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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씨네’ 살리기 기부 ‘총력’…지자체·기업 국산콩 장려운동으로 확대 지원 '관심'

시민들이 나선 ‘함씨네 토종콩식품 살리기’ 기부·제품 구매 운동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완주군·군산원예농협 등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국산콩 장려운동’과 ‘사회공헌 기여’ 차원에서 기업·자치단체가 국산콩 재배·가공생산업체 지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22일 함씨네 토종콩 살리기 운동본부에 따르면 자금난으로 도산 위기에 몰린 ‘함씨네 토종콩식품’의 회생을 위한 기부와 재고 제품 구매가 줄을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70여명이 모금에 동참해 1100여만 원가량이 모였다. 고등학생부터 가정주부, 소상공인, 정치인까지 각계각층의 이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걷었다. 전북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제주 등 평소 함씨네 제품을 애용하던 전국 구매자들도 동참했다. 이는 밀린 계약재배 콩값에 보탬이 됐다. 함정희 함씨네 대표와 오랜 인연을 맺어온 완주 물고기마을의 류병덕 대표는 1500만 원을 쾌척했다. 어려움 속에도 홀로 지역 향토 자원과 콘텐츠를 꿋꿋이 지켜온 연대감과 사명감이 작용했다. 재산 압류 등으로 판로가 막혔던 재고 제품들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사정을 파악한 군산원예농협과 지역 병원 등지에서 쥐눈이콩청국장환을 대량 구매했기 때문이다. 1000만원 상당을 구매한 고계곤 군산원예농협 조합장은 “우리 농산물, 지역 향토 기업의 건강한 제품을 지켜야 한다는 신토불이 운동 일환으로 구매했다”며, "군산시, 군산대, 농협이 합심해 지역 농산물로 만든 '군산짬뽕라면'처럼 함씨네 기업과 토종콩 산업이 지자체 등과 함께 활로를 찾길 바란다"고 했다. 흰찰쌀보리 주산지인 군산에서 보리가 남아돌자 군산원예농협에서 판로를 찾기 위해 나섰고, 지역 대학, 자치단체와 라면을 공동 개발해 서울 롯데백화점에까지 입점하는 성공을 이뤘다. 지역 한 병원에서는 GMO(유전자변형식품)가 아닌 국산 식재료로 만든 함씨네 제품을 구매해 환자 식단 등에 적용하고 있다. 존스 홉킨스 전일내과의 전기엽 원장은 "백신 후유증이나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 등 자가면역을 높이기 위해 식재료관리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Non-GMO 국산 식품을 추천하고 있다"고 했다. 함씨네 토종콩 살리기 운동본부 중심으로 자발적인 국산콩 장려운동이 펼쳐지는 가운데, 운동본부를 '국산콩 살리기 본부'로 사단법인화해 특정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 국산콩 재배·가공생산 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종선 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김광수 전북도 정무특보 등 행정과 정치권에서도 소식을 듣고 대안모색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유희태 완주군수는 우리 농산물과 향토기업 지키기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어 구체적인 논의 만남을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6.22 17:00

