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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운 김제지평선축제제전위원장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위업 달성할 터"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지요. 무엇이 되든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내 인생에 자취를 남기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선택한 것과 남에 의해 남에 의해 주어진 것은 그 의지와 성취가 다릅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할 때 그 속에서 행복해지고 그 행복의 파장은 다른 사람에게로 넘쳐나기 마련입니다. 사소하더라도 자기 안에서 스스로 행복한게 소중하지요.”김제시 남쪽 시골길을 따라 자동차로 10여분을 달리다보면 조정래 작가의 소설 ‘아리랑’의 주무대 인근인 죽산면 옥성리에 한우농장이 하나 우뚝서 있으며, 이곳에서 한우 120여마리와 함께 생활 하고 있는 정희운(80·김제지평선축제제전위원장)씨를 만날 수 있다.김제군수 등을 역임한 후 1995년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에서 한우를 키우며 생활하던 정 위원장에게 공무원 사회 및 지역 선·후배들이 그간 쌓아온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해 달라며 김제지평선축제제전위원장직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다.이에 정 위원장은 주저하지 않고 제전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지난해까지 14년째 지평선축제제전위원장을 맡으며 지평선축제를 8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로 키웠으며, 급기야 2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시키는 놀라운 지도력을 선보였다.“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객지를 떠돌면서 은퇴하면 고향에서 여생을 보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꿈이었고 지금 그 꿈을 이룬 것입니다. 대학시절 TV를 보았는데 어느 나라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 후 자전거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가더라고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나도 언젠가 직장생활을 마치면 고향으로 돌아와 살겠다고 결심 했지요.”고향에 정착 후 1996년 한우를 단촐하게 입식하기 시작했던 농장이 현재는 한우 120여마리로 늘어나 한해 1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는 성공한 농부가 됐다.사실 정 위원장이 정년퇴직할 당시 국내·외 정세는 급변 하고 있었다. 1999년 우루과이라운드 및 WTO 등 농산물 수입개방의 국제적인 정세변화로 6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며 전국 쌀 생산량의 1/40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의 미곡 생산지인 김제 농업인에게 위기가 도래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이때 김제시는 한민족 농경문화의 중심이자 광활한 평야의 비경인 지평선을 테마로 벽골제에서 지평선축제를 탄생시켰고, 2001년 민간주도형으로 축제를 전환하고자 (사)김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초대위원장에 선출됐다.지평선축제제전위는 출범당시 약 100여명의 위원들이 함께 했으나 이후 김제시민들의 사랑 받는 단체로 거듭나 현재는 490여명의 위원들이 활동 하고 있다.정 위원장은 “김제지평선축제가 비록 16회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명실공히 축제 최고봉인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2년연속 선정된 것은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 9만 시민들의 열성적인 노력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지평선축제가 올해에도 대표축제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해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위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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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우
  • 2014.02.28 23:02

금강 수상관광상생발전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 개최

금강변 친수공간의 가치를 적극 활용해 강(江) 중심의 지역공동체 발전 및 체계적 이용방안 마련 등을 위해 익산시 등 금강 인접지역 4개 시군 자치단체장으로 발족된 금강 수상관광상생발전협의회(의장 이한수 익산시장)는 27일 충북 충주시 명상센터에서 이 시장을 비롯한 이용우 부여군수, 황명선 논산시장, 나소열 서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상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2014년 금강 수상관광상생발전협의회 주요사업 추진계획과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행복생활권사업에 대한 토론에 이어 새로운 공모사업 발굴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 정기총회는 정부3.0 정책과 지역행복생활권사업에 발맞춰 기존 연계협력사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지속적인 협의회 운영을 위한 정책토론회 및 협력 시군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데 주안점을 뒀다.협의회 의장인 이한수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지역 연계협력사업 추진에 보다 내실을 기하고, 4개 시군이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상생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금강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발현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한편 금강 수상관광상생발전협의회는 금강을 끼고 있는 4개 시군이 지난 2012년 10월 수상관광 상생발전 MOU를 계기로 2013년 1월 발족됐다. 협의회는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금강의 수상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비 60억원을 확보하고 현재 다양한 3개년 연계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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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14.02.28 23:02

"교통 약자 배려하는 안전한 전북"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전석종)은 27일 대회의실에서 치안행정협의회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상반기 전북도 치안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었다.2008년 3월 처음 시작된 치안행정협의회는 정기적으로 도단위 기관·단체장들이 모여 전북의 안전한 치안환경 조성을 위해 안건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노인·어린이 등 교통 약자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을 안건으로 내걸고 토의를 진행했다. 회의 후에는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안전한 전북만들기’라는 주제로 모든 참석자들이 서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참석 위원들은 어린이 교통사고의 사회적인 파급력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안전활동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전석종 청장은 “노인·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도내 기관·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정기회의에는 김완주 도지사, 최진호 도의회 의장, 전석종 청장, 고광휘 도교육청 행정국장, 이성희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백성일 전북일보 상무이사,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권영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사무처장, 전창재 농업경영인 전북연합회장, 신명순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 임종훈 청년회의소 전북지구회장, 박명자 국제라이온스 356-C지구 총재, 육화영 국제로타리 3670지구 총재, 황의종 교통단체연합회장, 김화수 모범운전자 연합회장, 유길종 전북지방변화사회장, 김창수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양희섭 KBS 전주방송 총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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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4.02.28 23:02

