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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미술관, 17일 '명화 미디어아트로 피어나다' 특별기획전시

정읍시립미술관에서 거장들의 명화를 실감미디어로 경험할수 있는 특별기획전시 '명화 미디어아트로 피어나다'가 17일 개막하여 2024년 3월까지 열린다. 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의 주로 인상파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실감미디어 기법으로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미디어아트 전시이다.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에곤 쉴레, 구스타프 클림트, 귀스타브 카유보트, 에드바르트 뭉크 등 미술사 거장들의 대표작 2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로 구분돼 화려하게 펼쳐진다. 1전시실은 봄과 여름을 주제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으로 시작해 클로드 모네의 작품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여름은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연못 시리즈로 시작돼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으로 이어지며 밝은 색조를 통해 시원한 여름을 표현한다. 2전시실은 가을과 겨울로 에곤 쉴레, 빈센트 반 고흐 등 가을 낙엽과 까마귀 등이 늦가을의 황량함을 나타낸다. 겨울은 클로드 모네, 귀스타브 카유보트 등의 작품으로 마무리 된다. 3전시실은 인터렉티브 존으로 가을과 겨울을 보여주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드바르트 뭉크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로 구성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시를 관람하면서 찍은 인증샷을 SNS에 홍보하거나 3곳 이상의 인증샷이 확인되면 ‘나만의 그림톡’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각 전시공간을 거닐면서 무빙 이미지와 음악이 주는 다채로운 감각들을 통해 명화의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유료(정읍시민 2000원, 관외 5000원)이며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3.11.16 16:27

지역소멸 막는 대안으로 '아원고택' 떠오르다

전주시를 둘러싼 완주군은 대둔산과 모악산 등 2개의 도립공원을 비롯해 고산자연휴양림, 대아수목원, 위봉사, 화엄사, 상관 편백숲, 삼례 비비정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많이 품고 있다. 이런 경관과 콘텐츠가 결합했을 때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 랩이 빅데이터(KT 이동통신 기반)로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말까지 1년간 완주군 방문자가 22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군산 익산에 이어 전북에서 4번째로 많다. 이런 방문자 수를 끌어낸 데는 소양면 오성한옥마을이 그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빅데이터에 따르면 완주군에서 타 지역관광지와 가장 많이 연결되는 관광중심지로 송광사, 오스갤러리, 아원고택이 각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것이 이를 말해준다. 오성 한옥마을은 현재 20여 채의 한옥이 들어서 숙박과 카페, 갤러리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통과 문화, 자연이 어우러져 전국적인 힐링명소로 완주군의 가장 핫한 관광지로 떠올랐다. 그 일등공신이 `아원고택`이다. 아원고택이 들어섰던 20여년 전만 해도 오성리 일대는 그저 경치 좋은 산촌마을일 뿐이었다. 오성제를 앞에 둔 `오스갤러리`를 운영하던 전해갑씨가 당시 대나무 밭에 한옥을 앉힌 게 한옥마을 출발의 신호탄이 됐다. 아원고택 이후 완주 풍류학교, 소양고택, 한옥문화체험센터 등이 잇따라 들어서며 오늘의 오성한옥마을을 만들었다. 아원고택이 전국적인 명성을 처음 얻게 된 것은 2011년 JTBC의 개국 특집 드라마 `발효가족` 촬영지로 알려지면서다. 제작사가 만든 세트장이 아원에 기부채납 됐으며, 드라마 속 음식점 간판인 `천지인`은 그 명칭으로 숙박체험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원고택은 2019년 BTS가 5박6일 머물며 제작한 `2019 썸머패키지`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 BTS가 아원에서 힐링 캠프를 차린 것은 리더 RM(본명 김남준)의 부모가 이곳을 즐겨 찾으며 인연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BTS가 한국문화를 알게 하기 위한 기획사의 의도에 적합한 곳으로 선택됐다. 아원을 중심으로 오성 한옥마을 일대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화보가 공개된 후 이곳 방문 후기가 각종 SNS에 넘치며 완주여행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드라마 세트장이나 BTS 촬영지만으로 이곳을 설명하기는 부족하다. 이벤트성은 일시적이다. 아원고택이 지속해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힘은 기획전시, 문화공연, 전통과 현대, 문화와 예술로 채운 콘텐츠가 있어서다. 여기에 고택 속 대나무숲을 스치는 바람 소리와 고택에서 바라보는 종남산 풍경은 그 자체 힐링명소다. 아원고택을 시원으로 조성된 오성한옥마을은 정부에서도 농어촌 지역소멸을 막는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근래 전해갑 아원고택 대표의 사례를 청취했다. K컬처 산업화에 수백억원의 국비를 쏟아붓고도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들을 주민 스스로 일궈낸 성공 사례를 눈여겨 본 것이다. 아원고택이 전국 명소가 된 데 전해갑 대표의 `한옥 철학`이 눈에 띈다. 경남 진주에 있던 한옥과 고창, 정읍 한옥을 옮겨 이곳에 앉혀 아원고택으로 만든 그는 일반인들이 한옥에 쉽게 접근하는 데 관심을 뒀다. 그 답이 주거 개념이 아닌 체험관이었다. 그는 한옥 크기가 적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내 것이 적어야 자연이 더 크게 보인다. 비움과 여백이 한옥의 매력이란다. 아원고택 객실에 놓인 것도 덜렁 상 하나와 이불 하나다. 불편할 수밖에 없는 데도 주말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아원을 찾는 것도 이런 단순한 공간에서 번잡한 도시를 떠나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한옥의 확장성에 관심이 많다. 한옥을 주택으로 국한할 경우 건축에 여러 규제를 받는다. 그는 아원고택이 그렇듯 한옥을 언제든 옮길 수 있는 가구로 여긴다. 여기에 더해 조형물로까지 접근한다. 올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출품한 이이남 작가가 협업한 ‘아원의 시공간(詩空間)’ 작품이 그 결실이다. 전 대표가 설계한 낭원시립 김병종미술관도 사색을 중심에 둔 `아원풍`으로 관람객을 이끌고 있다. 아원고택이 가져온 산촌마을의 나비효과가 오성마을을 넘어 여러 지역으로 확산될 태세다. 최근에는 문경시 480명 전 직원들이 3개월에 걸쳐 아원고택을 벤치마킹 했고, 부안군에서도 아원고택의 사례를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16 16:26

