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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삼만의 클릭 주식시황] 조정장 예상…핵심우량종목 매수를

지난 주는 2일간의 주식시장이 열리고 5일간의 긴 설 연휴로 인해 국내 증시는 여러 변수에 놓이게 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파라오의 저주라고 할 수 있는 이집트 반정부 시위 영향으로 31일 코스피는 4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다음날 소폭 상승해 모래폭풍 '쇼크'는 일단 멈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외 뉴스를 살펴보면 불안감이 상존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긴축 가능성도 빼 놓지 않고 체크할 대목이다. 중국의 4분기 성장률도 2자리수를 기록했으며 인플레 때문에 춘절 이후 추가 긴축이 진행될 걸로 예측되고 있어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리고 미국의 ISM제조업지수, 고용동향 발표 등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며 미국의 경기와 소비의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주식시장에서의 지배적인 생각은 일단 이집트 사태를 시작으로 숨고르기 장이 연출될 거라는데 이견이 없다.

 

현재 무엇보다도 경계해야 할 것은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태라 할 수 있다. 또한 설 이후 옵션만기일도 있고, 금융통화위원회도 있어 불안 요인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국내 물가 불안요인은 한국은행이 2회 연속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2월 증시에 거시 변수가 많아서 2040~2200선 사이에서 증시가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설 연휴가 끝난 금주에는 조정장에 대비해 현금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루한 횡보장세가 전개된다면 적극적인 매매 전략보다는 가격 조정 시 핵심우량 종목을 분할 매수 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 된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가격 회복 및 미국 경기 회복 수혜주인 전기전자(IT)업종을 관심 있게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부실이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은행주 등 금융주로 매력적인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존 주도주라고 할 수 있는 정유 및 화학주를 설 연휴 이후 최대 유망주라 할 수 있다. 특히 LG화학은 올해부터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본격적인 이익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3D 편광필름도 올해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 국내 증시는 건전한 조정으로 인해서 향후 상승을 위한 충분한 체력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정 시기에 기존에 보유하지 못했던 핵심 우량 종목군들을 선별해서 매수하는 전략을 생각해 보는 것도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유효한 투자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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