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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마이산에서 소원 빌어보세요"

신비로움을 뿜어내는 빛 아래서 소원을 빌어 보세요진안 마이산 북부에서 마이산 소원 빛 축제(이하 빛축제)가 열린다. 빛축제는 새로 개관하는 명인명품관 인근에서 오는 25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특히 주말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빛축제에선 경관조명이 설치된 마이산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야경을 접할 수 있다.마이산에서 소원을 빌면, 이뤄져요라는 주제로 5개의 소원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올해 처음 열리는 빛축제는 전통문화와 지역고유 문화자원을 연계하고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실시된다. 군은 빛축제가 진안의 지역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지동, 부채동, 자수동 등 3개의 건물로 구성된 명인명품관 앞에서 실시되는 빛축제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프로그램 중 △소원을 적은 한지등 달기 △사랑의 지우산 만들기 △한지액자 뜨기 등이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버스킹 공연, 희망미니콘서트, 가족장기자랑 등이 펼쳐지고 마이산에서 왕의 기운을 받아 성공과 행복을 기원하자는 취지로 준비된 금척무 퍼포먼스도 열린다. 개관 축하 공연은 25일 오후 4시 펼쳐지며 한무, 쟈니리, 김난영 등 초대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7.11.23 23:02

"순창군, 아이 키우기 더 좋아져요"

순창군이 추진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가 성과를 내면서 주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특히 군은 내년도 예산에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사업비로 6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있어 아이들의 건전 생활은 물론 저출산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먼저 눈에 사업은 장난감 도서관이다. 장난감도서관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장난감을 빌려 쓸 수 있도록 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총 4억 300만원을 투자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90%로 올 연말 준공해 내년 1월부터는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한 사업도 눈여겨 볼 사업이다.군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2500만원을 투자해 친환경 쌀을 보급한다.또 3~5세 누리과정 아동들에게는 실내에서 느낄 수 없는 이름 모를 풀도 접하고, 새소리도 들으면서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모든 어린이 집 보육교사에게는 명절휴가비가 지급되고,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에는 운영비도 추가로 지원된다.이와 함께 민간 가정어린이 집의 보육교사나 취사원에게는 일부 인건비도 지원해 마음 놓고 아이들을 어린이 집에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여기에 지원된 사업비는 어린이집 차량구입 및 기능보강 사업비를 포함해 8500만원이다.관내 아동들의 보호와 교육, 건전한 오락 및 놀이들을 제공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는 아동관리 보조 인력을 지원하고 센터운영 종사자에게는 월10만원의 복지수당도 지급한다.황숙주 군수는 내년에는 순창의 미래인 어린이와 아동들이 건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고, 아이키우기 좋은 순창을 만들어 젊은 여성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기룰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7.11.23 23:02

익산산단 진입로 공사 수십억원 과다 청구 의혹

속보=익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를 수주한 대림산업컨소시엄이 공사를 하지도 않고 익산시로부터 수십억 원대의 공사비를 받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당국의 진상조사가 요구된다. (21일 9면 보도)특히 불법으로 돈을 챙긴 대림측은 설계변경을 통한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며 공사를 중단하는 등 배짱 공사를 하며 물의를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22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3산업단지에서 연무IC를 잇는 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가 지난해 9월 5차분까지 준공된 이후 공사가 멈춰있다.총 사업비 1629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59%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950억 원가량이 집행됐다.토지보상비와 관급자재 등을 제외한 순수 공사비용은 최저가 입찰에서 801억 원을 써낸 대림산업이 2012년 수주해 공사 중이다.그러나 대림산업은 공사초기부터 공사비용을 부풀려 익산시로부터 과다기성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공사비용은 공사를 마친 부분만큼 익산시 공무원을 대신해 파견된 책임 감리의 감독아래 책정되기 때문에 감리회사와 시공사간의 짬짬이 의혹도 일고 있다.이 같은 의혹은 최근 인사발령으로 부임한 감리회사 책임 감리원이 과다기성 일부를 확인하면서 불거졌다.책임 감리원 A씨는 과준공과 과다기성이 일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시공비 60억 원과 관급자재 14억 원 등 74억 원 규모로 파악하고 있다고 인정했다.공사를 하지도 않고 서류를 꾸며 70억 원대 공사비를 챙긴 대림측은 최근에는 설계변경을 통해 150억 원대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익산시는 대림산업의 공사 중단으로 준공에 차질을 우려하며 계약해지를 통보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시 관계자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계약해지 통보를 했고 추가로 전북도와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할 예정이다며 향후 법률적 조치까지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대림산업측은 공사 초기 국비가 너무 많이 확보되었기 때문에 소진하기 위해 그랬던 것 같다고 과다 청구를 일부 인정하며 그것과 관련 없이 법적으로 가능한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7.11.23 23:02

