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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전국체전, 6일차] 전북자치도, 금34·은36·동62 획득

‘고교야구 4대 메이저 대회’ 중 올해 청룡기와 봉황대기를 제패한 전주고등학교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남자 고등부 결승전에 진출했다. 전주고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올 시즌 3관왕을 차지, 명실상부한 ‘고교야구 최강’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은 대회 6일차인 16일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5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추가하면서 총 금메달 34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62개 획득, 총득점 1만 5359점으로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육상 남자 고등부 800m에 출전한 이우민(전북체고)은 1분54초7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자 일반부 세단뛰기 유규민(익산시청)은 16m4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레슬링 남자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51㎏급 한우진(전북체고)과 남자 대학부 그레코로만형 97㎏급 윤동현(전주대), 펜싱 남자 일반부 에페 단체전 전북선발팀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탁구 대학부 혼합복식에 출전한 김희정·남건우(군산대)와 복싱 남자 대학부 플라이급 곽효준(한국체대), 육상 남자 일반부 1500m 김용수(익산시청), 당구 남자 일반부 캐롬3쿠션 안지훈(전북연맹)은 각각 은메달을 땄다. 펜싱 남자 고등부 에페 단체전 전북체고와 여자 고등부 에페 단체전 이리여고도 은메달을 보탰다. 이와 함께 양궁 일반부 컴파운드 혼성단체 오유현·박윤서(전북선발), 육상 여자 대학부 원반던지기 최하나(원광대), 당구 여자 일반부 포켓10볼 박은지(전북연맹), 검도 남자 고등부 단체전 전북선발, 야구 남자 일반부 단체전 한일장신대, 레슬링 남자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97㎏급 김태범(전북체고)이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다. 전북자치도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레슬링과 수영, 자전거 등의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단체전에서는 올 시즌 3관왕을 노리는 전주고가 부산광역시 경남고와 야구 남자 고등부 결승전을 치른다. 또 군산대는 탁구 남자 대학부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4.10.16 17:45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20년’…반달곰 가족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지난 2004년 시작된 반달가슴곰(아시아 흑곰) 복원 사업이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반달가슴곰들이 지리산을 넘어 덕유산을 오가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기관들은 서식지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환경부에 따르면 복원 사업 시작 당시 6개체였던 반달가슴곰은 2009년부터 꾸준히 야생에서 새끼를 낳아 현재 4세대, 80여 개체에 이르고 있다. 개체 수가 기존보다 늘어난 만큼, 지리산에서 경상남도 합천을 거쳐 충청북도 보은까지 이동했던 ‘KM-53’ 개체처럼 기존 서식지인 지리산을 떠나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다니는 반달가슴곰 개체가 발생하고 있다. 무주 덕유산은 반달가슴곰이 오가기 시작한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로, 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은 현재 지리산의 일부 반달가슴곰 개체들이 덕유산을 오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종복원기술원 남부센터 관계자는 “덕유산을 반달가슴곰의 남부권역 서식지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반달가슴곰이 덕유산을 오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는 덕유산 인근 마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인근 주민,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지정 등산로 이용과 반달가슴곰 관련 교육을 계속하고 있다”며 “반달가슴곰 위치도 실시간으로 보고받아 안전상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유산 국립공원 인근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과 관련해 현재까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며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마을의 불편한 점을 덜어주기 위해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 역시 서식지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복원기술원 남부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반달가슴곰 생포 트랩을 126개소 설치했다”며 “생포되는 개체들을 대상으로 최대한 추적기를 부착하고 곰이 자주 다니는 지역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반달가슴곰 대상 배상 책임보험도 가입 중인 상태로, 곰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보상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환경
  • 김문경
  • 2024.10.16 17:45

