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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도시공단, 도내 최초 스마트 안전점검 기술 도입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27일 공단은 ㈜바탕색이엔지, (사)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와 첨단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보균 이사장과 이원준 ㈜바탕색이엔지 센터장, 조한광 (사)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공단 시설물에 대한 맞춤형 안전점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사)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R&D를 통해 새로운 스마트 안전점검 기술을 개발한 곳으로,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최초로 이 기술 프로세서를 적용해 보다 체계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공단에서 관리하는 건물 외부를 드론으로 3D 촬영을 한 후 인공지능(AI)이 직접 검출 및 분류를 통해 균열이나 손상 등을 결과에 융합하는 방식으로, 사람이 직접 검사하기 힘든 부분까지 손상 평가 외관 조사망도를 구축함으로써 효율적인 진단이 가능해진다. 심보균 이사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내 최도로 도입되는 스마트 안전점검 기술은 공단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리고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2.27 17:51

[2023 되돌아 본 익산 시정] ‘사상 첫 국가예산 1조 원’ 익산시 대도약 날개 달다

익산시가 사상 처음으로 국가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와 강력한 지출 구조 조정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궈낸 성과다. 1조 103억 원에 달하는 국가예산 확보로 익산시는 대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성과를 발표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첫 취임 당시 6200억 원대였던 국가예산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섰는데, 이 같은 성과가 지금까지 익산의 성장을 위해 달려온 시간을 증명해 주는 성적표 같아 감회가 새롭다”면서 “예산의 규모도 규모지만,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과 주민 복지를 위한 사업 예산을 다수 확보했다는 점이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고 피력했다. 9년 동안 62% 폭발 성장 익산시 국가예산은 9년 동안 무려 62% 성장했다. 정 시장 취임 전인 2016년에 6229억 원이던 국가예산 확보액은 이듬해 6503억 원으로 늘었고 이후 2018년 6721억 원, 2019년 6872억 원, 2020년 7152억 원, 2021년 8042억 원, 2022년 9068억 원, 올해 9708억 원까지 꾸준히 상향 곡선을 그렸다. 분야별로 보면 주민 삶과 밀접한 보건·복지 분야가 4221억 원으로 가장 많고, 경제·사회기반시설 2578억 원, 농축산·식품 2081억 원, 안전·환경 886억 원, 문화·관광 272억 원 등 각 분야별로 핵심 현안 사업의 예산을 대거 확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예산의 양적인 확대 외에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인 농식품·생명 산업과 시민을 행복하게 할 주민 복지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신산업 혁신 성장에 방점⋯신규사업 34건 물꼬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서 시는 신산업 혁신 성장과 활기찬 도시를 위한 분야별 역점 사업 예산 반영에 주력했다. 또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선제적으로 산업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신규사업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신규사업 중 34건이 내년 물꼬를 트게 됐다. 올해 반영된 347억 원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총 4830억 원이 투입돼 익산의 든든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은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구축(7억 8000만 원, 총사업비 389억 4100만 원),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 기반 기술 실증 지원(13억 5000만 원, 총사업비 280억 원),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1억 원, 총사업비 300억 원), 산재전문병원 건립(2억 원, 총사업비 1250억 원) 등이다. 우여곡절 끝에 반영된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는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한 식품 테마파크 피코 이탈리 월드의 성공 사례를 본보기로 삼고 있다. 