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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국창 정정렬 추모 전국판소리대회 열린다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에서 14일 예선 및 22일 본선,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

국창 정정렬 선생을 추모하는 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가 오는 14일과 22일에 익산시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에서 펼쳐진다.

20회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예선 및 본선은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 된다.

(사)익산국악진흥원(원장 임화영)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소리의 고장 익산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국악잔치다.

익산이 배출한 국창 정정렬 선생을 추모하는 한편 전국의 국악 꿈나무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전문 국악인들이 참여하면서 전국 단위의 국악 한마당잔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는 판소리 초·중·고등부와 신인부, 일반부로 나뉘어 치러지며, 예선과 본선을 통해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상, 익산시장상 등 20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13일 오후 7시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사)익산국악진흥원(063-855-3791)로 문의하면 된다.

임화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어렵고 힘겨운 시기이고 특히나 예술인들에게는 충격이 너무도 커 고통과 시름이 가득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이겨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어렵게 치러지는 올해 대회는 안타깝게도 대면은 할 수 없지만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로 널리 알리고자 한다. 전북도민은 물론 익산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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