립공사를 발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발주금액은 총 819억 원이다.이번부터 지역업체 참여비율 배점을 9점까지 높인 개정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규정을 적용, 도내 지역업체들은 대기업과 공동수급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 관계자는 "새만금산업단지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기회가 확대됨으로써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매립공사는, 오는 10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14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새만금 관광지구 개발과 투자유치를 지원할 자문위원이 위촉됐다.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은 26일 신청사 2층 회의실에서 관광지구 개발 및 투자유치정책 자문을 담당할 새만금관광지구 개발·투자유치자문위원 19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자문위원단은 새만금관광단지 및 고군산군도지구의 개발과 투자유치 자문을 위해 관광·부동산·법률분야 등의 전문가로 구성됐다.이들은 앞으로 관광지구 개발 및 투자유치를 위한 최적의 방향과 전략을 도출하고,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점유치 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제공 및 투자유치활동 참여, 우수기업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명노 청장은 "앞으로 1년에 1번씩 관광지구 개발·투자유치 자문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자문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소그룹별로 수시로 회의를 개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위싱턴주 상원부의장인 폴신(paul H.Shin·한국명 신호범) 상원의원이 워싱턴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북도 초청으로 지난 21일, 2박3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 새만금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관련기사 3면〉신 의원은 이번 방문기간 새만금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김완주 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새만금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민간자본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신 의원은 새만금이 국제적 관광지로 성장하려면 호텔 및 레저 등의 분야에서 해외 자본 및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또한 새만금의 지리적 입지가 우주항공산업의 허브로 적격이라며, 미국 보잉사가 한국의 기술력만 입증된다면 랜딩기어 조립공장의 아웃소싱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면서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외투자 유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북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워싱턴주 상원부의장인 폴신(paul H. Shin·한국명 신호범) 의원이 전북도 초청으로 지난 21일 2박3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했다.3년 전 새만금을 처음 둘러보고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았다는 신호범 상원의원은 이번 방문에서 또 다시 새만금 개발 현장을 찾아, 점차 위용을 갖춰가는 새만금의 새 역사를 지켜본 뒤 전북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에 전북일보는 새만금에 하늘 길을 연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과 폴신 의원의 대담 자리를 마련, 새만금의 발전 방향과 미래에 대해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사회 =이번에 전북을 방문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요.▲신호범 의원=임기내 전북 발전을 위해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 지 알아보고자 방문했습니다. 3년 전 새만금을 처음 보고 무척 감동을 받았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더할 나위 없이 입지가 뛰어났기 때문입니다.실제 세계적 관광지인 라스베가스에 갔을 때 투숙했던 한 유명호텔에서 새만금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니 동양에 세계적인 관광지가 조성된다면 호텔과 카지노 등에 투자의향이 있다는 의견도 들었습니다.-사회=새만금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갖고 있습니까.▲이상직 회장=세계적으로 항만과 공항을 함께 갖고 있는 곳이 많지 않아 새만금 내부개발이 모두 끝나면 국제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 확실합니다. 또한 국제공항이 들어선다면 국내 우주항공산업 육성의 최적지라 생각됩니다.항공부품회사가 유치되고 호텔 및 레저시설 등이 들어서면 전북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우주항공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와 지자체, 관련기업 등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하고 보잉사 등 세계적인 항공사와의 제휴도 필요한 만큼, 보잉사 제작공장이 있는 워싱턴주가 지역구인 신 의원님의 가교역할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신의원=새만금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민간자본 유치가 키포인트라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텅 빈 백지에 그리는 미래지향적 도시이기 때문에 창의력있는 민간자본을 끌어들여야 합니다.-사회=이번 방문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면담일정도 있었는데,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요.▲신의원=연말에 군산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될 것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새만금 발전을 위해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우주항공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도 보잉사측에서 한국의 기술력이 입증된다면 렌딩기어 조립공장을 한국에 아웃소싱하는 것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으며 조립공장이 설립된다면 새만금이 유력 후보지 중 하나로 주목받을 것입니다.▲이회장=전북도와 워싱턴주가 자매결연지임에도 그동안 '소통'이 적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향후 새만금 개발과 맞물려 양 자치단체간 인적·물적 교류를 폭넓게 가지도록 상호 노력한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워싱턴주는 보잉사뿐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본거지이기도 해 전북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사회=많은 역경을 딛고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된 감회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요.▲신의원=어릴때 고아가 된 후 거지로 떠돌다 미군부대 하우스 보이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미군 군의관의 도움으로 19살때 미국에 입양됐습니다.가장 힘든 것은 학교를 다니지 않아 한국어 공부부터 새로 시작해야 했던 것입니다. 하루 3시간 이상 자지 않으면서 공부에 매달린 결과 마침내 박사학위를 취득, 교수가 됐고 또 하원의원을 거쳐 지금은 4선 상원의원의 위치에 오르면서 '아메리카 드림'을 이뤘습니다.그 과정에서 나와 같은 입양아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됐고 지금까지, 아니 앞으로도 계속 입양아에 대한 지원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또한 지난 2005년 한미정치교육장학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30년내 한인 출신 미국 대통령을 배출하겠다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 반드시 이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사회=이상직 회장께서는 어려움이 없었습니까?.▲이회장=가난하고 철없던 시절, 가출을 하는 등 방황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대학은 꼭 나와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공부한 결과 증권맨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이후 정주영 회장을 멘토로 삼아 도전에 도전을 거듭한 결과 마치내 자수성가를 하게 됐습니다.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열어갈 생각입니다.-사회=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신의원=인생은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폭풍과 같이 춤추는 것이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이회장=꿈은 도전하는 자의 것입니다. 전북의 젊은이들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only one'을 찾아 꿈에 도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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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유산이 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26)양호도순무영의 공식 기록인 <갑오군정실기>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