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주·완주권 최초 행복주택 선보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주완주권 최초의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임정수)는 30일 완주삼봉 웰링시티 A-1블럭 행복주택 545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완주삼봉 웰링시티는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와 봉동읍 고천리 일원에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현한 완주의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건설 중이며 호남고속도로, 지방도 799호선, 간선도로와 연접해 접근성이 우수한데다 완주산업단지, 과학산업단지, 완주테크노밸리 1,2단계 등 산업집적지 및 우석대와 인접해 지역의 주거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완주삼봉 A-1 블럭은 행복주택 545가구, 국민임대 372가구, 영구임대 175가구로 이루어진 혼합단지로 이번 공급대상은 전용면적 21㎡(192가구), 26㎡(145가구), 36㎡(208가구)로 이루어진 행복주택이며, 2020년 2월에 입주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젊은 계층(대학생, 청년, 신혼부부)과 노인취약계층(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건립해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특히, 관련 법률 개정으로 입주자격이 완화돼 대학생,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고,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는 완주군 거주자면 된다. 거주기간은 계층에 따라 6년~20년까지 가능하다. 대학생 및 청년계층에게 공급하는 21㎡형에는 냉장고, 가스쿡탑, 책상 등 빌트인 가구가 설치돼 있어 젊은 층의 인기가 높다. 무엇보다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21㎡형 대학생, 청년계층 월임대료 5만원대)는 독립된 공간을 갖고 싶어 하는 젊은 층의 청약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혼부부 맞춤형 행복주택으로 36㎡형 208가구를 공급함으로써 지역내 신혼부부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청약접수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접수 시작일 오전 10시부터 마감일 오후 4시까지 LH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PC와 모바일)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입주자 모집 공고문(LH홈페이지)을 참고하거나 LH콜센터(1600-1004) 또는 LH상담실(063-230-6435643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