죽음과 삶의 흔적 '주름'

오랫동안 인간의 주름을 소재화해 온 김철규 미술가는 세월호 사건 등 최근 몇 년간 겪은 사건을 통해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생명을 가진 인간에게 죽음이 가장 큰 두려움이고 삶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변곡점일 것이라는 것.그렇다면 죽음을 겪지 않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전환의 계기를 만들 수는 없을까.그는 이번에도 주름을 통해 물음의 실마리를 풀었다. 주름은 언젠가 다가오게 될 죽음을 인지하게 하는 흔적이에요. 그러나 주름을 통해 미래의 죽음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현재 삶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고 싶었어요. 인류의 역사가 죽음의 충격으로 인해 휴머니즘을 다시 찾아가고자 했다면, 인간은 살아온 흔적과 내면을 돌아보게 되는 셈이죠.죽음과 삶을 동시에 담은 김 작가의 신작들은 다음달 2일까지 전주 누벨백 미술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그동안은 주름을 과장되게 표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면, 이번 전시는 관람자가 전시공간의 설치물과 이미지들을 통해 주름을 인지한다. 특히 표면에 주름이 표현된 거울과 투명한 거울 2개가 설치된 공간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거울을 통해 주름진 자신이 보인다. 그리고 3~5초 후엔 빛이 켜지면서 LED전광판처럼 작가의 그림이 떠오른다. 자신과 작품이 교차하며 작가의 관점으로 자신의 삶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군산대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군산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그는 전북청년작가위상작가상, 전북미술대전 대상,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최우수상, 21C새로운도전-지명작가공모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7.11.23 23:02

새로운 세상 꿈꾸는 '청년 이성계'의 패기

고려의 장수 또는 조선의 건국 왕이기 이전, 청년 이성계를 창극으로 마주한다.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이 제50회 정기공연 및 지역순회공연 창극 청년 이성계를 11월 29일 익산예술의전당, 12월 8~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선보인다.창극 청년 이성계는 이성계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총 11장으로 구성해 담은 작품. 이성계는 원나라 쌍성총관부의 지배를 받는 화령부에서 지배층 아들로 태어나 아무런 고민 없이 편하게 살다가 어떤 사건을 통해 자신의 뿌리를 깨닫게 된다. 이후 원나라 쌍성총관부 지배에서 벗어나, 고려 내부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키는 과정까지 그렸다.왕 이성계보다 인간 이성계에 주목했다. 소년의 모험심과 반항심, 이성에 눈뜨기 시작한 사춘기 모습 등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고려인이라는 자각과 각성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인간 이성계에게 주목했다. 이 자각 지점부터 이성계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등 근본적인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를 일깨우는 인물로 가상 인물인 여진족 전사 아발타를 설정했다.작품은 도내외 젊은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대본은 199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 1995년 제18회 대한민국연극제 대상 수상, 1997년 국립극장 장막극 공모 귀로 당선 등 뮤지컬과 창극 극본을 써온 오은희 씨가 집필했다. 연출은 오진욱(전 새만금상설공연추진단장) 씨가 맡았다. 향후 전북도립국악원이 자체 제작방식으로도 작품을 올릴 수 있도록 고려해 연출했다.작편곡과 작창은 각각 홍정의(밴드 AUX 대표), 박인혜(창작집단 희비쌍곡선 대표) 씨가 맡았다. 작곡은 고제 소리의 변칙성과 확장성에 주목했다. 작창은 창극의 5관청 고정이라는 틀에서 탈피해 개별 소리꾼의 기본 음색과 청을 고려했다. 또 계면조를 비롯해 우조, 평조, 서도소리제, 가곡 등 다양한 악조를 활용해 음악적 다양성을 살렸다.안무는 박이표(dance project Ann-Park 안팍 리더) 씨가 담당했다. 안무는 가창 시 방해되지 않는 움직임으로 구성했다. 대신 출연자와 함께 가사 내용과 상황에 어우러지는 너름새를 사용해 안무를 구성했다.작품이 청년 이성계를 다루다 보니 제작진뿐만 아니라 출연진까지 젊어졌다. 이성계 역은 전북도립국악원 신입 단원 박현영 씨가 연기한다. 이성계의 아내 한 씨 역에는 최현주와 신입 단원 고승조 씨가 더블캐스팅됐다. 지난해 창극 이성계, 해를 쏘다에서 이성계로 열연했던 이충헌 씨는 이자춘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무용단관현악단 단원과 객원 등 100여 명이 출연한다.조통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장은 이번 작품은 젊은 예술가들이 작곡과 작창 등 제작에 참여하고, 신입 단원들이 주요 배역을 맡아 보는 내내 젊음의 패기가 느껴진다며 이 작품을 일회성 공연이 아닌 국립창극단 국가브랜드 공연 청처럼 잘 갈고 닦아 전북브랜드 공연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7.11.23 23:02