전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에 전주실내체육관 철거 쟁점화

전북대 전주실내체육관 철거가 대학 내 도심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으로 쟁점화되고 있다. 전북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주시에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주실내체육관 철거를 요구하는 반면, 시는 실내체육관이 시민 성금 등으로 건립된 만큼 시민 공청회 등을 거쳐 철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시 또한 실내체육관 철거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북대 등과 협의해 철거 일정과 부지 활용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내 유휴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대학을 산학연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다. 전북대는 2022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됐다. 구정문과 실내체육관 일대 부지를 2030년까지 단계별로 나눠 개발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11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1단계 산학연 혁신허브 건립사업에는 5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쟁점은 1단계 부지 안에 있는 전주실내체육관 철거 여부와 철거 일정이다. 사업 참여자인 LH는 철거 일정에 대한 전주시와 전북대 간 협의를 완료한 뒤 결과를 송부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지장물 철거 일정이 불확실하면 기본협약 체결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기존 1단계 부지를 실내체육관이 없는 1-1부지, 실내체육관이 있는 1-2부지로 분리해 1-1부지를 우선 조성하는 방안을 전북대 측에 제안했다. 실내체육관 문제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서다. 전북대 또한 전주시의 이 같은 제안에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안으로 철거 의사와 일정 등이 담긴 공문을 전북대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전주시와 전북대가 1단계 부지 조정안, 실내캠퍼스 철거안에 합의점을 도출한 만큼 이달 안에는 기본협약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 공청회, 전주시의회 동의 등을 거쳐 실내체육관 철거 일정과 부지 활용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전북대 내 전주실내체육관은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인 아이타운(I-TOWN)으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이타운 조성지가 전주종합경기장으로 변경되며 현재는 활용 방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내체육관 철거 이후 부지 활용 방안이 부재한 만큼 시민 의견 등을 물어 철저 계획을 수립한 뒤 관련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문민주
  • 2024.10.16 17:11

박상재 동화집 '하지 아저씨와 삽살개'…특유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정서 녹여내

세상에는 무수한 말이 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는 속담처럼 다정한 말, 힘이 되는 말, 내일도 또 듣고 싶은 말이 많아지면 세상도 살 만해지는 건 당연지사다. 한국 아동문학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상재 작가는 동화집 <하지 아저씨와 삽살개>(단비어린이)를 통해 말의 의미와 힘을 살핀다. 열 편의 동화에는 하나같이 완벽하지 않고, 결핍과 아픔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자신이 가진 결핍으로 인해 좌절하고 속앓이를 한다. 그러나 결국 인물들은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며 조금씩 아픔을 딛고 또 다른 세상을 향해 일어선다. 작가는 세상살이의 어려움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되, 특유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정서를 이야기에 녹여낸다. 그래서 인물들의 가슴 시린 사연조차도 포근하게 감싸낸다. 술술 읽히는 간결하고 쉬운 문장에 서정적인 문체와 유려한 우리말이 어우러져 긴 여운을 주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1956년 장수에서 태어난 박상재 작가는 단국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아동문예> 신인상에 동화 ‘하늘로 가는 꽃마차’가 당선된 후, 1983년 새벗문학상에 장편동화가 198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됐다.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 PEN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원숭이 마카카> <개미가 된 아이> <달려라, 아침해!> 등 다수의 동화책과 <한국 동화문학의 어제와 오늘> 등의 연구서를 펴냈다.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문학·출판
  • 박은
  • 2024.10.16 16:52