도시재생사업이 종료된 이후

어떻게 동네가 깔끔하니 될까 하는 기대가 되고요. 깔끔하고 아름답게 꾸며주면 또 나이 드신 분들이 편하게 사실 수 있을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어요. 오래된 집들이 많아서 폐가가 된 집들도 정화되면 좋겠고. 그래서 좀 더 발전하고 좋은 신복리가 되면 저도 좋고, 또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갈 때마다 좋지 않겠어요? 신복마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2022). “이곳, 신복마을”. 124쪽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대상지의 주민들은 깨끗한 환경, 발전하는 주변 여건 등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더 나아지는 우리 마을을 꿈꾼다. 그렇기에 사업을 통해 변화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기대를 담아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인 제시하기도 하고, 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참여·실행을 위해 교육 등 다양한 사업 프로그램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다.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과 대상지 계획 및 상황에 따라 예산과 시간을 투여하여 거점공간 마련, 외관 정비 등 그 외에 다양한 사업의 진행을 통해 완료된다. 사업이 완료된 대상지의 변화된 모습은 정비된 외관을 통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이전보다 좋아진 여건이 갖춰지고 사업이 종료되면 주민들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관련 주무과 행정의 도움 없이 공간 등을 스스로 운영하며 홀로서야 하는 시간을 맞이한다. 그렇기에 사업이 진행되는 기간동안 주민들은 현장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함께 계획하고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또한 센터에서도 앞으로 주민이 공간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어떻게 자생할 것인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 연결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참여 의지와 올바른 관점이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작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사업종료 이후를 생각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시하는 의견이 필요하다. 도시재생사업이 도화지라면 색을 정하고, 그 위에 색칠하는 건 참여하는 주민의 몫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바로 주민이 스스로 운영해 나가는 건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일정 기간 행정 등 기관의 지원 및 사후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지원은 스스로 지역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주민들의 힘을 지속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도울 것이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신복마을도 내년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앞으로 만들어질 거점시설을 염두에 주민들이 변화의 과정을 체감하고 그에 따라 교육, 협동조합 설립 등의 과정을 통해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과정은 주민들이 사업이 완료된 이후 마을의 거점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해 나갈지에 대해 적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4~5년정도의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기간동안 모든 것을 한순간에 새것처럼, 더 좋은 것으로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사업이 종료된 이후, 지속적인 고민을 통한 활용과 관리가 있을 때 대상지는 재생사업을 시작으로 더욱 더 나아질 것이고 그 때, 재생사업의 의미가 더욱 선명해질 것이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환경이 정비되어 개선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만들어진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운영해 나갈 때, 그곳을 찾는 사람과 공간의 쓰임이 지속되고, 활용을 통해 나아가는 곳이 될 것이다. /박주연 팔복도시재생지원센터 선임코디

  • 오피니언
  • 기고
  • 2023.06.22 16:08

'병력동원훈련 입영시 준비사항'과'각 군별 동원훈련 입영시간'

'동원훈련 입영시 준비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입영준비물'로는 동원훈련통지서, 신분증, 본인통장 계좌번호, 세면도구, 수건, 양말, 속옷, 취침복 등이며, '동원훈련 복장'으로는 ‘각 군 복제규정의 현역 착용기준’에 준하여, 통상적으로 전역시 지급받은 복장을 말합니다. ‘기본복장’으로 베레모, 전투복, 전투화, 허리띠, 고무링, 명찰, 방상외피, 야전상의 이며, ‘군모’는 베레모(디지털군복 대상자), 얼룩무늬 전투모(얼룩무늬 군복대상자)입니다. ‘전투복과 전투화 대여 교체제도’ 또는 ‘훈련복장 및 준비물’에 대한 상세 내용은 입영 전 해당 소집부대로 문의하시기 바라며, 연락처는 소집부대장이 보낸 입영안내 서신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여’는 본인이 착용 또는 지참한 전투복이나 전투화를 반납하지 않고 훈련기간 동안 대여를 말하며, ‘교체’는 본인이 착용 또는 지참한 전투복이나 전투화를 반납하고 다른 것으로 대체 지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각 군별 병력동원훈련 입영시간'입니다. 육군·제주도지역 입영기준 시간은 12시, 입소허용은 13시까지이며, 해군·해병대·공군 입영기준 시간은 13시, 입소허용은 14시까지입니다. 퇴소시간은 모두 17시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퇴소시간은 소집부대(훈련부대)에서 최초 집결지간 거리를 고려하여 100km 이상은 1~2H 조기퇴소 할 수 있으며, 세부시행은 각 군 훈련규정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입소시간 이후에 도착할 경우 훈련을 받을 수 없거나, 개인별 불이익 처분을 받을 수 있으니 입소시간을 잘 확인해야합니다. 참고사항으로'동원훈련 권익보장'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직장 및 학업보장'입니다. 동원훈련 참가를 이유로 고용주나 학교의 장이 휴무나 결석 처리 등 불리한 처우를 할 수 없도록 권익을 보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고용주나 학교의 장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사고시 치료 및 보상'입니다. 동원훈련 참가를 위해 훈련부대나 차량탑승 장소로 이동 중(훈련 중, 훈련종료 후 귀가 중 포함)에 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 병역법과 예비군법에 따라 국가의 부담으로 치료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습니다. /전북지방병무청

