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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선 판세 짚어보기] 임실군수 - 무소속 현직 對 민주 후보 양강구도

역대 최다 8명 ‘도전장’ 현역 프리미엄 맞서는 민주당 프리미엄 관심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임실군수 후보로는 정치 신인을 포함, 11일 현재 역대 최다인 8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달 중순께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끝나면 본선에서는 최소 4명에서 5명 선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 경선후보에 등록된 인물은 모두 4명이나 이강경 후보가 탈락, 무소속 출마를 고심한 가운데 강완묵 전 임실군수 비서실장을 지낸 박성수(50) 후보가 3배수에 통과했다.

 

또 임실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3선에 당선된 전상두(62) 후보가 참여했고 전 뉴욕 부총영사를 지낸 한병락(63) 후보도 경선 본선에 올랐다.

 

민주평화당에서는 전 도의원을 지낸 김진명(56) 후보가 단독 후보로 확실시 되고 무소속에는 전 임실군의회 의장을 지낸 김학관(63) 후보와 전 남원부시장을 지낸 박기봉(65) 후보, 현 임실군수인 심민((71) 후보가 포진했다. 임실지역 인구 3만명중 전체 유권자가 2만5000명 정도인 이번 선거는 민주당 프리미엄이 상당히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취약한 상태를 보였던 민주당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현 심민 군수와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선거는 임실지역에서 4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인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의 치열한 선거전략이 당선권의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무소속 후보의 강력한 주자로는 심민 현 임실군수가 자리한 가운데 김학관 후보가 뒤를 있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심후보는 전체 유권자로부터 득표율 27.8%인 5346표를 획득했고 2위에는 김후보가 득표율 23.5%에 4700여표를 얻었다.

 

박기봉 후보도 2014년에 군수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후 지난 4년간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표밭관리에 주력해 왔다.

 

당시 투표수가 1만9800명에 7명의 후보가 도전한 점을 고려하면 심민, 김학관 후보가 차지한 비율은 절반을 넘는 수치다. 그러나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김학관 후보가 크게 후퇴, 지지율이 민주당으로 옮겨졌다는 분석이 두드러졌다.

 

민주당의 경우 한병락 후보가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한 가운데 전상두 후보와 경선에 따른 건곤일척의 승부가 예상된다.

 

한병락 후보의 경우는 지난번 임실군수 선거전을 경험한 상태여서 이번 선거의 당락은 민주당 후보 입성만이 성공한다는 계산이다.

 

전상두 후보는 3선의 축협조합장 선거를 치르면서 선거전략에 자신감이 충만한 데다 경선에서의 승리도 장담하고 있다.

 

평화당 김진명 후보도 두번의 군수선거에 도전했지만 중도하차 등으로 실패, 이번에는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따라서 이번 선거전의 최대 관점은 4년간에 걸쳐 군수직을 수행한 심민 후보의 우위가 예상된 가운데 민주당 후보의 경선 결과가 판도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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