'생생한 산촌 생활의 기록'⋯김익두 교수, '민하마을 사계: 여름' 출간

"살다보면,/ 아무데도 더 이상은 갈 데 없는 날이있습니다./ 이런 날은,/ 한 번 자릴 잡은 다음엔/ 그 어디에도 가지 않기로 작정을 허고 사는 나무들을 바라봅니다./ 한참/ 바라보다가,/ 나무에게 어디든 좀 가고싶진 않느냐 물으니,/ 나무는/ 그저 묵묵부답./ 저도,/ 잠시 그 옆에 앉아서 묵묵부답./ 잠시,/ 묵묵부답의/ 당신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대와 나 사이,/ 한없이 흘러가는 세월을 생각하고 있어요./ 안녕." (시 '여름 5-이런 날 1' 전문) 전 전북대 국문과 김익두 교수의 자연-생태 시 연작시집인 <민하 마을의 사계:여름>(문예원)이 출간됐다. 김 교수의 9번째 시집이기도 한 이번 시집은 지난해 9월에 발간된 <민하 마을의 사계: 봄>에 이은 두 번째 연작 시집이다. 시집에는 총 154편의 신작 시가 실렸으며, 김 교수가 정읍 산외면 정량리 민하마을에 들어가 홀로 살며 직접 체험한 시적 체험을 아주 구체적으로 기술돼 있다. 또 시집 속 모든 시의 말미에는 해당 시가 쓰인 날짜도 함께 기록돼 있어, 그 시가 탄생한 현실적 맥락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호병탁 평론가는 해설을 통해 “이 시집은 일기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며 “일기에는 허위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이 하루하루의 기록은 모두 진실이다. 김 교수는 이러한 ‘진실’을 통해 끊임없는 ‘구도자’의 모습으로 독자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시인의 말을 통해 “정읍 산외면 정량리 민하마을에서 매일 몸소 체험하고, 생생한 산촌 생활의 기록”이라며 “모든 물생이 함께 더불어 같이 살아 있다는 것만큼 아름다운 건 없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아름다운 세상에 함께 살아 있는 당신께, 이 작은 시집을 바친다”고 밝혔다.

  • 문학·출판
  • 전현아
  • 2024.10.16 16:52

[국감] 전북, 외국인 주민세 미납 3년 연속 늘었다

전북 지역의 외국인 주민세 미납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2023년 전국 개인분 주민세 징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외국인 주민세 미납액이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민세 개인분은 과세기준일인 7월 1일을 기준으로 각 지자체에 주소를 둔 세대주와 1년 이상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 부과하는 세금을 말한다. 2021년 전북의 외국인 주민세 미납액은 424만 3000원이었으나, 2022년에는 958만 4000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23년에도 963만 1000원으로 소폭 상승해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도내 장기 체류 외국인의 증가와 주민세 징수 체계의 미비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역 내 외국인 인구의 유입이 증가하고 이들의 경제 활동 참여가 활발해짐에 따라 외국인 주민세 세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1년 1470만 원이었던 과세액은 2022년 3125만 8000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2023년에는 3195만 60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과세액 증가에 비해 미납액 증가율이 더 높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사항이다. 외국인 주민세 징수의 실효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셈이다. 2021년 대비 2023년의 미납액은 127%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과세액 증가율은 117%에 그쳤다. 박정현 의원은 "국내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주민세 징수 체계의 점검이 필요하다"며 "외국인도 국내법에 따른 납세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기존 체납 방지 방안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지자체별 편차를 줄임으로써 형평성 논란 등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4.10.16 16:46

"지역 안보 우리가 책임"…순창군 다문화 여성예비군 소대 전군 최초 창설

순창군이 지역안보 강화와 여성의 국방 참여 확대를 위해 전군 최초로 다문화 여성 중심의 여성예비군 소대를 공식 창설해 국방력 증진과 사회 통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순창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창설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손종석 군의회 의장, 김광석 육군 제35사단장, 김남주 103여단장 등 6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롭게 출범한 순창군 여성예비군 소대는 총 40명으로 구성됐으며, 그 중 상당수가 순창지역 결혼이주 여성들이다. 특히 이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대는 본부 4명을 중심으로 36명의 분대원이 의료구호, 급식지원, 기동홍보 등 3개 특성화 분대로 편성됐으며, 소대장으로는 현재 순창군의원으로 활동 중인 신정이 씨가 임명됐다. 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은 평시에는 재난 구호, 지역 봉사 활동, 다문화 가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유사시에는 군과 연계해 후방 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의료구호분대는 응급 처치와 의료 지원을, 급식지원분대는 군부대와 재난지역 급식 지원을, 기동홍보분대는 드론을 활용한 정찰과 다국어 홍보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4.10.16 16:44