  • 오피니언
  • 기고
  • 2023.06.22 16:08

윤석열의 정치적 운(運)

아직은 모른다.유권자들은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이다.시간도 충분하다.6월 22일 현재 293일 남은 2024년 총선여론의 흐름이다. 작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지원론 vs. 심판론’ 또는 ‘국민의힘 vs. 민주당 지지’의 여론조사는 모두 28개. ‘심판론 또는 민주당 지지’가 25승 1무 2패로 압도적으로 앞선다.‘국정 지원론 또는 국민의 힘 지지’는 평균 40.0%,‘정권 심판론(견제론) 또는 민주당 지지’는 평균 48.4%다. ‘국정 지원론 또는 국민의 힘 지지’의 여론은 최저 36%였는데 작년 12월 초와 4월 초였다.최고는 46%로 5월 말이었다.‘정권 심판론(견제론) 또는 민주당 지지’의 여론은 최저 43%로 5월 초였고 최고는 56.2%로 대통령 당선 1주년 때였다. 28개의 여론조사는 ‘지원론 vs. 심판론’ 또는 ‘국민의힘 vs. 민주당 지지’의 다양한 설문을 시간적 순서로 나열한 것이다.따라서 장점은 여론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것이고 단점은 서로 다른 설문의 조사를 동일한 것처럼 간주하는 위험성이다. 그래서 동일 또는 유사한 설문을 사용한 일정한 간격의 조사들을 본다.28개의 여론조사 중 9개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그 중 하나는 5월 초부터 2주 간격으로 2회 조사했다.이에 따르면 5월 초순 ‘지원론 vs. 심판론은 44% vs. 43%’였다가 5월 하순 46%로 동률을 이룬다.가장 최근의 조사로 현재여론의 흐름을 반영한다. 일정 간격의 동일 또는 유사설문의 조사 9개 중 7개는 작년 12월부터 6월 초까지 걸쳐있다.이에 따르면 ‘국정 지원론’은 ‘36% 44% 42% 36% 37% 39% 그리고 37%’로 이어지고,‘정권 심판론’은 ‘49% 50% 44% 50% 49% 51% 그리고 49%’다.전제척으로 보면 28개 여론조사의 평균(40% vs. 48%)으로 수렴하는 양상이다. 28개의 여론조사 중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중도 또는 무당층의 선택이다.28개의 조사 중 27개가 이들을 따로 뽑아 분석했는데 중도 또는 무당층의 ‘지원론 또는 국민의힘 지지 vs. 심판론 또는 민주당 지지’의 여론은 평균 ‘33% vs. 54%’였다.‘지원론’은 최저17%를 기록하기도 했고 4월 초순이었던 이 때 ‘심판론’은 69%로 최고를 기록한다.27개의 조사 중 24번 ‘심판론’이 50%를 넘는다. 따라서 오늘 현재 내년 총선을 향한 민심은 첫째,오차범위 내외로 ‘심판론 또는 민주당 지지’의 여론이 상대적으로 높다.둘째,선거의 향방을 결정할 중도 또는 무당층은 ‘심판론 또는 민주당 지지’로 좀 더 기울어져 있다. 총선은 야권의 시간으로 시작한다.민주당은 ‘김은경 혁신위’를 시작했지만 “혁신위가 성공한 사례는 없다.”고 한다.많은 사람들이 갓 출범한 민주당 혁신위를 비대위로 가는 징검다리로 보는 이유다.친명도 비명도 그리고 반명의 향후 민주당의 총선체제를 향한 공통분모는 비대위다. 예를 들어 “김부겸 비대위”가 2016년 김종인 비대위처럼 “이해찬과 정청래 공천탈락”부터 시작한다면 ‘심판론 또는 민주당 지지’는 더 높아질 것이다.물론 그 출발은 ‘왜 5년 만에 40%대 지지율의 퇴임 대통령에도 불구하고 정권을 내놨느냐?’에 대한 반성이고 이게 김은경 혁신위의 첫 과제다. 임기 만 2년의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을 향한 유권자의 심사는 복잡하다.‘제대로 일 할 기회를 줘야한다.’면서도 ‘권력의 오만과 독선은 막아야 한다.’는 필요가 교차한다.하는 걸 보면 마뜩치 않다는 게 지금의 여론이지만 ‘남은 임기를 생각하면 이렇게 둘 수도 없지 않냐’는 게 사람들의 생각이다. 이 지점이 바로 윤 대통령 정치적 행운(?)의 출발점이다.두 명의 대통령밖에 누리지 못한 ‘타이밍의 포르투나’다.임기 만 2년 안에 총선을 치룬 3명의 대통령 중 두 명이 압승했다. ‘진짜 실력의 비르투나’는 승부의 쐐기를 박는다.출발은 ‘총선이후 대통령 권력이 강화된 경우도 대통령의 친위세력이 대통령의 충성을 더 극적으로 보여준 사례도 없다.’는 역사적 교훈을 받아들이는 것이다.윤석열의 정치적 운,이제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다. /박명호 동국대 교수(정치학)