인사 - 고창군

고창군◇4급 △민생경제과 오영택◇5급 △기획예산실 정만수 △재무과 최창규 △행정지원과 고운기 △재무과 정정열 △주민생활지원과 김공례 △건설도시과 박호인◇6급 △기획예산실 신동화 △기획예산실 김순덕 △기획예산실 홍태성 △기획예산실 오희연 △기획예산실 고옥규 △기획예산실 김연숙 △행정지원과 유정현 △행정지원과 최선임 △행정지원과 김미리 △행정지원과 박희정 △환경위생사업소 이관수 △민생경제과 안대영 △주민생활지원과 정현영 △보건소 유연임 △보건소 고남효 △보건소 박인순 △보건소 권재인 △주민생활지원과 이은애 △민원봉사과 윤석만◇7급 △재무과 이인숙 △의회사무과 유형동 △민생경제과 김형준 △행정지원과 김영섭 △환경위생사업소 이명선 △주민생활지원과 최혜자 △주민생활지원과 박정일 △대산면 설인숙 △문화관광과 윤석주 △상하수도사업소 강성훈◇8급 △해양수산과 이현숙 △살기좋은고창만들기과 진성철 △재무과 현선희 △대산면 이재영 △성내면 엄은영 △살기좋은고창만들기과 정후락 △상하면 김윤철 △주민생활지원과 김은중 △주민생활지원과 안진아 △건설도시과 문영수 △재난안전과 이희준 △민원봉사과 서승 △해리면 이선임 △산림축산과 반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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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 2014.02.28 23:02

파랑새는 군산에 있다

‘파랑새를 찾아 깊은 숲에도 가보고/ 들판 너머도 가 보았으나/어디에도 파랑새는 없었습니다/ 낙심해 집에 돌아와 보니/파랑새는 바로 자기집 지붕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행복은 늘 우리 가까이 머물러 있게 마련입니다/ 내 발밑에 있을 수도 있는데 마냥 먼 곳만 쳐다보니/ 잡질 못할 수 밖에요/ 우리가 불행한 것은 자신의 행복을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러시아의 문학 거장 도스토예프스키(1821~ 1881년)는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파랑새의 이야기’로 울림을 선사했다.벨기에 시인인 메테를 링크(1862~1949)도 동화 ‘파랑새’를 통해 ‘파랑새는 다른 곳이 아닌 우리 가까이에 있다’고 말했다. 파랑새는 행복을 의미하고 있으며 동화 ‘파랑새’는 ‘행복은 지금의 환경과 나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데 있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 파랑새는 희망과 행복을 상징하는데 곧잘 비유된다. 희망과 행복은 절망과 불행의 반대말이다.지난 1968년 경제력면에서 전국 12대 도시였던 군산은 한때 정치적으로 소외되면서 경제력이 급격하게 쇠락, 절망과 불행이 엄습했다.시민들은 파랑새를 찾기 위해 타지역으로 떠났고 군산은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 들었다. 그런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인 81홀 골프장이 조성됐고 약 700만평의 군산 산단에 500여개의 기업이 입주했으며 한국 GM과 현대 중공업 군산조선소 등 대기업들은 지역경제를 견인해 나갔다. 지역경제는 기력을 회복해 갔다.시민들이 군산내에서 꿈틀거리는 파랑새를 보면서 절망하지 않는 결과였다. 역사와 문화 등 정체성을 알리는 군산학(群山學)강좌는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었고 지역내에서 희망의 파랑새를 볼 수 있도록 하는데 한 몫을 했다.군산은 희망의 파랑새가 많은 도시다. 월명공원, 천혜의 고군산군도, 은파유원지, 군산항, 1000여만평의 산업단지, 전국 최대 규모의 골프장, 비응항과 새만금 등.곳곳에 살아 숨쉬는 군산만의 역사와 문화는 더욱 중요한 파랑새다.고려때 진포대첩의 최무선 장군, 임진왜란때 나라를 지킨 최호 장군, 항일의병장 임병찬 장군, 소설 탁류의 채만식 선생, 한국의 슈파이처 쌍천 이영춘 박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등과 관련된 문화유산이 많다.역사와 문화는 보이지는 않지만 관광산업을 통해 경제발전의 동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최근 호원대 장병수 교수가 ‘영화, 군산에서 놀다’라는 책자를 통해 군산이 대표적인 영화촬영도시인 만큼 문화 관광과 연계해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제안, 눈길을 끌었다.그는 1914년 군산에서 전북 최초로 극장이 탄생했고 1948년 ‘끊어진 항로’를 시작으로 지난해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까지 무려 100편이상의 영화가 군산에서 촬영된 점을 적시하면서 이같이 제안했다.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인 군산의 소중함을 알고 있었고 파랑새를 본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 파랑새를 찾을 필요가 없다. 최근 잠시 경제가 침체됐다고 실의(失意)에 잠기면 안된다. 희망과 행복을 안겨 줄 파랑새는 군산에 수두룩하다. 파랑새를 찾아 비상하도록 해야 한다.