국내 유일의 식품 전문 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단순한 공장 단지를 넘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져 생기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 기반 기술 실증 지원은 농식품 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푸드테크가 핵심이다. 최근 식품산업의 특징인 다품종 소량 생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실증용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산재전문병원 건립은 산업재해 환자가 다른 지역까지 원정을 가지 않고 지역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으로, 관련 진료 기반이 전혀 없는 전북 근로자들의 숙원이다. 경험·인(人)프라에 협치가 더해져 이뤄낸 성과 이처럼 시는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일궈냈다. 이는 정 시장의 경험치와 지역 연고 정치권의 집념이 더해진 결과물이다. 시는 부처 예산안 편성 단계에 한발 앞서 중앙부처 문을 끊임없이 두드리는 등 선제적 활동을 펼쳐 왔다. 연중 세종사무소를 운영하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는 세종사무소장이 국회에 상주해 신속하게 사업별 동향을 파악했다. 정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들은 국가예산 순기에 맞춰 국회 상임위원과 예결위원 등 정치권 인사들을 전방위적으로 만나 수시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조율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재정정책과장, 지방행정정책관, 지방재정세제국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거치며 40여 년 동안 쌓아온 정 시장의 행정 경험과 중앙부처·정치권 인(人)프라가 빛을 발했다. 또 여야 할 것 없이 국회 주요 위원회에 속해 있는 지역 의원 모두에게 각각의 몫을 요청하는 이른바 핀셋 공략도 주효했다. 직접 만나는 것은 물론 대응 논리를 문자 메시지로 보내거나 전화로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태도로 일대일 맞춤 대응에 나섰다. 이에 화답하듯 정치권에서도 하나둘 기쁜 소식을 알려 왔다. 지역 연고 의원들은 각 단계마다 막힌 길을 터주고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자처했다. 김수흥(익산갑)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심의 단계 증액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고, 기획재정위원인 한병도(익산을) 의원은 기획재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하고 동료 의원들과 협의하기 위해 집념을 갖고 종횡무진 활동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세계 속 한류 K-푸드 시장 선도” “새벽 2시 걸려 온 전화로 아주 간절히 원했던 한 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이 이뤄졌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듯 기뻐서 피곤한 줄도 모를 정도였습니다.” 일찌감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던 정헌율 익산시장이 국가예산 1조 원 확보가 확정된 후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는 전액 삭감됐던 한 사업을 국회 심의 단계에서 되살려 내느라 잠 못 이뤘던 어느 새벽을 떠올렸다. 매년 하는 일임에도, 국가예산이 확정되는 막바지 시기가 다가오면 사업 하나하나에 여전히 가슴을 졸이는 그다. 그는 1980년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한 뒤 40여 년 동안 공직생활 중인 베테랑 행정 전문가다. 그런 정 시장의 삶에서 예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애증의 존재다. 국가예산 확보 여부가 시민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예산이 없어서 일을 못했다는 말은 정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핑계다. 시민에게 꼭 필요한 현안 사업을 발굴했다면, 완벽한 대응 논리를 만들어 국가예산을 줄 수밖에 없도록 끈질기게 설득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오랜 철학이자 신조다. 그런 그는 3선 당선 이후로도 꾸준히 정부부처와 국회 관계자들을 만나 산적한 지역 현안 사업들이 국가예산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설득 작업을 펼쳐 왔다. 올해는 특히 식품수도 익산을 조성하기 위한 필수 사업에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국내 최고의 식품 테마파크를 꿈꾸는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구축이나 농식품·생명 첨단 기술력을 끌어올릴 식품 분야 메타버스 기반 기술 실증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정 시장은 “첫 취임 당시 6200억 원대였던 익산시의 국가예산이 어느덧 1조 원대로 두 배 가까이 몸집을 불렸다”며 “익산이 만들면 세계가 먹는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세계 속 한류 K-푸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어렵게 확보한 예산이 잘 쓰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 있게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기획
  • 송승욱
  • 2023.12.27 17:50