  • 오피니언
  • 기고
  • 2023.06.22 16:08

내년은 366일⋯'쉬는 날' 올해보다 이틀 많은 119일

주 5일제를 적용받는 근로자들은 내년에 쉬는 날이 모두 119일에 달해 올해 117일보다 이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가장 긴 연휴는 추석 연휴로 9월 14일 토요일부터 18일 수요일까지 5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월력요항'을 22일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로 천문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매년 발표한다.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은 2월이 29일까지 있는 윤년으로 1년이 366일이 된다. 윤년은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시간이 정확히 365일이 아니어서 생긴 개념이다. 양력은 지구 공전 주기(약 365.2422일)를 12개월로 나눠 1년이 365일이 되도록 맞추는 역법인데,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매년 남는 0.2422일을 4년간 모았다가 2월에 하루를 더한다. 이렇게 4년마다 돌아오는 2월 29일이 윤일이고, 윤일이 있는 해가 윤년이다. 일요일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공휴일 수는 올해와 같은 68일이다.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관공서 공휴일은 일요일 52일과 국경일·설날 등 공휴일 18일을 더해 70일이지만, 설날과 어린이날이 일요일과 겹쳐 68일이 된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0일도 내년 공휴일에 포함됐다. 주 5일제 적용 대상자는 공휴일 68일과 토요일 52일을 더한 120일 중 설날 연휴 둘째 날(2월 10일)이 토요일과 겹침을 고려하면 모두 119일을 쉴 수 있다. 사흘 이상 연속 휴일은 모두 5번이다. 내년 1월 1일 새해 첫날 연휴가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며, 설 연휴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나흘(2월 9일~12일), 3·1절 연휴(3월 1일~3일)와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어린이날 연휴(5월 4일~6일)가 각각 사흘씩이다. 추석 연휴는 내년에 유일한 5일 연속 휴일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 월력요항에도 지방 공휴일이 포함됐다. 지방 공휴일은 '지방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할 수 있는 날을 지정한 것으로 해당 지자체 관공서는 휴무하고, 지역 내 학교와 기업 등에도 휴업과 휴무를 권고할 수 있다. 제주도 4·3희생자 추념일(4월 3일), 전북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5월 11일), 광주광역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5월 18일)이 있다. 내년도 월력요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회일반
  • 연합
  • 2023.06.22 15:54

