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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북 문화계 신년설계 ⑫ 전주문화재단] “예술하기 좋고 문화로 행복한 전주 실현”

문화일상화·예술인 창작지원 확대에 방점

“전주시민의 문화권과 예술가의 창작권 지원을 실행하는 전문적인 문화기관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전주문화재단은 올해 추진할 16개 과제와 28개 정책·사업의 실행 계획이 담긴 ‘2020년 경영목표 및 운영계획’을 공개했다.

전주문화재단은 “예술하기 좋은 곳, 문화로 행복한 전주”를 핵심가치로 들고 △문화일상화 △예술인 존중 △공동체가 만드는 정책 △이해와 공존을 통한 문화다양성 등 4대 가치의 실현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4대 목표를 △문화적 삶의 질 확보 △예술인 창작권 지속 확보 △공동 정책개발 과정 확보 △표현기회·개방성 확대로 설정했다.

예술가, 시민,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내 다양한 문화수요를 반영하고 문화예술정책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도 이어간다. ‘전주문화담론’ 사업은 3월 중 <전주문화논총> 편집위원을 구성하고 분야별 문화담론을 펼친다. 전북·완주·익산재단과의 공동주최로 정책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 결과물은 오는 11월 전주문화논총 제작과 함께 개최하는 전북권 문화정책 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민과 지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문화콘텐츠 창의뱅크’ 사업은 ‘우리동네 이야기로 문화콘텐츠 만들기 시즌2’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은 전문가와의 멘토링을 통해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로 재구성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우수 콘텐츠로 최종 선정된 3개 팀에는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주의 원로·작고 문화예술인의 작품세계를 조명해 지역 문화예술계의 위상을 높여온 ‘전주 백인의 자화상’은 올해 문화예술인 7명을 기록한다. 분야별 자문·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성과 전문성도 확보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인문학 콘서트와 작고 예술인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이 큰 신진예술가는 5명을 발굴해 작품 창작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3~4월 신진예술가 7기 공모를 진행한 후 5~10월 중 창작품 제작과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 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마을조사 활용사업은 전주시 35개동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선정한 ‘마을술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1기 참가자들의 역량 강화교육도 실시한다. 지역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전주시 마을 자원을 자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체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시범운영한 ‘마을 탐방’을 보완해 오는 5~11월 ‘전주시 마을 여행’을 운영한다. 전주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팔복예술공장은 카페, 음식점, 그림책방 등 편의시설 공간과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대관과 공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홈페이지 개편도 추진한다. 중정 및 이팝나무홀을 비롯한 A·B동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상설프로그램도 3월부터 진행할 방침이다.

한벽공연장은 음식·공예·민속 등 14종 25개 상시 전통문화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문화의 명맥을 잇기 위한 전통혼례식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전주가 예술 하기 좋고 문화로 행복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예술인 창작권 지원과 문화적 삶의 질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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