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 캄보디아서 무료진료
원광대병원 해외의료 봉사단(단장 양연식)은 29일 8박9일간의 캄보디아 해외 무료진료를 마치고 귀국, 해단식을 가졌다.안과 양연식 교수를 단장으로 내과 오석규 교수, 외과 최운정 교수, 치과 오승환 병원장 등 7개과 24명으로 구성된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이날 해단식을 통해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 바탐방 원불교 교당에서 주민 2,000여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들 봉사단은 이번 무료진료에서는 심장초음파를 비롯한 각종의 외과 수술장비를 직접 챙겨 갖고 출국해 백내장, 탈장수술, 삼출성중이염을 앓고 있는 환자등 모두 46명의 주민들에게 현지에서 무료 수술을 시행했고, 내과 439명, 안과 279명, 이비인후과 302명, 외과 89명, 재활의학과 178명, 피부과 265명, 소아과 64명, 치과 342명 등을 무료 진료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한편 원광대병원은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캄보디아에서 이같은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가운데 현지 치료가 불가능한 어린이들에 한해서는 한국으로 데려와 심장병 무료시술을 전개하거나 낙후된 캄보디아의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근원적인 지원책 일환으로 캄보디아 현지 의사를 원광대병원에 초청해 선진의료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원광대병원은 원불교 재생의세 설립이념에 따라 캄보디아 외에 아프리카 스와질랜드를 비롯한 콩고,네팔, 인도 등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세계 오지 곳곳에서 참인술 실천을 위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