완주군 '만경강 통합하천 자문협의체' 발족

완주군이 ‘지역맞춤형 만경강 통합하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자문협의체를 구성하고 16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만경강 통합하천 자문협의체는 2032년까지 10년간 장기 과제로 추진되는 ‘지역 맞춤형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 공정 전반에 대한 분야별 사전 컨설팅과 자문, 권고에 대한 활동을 펼친다. 군은 협의체 활동을 통해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예방해 사업의 안정성을 꾀할 계획이다. 자문협의체는 완주군, 중앙부처, 광역단체, 유관기관과 관광, 토목, 수자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환경단체, 의회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사업 추진을 위한 컨설팅과 자문을 맡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만경강 통합하천 조성사업’에 대한 전문가 위원들의 의견 수렴도 함께 이뤄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의 순항이다”며 “만경강 통합하천 자문협의체 위원들의 제언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순차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은 환경부가 다양한 하천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공모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에 선정됐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16 16:25

‘내일 뭐 먹지?’ 제1회 전북보부상마켓 첫 출발

보부상들이 전북혁신도시에 모인다. 완주군은 ‘내일 뭐 먹지?’를 슬로건으로 제1회 전북보부상마켓을 18일과 19일 이틀간 전북혁신도시 대방디엠시티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북지역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 초 출범한 (사)전북식품산업협의회와 완주군 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전북에서 농·식품 및 공예품 등을 직접 생산하고 가공하는 농업인(생산자)과 도시민이 만나는 소통 장터로, 총 77개 팀이 참여한다. 완주군 신활력플러사업단은 봄·가을 푸드 페스타에 참여하고, 전국 박람회 참여 경험을 가진 25개 식품기업을 우선 선발했다. 행사에서는 방송인 임인환씨와 함께하는 ‘팡팡 터지는 행운의 룰렛판 이벤트’가 열려 행사 기간 내내 참여기업의 상품 할인권과 행운권 추첨을 진행한다. 또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 행사가 수시로 진행돼 모두가 즐기는 문화행사도 준비했다. 대방디엠시티는 방문자 편의를 위해 500여 대의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김창우 (사)전북식품산업협의회장은 “농생명 수도 전북의 바른 먹거리와 우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내 식품기업들이 하나되어 뭉쳤다”며 “지역의 스타마켓을 발굴 육성하고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홍보채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1.16 16:25

