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확보 최선다했다” 현역 의원들 성과홍보 경쟁 치열
2020년도 국가 예산안이 자유한국당의 격렬한 반발 속에 10일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전북 의원들은 11일 일제히 전북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 성과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은 전북 IOT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사업 예산 10억원, 농생명 ICT검인증센터의 장비구축 51억원,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 예산 14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392억 등 익산 현안 사업 예산을 챙겼다고 밝혔다.
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화산~운주 국도 17호선 건설 착공비(10억원), 이차전지 신소재융압 실용화 촉진(17억9000만원) 등 완주군 예산,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3억원), 정천 중고개재 및 동향상향도로 개선(2억원) 등 진안군 예산, 무주~설천 국도 30호선 건설 착공비(10억원), 태권도원 복합체엄시설 건립(37억원) 등 무주군 예산을 확보했다고 공개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군산)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이후 진행되는 대체사업 예산을 집중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고차수출복합단지 설계비(10억원), 상용차 자율주행테스트베드 사업(40억원), 가변 플랫폼 기반 소형 전기버스 및 트럭 운영시스템 개발 사업(20억원) 등을 내년도 예산안에 담았다.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은 중소기업연수원 건립(7억5600만원), 기술창업지원센터 구축예산(10억원),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2억7000만원), 드론기업지원 허브센터 구축(10억원) 등 신규 사업 및 계속사업 예산을 많이 확보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전주병)은 탄소산단과 드론산업 관련 예산을 중점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확보한 예산은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20억원), 드론교통산업 활성화 지원(10억원), 드론기업지원 허브센터 구축(10억원) 등이다.
평화당 조배숙 의원(익산을)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 123억원,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 사업 68억원,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14억원, 북부1처리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5억원 등 익산 주요 현안사업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평화당 김광수 의원(전주갑)은 국립공공의료대학(9억원), 노인일자리사업지원(8억4000만원), 전북(전주) 컬링전용경기장 신축 (5억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및 운영지원(461억원) 등 전주 현안 및 보건복지분야 예산을 확보했다고 공개했다.
평화당 박주현 최고위원은 새만금 신항만 2선석 접안시설 동시 축조, 전주 혁신도시 인근 미세먼지 및 악취저감 기능성숲 조성,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기능성 소재부품기업 역량강화 등 신규사업 23건에 6075억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정읍고창)은 정읍 동학혁명기념공원 사업 68억원, 정읍경찰서 신축 102억원, 고창 고인돌 유적 보존관리 270억원, 정읍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23억5000만원, 고창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사업 5억원, 동학농민혁명기념 유적조사 연구 2억원 등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안신당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은 김제 신규사업예산으로 새만금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용지현업축사 매입 2억,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21억, 성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7억 8000만원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부안 신규사업예산으로는 부안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1억원, 새만금 장신배수지 건설 1억 6000만원, 동진2단계 하수관로정비사업 3억 5000만원(총사업비 48억) 등을 확보했다고 공개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시범사업 9억6000만원과 만인의총 유적종합정비사업(시설관리운영) 11억 9100만 원 등을 확보했다. 남원예산은 국도24호선(인월~서무) 회전교차로 건설사업(1억원) 등 도로 분야, 임실예산은 이도지구 병목지점 개선(1억원)등 교통안전 분야, 순창예산은 종균활용 발표식품 산업화 지원사업(5억원) 등 장류를 기반으로 한 식품분야에 중점을 두고 확보했다는게 그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