  • 오피니언
  • 안봉호
  • 2014.02.28 23:02

갑오년의 다짐

갑오년의 눈부신 햇살이 솟아올랐다. 금년은 말띠로 청마의 해라한다. 이 세상에 푸른 말이 있을까? 그렇다고 청마는 용처럼 상상의 동물인가?.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청마(靑馬)는 노마(老馬)에 대비한 말이다. 청마는 날렵하고, 씩씩하고, 활기찬 젊은 말이다. 다시 돌아오는 갑오(甲午)년까지 60년 동안에, 말띠의 해는 5번 온다. 이른바 갑오(甲午), 병오(丙午), 무오(戊午), 경오(庚午), 임오년(壬午)년은 말띠의 해로 12년마다 돌아온다. 그 중에서 첫 번째 말띠의 해가 갑오년이다. 그런 의미에서 금년을 청마의 해라고 하지 않았는가 싶다. 내 생애에 두 번째로 갑오년을 맞는다. 첫 번째는 1954년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그때는 6.25전쟁 휴전 즉후, 국민소득 60불대로 전 국민이 끼니조차 걱정할 빈곤한 시절이었다. 우리나라는 무역이 1조원, 수출액 5천억불, 국민소득 2만 4천불로 세계에서 8대 무역강국, 12대 경제대국으로 잘살게 된, 갑오년을 다시 맞이하니 격세지감(隔世之感)이 든다. 갑오년은 역사적으로 엄청난 변혁이 일어났다. 120년 전, 1894년 갑오년에 는 고종황제께서 양반과 상민의 신분을 차별한 반상(班常)의 철폐를 비롯하여, 관혼상제, 과거제도, 문물제도를 개혁하는 혁명적인 갑오경장을 선포한 해다. 또한 관료사회의 부패와 수탈에 울분을 터뜨린 동학란이 일어난 해이다. 고부군수 조병갑이 과도한 수세를 징수한 반발로 보국안민(輔國安民)의 기치(旗幟)를 들고 봉기한 동학군을 관군이 진압을 못하니, 조정의 훈구파는 청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하여 청군이 들어왔고, 개화파는 일본에 요청하여, 일본에서 10만의 군사를 파병하였다. 마침내 한반도에서 청일전쟁이 일어났다. 일본군사는 물러가지 않고 조선에 주둔하며 침략의 발판을 굳혀갔다. 이 전쟁에 승리한 일본이 청국과 맺은 협정에 삼팔선이 등장한다. 조선팔도를 삼팔선이남(4도)은 일본이 지배하고, 이북(4도)은 청국이 지배하는 것을 묵인하는 은밀한 청일협정의 선이, 바로 조선분단의 시초인 운명의 삼팔선이었다. 말의 해를 맞이하여 말을 조심하고, 신중히 하라는 고사명언(故事名言)을 생각해 보았다. 고사(故事)에 삼사일언(三思一言)하라했다. 말을 할 때는 세 번 생각하고, 말을 해야 실수를 않는다는 뜻이다. 또한 상대방과 말을 주고받으면서 말(馬)과 관련된 대화의 기본 예의로 말꼬리 잡지 마라. 말허리 자르지 마라. 말머리 돌리지 마라.는 전해오는 가르침을, 새해의 화두(話頭)로 삼고 일상에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내 생애에 두 번째 맞는 갑오년에는 무엇인가 국가적인 큰 변혁이 올 것 같다. 기초의회를 폐지하고, 소규모 시. 군을 통합하는 개혁이 된다거나, 북한이 내부로부터 붕괴하여, 통일의 문이 열리는 개벽(開闢)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럴수록 선현(先賢)의 지혜로운 법문대로 행동하고, 바른 대화법을 실천해야하지 않겠는가. 아무쪼록 가족 건강하고 안락한 한해가 되기를 법신불(法身佛)전에 축원 드리며 새해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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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8 23:02

정치개혁 시작은 약속 이행부터

안철수 의원은 지난 대선 시기 공약으로 내걸었던 대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6·4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하고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에 정당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대선후보의 공약과 정당의 추인으로 기초선거 폐지를 내걸었으면서도 구시대적인 정치행태로 어영구영 공약을 폐기하려는 새누리당과 자신의 공약이 없는 일로 되고 있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당원들의 직접 선거에 의한 당론 채택 이후 새누리당에 책임을 떠넘기며 패배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황 논리에 매몰된 민주당의 이중성도 비판했다. 민주당 단독만이라도 기초선거에 정당공천을 하지 않아 새누리당과 분명한 선을 긋고 궁극적으로 정당 공천 폐지를 획득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출마자들의 탈당의 어려움 등을 난관으로 들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을 지적하고 대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안철수 의원의 기초선거 공천 포기 발표는 단순히 본인의 약속 이행의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이 국민과의 약속으로 제시하는 공약이 선거가 끝나면 상황 논리를 이유로 공약을 파기하는 잘못된 관행을 분명하게 안철수 식으로 제동을 건 것이다. 이것에 대해 당리당략적인 접근이나 주장, 자의적이거나 폄하하는 해석은 또 다른 물타기요 약속 불이행을 합리화하는 행위로서 국민들의 냉혹한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본다. 중요한 것은 안철수 의원의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에 대해 뜻을 함께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다. 여기에 정치개혁을 위해 꼭 해결해야할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local Party(지역정당) 인정 등 정치관계법과 정당법, 중앙 정치의 집중과 독점을 완화하기 위한 ‘지방 자치법’ 개정을 포함한 제반 개혁 입법을 즉각 제정해야 할 것이다. 기초 선거 정당 공천제의 폐기로 나타나는 부작용, 소외 계층과 청년, 여성 및 소수정당 대변을 위한 조치를 함께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을 핑계로 공천제 폐기를 없던 일로 하는 것은 기득권 지키기에 다름 아니다. 지킬 수 없는 눈먼 공약으로 국민들의 환심을 사며 표를 얻고 선거 후에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 것과 같은 구태 정치는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극복해야 한다. 구태 정치의 만연과 정치인들의 약속 불이행은 정치 허무주의를 조장하고 불신풍조를 확대하는 전형적인 대국민 사기극인 것이다. 이번 기회마저 놓친다면 정치의 발전은 더욱 어렵게 될 것이다. 안철수 의원처럼 기성 정치세력과 정치인들, 국회의원들도 아! 다르구나! 변하고 있구나!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초선거 정당 공천 문제는 당리당략이나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문제이다. 정치에서 신뢰가 무너지면 사회의 정치발전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정치인들도 온전하게 대접 받을 수 없다. 정치 빈곤과 불신의 악순환이 반복하게 된다. 지난 대선 시기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를 공약으로 전면에 내세울 때 여성과 소수자의 문제, 진보정당의 반대 등과 정당 정치의 발현이 정당 공천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모르고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가 아는 일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안철수 의원의 포플리즘에 동조하고 부작용을 익히 알며 부화뇌동하며 대국민 사기극에 동참한 것이다. 정개특위 활동을 더 이상 늦추는 것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기득권 집단의 밥그릇 지키기 때문에 수많은 선거 출마자들의 고통과 혼란을 초래하고 국민들을 현혹해서는 안 된다. 정치가 본 궤도에 오르는 날까지 기초선거 정단 공천제는 폐기되어야 마땅하다. 안철수 의원의 결단을 과소평가 하지 않고 동참하는 것이 약속 이행의 모습뿐만 아니라 정치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성의 표시이며 예측 가능한 정치 실현을 위한 지름길이다.