전북에 내려올 정부 교부액 6700억 감소… 지방재정 '비상'

정부 세수 재추계 결과 올해 전북에 내려올 정부 교부액이 6700억 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방재정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의회를 비롯한 전국의 광역 시도의회는 국회에서 정부의 교부금 즉시 집행을 촉구했다. 16일 전북자치도의회 등에 따르면 2024년도 전국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에 교부될 보통교부세는 당초 59조 8000억 원 대비 4조 1000억 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국세감소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의 경우 도 757억 원, 시군은 3200억 원이 감액될 것이라는 게 전북자치도의회의 설명이다. 여기에 교육청에 지급되는 보통교부금 감액 규모 역시 2757억 원에 달하는데, 전북자치도 본청, 도교육청, 각 시군을 합하면 6734억 원에 달한다. 도의회와 도는 정부의 세수예측 실패가 고스란히 지방재정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면서 2년 연속 국세가 재추계 되면서 지방재정의 안정성 및 지속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정부 교부액이 줄면서 도와 도교육청은 심각하게 허리띠를 졸라맸다. 도의 경우 사업목적 달성범위 내 사업규모를 축소하고 연도내 집행 불가사업을 삭감하는가 하면, 행사성 사업 규모를 줄였다. 여기에 경상경비는 최대 20%까지 일괄 삭감했다. 여기에 지방채를 1130억 원 발행했으며, 재정안정화 기금과 지역개발기금에서 1122억 원을 가져다 썼다. 도교육청의 경우 1580억 원의 기금에서 부족분을 메꿨다. 도와 도교육청 시군들이 허덕이자 전북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성수 위원장을 비롯한 부산과 세종, 경남도의회 예결특위 위원장들은 국회를 찾아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정태호∙박수영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 등을 잇따라 만나 해결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전달했다. 전국의 12개 광역 시도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명의로 된 건의문에서 이들은 "지방교부세법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르면, 국세가 줄면 정부가 추경을 통해 예산을 조정해야하지만 정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고 지자체에 자구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자치법 제137조 제2항 국가부담을 지방에 넘겨서는 안된다는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국민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방재정의 자립성을 보장하고, 미지급된 교부세와 교부금을 즉시 지급해야 한다"고 국회에 요구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4.10.16 16:40