[줌]장애 딛고 스포츠 지도자로 인생 2막...임실군 당구연맹 김상현 회장

"그동안 당구는 남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요즘 당구는 남·여 구분 없이 함께 즐기는 엄연한 스포츠가 됐습니다. 주말에 온가족이 함께 모여 즐기는 모습을 보면 흐뭇합니다. 당구는 골프, 바둑과 같이 고도의 정신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신과 신체건강 유지에 좋은 운동입니다." 당구선수에게 오른 팔이 없다는 것은 축구선수에게 발이 없는 경우와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하지만 오른 팔이 없는 장애를 딛고 당당하게 당구인의 길을 걸으며 생활스포츠 지도자로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임실군 당구연맹 김상현(59)회장. 장애를 입기 전까지는 1000점 당구를 치며 선수생활을 했던 그는 사고이후에도 불굴의 의지로 왼손 타법을 연마해 전주시 생활체육 감독 등 생활스포츠 지도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매일 전주 평화동에 있는 한바탕 국민체육센터에 출근해 80여명의 동호인들에게 당구를 지도하고 있다. 당구는 한번 몸에 배인 자세가 굳어 고치기 힘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기본자세를 익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 김 회장은 처음 등록한 회원에게 공의 원리를 배우고 큐 걸이 등 기본자세를 제대로 익히는데 6개월간의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같은 정성과 열정으로 20여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는 4배 이상 늘어났으며 전북 최초로 여성 당구 동아리(회장 김미화) '투투'가 결성돼 회원들 간의 친목과 당구가 남여 모두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 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한바탕 국민체육센터에 동호인들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당구대는 10개에 불과해 붐비는 오후 시간에 길게는 1~2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등 시설이 열악하다는 점이다. 최근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당구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한바탕 당구대회까지 열며 당구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와는 달리 시설이 열정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동안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당구 동호회가 활성화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전북도연맹 이병주 회장과 이권석 사무처장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김상현 회장은 "여력이 다할 때 까지 스포츠 지도자의 길을 묵묵히 걷겠다"고 다짐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3.06.22 15:51

부안군, 전국 최초 정부양곡 부산물 배송서비스 시행

부안군이 군민들의 불편과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조례를 제정해 부산물 배송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 양곡 부산물은 행정, 도정공장, 군민(농업인)들이 월초 다수 신청자가 몰리면서 군청 사무실에서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일과 신청자가 고령농, 여성, 장애인 등인 경우 개당 25~40kg 상당의 부산물을 수령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차량 미 소유자는 부산물 수령 자체를 포기하거나 차량 대여로 인한 이중 경비가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의 불편과 문제점이 매월 반복되는 사항들이 오랜 시간 지속되어 왔다. 이에 군은 지난 4월에 정부양곡 부산물 배송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조례를 제정했으며, 조례안에는 부산물 공급에 관한 사업 및 지원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면서 인건비 및 운영비로 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배달사업자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부안군은 5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부양곡 부산물 배송서비스를 시행해 매월 부산물 배송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자에게 보다 편하게 자택에서 부산물을 수령 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올해 첫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한두 달 운영을 통해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이 생기면 보완하여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양곡 부산물은 정부에서 관리하는 양곡의 도정 과정에서 생산되는 쇄미(5200원/40kg), 설미(3600원/40kg), 미강(1500원/25kg)으로 작년 한 해에도 1118t을 생산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군민(농업인)들의 가축사육 등 다용도로 쓰이며 사료 값 절감 등에 기여하고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6.22 15:44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 장마철 앞두고 긴급 안전대책회의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지사장 김응표)는 6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우기대비 풍수해 등 재난대책과 상황점검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가뭄과 국지성 폭우, 태풍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가뭄과 수해를 동시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부안군 지역도 지난해 영농기이후 부터 올해 6월경까지 가뭄이 지속되면서, 일부 저수지 저수율이 30%대까지 하락한 바 있다. 또, 지역특성상 시설하우스 및 밭작물 재배지역이 있는 지역은 폭우 시 세심한 대책도 동시에 요구된다. 22일 현재 부안군 관내 평균 저수율은 66.5%로 평년 대비 104%에 비해 안정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공사는 기후위기로부터 농업인의 영농활동 지원과 농촌의 재해안전을 위해 반복되는 가뭄과 수해에 대한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7~9월 중 발생할 수 있는 태풍, 국지성 폭우 등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기반시설 안전점검 및 수방자재 준비상황 확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CCTV, 수위·제방변위 등 계측시설 활용 예찰활동, 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 및 전직원 교육으로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도 강화한다. 재난 4개 단계 중 주의단계(기상청 주의보 발표)부터 재난안전상황을 운영, 초기 재난 상황부터 적극 대처키로 했다. 아울러, 농업인의 안정 영농을 위한 적정 수준의 용수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영농기이후 저수율이 부족한 저수지를 중심으로 인근 하천수 활용 물채우기, 양수장·보 등 정비를 통해 내년도 영농급수를 위한 준비도 조기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김응표 지사장은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가뭄과 수해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부안지역은 폭우와 가뭄에 취약성이 있다면서 사전 준비와 재난이 우려되는 초기부터 대응체계를 마련, 농촌지역의 안전 확보와 농업인의 영농활동 지원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6.22 15:44

