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조합장·전 상무 '2파전'
익산 낭산농협은 현 조합장과 상무 출신 도전자가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재선을 노리는 김학림 조합장(57)의 아성에 염규창 전 상무(59)가 도전에 나서는 2파전 양상이다.
김 조합장은 익산지역 조합장 중 최연소로, 지난 4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현역을 물리치고 입성한 이후 세일즈맨 조합장을 자처하며 고구마종순, 딸기 등 농가 소득 향상에 힘써 왔고 주유소와 벼 건조장을 신설해 조합원 편익을 증진시켰다.
이 같은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재선에 성공해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더욱 폭넓게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처녀 출전인 염 전 상무는 새로운 인물론을 내세우며 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는 40여년 동안 낭산농협을 비롯해 여산·망성·오산·익산·서익산농협 등을 두루 거친 이른바 금융 전문가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으로 조합원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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