  • 오피니언
  • 기고
  • 2014.02.28 23:02

아파트 관리업체 비리 발본색원하라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회계 및 아파트 관리업체의 비리가 도를 넘고 있다. 입주민들이 무관심한 사이 아파트 관리업체들의 불법 전용 및 횡령행위가 너무 많다. 도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1297개에 이르고 이를 관리하는 주택관리업체는 8곳이다. 하지만 대한주택관리, 한국주택관리, 전북주택연구원 등 사실상 3곳의 독과점 형태다. 이중에는 현직 도의원 부인이 대표인 곳도 있다. 그런데 주택관리업체가 인건비를 착취하고 각종 수선금을 부당 사용하는 등 비리 복마전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주택관리업체 선정 관련 잡음도 많다. 〈25·27일자 보도〉몇가지만 나열해 보자. 전주의 한 아파트 관리업체는 경비원의 급여를 실제 지급액보다 부풀린 뒤 이를 가로챘고, 전기료를 부풀려 징수했다가 적발됐다.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는 데도 보증보험료로 100여만 원을 빼내갔고, 입주민 200여 세대의 전기요금도 실제보다 적게는 60원에서 많게는 5000원까지 더 징수해 64만원을 추가 부과시켰다. 완주 봉동읍의 한 아파트 주택관리업체는 1년여 간 연체한 전기요금 연체료 514만원을 관리비에 부과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드러난 비리사실들이다. 드러나지 않은 불법 비리도 부지기 수일 것이다. 대개는 수선금과 잡수입을 불법 전용하고 수의계약에 따른 비리가 일반적이다. 또 주택관리업체 선정도 카르텔이 형성되는 등 경쟁 무풍지대여서 불법 비리의 요인이 되고 있다.비리는 주민들이 회계관리에 무관심하거나 제대로 감시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입주자 대표회의가 있지만 대개는 관리업체와 짝짜쿵이 되거나, 감시 능력이 없는 인물들로 구성돼 감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곳이 많다. 따라서 행정기관이 이 기능을 수행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 전북도는 서울시처럼 아파트 비리조사를 전담할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는 아파트 관리가 복마전이라는 비판이 일자 작년에 이 기구를 설치했다. 실태조사와 관리비 적정여부, 건축·토목·설비·조경 등에 대한 표준공사비 산정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자치단체들이 이젠 비리 없고 투명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혁신적인 조치들을 강구해 나가야 할 때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일이기도 하다. 아울러 문제점이 드러나면 행정조치와 수사의뢰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14.02.28 23:02

보험범죄, 근본적 제도 보완 시급하다

전주지검이 26일 전국 최초로 ‘전북지역 보험범죄 대책반’을 출범시켰다. 금융감독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등이 참여한다. 특히 산하에 설치된 ‘전문가 지원반’에는 보험회사 소속 특수조사 전문가와 의료분석 전문가들이 배치돼 수사를 돕는다. 어떠한 보험범죄라도 발본색원하고,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검찰이 날로 지능화, 대범화 하는 보험범죄에 대응해 대책반을 세우고 범죄자를 적극적으로 색출, 처벌하겠다고 나선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대책반 출범 자체가 예비 범죄자들을 압박하는 효과도 크다고 본다. 사실, 보험범죄 대책반이 전국 최초로 도내에 설치된 것은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여러 가지 정황상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전북은 보험범죄의 온상, 나이롱환자의 온상으로 여겨져 왔고, 그 기분 나쁜 딱지를 오랫동안 떼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익산지역의 경우 보험범죄의 적색구역으로 낙인찍혀 보험사 등의 감시 대상이 된지 오래다. 전북지역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국 1위이고, 자동차 사고로 인한 병원 입원율도 2위다. 도내 자동차 사고 보험금 지급액이 연간 38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가구당 보험료 추가 부담액이 20만 원 정도에 달한다. 보험범죄가 기승을 부릴수록 선의의 피해가 늘어날 것이다. 보험범죄자들은 대부분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내거나, 허위 진단서 발급 등을 통해 범죄를 저지른다. 갈수록 대범해지고,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범죄를 저지르는 지능형 보험범죄가 많아지는 추세다. 검찰이 금감원 등과 손잡고 보험범죄를 색출하고 나서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발생된 범죄를 단죄하는 수준이니, 상수는 아니다. 보험범죄의 근본적 예방과 보험사 손해율 관리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려면 병원과 자동차공업사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 병원은 자동차 사고 환자에 대한 과잉 검사와 진단, 입원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 보험 범죄 의도가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검찰에 신고해야 한다. 공업사도 병원과 마찬가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들이 눈앞의 이익에 급급, 부당하게 직간접으로 처리하는 보험청구가 천문학적이다. 물론 병원과 공업사의 협조를 이끌어내려면 국가와 손보사가 상응하는 당근을 주어야 할 것이다. 당장 제도적 보완 장치를 마련, 시행해야 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14.02.28 23:02