군장대, 도내 전문대학 유일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

군장대학교(총장 이계철)가 도내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성인학습자 전담과정으로 ‘평생교육체제 고도화’를 통해 지역 내 대학이 평생학습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24년까지 2년간 국비 20억원(10억/년)내외의 사업비를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 내용이다. 군장대는 ‘실용기술 인재양성 대학’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만 25세 이상의 성인학습자을 위한 성인친화적 교육 운영 및 유연한 학사제도(주말, 야간‧집중이수제 등) 도입을 통해 성인학습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장대는 1주기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2년+2년)에 선정된 후 휴먼융합학부를 개설해 5개학과(융합기계시스템과·스마트농식품과·실버복지상담과·패션산업과·사회적경제과), 2개 융합전공(미래복지융합전공·스마트자동화융합전공)을 중심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또한, 2주기 사업에는 스마트원예조경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계철 총장은 “4차산업혁명시대 급변하는 산업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서 성인학습자의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06.22 15:43

'13년간 표류' 비응도 군부대에 4성급 호텔 들어선다

장기간 표류하며 군산시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던 ‘비응도 군부대 부지’에 4성급 이상 관광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여 년 간 여러 차례 공모에도 민간 투자자를 만나지 못해 번번이 개발이 무산됐던 이곳 부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은 것.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 산단공과 국가산단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비응도 군부대 부지’에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구조고도화 사업은 산업단지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입주업종 고도화, 기업지원 편의시설 확충사업, 산업단지 근로자 환경개선 등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산단공은 구조고도화 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해 A업체를 선정했다. 이 업체는 이곳에 3391억 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관광호텔(4성급 이상)을 비롯해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을 짓겠다는 사업계획을 제출한 상태다. 세부 사항을 보면 관광호텔의 경우 지하 1층, 지상 17층 185객실 규모에 컨벤션과 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도시형생활주택은 지하 6층에 지상 25층(299세대), 오피스텔은 지하 3층에서 지상 31층(300호실)의 규모로 각각 조성된다. A업체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 및 인근 거주자를 위한 거주시설과 서해안 휴양시설인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이 같은 계획을 토지소유권 확보를 전제로 조건부 승인을 했으며, 이에 산단공과 A업체도 그해 8월 구조고도화사업 대행계약에 최종 서명했다. 전북도는 지난달 이곳 산업단지 실시계획변경을 승인한데 이어 비응도 군부대 부지의 공유재산 용도(상업용지) 폐지는 물론 양도에 대해서도 군산시와 협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절차는 부지 매각. 시는 이달 중 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를 받으면 감정평가 등을 거쳐 빠른 시일 안에 부지 매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9월 안으로 업체와 매매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새만금·비응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산업단지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으로 근로 환경 개선 및 산업단지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응도 군부대 부지는 비응도동 38번지 일원에 위치한 면적 4만8245㎡(상업용지)로 서해안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고 있다. 시는 2010년 사우디 S&C사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직도관련 특별교부세 중 일부를 지원받아 이곳부지를 약 99억 원에 매입했다. 다만 지난 2010년 사우디 S&C와의 투자 실패 이후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냈지만 잇따라 실패하면서 장기간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22 15:40