위대한 도시 익산, 새로운 시대 연다

익산시가 새로운 도시브랜드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연다.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15년 만에 새로 만들어진 도시브랜드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은 2009년부터 사용돼 온 ‘어메이징 익산’을 대체하는 것으로, 시의 찬란한 과거와 새로운 미래를 동시에 품고 있다. 시는 새 도시브랜드에 고조선과 마한, 백제로 이어지는 한(韓)문화 발상지로서의 익산이 갖는 역사적 정체성을 충분히 반영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끝에 최종안을 선정했다. 이렇게 완성된 새 도시브랜드는 위대한 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그레이트의 ‘G’를 중심으로 옆에 녹색정원도시와 역사문화관광도시에서의 휴식과 쉼을 상징하는 ‘쉼표(,)’가 들어가 있다. 또 전반적인 상승의 기운은 호남 교통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역동성 및 가능성을 나타낸다. 도시브랜드 변경과 함께 2006년부터 오랜 기간 사용해 온 도시캐릭터 ‘서동·선화’도 새 옷을 입고 보다 현대적이고 명쾌한 느낌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들이 변경된 도시브랜드와 캐릭터를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홍보할 방침이다. 최근 입주를 마친 신청사 안에도 도시브랜드를 적극 활용했으며, 도시브랜드 홍보 영상을 각종 행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형순 시 기획안전국장은 16일 브리핑에서 “고조선으로부터 시작된 눈부신 한문화 역사와 익산이 품어온 시간이 우리 안에 가능성으로 새겨져 있다는 점을 도시브랜드에 담았고, 이를 통해 익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익산의 위대함이 새 시대에서 찬란하게 재탄생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16 16:39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북선수단 결단식… 27개 종목 493명 출전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영)는 16일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2층 대강당에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특별자치도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도 장애인체육회 정호영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종목 경기단체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안전과 선전을 기원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전북특별자치도선수단은 31개 개최종목 중 27개 종목, 493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주목할 선수들은 지난 8월말 개최된 2024 파리패럴림픽대회에 출전했던 전북자치도 소속 국가대표 사이클 이도연, 육상 전민재 선수의 대회 3관왕과 탁구 백영복, 태권도 이동호, 조정 최선웅, 양궁 김경화, 론볼 김승희, 펜싱 류은환, 이진솔, 보치아 김연하 선수의 입상, 꿈나무 선수로 다년간 육성해온 육상트랙 임진홍 선수의 4년 연속 3관왕과 신기록 수립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김상현, 사격 최문규, 육상 박인화, 휠체어펜싱 최두홍, 뇌성축구 이상훈 선수 등 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신인선수들의 대회 첫 출전과 올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체전에 첫 출전하는 슐런 18명, 쇼다운 4명의 선수들의 성과도 주목되고 있다. 그 밖에 구기종목에서는 남자좌식배구, 뇌성축구, 지적농구, 휠체어럭비, 개인종목으로는 사이클, 양궁, 태권도, 육상, 론볼, 보치아, 휠체어펜싱, 탁구, 파크골프의 활약이 기대된다. 도 장애인체육회장인 김관영 도지사는“무더웠던 날씨 등 힘겨운 훈련을 이겨내며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도민과 한마음으로 함께 뛰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때까지 부상없이 컨디션 유지 잘하시고 180만 전북특별자치도민을 대표하는 선수단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10.16 16:38

“꿈에 그리던 교복을 다 입어 보네요”…진안 마령 노인들 학창시절 추억만들기

“교복을 입는 것, 그 자체가 제 꿈이었어요. 우리 면장님이 꿈을 이뤄주시네요.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하고 고마워요.” 진안 마령면행정복지센터는 15일 마령지역 내 노인대학 수강생 46명을 대상으로 면 내 국민체육센터 부지에 조성된 코스모스 밭에서 ‘교복 입고 추억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46명의 남녀 수강생들은 코스모스 밭을 거닐며 ‘잊지 못할 노년의 추억’ 하나를 만들었다. 마치 소년 또는 소녀 시절로 되돌아가기나 한 것처럼 왕복 2㎞를 거뜬하게 거닐었다. 보행 중간중간 서로에게 어려보인다고 농담을 하거나 칭찬과 덕담을 건네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강효석 사진작가가 동행해 다양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무료로 사진을 선물했다. 단체사진뿐 아니라 46명 전원을 대상으로 일일이 개인 사진을 찍어 즉석 인화해 제공했다. 재능기부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강효석 작가는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한분 한분께 무료로 제공하니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이 나와 깜짝 놀랐다”며 “우천 예보를 깨고 날씨가 좋아져 무사히 행사를 치를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이다음에도 기꺼이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강생 A씨(75·원평지마을)는 “소녀시절 교복 입은 친구들이 정말 부러웠다. 한 번쯤 입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면장님이 이런 기회를 만들어줘 정말 고맙다”며 “노인대학이 진짜 학교라고 느껴지고 우리가 진짜 학생 같은 기분이었다.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금옥 면장은 “어르신들이 교복을 입고 너무 좋아하셨다. 눈물이 날 정도였다. 마치 건강했던 시절로 시간 여행을 하시기라도 하는 듯했다”며 “추억거리를 하나 만들어 드렸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대학 마무리 후에도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0.16 16:31

