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지원 전담부서 설치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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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크리자인' 이주선 대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입주기업인 크리자인 이주선 대표(34)는 "여성 기업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영업마케팅"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쟁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견적서를 제출하고 충분한 설명에 나서는 등 최선을 다한다"면서도 "'자료나 디자인에서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무색하게 경쟁에서 탈락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나중에 들리는 말로는 남성분들은 밤에 술을 한잔 하면서 친분을 쌓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영업에 있어서는 술자리에서 많이 좌우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결국 여성의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성 기업을 위한 법률이나 정책 가운데 가장 시급한 것이라면 영업마케팅 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 기업인에게 지원해야 할 계획 수립과 전담 위원회 또는 전담 부서 설치를 통해 전자입찰이 아닌 실질적인 수의계약이 뿌리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대표는 "말로만 여성 기업 우대한다고 하는 것 말고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게 정책을 실행에 옮겨 주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유영미 NGO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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