하림, 제11회 초등장학생 도서시상식 개최

(주)하림은 지난 21일 익산교육지원청에서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와 임직원, 익산교육지원청 김복희 교육장, 정진홍∙진미나 장학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하림과 함께하는 초등장학생 도서시상식’을 개최했다. 익산지역 초등학교 60곳의 학생과 하림 임직원 자녀 등 모두 75명에게 3500만원 상당의 장학도서가 지원됐다. 지원자 사전 인터뷰를 통해 과학, 인물, 한국사, 세계사 등 학생들이 읽고 싶어 하는 분야를 직접 선정하고 전집을 1세트씩 전달했다. 아울러 마음의 양식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을 돕기 위해 용가리치킨세트가 함께 지원됐고, 담당 선생님들에게도 삼계탕세트가 전달됐다.. 하림의 장학도서 지원사업은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돈으로 후원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급여 나눔 활동으로 적립한 기금과 더불어 사회공헌활동을 마일리지로 환산한 금액을 기부함으로써 지역에 선순환을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13년 20명 찻 지원을 시작해 매년 지원대상 학생을 확대시켜 올해까지 총 597명에게 3억1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하림의 장학도서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장학금 지원, 청소년 문화탐방 등 다양한 교육기부 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06.22 15:39

익산시, 전북 최초 근로자 상병수당 지급

익산시가 다음달 부터 아프면 쉴 수 있는 근로자 상병수당을 전북 최초로 지급한다. 7월3일부터 1일 4만6180원(올해 최저임금의 60%), 최대 90일 400여만원까지 상병수당을 지원한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계없는 부상 또는 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최소한의 소득을 보전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2025년 7월부터 전국 시행계획이다. 시는 전국 시행에 앞서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자 선정에 따라 다른 지자체보다 2년 앞서 전북 최초로 상병수당 지급에 나설수 있게 됐다. 특히 익산시는 전북에서 가장 많은 10인 이상 제조업체(411개 22.7%)와 종사자(18,864명 22.3%)가 소재하고 있어 상병수당 시범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 소득 하위 50%의 익산시 거주 혹은 익산시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취업자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고용·산재보험 가입자, 특수고용직, 자영업자 등이 해당되며 질병 및 부상으로 경제 활동을 못하게 될 경우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에 상병수당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입원 및 관련 외래 일수에 대한 상병수당을 지급한다. 신청은 퇴원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홈페이지, 직접 방문, 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정상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장은“근로자들이 업무와 무관한 질병 부상이 발생하여 지역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관외 의료기관에 입원한 경우에도 누락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전북 최대 기업도시로 많은 근로자들이 이번 상병수당을 통해 아프면 쉴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전북 최초로 시범사업에 선정된 만큼 많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지역협의체(위원장 정상용)는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상병수당 추진단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상병수당 시범사업 홍보와 아프면 쉴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힘을 모아 가기로 결의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2 15:38

