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제8회 천인갈채상에 김형미 시인, 박영준 기획자
김형미 시인과 박영준 기획자 김형미 시인과 박영준 기획자가 올 한 해 동안 전북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친 젊은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8회 천인갈채상을 받는다.
천인갈채상은 천년전주사랑모임(이사장 김완주)이 주관, 지역 문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25세 이상 45세 이하 예술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며, 수상자는 기금모금에 참여한 시민 1000명이 모바일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김형미 시인은 2000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전북작가회의 사무처장, 전주MBC 다큐작가, 해인사 편집국 편집실장, (주)한국방송미디어 홍보영상작가, 한국중앙연구원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시인은 올해 전주MBC 다큐 위대한유산 을 통해 전북지역의 숨겨진 역사문화 유산을 발굴하는 데 힘을 보탰다.
저서로는 시집 <산 밖의 산으로 가는 길>, <사랑할 게 딱 하나만 있어라> 등이 있으며, 기획그림소설 <불청객>, 스토리텔링북 <한옥마을 골목길>을 펴낼 예정이다.
박영준 기획자는 우진문화재단 제작감독, 예술공장 대표,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판소리 다섯 바탕의 멋, 우리소리 우리가락, 신인춤판, 젊은춤판, 푸시킨의 눈보라 등 공연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전북연극협회 미투사건 이후 비상대책위원을 맡으면서 피해자들의 조력자로 활동했고, 올해는 관련 전담기구인 소통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전주 고궁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