서원마을의 담장

도심 속 주택들은 예외 없이 담장이 높고 견고하다. 이웃과 의지하고 소통했던 동네문화가 사라지면서 공동체문화의 전통이 단절된 현대사회에서 높고 견고한 담장은 심리적 거리감을 더 멀게 하는 요인이 된다. 얼마 전, 서울 암사동 서원마을을 답사했다. 서울 한복판, 시멘트 고층 건물이 즐비한 도시에서 만난 전원마을 이야기는 흥미롭다.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낮은 담장과 빨간 우체통이 인상적인 작은 동네 서원마을은 서울시가 2008년 시작한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형 지구단위계획 시범사업’의 두 번째 결실이다. ‘살마지’로 통칭되는 이 사업은 서울에 얼마 남지 않은 단독주택지와 저층주거지 보전을 위한 정책이었다. 64가구 34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서원마을의 마을 만들기 사업은 2009년 4월부터 시작돼 2년여에 걸쳐 마무리됐다. 도로를 깔끔하게 정비하고 주차장을 집안으로 들여놓았으며 시멘트 담장을 없애는 대신 낮은 투시형 담장으로 바꾸었다. 담장을 허문 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컸다. 집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니 묵은 살림과 낡은 시설물이 자연스럽게 자취를 감추고, 나무와 꽃을 가꾸는 주민들의 손길은 분주해졌다. 이웃관계가 친밀해진 자리에 공동체문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으며, 마을회관과 어린이놀이터가 들어서면서 주민들은 하나가 됐다. 그러나 돌아보면 서원마을의 오늘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고층아파트를 짓는 재개발 대신 기존주택의 구조 변경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주민들의 선택은 용기를 필요로 했다. 공청회와 토론회는 언제나 대립된 의견으로 치열했으며 갈등이 깊어져 분열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 과정에 해결의 답이 있었다. 공무원, 전문가들과 함께 마을을 만들어나가면서 주민들 스스로 마을의 문제와 보물을 발견하고 잠재력과 미래를 찾아내는 경험을 하면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현하는 마을의 진정한 모습을 얻게 된 것이었다. 이제 서원마을 주민들은 매월 보름이면 함께 모여 달빛명상을 하고 동시와 동화를 읽는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을 어른들이 앞장서 수제된장과 고추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계획가 정 석교수의 말처럼 내 집과 우리 마을을 ‘비싸게 팔고 떠날 곳’이 아닌 ‘오래 살아갈 곳’으로 생각하고 실천한 서원마을 주민들의 지혜로운 선택이 빛나 보인다.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일이지만 누구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 오피니언
  • 김은정
  • 2014.02.28 23:02

그래도 대학이 희망이다

지금 우리 대학들이 전례 없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지역소재 사립대학들을 중심으로 ‘안팎에서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다’는 말이 보다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대학의 위기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대학구조 개혁안’에도 잘 나타나 있다. 급감하는 입학 적령인구에 대한 사회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9년 동안 현 입학정원의 33%에 해당하는 16만 명을 감축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위해 모든 대학을 5단계로 분류, 평가해 하위 2단계는 퇴출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점잖게 표현해 조정이지, 실제는 대학의 수와 양을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다. 정부, 대학 구조조정 추진이래저래 요즘 대학총장들은 깊은 시름에 빠져 있다. 사실 정부가 주도하겠다고 나서는 대학 구조조정도 그렇지만, 대학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학구조정은 인구 감소로 인한 사회적 여러 현상의 한 단면일 수 있다. 문제는 유독 이 구조조정이 대학들에 대한 부정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꼭 필요한 것처럼 부각되며 대학이 폄하 당하고 있다는데 있다. 대학에 대한 부정적 논란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등장한 ‘반값 등록금’이라는 다소 정치적 색채를 띤 슬로건에서 촉발됐다고 볼 수 있다. 학부모들의 표를 의식한 정치권이 대학에, 아니 등록금에 관심을 가지면서 증폭됐기 때문이다. 등록금을 낮추기 위해서 대학들을 압박하며 극히 일부 대학의 부도덕과 부실이 필요 이상으로 부추겨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사실 대학의 생사가 걸린 ‘구조 조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학 정신을 지키는 것’이다. 진행되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학들이 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지금과 같이 취업률, 학생 충원율 같은 정량 지표에만 치중할 때 이 정신은 훼손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자기중심적 생각일지 몰라도, 우리나라 대학들이 나는 정말 자랑스럽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계속되는 한국교육의 예찬이 아니더라도,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그 열정과 땀이 어디로부터 나왔는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열악했던 강의실과 복도에서, 그리고 주린 배를 안고 앉은 교정 앞 잔디밭과 선술집에서의 그 뜨거웠던 열기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대학정신’이라고 부르고 싶다. 가진 것도 없이, 도전정신 하나로 뭉쳐, 짧은 영어의 두려움 속에서도 중동·동남아 등으로 떠났던 그 시절 젊은이들의 치열했던 정신을 오늘 되새기고 싶다. 쉽지 않겠지만, 입학 인구 급감이나 취직의 어려움 같은 문제는 결국 극복될 수 있다고 본다. 진정으로 걱정스러운 것은 대학정신의 훼손이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늘 더 중요하다.이제 와 새삼 ‘대학은 우리에게 무엇인가’와 같은 원론적 물음을 되풀이 할 이유는 없다. 다만 난해한 고차원 미분 방정식과 같이, 즉 국립과 사립, 소규모대학과 대규모 대학,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등 여러 요인이 심하게 얽혀 있는 대학들의 이해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기본을 되짚어 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해야하기 때문이다. '대학 정신' 훼손시키지 말아야혹시 대학이 세상에서 부와 출세를 얻기 위한 인적·지적 인프라 만을 제공하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지는 아닌지, 더 이상 학문의 공간은 특별하지 않고, 그런 공간이 세상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생각조차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지는 않은지, 인성과 지성 그리고 인문학과 같은 말들이 그저 사치스럽다고 생각하지는 않는지, 꼭 되돌아봐야 한다. 흔히 교육을 국가의 백년대계라 한다. 이번 정책 시행에서는 효율과 효과, 시효에만 급급하지 말고, 대학 본연의 의미와 임무에 대한 성찰을 정부가 심도 있게 해 줄 것을 그 어느 때보다 강조하고 싶다. 대학도 이에 맞춰 우리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 일본의 우경화와 중국의 대국화 사이에서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가와 같은 본질적이고 국가적인 물음에도 보다 치열하게 답해야한다. 대학이 결국 우리의 희망이니까.