kt 유민상, 기아 이적 KBO,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 베테랑 내야수 손주인과 외야수 이병규가 2차 드래프트로 각각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KBO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 2차 드래프트를 시행, 결과를 발표했다.각 구단은 타 팀의 보호선수 40인에 들지 못한 선수를 선택해 전력을 보강할 수있다.손주인과 이병규는 각각 2라운드에서 삼성,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형제 선수인 LG 투수 유원상과 kt wiz 내야수 유민상은 각각 NC 다이노스(1라운드), KIA 타이거즈(3라운드)로 동반 이적했다.넥센 히어로즈 투수 금민철은 kt의 지명을 받았고, KIA 투수 고효준은 롯데로 불려갔다.넥센은 2차 드래프트에서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대신 금민철을 비롯해 장시윤(LG), 강지광(SK), 김건태(NC) 4명 선수의 순 유출을 겪었다.이날 2차 드래프트에서는 총 26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2차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1라운드 지명 선수는 3억 원, 2라운드는 2억 원, 3라운드를 1억 원씩을 원소속 구단에 지급한다.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 및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11.23 23:02

"승마인구 확대·장수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나봄유소년승마단(단장 김재남)이 22일 나봄리조트 본관 2층 웨딩홀에서 한영희 장수부군수, 오재만 군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학부모,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나봄유소년승마단은 나봄리조트 김재남 사장을 사령탑으로 김민경 코치를 비롯해 장계초 허혜진손주연임세준, 장수초 박건후박유민한수진, 천천중 서문윤김연수서영권, 장수중 김성현 등 12명으로 구성됐다.나봄리조트(회장 서동해)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유소년승마단창단운영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8000만원(국비 4000만원군비 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면서 승마단 창단의 물꼬를 텄다.나봄유소년승마단이 창단됨에 따라 미래를 책임 질 꿈나무 유소년 선수들에게 많은 경험과 질 높은 수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재남 단장은 자질 있는 어린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 승마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면서 승마단의 활성화를 통해 승마인구 확대와 말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영희 부군수도 유소년들의 호연지기 함양은 물론 승마인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각종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둬 장수군을 널리 알리는 홍보요원으로 적극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정익수
  • 2017.11.23 23:02

신태용·윤덕여호 '한일전·남북대결 넘어라'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에 출격하는 신태용호와 윤덕여호가 각각 가장 신경쓰는 맞대결은 숙명의 한일전과 7개월 만의 리턴매치인 남북대결이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한국과 일본, 중국, 북한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E-1 챔피언십 최종전인 12월 16일 일본과 맞붙는다.또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12월 11일 일본 지바에서 북한과 두 번째 경기에서 북한과 대결, 결과가 주목된다.한국이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전적에서는 일본에 40승 23무 14패로 크게 앞서 있지만 최근에는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한국은 일본과 대결에서 승리한 건 2010년 5월 24일 친선경기에서 박지성과 박주영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긴 게 마지막이었다.이달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남미와 유럽의 강팀 콜롬비아와 세르비아를 상대로 1승 1무의 좋은 결과를 받아들었던 신태용호는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가 빠진 국내 K리거 중심으로 일본과 맞닥뜨린다.지난 10일 콜롬비아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이근호(강원) 등 K리거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도스) 등 ‘지일파’ 선수들이 일본 격파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신태용호는 27일 울산에서 모여 담금질을 시작하며, 다음 달 6일 결전지 일본으로 출국한다.윤덕여 여자 대표팀 감독은 북한과의 리턴매치에 총력전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한국 여자 대표팀은 북한과 역대 A매치에서 18번 만나 1승 3무 14패로 열세를 면하지 못했다.여자 대표팀은 27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여 훈련을 시작하고, 29일 일본으로 떠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1.23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