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일본 도호쿠 대지진과 중동 정정불안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60일 이동평균선인 2030선을 단숨에 넘어 2050선으로 마감했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주 말 대비 72.91포인트(3.68%) 상승한 2054.04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 1981.13으로 마감한 바 있다.
일본 도호쿠 대지진과 그에 따른 원전 사고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안정을 되찾기 시작하고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투자 심리를 안정시킨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지난 한주동안 1조1344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448억원 개인은 507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659억 원 순매수했다. KB금융도 1502억원 사들였고 OCI와 현대모비스 삼성중공업도 매수 했다.
기관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회사 측이 제시한 올해 실적 가이던스 이상으로 자동차 판매가 활발하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를 개선시켰기 때문이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는 지난 25일 전주말보다 19.78포인트(4.00%) 상승한 515.57로 한주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494.79로 마감했었다.
코스닥 지수의 상승을 견인한 것은 개인이었다. 개인은 한주동안 692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189억원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987억원 순매도했다.
금주 증시 전망은 2100선을 다시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돌파한 건 지난 1월 14일이었다. 대외 악재라고 할 수 있는 리비아 전쟁, 일본대지진, 그리고 유럽의 재정 문제 등은 더 이상 새로운 악재도 대두되지 않아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3월말 프리 어닝시즌의 모멘텀의 시작으로 인해 일시적인 등락을 있을 수 있지만 전고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기존의 자동차, IT, 철강, 화학주 업종 대장주 위주의 투자전략으로 2100선 재 돌파를 준비할 것이다. 특히 프리 어닝시즌의 시기적 특성상 최근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화학업종과 지주회사, 은행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의 전고점 돌파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트레이딩 전략보다는 바이&홀드 전략으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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