  • 오피니언
  • 기고
  • 2014.02.28 23:02

[천문대 '별자리 탐방'] 반짝 반짝…별들의 속삭임 들어보세요

별이 가장 잘 보이는 계절은 언제일까? 정답은 겨울. 겨울은 대기 중에 수증기가 거의 없어 별빛이 흔들리거나 분산되지 않아 별을 보기에 가장 적합한 계절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달빛이 약한 음력 그믐을 전후해 천문대를 찾으면 밤하늘을 보석처럼 수놓은 별을 가슴 속에 품을 수 있다.겨울 별자리 여행을 주제로 무주군 설천면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과 남원시 양림길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등 2곳을 겨울의 끝자락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별자리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한다.△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반디랜드 안에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이 있다. 지난 2008년 문을 열었다. 동절기(11월~2월)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로 오후 8시 이전에는 입장해야 한다. 국내 공립 천문대 가운데 가장 뛰어난 관측 환경과 장비가 갖춰져 우주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다.특히 3월 1일까지는 봄 방학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양흑점 관측과 천문학 강연, 야간 주망원경 관측, 전시관 자유 관람, 3D 입체 영상 등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관측은 만 5세 이상의 어린이들과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들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등이다.주간(회당 20명)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야간(회당 40명) 프로그램은 저녁 7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2차례에 걸쳐 운영된다.천문과학관 1~3층에는 천문 우주와 관련한 패널 및 체험 전시물 72종을 볼 수 있는 전시실이 있다. 1층은 하늘을 만나다를 테마로 천문우주정보검색시스템과 하늘을 그린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만나 볼 수 있다. 2층은 하늘을 이해하다를 테마로 망원경의 원리와 행성중력계 태양계 행성모형, 달 탐사 포토 존, 4계절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다. 3층은 하늘을 느끼다를 테마로 우주개발의 역사와 화상 3D 디오라마(diorama), 인공위성과 국제우주정거장, 우주 환경 예보를 갖췄다.또 전시관 3층에서는 120인치의 실버스크린으로 실감나는 3D 입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수용 인원은 25명으로 4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상영된다. 태양계 기원과 태양 진화에 관련된 내용을 담은 Our Sun(17분)과 주계열성 이후 큰별(중성자별과 블랙홀)의 진화를 예측하는 After Star(11분), 국제우주정거장의 우주인 생활사에 대한 Spinning in Space(10분), 가상의 우주선을 타고 화성을 여행하는 Elysium7(7분) 등으로 구성돼 있다. 3D 입체 영상 상영 시간은 동절기에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되므로 방문 전 확인하는게 좋다.천문과학관 4층에서는 800㎜의 반사망원경으로 신비로운 천체관측을 체험할 수 있다. 기타 장비는 300mm 복합광학계 1대, 200mm 반사망원경 1대, 80mm 쌍안경 2대, 102mm 굴절망원경 10대 등이 구비돼 있다.주간 관측은 일 2~3회(회당 25명) 태양 표면의 흑점과 홍염, 관측 가능한 밝은 천체 등을 볼 수 있다. 야간 관측은 일 2회(회당 40명) 당일 관측이 가능한 달과 행성, 성운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당일 선착순 접수로 운영하고 만 5세 이상부터 체험이 가능하다.△남원항공우주천문대= 춘향별과 몽룡별이 함께 하는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청아한 요천수가 굽이치는 덕음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천문과학과 항공 우주 두 분야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시립과학관이다. 동절기(11월~3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오후 8시 이전에는 입장해야 한다. 관람 요금은 개인 기준 어른은 4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천체 관측실에 설치된 다양한 천체 망원경과 디지털 천체 영상을 활용해 달과 행성은 물론 성단, 은하 등 다채로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또 항공 체험실과 야외 광장에 전시된 전투기를 통해 항공 분야를 보다 가깝게 체험할 수 있다.주관측실의 7m 원형돔은 주망원경의 관측방향과 연동해 360도 회전하고, 외부의 바람과 빛을 차단해 최적의 관측조건을 제공한다. 특수 필터가 장착된 태양 망원경을 이용해 주간에 태양의 흑점 및 홍염을 자세히 관측 할 수 있다. 또 600mm 주망원경과 152mm 보조망원경으로 달과 행성, 쌍성,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고 육안으로 계절별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다.항공체험실에서는 가상항공 시뮬레이터 21대와 실물 전투기 모형으로 항공 체험이 가능하다. 가상 비행조종 시뮬레이터를 작동해 보면서 쉽고 재밌게 비행의 원리를 익힐 수 있다. 실내전시실에는 항공우주 관련 영상 및 조형물이 준비돼 있고, 야외전시장에서는 F-4D (팬텀기), A-37B (블랙이글) 전투기 등 실물전투기가 전시돼 있다.