‘국창 정정렬 추모’ 익산 전국 판소리·고법 경연대회 열린다

국창 정정렬 선생 추모 제23회 익산 전국 판소리·고법 경연대회가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익산시와 (사)익산국악진흥원(원장 임화영), (사)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지부장 양용호)가 주최해 매년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전국의 국악 꿈나무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전문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국악 잔치다. 익산이 배출한 근대 5명창 중 한 명인 국창 정정렬 선생의 업적과 작품 세계를 되새기며 추모하고, 경연을 통한 우수 국악 인재 발굴·양성과 함께 전통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시킴으로써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와 국악 교육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다. 올해 대회는 판소리(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일반부)와 고법(학생부, 신인부, 일반부)으로 나눠 25일에 예선, 26일에 본선이 치러진다. 시상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국무총리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상, 전라북도교육감상, 익산시장상, 익산시의회 의장상, 익산교육장상, 익산예총회장상, 대회장상 등 32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경연과 함께 진행되는 추모 공연에서는 전년도 장원인 김은석 씨의 판소리와, 임청현(장단)·정지웅(대금)·송세엽(거문고)·국은예(해금)·고갑렬(아쟁)·배유경(가야금) 씨의 기악 합주가 펼쳐진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임화영 명창과 소리꾼 김채현·황정인·김성자·강청호·이명임·이기순·신미순·손은순·임영애·이명순·조삼례·이정하 씨가 함께하는 남도민요 신뱃노래와 버꾸춤 보존회 서한우·김지윤·이은경·강민주·정지혜 씨의 버꾸춤도 무대에 오른다. 임화영 원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대회는 마스크를 벗고 서로의 아름다운 모습을 뵐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의 소중한 전통 국악이 계승·발전되고 출전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찬 박수로 응원해 주시고, 함께 하시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용호 지부장은 “국창 정정렬 선생의 고향인 익산에서 열리는 대회가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와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고, 훌륭한 소리꾼을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이달 24일 오후 7시까지 참가 신청서와 사진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사)익산국악진흥원 사무국(063-855-3791)으로 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16 16:25

익산시·베트남 닥락성, 교류 협력 ‘의기투합’

익산시가 베트남 닥락성 인민위원회 대표단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확대 등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16일 베트남 닥락성 인민위원회 허임가도허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6명은 익산지역 계절근로자 고용 농장을 찾아 근로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의견을 청취한 후 익산시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와 베트남 대표단은 베트남 닥락성 애아숩군 계절근로자 확대와 함께 농업, 기업 투자 유치, 문화관광 등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시는 농가와 근로자 간 언어 소통 문제 개선을 위한 베트남 현지 한글학당 한국어 교육 실시와 근로자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농업 종사 이력 확인 강화 등을 건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베트남 닥락성 애아숩군 계절근로자 유치로 농촌 일손 부족 해소 등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내년 농가 수요에 맞춰 계절근로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닥락성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공동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중부 고원 지방의 닥락성은 227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애아숩군을 비롯해 13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16 16:20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확산지원단 발족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산학연이 총망라된 ‘기술보급확산지원단’을 꾸리고 지역농업 현안 문제를 해결을 위해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기술보급확산지원단은 농기센터 현행열 소장을 단장으로, 미니수박과 관련한 지역 선도농, 농업기술센터, 대학, 관련 기관 13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지원단은 지역농업 현안문제에 대한 현장실증사업, 컨설팅 사업 등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자문·협의체로 운영될 계획이다. 지원단의 첫 번째 과제는 ‘미니수박’의 재배기술 보급 확산으로 정해졌다. 고창군 미니수박은 생산면적이 전년대비 176% 증가(2022년 50.8㏊→2023년 89.4㏊)했고, 6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향후 고품질 미니수박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보급 확산과 소비촉진을 위한 유통·마케팅 컨설팅 등 미니수박 발전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단을 통해 지역 맞춤형 현장실증사업 공동 추진, 현안 해결중심 종합시범사업 협력, 생산·가공·유통·마케팅 등 종합 컨설팅, 지역 특성 반영한 사업 실행계획 수립 등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기술보급확산지원단의 종합적인 컨설팅과 공동사업 추진 및 협력을 통해 고품질 미니수박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고창수박’의 명성을 잇고,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미니수박 브랜드 육성으로 미니수박 시장을 선도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3.11.16 16:17