군산에 공룡‧익룡발자국 화석 전시관 건립되나

군산시가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룡과 익룡발자국 화석 전시관(공립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설치‧운영되고 있는 ‘공룡 및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보호각’만으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관광객 유치 등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16일 군산시에 따르면 ‘공룡 및 익룡 발자국 화석 전시관’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전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설립 타당성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문화재청은 총 26억 원을 들여 지난 2014년 6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북동 공룡·익룡발자국 화석산지’에 대한 보호각을 설치한 바 있으며, 이곳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다만 개방 이후 월평균 방문객이 500명에 불과할 정도로 이용이 저조한 편이다. 군산에서 발견된 국내 최대 크기 초식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긴 하나, 보호각 내 공룡 발자국 외에 체험 및 볼거리 등이 부족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이에 시는 공룡 발자국과 연계한 관광‧교육‧전시‧체험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립박물관 건립에 나서게 됐다. 향후 설립 타당성 평가를 통과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국가유산 및 학술적 가치 그리고 주변 박물전시관과의 벨트화 ,지역 관광 자원화 등을 고려할 때 사업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시 역시 타 지역 공룡 자연사 전시관과의 차별화를 위해 AR‧VR‧디오라마‧시뮬레이터‧매직 미러 등 첨단 시설 및 전시는 물론 세대별 특성을 살린 교육과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 등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보호각에 이어 전시관까지 건립될 경우 고군산군도와 시간여행마을 등 코스 연계가 가능해질 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시관을 짓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타당성 사전 평가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문화유산과 함께 군산의 또 다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전시관 건립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화석 산지는 지난 2013년 7월 도로공사 현장 지질조사 중에 발견됐다. 도내에서 공룡과 익룡의 발자국이 발견된 것은 군산 산북동이 유일하다. 당시 전체 면적 720㎡의 산북동층에서 초식 공룡 보행렬 11개, 육식 공룡 보행렬 3개를 포함해 총 280여개의 공룡 발자국이 확인된 바 있으며 이를 두고 학계에선 좁은 면적에 다양한 화석과 퇴적 구조가 드러난 만큼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16 16:29

"새만금을 걷다"⋯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 성황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에서 전국 4대 그랜드슬램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재)군산시걷기연맹(회장 원재성)은 지난 12일 군산 비응항 입구 비응공원과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제15회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재)군산시걷기연맹이 주최‧주관한 이 대회는 군산과 새만금을 폭 넓게 홍보하는 관광 및 건강축제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6.5km, 13km, 66km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화창한 가을 날씨속에 1000여 명의 워커가 참가했따. 군산새만금걷기대회는 (재)대한걷기연맹 그랜드슬램대회(521km) 관문으로써 국제걷기연맹과 대한걷기연맹이 공인하는 4개 대회 중의 하나다. 군산 새만금걷기대회를 포함해 제주워킹그랑프리대회, 원주 한국100km 걷기대회, 밀양아리랑길&낙동강걷기대회를 완주해야만 한국걷기그랜드슬램워커 공인인증서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대회 66km 부문은 150명 가량이 참가해 완주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권혁춘 씨 가족은 아내와 첫째 아들(중 1학년), 둘째 아들(초등 4학년), 셋째 딸(초등 2학년)까지 5명 가족이 66km를 완주해 화제를 모았다. 대전에서 참가한 조모 씨(49)는 “매년 가족들과 함께 새만금걷기대회를 참가하는데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를 배경으로 걷는 매력이 최고”라며, “군산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걷기대회인만큼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원재성 군산시걷기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바다 위를 걷자, Let’ Go 새만금!’라는 주제로 새만금과 고군산을 전국에 알리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도움을 주신 유관기관과 단체, 특히 본업을 뒤로한 채 노력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4.10.16 16:29