  • 주말
  • 문민주
  • 2014.02.28 23:02

순례길 앱과 함께 걷기…똑똑한 친구와 동행

2013 대한민국 굿앱 인증 평가대상에서 상을 받았다는 아름다운순례길 앱을 처음 접했을 때 사람도 아니면서 상을 탔다고 자랑하니 다소 배가 아파(?) 팔짱을 끼고 째려보았다. 워낙 많은 앱이 우후죽순 자라나 말 그대로 앱의 홍수 속에서 상을 받았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한편으로는 뭐 얼마나 괜찮길래하는 삐딱한 시선이 더해졌다. 냉철한 매의 눈으로 파헤쳐주겠노라하며 앱을 들여다보았다.△당신을 위해 태어났어요아름다운 순례길은 전북도를 가로지르는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4개 종교의 성지로 구비구비 이어진 힐링로드다. 전국 많은 길들이 멋진 풍경에 맞추어져 있는데 비해 종교성지라는 독특한 테마가 인상적이다. 평화와 사랑을 추구하는 종교의 가르침을 따라 걸으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귀한 길이다. 그러나 이렇게 의미 있는 길이라고 해도 모르고 지나간다면 골목길이나 동네 마실길로 생각될 수 밖에 없다. 소중하고 귀한 대다수의 것들처럼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다. 그렇다고 늘 전문가와 함께 걸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어쩌면 혼자 도담도담 걸으며 순례길을 누리고 싶을 수도 있다. 이 모든 부분을 해결해 주기 위해 나온 앱이 바로 순례길 앱이다.△순례길앱 동반자가 되어줄래요?그냥 앱만 보고 소개하는 게 영 내키지 않아 결국 앱을 켜고 순례길 일부를 걸어보기로 했다. 오늘 걸어보기로 한 코스는 1코스 일부와 9코스와 1코스가 만나는 지점이다. 사전지식이나 배경은 전무한 상태여서 앱 의존도가 높은 상태였다.앱과 함께 승암사를 향해 걷는다. 앱을 켜면 위치정보 승인안내가 나오는데 확인을 해야만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처음에는 좀 의아했는데 앱을 실행시키다보니 이해가 갔다. 대부분의 앱 내 서비스가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앱을 켜고 원하는 코스를 선택한다. 1코스를 선택하니 주요코스 중에 승암사가 있다. 움직이니 승암사까지의 거리가 실시간으로 변한다. 얼마나 더 걸으면 나올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단순히 거리가 아니라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궁금하다면 바로 옆에 있는 내위치탭을 누르면 지도 위에 내 위치가 표시되어 알 수 있다. 내 위치로 일단 가야할 방향을 확인한 뒤 주요코스를 다시 눌러 얼마나 더 걸어야 하는지 확인해가며 움직였다. △내 안에 너 있다내 손안의 해설사 사찰 안에 직접 들어가려는 찰나 동행했던 동생이 여기가 왜 중요한 곳인데?라고 묻는다. 순간 머리가 띵~ 해졌다. 정말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앱 검증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왔구나 싶어 난감해지려는 찰나 바꾸어 생각해보니 오히려 앱의 진가를 발휘해볼 순간이 왔다.주요코스 탭에 있는 승암사를 선택하니 관련된 설명이 상세히 나온다.잘 들어봐, 이 절 뒤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좌선하는 승려의 모습과 비슷하다 해서 승암사라고 지은거야. 임진왜란 때 불에 탔었는데유창하게 설명, 아니 읽어주고 나니 동생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물론 앱을 향해 보내는 찬사다. 역시 생각보다 자세한 설명에 만족스러웠다.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고 역사적, 종교적 설명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옛날 이야기처럼, 그러나 부실하지 않은 내용이 인상적이다. 부담없이 읽을만한 분량을 실어 모바일로 서서 읽기에도 좋다.앱을 둘러보던 나를 또 한번 경악하게 만든 것이 있었으니, 바로 블로그 검색이다. 블로그 검색을 누르면 해당 장소에 대한 포털사이트의 블로그 검색 페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자칫 정보가 누락되거나 낡은 정보가 될 수 있는 부분, 혹 놓치고 있는 부분을 보완해줄 훌륭한 수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포털과 블로그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있다. △손 맛이 끝내줘요 아무리 섬세한 앱도 재미가 빠지면 섭섭하다. 승암사를 나가려고 할 쯤 앱의 하단 메뉴의 스탬프찍기를 눌러보니 승암사 부분이 활성화돼 있다. 처음 앱을 켰을 때 아무 반응이 없어 오류가 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해당 장소에 갔을 때만 활성화 되는 원리다. 해당 장소에 정말 가야만 스탬프를 찍을 수 있으니 가장 확실한 스탬프다. 무엇보다 스탬프 활성화가 된 이후에는 직접 찍기 버튼을 눌러야만 하기 때문에 기존의 아날로그 스탬프 찍기의 손맛(?)은 사용자의 몫으로 남겨놓은 배려가 좋았다. 이 외에도 전체 순례길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도, 헷갈리는 갈림길을 표시해놓은 사진들 앱이 가진 매력은 양파처럼 까도까도 계속 나왔다. 만원버스에 낑겨서 숨쉬기 힘들 때, 늘 바쁘건만 해놓은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들 때, 말하기는 치사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고스란히 쌓여갈 때, 혹은 아무 이유가 없는 이번 주말. 조용하지만 똑똑한 친구 순례길 앱과 함께 평온하고 고요한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 마음에 꼭 맞는 동반자가 될것이다.박보람씨는 인큐브테크 기획마케팅 SNS담당자로 재직했던 20대. 도민블로그 단으로 활동 중이다.