김제시의회 5분 자유발언

김제시의회는 지난 15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며 12월 19일까지 35일간의 마지막 회기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오승경의원과 유진우의원, 주상현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 오승경의원, 김제시 일회용품 저감 촉구 내년 1월 전면시행 선포 오승경 의원은 “일회용품은 환경오염의 큰 축으로 주로 플라스틱 배출이 문제가 되는 실정이다”며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사업 및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등 김제시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축제와 행사 진행 시 배출된 일회용품을 보면 착잡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일회용 제로’를 선언해 청사 내 배달 음식 다회용기 사용을 시범운영하고,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여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을 선포했다. - 유진우의원, 새만금 바람길 주변 자원 활용 관광지 조성 방안 제언 유진우 의원은 새만금 바람길은 12km 해안을 따라 김제 평야와 만경강을 마주하며 새만금까지 트레킹하는 길로 연결되어 있어 이곳에는 역사가 담긴 망해사와 김제의 관광지는 물론이고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진봉 방조제와 만경평야가 있다. 또한 일제 강점기 수탈의 아픔이 깃들어 있는 유적지인 새창이 다리, 전선포, 심포항, 봉화산 봉수대 등 김제를 홍보할 수 있는 역사와 문화 등이 많이 산재해 있어 새만금 바람길 주변 자원을 활용한 관광지 조성 방안을 제언했다. 유진우 의원은 또“김제의 문화와 유적을 홍보할 수 있는 장소와 해설사가 부족하여 제대로 된 홍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김제의 만경강 일대에는 군산과 익산, 완주까지 아우르는 드넓은 갈대밭이 조성되어 있어 순천만 갈대숲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주상현의원, 소규모 지역축제 활성화 대책 마련 방안 촉구 주상현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규모 지역축제 활성화 대책 마련 및 숙박 해소 방안을 촉구했다. 주상현 의원은 지평선 축제, 꽃빛드리 축제와 같은 대규모 축제에 비해 팜파티, 마을 축제와 같은 소규모 축제의 지원이 적은 점을 질타하며 지역민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여 김제의 지역정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소규모 축제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주 의원은 숙박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각 마을에 저녁이면 비어 있는 경로당을 숙박시설로 활용하고 권역 사업으로 청년 및 신중년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직접 사업을 운영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3.11.16 16:17

김제시, 새만금 매립지 관할결정 촉구 범시민 궐기대회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위원장 강병진)는 16일 행정안전부 세종청사 앞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동서도로 조기 결정을 위한 범시민 궐기대회를 가졌다. 김제시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조속한 새만금 매립지 관할결정을 기대하면서 그간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매립지 관할권 분쟁 이슈 등 지역 현안을 고려해 단체 행동을 자제해 온 상황에서 궐기대회가 개최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 8월 잼버리 사태로 인한 새만금 예산 78% 삭감과 기본계획 재검토 등 정부의 부당함에 대한 김제시민들의 분노를 전달했다. 특히, 2020년 11월 개통된 새만금 동서도로를 무려 3년이 지나는 동안 정당한 이유없이 관할결정을 미루고 지역 간 분쟁을 강 넘어 불구경하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대법원은 새만금 매립지 관할결정을 할 때마다의 지역 간 분쟁을 예상하고 지난 2013년, 2021년 두차례의 판결을 통해 합리적인 결정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만경강과 동진강을 경계로 연접성을 기준 삼아 군산 앞은 군산, 김제 앞은 김제, 부안 앞은 부안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기준으로 새만금 3개 시·군이 상생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이 기준대로 행정안전부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신속하게 관할결정을 해주고 지자체는 이에 승복한다면 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현재의 갈등도 신속하게 해결될 전망이다. 매립지의 관할결정은 새만금 인접 지자체 간의 갈등으로 지연되어서는 안되고 주민의 행정편의와 안전의 확보라는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한다. 강병진 위원장은 “행안부와 중분위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책무인 매립지 관할결정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조속히 이행하도록 궐기대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동서도로의 신속한 관할결정이야말로 결정 지연으로 발생하는 치안·안보 등 행정 공백과 새만금 개발 지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장기간 이어온 시군 분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사진 있음 2시이후

  • 김제
  • 최창용
  • 2023.11.16 16:16

군산 비응도 군부대 부지 개발 사업 ‘급물살’