익산시 농·특산제품 국회장터 대성황

익산시 농·특산제품 일부 품목이 국회장터에서 조기 매진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익산시는 22일 국회의사당 소통관 앞마당에서 대한민국 식품수도 익산을 홍보하고, 지역 식품기업의 제품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회장터 농·특산제품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국회장터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한병도·김수흥 국회의원,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장을 비롯해 허전 부시장 이하 익산시청 국소단장 전원이 참석했고, ‘더미식’으로 잘 알려진 ㈜하림산업과 지역 명물로 익히 알려진 솜리치킨 등 14개 익산지역 식품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식품 가공제품에 대한 품질 우수성으로 한때 인산인해를 이루며 일부 품목은 조기 매진되는 등 기대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리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시는 이날 익산시∙국회의원간 당정협의회도 개최했다. 지역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다 긴밀한 당∙정 간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내년도 국가예산 1조원을 달성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시는 이 자리에서 부처예산안에 일부반영∙미반영된 국가예산이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및 깊은 관심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백제왕궁 인접국도(1호선) 선형개선,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 복원사업,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인화동), 자율주행 유상운송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 당위성과 타당성을 자세히 설명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농·특산제품 국회 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 돼 국내 식품산업 메카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지역 농특산물 우수성 홍보는 물론 익산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뛰고 달리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2 15:37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 감정가에 발목 잡히나

익산 왕궁 정착농원 현업 축사 매입이 폭등한 감정가에 발목 잡힐 위기에 처했다. 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익산·금오·신촌농장) 내 남아 있는 현업 축사 32개소 매입을 위해 확보돼 있는 예산과 실제 감정가격간 100억 원 넘는 차이가 발생해 추가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지난해 현업 축사 매입을 위한 국비 182억 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실제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 결과는 307억 원 규모로, 125억 원이나 차이가 난다. 2021년 말 정부 예산(2022년도) 편성 당시 반영된 예산인데, 현재 남아 있는 축사들의 경우 반복해서 시설 개선이 이뤄지면서 기 매입된 축사에 비해 단가가 높고 지난 2년 동안 물가상승률 등이 반영되면서 감정평가 금액이 높게 나왔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감정가격을 기준으로 매입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추가 예산 확보가 시급한 국면이다. 이에 시는 현업 축사 매입 외에 별도로 확보한 철거비 149억 원을 대체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매입사업 추진 및 영업보상의 유효기간이 2024년 12월 31일까지라, 올해 안에 잔여 현업 축사 매입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시는 철거비 대체 투입을 위해 전북도와 함께 환경부를 설득, 기획재정부에 예산 항목 변경을 건의한 상태다. 아울러 예산 항목 변경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기재부가 불가 입장을 고수할 경우에 대비해 추가 국·도비 확보 방안을 모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만약 올해 안에 현업 축사 매입을 마무리 짓지 못할 경우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매입비용이 더 늘어나고 오랜 기간 설득을 거쳐 협의 매수에 응한 농가들마저 등을 돌릴 수 있다. 또 올해 확보된 철거비마저 불용 처리될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면서 “지금까지 너무 오랫동안 진행돼 온 현업 축사 매입 사업을 더 이상 연장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시비로 확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익산지역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새만금 수질 개선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인 만큼 철거비 대체 투입과 추가 국·도비 확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꾸준히 국비 확보 노력을 해 온 한병도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올해 안 매입 사업 마무리를 위해 철거비 대체 투입을 기재부에 적극 요청하고 익산시·전북도와 함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22 15:35

임실군, 2023년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접수

임실군은 내달 12일까지 ‘2023년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을 접수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에 거주하는 귀농인과 재촌 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용은 사업대상자의 신용 및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이다. 농업창업 자금은 최대 3억원이며 주택 구입과 신축, 증축과 개축 자금은 최대 75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조건은 1.5%의 고정금리로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이며 신청 대상은 도시에서 1년 이상 거주자에 해당된다. 또 이들은 농촌으로 전입한지 5년이 경과하지 않은 거주민으로서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재촌 비농업인이 해당된다. 나이도 신청 기준일 65세 이하인 세대주로서 귀농과 영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실적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이들에는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 영농 정착의욕 및 융자금 상환계획의 적절성 등 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아울러 귀농과 귀촌을 희망하는 많은 도시민이 임실군에 올 수 있도록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위해 군은 농업 관련 분야별 교육과 가족과 함께하는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은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영농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귀농·귀촌 체험을 공유하는 체류형 공간이다.

  • 임실
  • 박정우
  • 2023.06.22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