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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진안 부귀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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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조합장

진안 부귀면과 정천면에 걸쳐 1300명의 조합원을 가진 ‘부귀농협’의 이번 조합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 지지기반이 탄탄하고 인지도가 탁월한 현직 김영배(62) 조합장의 2선 도전 잰걸음에 경제총괄상무 출신 김진국(62) 전 이사와 손재섭(65) 전 감사가 경쟁에 나선다. 

김영배 조합장은 지난 2020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내실 있는 경영으로 흑자 조합을 만들었고, 특히 취임 당시 어려움이 많았던 김치가공 공장을 ‘한국농협김치 통합법인’에 참여시켜 안정적 경영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벼 육묘장과 녹화장을 추가 건립하고 경제사업장 자재 센터를 신축했으며 상호금융 예수금 700억원을 달성했다. “조합원 소득 증대를 이끌어 진안을 넘어 ‘전국 제일의 농촌형 농협’을 만들겠다”는 그는 드론항공방제 비용 전액지원, 산지형 로컬푸드 매장 신설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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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전 경제총괄상무, 전 이사

이에 맞서는 김진국 전 이사는 부귀농협경제총괄상무, 김치가공공장 공장장을 지냈다. 그는 “조합원이 주인 대접을 받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외치면서 10가지 공약을 내놓았다. 영농자재 전문배달 직원 배치, 벼재배 모든 농가 드론 무상공동방제 실시, 자부담 1000원 벼 묘판 공급, 모내기부터 탈곡까지 농작업 전 과정 대행서비스 지원, 인력난 해결을 위한 농촌인력 중개센터 설치 운영, 다양한 농축산물 유통 거래처 확보 등이 그것. 특히, 고령 조합원을 위한 ‘농협 요양원 및 복지센터’ 설치 공약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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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섭 전 감사

뒤늦게 추격전에 뛰어든 손재섭 전 감사는 “조합원들의 피와 땀과 애정이 깃든 부귀농협김치공장이 한국농협김치공장으로 이관된 것을 두고 조합원들이 허탈해 한다. 이로 인해 앞으로 배추, 고추, 양념류 등 김치 주·부재료 작물로 과거처럼 소득을 얻기가 힘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조합원 생산 농산물을 제값에 팔아주는 것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요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소득증대 필요 사업을 적기에 과감하게 추진하고, 농사만 잘 지으면 수거부터 판매까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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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마이산 #부귀농협 #김영배 조합장 #용담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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