  • 주말
  • 기고
  • 2014.02.28 23:02

천문대 인근 나들이 어때요

주말 천문대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천문대 인근 무주 반디랜드와 춘향테마파크도 둘러보길 권한다. 무한한 우주의 신비와 자연의 생동감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무주 반디랜드무주 반디랜드는 3만 7000여 평의 드넓은 부지에 곤충 박물관과 반딧불이 자연학교, 반디별천문과학관, 청소년 야영장, 통나무집, 반딧불이 서식지가 있는 체험학습 교육 공간이다. 반딧불이와 곤충, 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효과와 숙박, 놀이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곤충박물관과 돔영상관, 반딧불이체험관, 생태 온실은 하나의 통로로 연결돼 있어 관람하기가 편하다.곤충 박물관은 곤충을 매개로 한 다양한 전시물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직접적인 탐구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반딧불이를 비롯한 2000여종 1만 3500여마리의 전 세계 희귀 곤충 표본과 삼엽충암모나이트 등 고생대와 신생대의 화석이 전시돼 있다. 유리 온실에는 200여종의 열대 식물이 전시돼 있다.자웅동체인 데모레우스호랑나비와 세리세우스사슴벌레 등을 볼 수 있는 희귀곤충관을 통해 곤충들의 세계를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반딧불이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등을 볼 수 있는 3D 입체 영상실이 갖춰져 있다. 또 돔영상관은 직경 14.1m의 반원 모양의 천장에 6개의 영사기를 투시해 입체적으로 재현한 20분짜리 영상을 의자에 누워서 관람하는 구조로 돼 있다. 영상은 빙하기화산 활동소행성 충돌로 공룡이 멸종하는 과정 등을 담고 있다. 입체적인 영상으로 마치 우주선을 타고 지구 주위를 여행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반딧불이 유충과 성충을 볼 수 있는 반딧불이 체험관과 팔손이나무 등 150여 열대 식물이 살고 있는 생태 온실도 만나볼 수 있다.△남원 춘향테마파크남원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을 주제로 크게 만남의 장과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 등 다섯 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춘향의 정절과 사랑을 전시 조형물과 시 등을 통해 묘사하고 있다. 전통문화 체험관에는 도자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이외에도 다양한 체험의 장이 마련돼 있다.춘향전의 주요 내용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연계한 마당극 춘향전과 사물놀이 공연, 판소리 배우기, 소망등 달기와 미니 장구 등 공예 체험, 주막(먹거리)체험 등이 풍성한 체험 거리와 볼거리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전통 의상을 입고 춘향전의 한 대목을 재현하는 춘향몽룡 의복 체험을 할 수 있고, 엽전 환전소에서 돈을 엽전으로 바꿔 모든 체험과 물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상설 공연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2번 접할 수 있다. 춘향테마파크 내에 남원 향토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어 남원 문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 주말
  • 문민주
  • 2014.02.28 23:02

'동리, 오동은 봉황…' 창작국악극대상 3관왕

도내 창작 판소리극이 다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12년과 2013년 전주세계소리축제의 기획공연인 동리, 오동은 봉황을 기다리고(이하 동리)가 제1회 창작국악극 대상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1회 창작국악극대상 시상식이 지난 26일 오후 7시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동리는 우수 작품상을, 연출자였던 지기학 국립민속국악원 지도단원이 연출상을, 주연이었던 김대일 국립민속국악원 상임단원이 남우 창우상을 받았다. 이날 모두 11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작품상 대상은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운현궁 로맨스, 최우수상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닭들의 꿈, 날다가 선정됐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지난 2012~2013년 공연된 창작국악극 71개 작품 중 1,2 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 상은 전통음악극의 무대화 작업을 한 예술인을 격려하고, 시상식을 통해 국악극이라는 장르의 대중적인 인식을 확대하는 한편 창작자의 소통 및 교류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동리는 지난 2012년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브랜드 공연으로 신재효 선생 탄생 200주년을 맞아 만들었다. 문순태 작가의 소설 도리화가를 원작으로 사무친 그리움을 다룬 실내극으로 초연했다. 판소리 퍼포먼스 그룹 미친 광대의 주도로 제작해 소리축제 역사상 최초로 지난해에 실외 마당극으로 재공연했다. 작품은 전통에 기반을 둔 현대적인 창작물로 시간 여행 구조를 차용해 전체 5막으로 구성했다. 2020년 진정한 광대를 기다리는 연출가 신재효와 200년 전 신재효의 아호(雅號)로 알려진 백원이 주인공이다. 젊은 시절 신분제의 한계로 방황 끝에 예술에 눈을 뜨는 백원과, 자신을 오동과 동일시 하며 진채선을 상징하는 봉황을 기다리는 신재효가 무대와 객석의 경계에서 교차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영화 쌍화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작편곡을 담당했던 김백찬 음악감독의 배경음악이 보태졌다.지기학 연출은 국악 성격의 창작극에 대한 평가는 처음으로 이 영역을 제도적으로 범주화하고 격려해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밝히며 창극을 넘어 좀더 동시대적인 음악극에 대한 고민에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고 풀이했다.그는 이어 탄탄한 판소리 인프라가 수상의 바탕이 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기회를 준 만큼 창작 판소리극의 활성화를 위해 뜻이 있는 젊은층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의 김승택 사무국장은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국악을 기반으로 한 최대의 음악 축제로 앞으로도 국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창작국악극대상의 상금은 모두 4억5000만 원 규모. 작품상 중 대상은 2억 원, 최우수상 1억4000만 원, 우수상 8000만 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개인상의 작곡상음악상연주자상연출상극본상 각 1명에게는 500만 원, 창우상(남여)특별상 각 1명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창작지원금을 받은 작품은 창작국악극의 관광상품화를 위해 올 하반기 1개월가량 장기공연할 예정이다.

  • 전시·공연
  • 이세명
  • 2014.02.2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