장기간 표류하던 ‘비응도 군부대 부지’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군산시의회가 사실상 매각 동의를 승인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비응도 군부대 부지 공유재산 처분안(매각동의안)이 지난 15일 군산시의회 상임위 심사에서 통과했다. 이곳 부지 및 건물 감정가액은 231억 1600만 원으로, 2018년 감정평가액인 185억 1000만 원보다 46억 원 정도가 올랐다. 10년 넘게 민간 투자자를 만나지 못한 이곳 부지는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은 상태다. 구조고도화 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행사업자 모집을 통해 입주업종의 고도화, 기업지원 및 편의시설 확충사업, 근로자 환경개선 등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앞선 지난 2021년 9월 군산시와 산단공은 20년이 경과한 국가산단을 한국판 뉴딜의 혁신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구조고도화 사업 등이 담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 상반기 산단공 공모를 통해 민간 대행사업자로 선정된 A업체는 이곳 부지에 3391억 원을 투입, 오는 2027년까지 관광호텔(4성급 이상)을 비롯해 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 등을 짓겠다는 사업계획을 제출한 상태다. 관광호텔의 경우 지하 1·지상 17층 185객실 규모에 컨벤션과 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도시형생활주택은 지하 6층에 지상 25층(299세대), 오피스텔은 지하 3층에서 지상 31층(300호실)의 규모로 각각 조성될 계획이다. A업체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 및 인근 거주자를 위한 거주시설과 서해안 휴양시설인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군산시의회 매각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달 중 업체와의 매매계약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이후 내년 상반기 중에 구조고도화계획 사업 승인(산업부)과 함께 이 사업이 본격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새만금·비응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산업단지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으로 근로 환경 개선 및 산업단지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2010년 사우디 S&C사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직도관련 특별교부세 중 일부를 지원받아 비응도 군부대 부지를 약 99억 원에 매입했다. 당시 군산시와 계약까지 체결한 사우디 S&C사는 2012년까지 사업비 3000억원을 투자해 호텔·컨벤션· 인공해수욕장·아쿠아리움·스파·기타 스포츠 레저시설 등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끝내 무산됐다. 시는 사우디 S&C와의 투자 실패 이후 5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냈지만 잇따라 실패하면서 장기간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16 16:16

군산시, 전북 최초 지역건설업 활성화 촉진 시행규칙 마련

군산시가 도내 최초로 지역건설업 활성화 촉진을 위한 시행규칙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건설업체의 실질적인 도움과 체감 가능한 수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군산시 지역건설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조례’를 개정한데 이어 하도급 참여, 지역자재·장비사용 등에 대한 실행력 확보를 위해 시행규칙을 만들었다. 이 규칙은 이행상황 점검을 위한 관련부서 추진실적 자료제출 근거와 점검시기를 정기·수시점검으로 규정하는 한편 하도급 현황, 지역 내 생산자재·장비사용 및 건설근로자 고용 실적 등을 점검하도록 했다. 이행상황 점검대상은 군산시 발주사업 및 인허가 민간건설산업으로, 군산시 발주사업은 도급액 2억원 초과 종합공사, 도급액 1억원초과 전문공사이다. 또한 민간건설사업은 관내에서 시행되는 공동주택건설사업과 도급액 30억원 이상 대형 사업으로 범위를 지정했다. 이와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유공자 포상을 위한 세부기준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행규칙 시행은 그간 관념적·선언적인 법규정을 보다 상세화·구체화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건설업체에 실질적인 도움과 지역건설업 활성화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대형 건설공사가 시행되는 새만금개발청, 한국서부발전,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16 16:16

군산해경, 정책자문위원회 현장에서 답 찾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지난 15일 해경 전용부두에 정박 중인 대형함정에서 '2023년 하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해양경찰 정책자문위원회는 해양치안협의회를 모태로 출범해 해양경찰의 기본정책에 관한 사항과 발전방향, 행정제도 개선 등에 관해 자문하는 기구다. 정책자문위원회는 군산에 기반을 둔 시민‧사회단체, 해운‧수산 계통 대표, 해양경찰과 관련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 29명이 활동하고 있다. 해경은 그동안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업무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매년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번 정기회의는 고병수(웨스턴마린 대표) 정책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8명과 박경채 군산해경서장과 각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신규위원에 대한 위원증 수여를 비롯해 2023년 업무성과와 내년도 주요 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해양경찰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고병수 정책자문위원장은 “자문위원들이 해양경찰 업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일선 치안현장인 경비함정에서 정기회의를 진행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해양 주권수호와 바다에서의 안전관리를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고생하는 해양경찰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경채 서장은 “회의에서 나온 안건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16 16:15

채이배 전 국회의원 “쌀값 안정대책 시급"