‘광주 밖’ 5·18의 진상을 기록한 최초의 책, ‘광주 밖, 전국의 5·18 진상' 발간

5·18은 오랫동안 ‘광주사태’로 불렸다. 이는 전두환 등 내란세력이 5·18을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관주 일원에서 일어난 소요사태로 축소·왜곡한 규정이 우리 사회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물론 ‘광주’는 5·18의 핵심 실체이며, 동시에 상징이다. 하지만 1980년 5월 17일 자정 직후 ‘전북’의 이세종(전북대생)이 계엄군에 의해 쫓기다 사망했고, 같은 달 30일 ‘서울’의 김의기(서강대생)가 ‘동포에게 드리는 글’을 뿌리고 투신했다. 이어 6월 14일에는 ‘성남’의 노동자 김종태가 서울에서 분신해 사망했으며, 7월 26일에는 ‘부산’의 목사 임기윤이 501보안부대 안에서 고문치사했다. 이처럼 1980년의 한반도는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이 5·17내란 세력에 저항하고 피해당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5·18기념재단이 최근 ‘광주 밖’ 5·18의 진상을 기록한 최초의 책을 발간해 눈길을 끈다. 전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전문위원 7명이 의기투합해 편찬해 낸 <‘광주 밖’ 전국의 5·18 진상>이 바로 그것이다. 책은 전두환이 등장한 1979년 10월 26일부터 1981년 1월 24일 계엄 해제 때까지의 ‘광주 밖’ 5·18의 진상을, 전국 6개 권역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글이 실린 순서는 광주·전남에서 가까운 지역 순이다. 각 지역 편찬 담당은 전북-양윤신, 부산·경남-김종세, 대구·경북-김균식, 충청-정성일, 서울·경기-김성환·오도엽, 강원-허인규이다. 먼저 양윤신은 전북지역 5·18민중항쟁을 전체적으로 조망했으며, 피해자들이 국가폭력에 의해 얼마나 심각한 인권유린을 당했는지, 구체적인 피해 사실과 장소 및 피해 유형 등을 기록했다. 부산과 경남 지역에 집중한 김종세는 79년 부마항쟁에서 80년 5·18민중항쟁에 이르는 ‘운명적 시기’의 진상을 구술자료와 문헌자료를 교차 검증하고, 체험과 통찰에 기초해 편찬했다. 김균식은 바란 군부의 권력 찬탈과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온몸으로 항거한 대구·경북의 대학생, 시민, 노동자들의 대중투쟁과 이들에 대한 국가 공권력의 무자비한 폭력과 야만적 인권침해를 기록했다. 정성일은 충청 지역 5·18민중항쟁 전체를 조망하고, 지역 언론 및 학보 등을 통해 교차 검증했다. 김성환과 오도엽은 5·17 이전까지 가장 큰 규모로 민주화운동이 전개됐던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밝히고 기록했다. 마지막 허인규는 대학생 관련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강원지역학원 민주화 운동과 내란 저지 투쟁을 상당 부분 복원해 편찬했다. 원순석 5·18 기념재단 이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 책은 5.17 자정 전국확대비상계엄령 선포로 계엄군 파견관 더불어 내란을 실행하며, 전국에서 2699명을 체포해 연행 구금한 예비검속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을 담고 있다”며 “이번 책이 5·18 연구자들에게 기초 자료로 제공돼 5·18민주화운동의 전국적 지형을 분석해 5·18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학·출판
  • 전현아
  • 2024.10.16 16:28

전북 최대 창업‧투자 축제, '제9회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 개최

전북 최대 규모의 창업‧투자 축제인 '2024년 제9회 스타트업(Start-up) 전북 창업대전'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스타트업! 스케일 업! 점프업!' 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와 전북중기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다. 행사는 19개 기관 및 협·단체가 협업해 20여 개의 창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우수 스타트업 61개 사의 투자 IR, 창업기업 제품 및 아이디어 전시, TIPS 운영사 통합 프로그램, 전북벤처 혁신투자 조합 2호 출자 확약식 등이 마련된다. 법률, 노무, 회계재무, 투자, 창업, 경영, 시제품 제작 등의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또 캡스톤디자인 우수팀 제품 전시, 메이커 체험, 관광굿즈 팝업스토어, 로컬 커뮤니티 행사 등이 진행된다. 안태용 전북중기청장은 "이번 창업대전이 지역 창업생태계에서 활약하는 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업대전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달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주간 도내 전 지역에서 창업주간으로 확대 운영돼,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4.10.16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