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은 생물권보전지역입니다" 인증서 교부 기념행사
고창군은 지난 5월 28일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18일 고창읍성 특설무대에서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인증서 교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강수 군수,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그레첸칼론지 박사, 환경부 정연만 차관, 전라북도 박성일 행정부지사, 박래환 군의장 및 군의원, 산림청 김현수 산림보호국장, 새만금지방환경청 양일규 청장, 새누리당 전북도당 정운천 위원장, 해양수산부 윤분도 해양생태과장, 임동규·오균호 도의원, 김규령 교육위원, 조도순 교수, 제종길 박사, 한빛원자력본부 김원동 본부장, 정학수 전 농수산부 차관, 박우정 고창애향운동 본부장,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군민,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 축하했다.이날 행사는 생물권보전지역이 지정되기까지의 경과보고와 홍보영상 상영, 이강수 군수 기념사, 내빈축사, 유네스코 인증서 전달식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와 아이돌그룹(B.A.P, 달샤벳, 박현빈, 신효범, 김종환 등)이 출연하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축하하는 환경콘서트가 마련되어, 군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이에 앞서 17일에는 고창읍 석정 웰파크시티 세미나실에서 제15대 MAB한국위원회(위원장 최청일) 2차 정기총회가 MAB한국위원회 위원 25명과 관련 지자체 공무원 5명 등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18일에는 문화의전당에서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주제로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그레첸칼론지 박사(유네스코의 역할과 향후 계획)와 MAB한국위원회 최종관 사무국장(MAB한국위원회 업무와 역할), 조도순 교수(고창 생물권보전지역 관련 설명), 제종길 박사(생태관광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학술강연회가 군민, 공무원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90분간 열렸다.한편, 19일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그레첸칼론지 박사와 MAB한국위원회(위원장 최청일) 위원들이 고인돌유적지, 운곡습지, 선운산도립공원, 고창갯벌, 명사십리 등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고창의 청정한 환경과 아름다운 명소를 탐방, 고창의 자연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이강수 군수는 기념사에서 "환경부와 MAB한국위원회, 전라북도 및 출향인, 군민이 합심하여 도와주신 덕분에 고창이 국내 5번째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고 고마움을 전한 후, "고창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특산물 및 가공식품은 유네스코에서 인정하는 명품이 되어 인지도가 향상되고, 브랜드 파워 강화로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