채이배 전 국회의원이 쌀값 하락 등으로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채 전 의원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현장을 찾아 농업인과 매입 관계자를 만나 농업 고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여러 농민들을 만나본 결과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시작됐음에도 쌀 가격 하락 및 폭등하는 농업생산비 등으로 인해 웃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산지쌀값은 20㎏기준 5만 4388원(80㎏ 21만 7552원)이었지만 지난 5일에는 20㎏기준 5만 346원(80㎏ 20만 1384원)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달보다 7.5% 하락한 것이다. 군산시의 경우 올해 벼 5766톤(14만 4155포/40㎏)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할 예정으로, 전년 대비 12.1%가 감소한 물량이다. 문제는 쌀 예상 생산량이 전년보다 줄었는데도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으로, 자칫 수확기 쌀값 20만원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특히 정부에서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향후에 책정될 쌀 가격이 밝지 않다보니 농민들의 불안감만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게 채 전 의원의 주장이다. 채 전 의원은 “쌀값은 하락하거나 그대로인 반면 인건비부터 농기계 삯, 기름 및 재료 가격 등은 해마다 올라가면서 농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정확한 쌀 생산량 추계로 생산유통 현장에서 가격으로 인한 혼란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쌀값이 적정한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쌀값안정 방안 및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16 16:15

부안군 버스터미널 교통신호등 1년 넘게 먹통

부안군이 지난해 부안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 인근 교차로에 설치한 감응형 교통신호등이 1년 넘게 먹통, 예산낭비 비판을 받고 있다. 부안군은 감응형 교통신호체계 도입을 위해 5400만 원을 투입, 교통전문기관의 모의실험(시뮬레이션)과 결과물 납품이후 수차례 반복 검토 후 신호체계를 설치했다고 하지만, “현장 교통 여건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시뮬레이션만 믿고 예산을 집행했다”는 지적이다. 8일 부안읍 주민 A씨(54·부안읍 봉덕리)는 “부안군이 지난해 부안터미널 신축에 발맞춰 설치한 터미널 인근 교차로 교통신호등이 1년 넘게 먹통이다”며 “군민 세금을 이처럼 무책임하게 써도 되는 것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전북일보 취재 결과, 부안군은 지난해 상반기 부안터미널 신축에 발맞춰 시외버스의 원활한 터미널 출입과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총예산 6억 3000여만 원을 투입, 터미널 출입구 변경 및 번영로 확포장, 교통신호 설치 공사를 했다. 부안터미널 출입구를 전면의 ‘석정로’에서 측면의 ‘번영로’ 새만금빌딩사거리로 바꾸면서 이곳에 감응신호등을 설치하고, 약 80m 떨어진 터미널사거리 신호체계와 연동시킨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에 가동된 이 교통시스템은 감응신호등으로, 자동차가 신호등 앞에 정지하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좌회전 신호를 표시해 준다. 부안군이 ‘터미널 인근 교차로 교통신호 개선공사’를 위해 제작한 시뮬레이션을 보면 새만금빌딩사거리 번영로에 설치된 감응신호등이 좌회전 신호로 바뀌면, 이에 연동된 터미널사거리 신호등이 3~4초 후 직·좌회전 신호로 바뀌면서 시외버스가 석정로 부안읍사무소 방면으로 진행하는 등 2개 교차로를 원활하게 통과한다. 모든 차량이 막힘없이 진행했다. 하지만 현실은 시뮬레이션과 달랐다. 지난해 감응신호등 교통체계가 가동되자 터미널사거리 일대에 엄청난 교통 혼잡이 빚어졌고, 부안군은 새만금빌딩사거리에 설치한 감응신호등 가동을 곧바로 중지했다. 이후 1년 넘게 감응신호등이 설치된 새만금빌딩사거리 4개 방향 신호등은 점멸등이 됐다. 이와 관련, 부안군 관계자는 “감응 신호등을 설치하기 전에 교통전문기관에 의뢰해 넘겨받은 모의실험(시뮬레이션) 결과에서는 새만금사거리 감응신호와 터미널사거리 신호 연동이 되니까 모든 자동차 흐름이 원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실제로 작동해 보니 터미널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과 출퇴근 러시아워 상황 때문에 터미널사거리 일대 교통 혼잡이 심각했다. 이 때문에 감응신호등을 끄고 대응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A씨는 “부안군 공무원이 현장에 단 한번이라도 가봤는지조차 의문스럽다”며 “부안군이 제작했다는 모의실험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주민 B씨는 “이는 처음에 잘못된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터미널 후문에서 빠져나온 시외버스 노선을 새만금빌딩 쪽이 아닌 최근 신축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쪽 방향으로 변경했어야 했다. 석정로에서 좌회전하도록 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 부안
  • 홍석현
  • 2023.11.16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