"성공적인 의정활동"…전북교육청 학생의회 '성과보고회' 개최

전북교육청 학생의회가 27일 '2023년 전북학생의회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열린 성과보고회는 서거석 교육감과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한정수 교육위원, 14개 지역학생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1기 전북학생의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서는 2023년 전북학생의회 추진 경과보고로 시작해 지역학생의회 의정활동 성과 보고 등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2024년 전북학생의회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올해 전북학생의회는 임시회(3회)·본회의(2회) 등을 거치며 8개 안건을 전북교육청에 제안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고1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권 보장 △학생회장단 선거 공약 이행비 지원 △학생 등·하교 교통비 지원 △선거 나이, 정당 가입 연령 하향에 따른 참정권 교육 △학생 흡연율 저하를 위한 금연 지원 정책 △학생 자치 연합 워크숍 운영 △교내 야외조명(가로등)설치 지원 등이 있다. 전북학생의회 최헌호 의장은 "1년간 전북학생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학생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신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2기 학생의원들도 학생의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해 주면 좋겠다"는 소회를 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1년간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내준 학생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여러분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학생의 입장에서 제안한 정책들을 통해 전북교육에 기여해 왔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모두의 성장과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2.27 17:50

임실산타축제, 겨울축제로 급부상⋯역대 최대 11만 명 방문

임실군이 2023 치즈축제에 이어 지난 23일부터 개최한 임실산타축제도 성공리에 완료, 사계절 축제지역으로 위상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3일간 치즈테마파크에서 개최된 임실산타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11만 28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열린 산타축제의 6만 5000명보다 갑절을 뛰어 넘은 수치여서 해가 갈수록 방문객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임실에서 생산된 다양한 치즈와 유제품을 비롯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 매출도 250%를 상회하면서 4억 45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번 산타축제는 5가지 테마별 공간 구성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전역을 축제장으로 적극 활용, 관광객들의 다양한 관심을 충족시켰다. 또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 다양한 선물 이벤트와 인공눈을 이용한 ‘눈 놀이터’는 어린이와 가족단체에 큰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특설무대와 분수광장에서는 관현악과 팝페라, 국악공연 및 K-POP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산타퍼레이드 경연대회도 사전에 공모한 10개 팀이 참여해 팀별 개성을 담은 분장과 기량으로 방문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방문객들은 특히 임실군이 야심 차게 출시한 임실N치즈붕어빵과 함께 가족트리와 화덕피자 만들기, 군밤 굽기 등으로 성탄절을 즐겼다. 심민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산타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려 교통과 먹거리 등에 아쉬운 점이 많아 내년에는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규모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2.27 17:47

기업·주민 상생프로젝트 ‘소룡1℃’ 큰 호응

“기업은 이익을 나누고, 주민은 기업을 지킨다.” 기업과 주민 간 상생을 위한 복지정책 ‘소룡1℃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으며 소외계층 후원을 위한 기업 기부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군산시 소룡동(동장 정삼권)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소룡동 관내 기업들이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이주 근로자 증가에 따른 정착 지원과 소외계층 발굴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추진됐다. 군산 산업단지 중심지 소룡동만의 특화 시책이며, 기업은 이익을 나누고 주민은 기업을 지키는 주민자치 모델이다. 협약을 통해 기업들은 월 10만 원 이상을 정기기탁하고, 모금액은 이주 근로자 정착 지원 상담센터 운영과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된다. 12월 현재 OCI군산공장, SGC에너지, 성일하이텍(주), 삼일(주), (유)새남건설이 동참하고 있으며, 이들이 기부한 금액은 1억 3000만 원에 달한다. 소룡동은 오는 2025년까지 20개 이상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삼권 소룡동장은 “관내 기업들과 소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기업·주민 상생을 위해 협력해 나눔 문화 활성화 촉진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이를 통해 더 많은 복지사각지대 해소가 기대된다”면서 “취지가 좋다보니 소룡동 관내를 떠나 타 행정동에 속한 기업들도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12.27 17:46

무주반딧불축제, 2024 전북 대표축제에 선정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당시 ‘반딧불이 신비탐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반딧불이를 보고 신기해하고 있다/사진=무주군 제공무주반딧불축제가 2024년 전라북도 대표축제로 선정(주관 전라북도)되는 영예를 안으며 1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축제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 홍보·마케팅을 위한 동력이 돼 무주반딧불축제가 전북을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그 명맥을 유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은 콘텐츠와 조직역량, 지역사회기여도, 안전관리 체계, 만족도 조사 등의 현장평가를 비롯해 2023년 축제 추진 결과와 2024년도 축제계획 및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기획 및 콘텐츠, 운영, 발전역량, 효과 등)한 것에서 두루 호평받으며 전라북도 대표축제가 됐다고 자평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소재로 자연의 가치를 공유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선보이며 대체 불가한 생태환경축제라는 명성을 쌓았다. 특히 올해는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를 완성하며 그 위상을 높였다. 행안부 차관 주재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 민생경제 안정 및 활성화 모범 사례로 언급되기도 했다. 군에 따르면 42만 명이 방문해 15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시민단체가 수여하는 최우수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 되기도 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무주군 대표 브랜드이자 관광상품으로서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성공을 견인할 자원”이라며 “전북의 이름을 걸고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는 2024년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 간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치 공유’를 주제로 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한 ‘1박 2일 생태탐험’과 ‘반디별 소풍’, ‘반디 빛의 향연(낙화놀이, 불꽃놀이, 드론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12.27 17:46

[2023 되돌아 본 완주 군정] 경제와 관광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완주군은 올 한 해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그간 지방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밖에 없었으나 올 최초의 국가산단업지를 보유할 수 있게 됐고,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기업투자도 활발히 이끌내며 전국적으로도 가장 활기넘치는 자치단체로 주목을 받았다. 매월 세자리 수의 인구 증가도 완주군이 얼마만큼 활력이 넘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용진읍이 인구 1만 명을 돌파했고, 삼례읍이 40년 만에 인구 2만 명을 회복하며 완주군 인구 증가를 주도했다. 숨가쁘게 달려온 완주군 1년의 성과를 정리했다. 완주군 국가산업단지 시대 개막 완주군이 전북 최대 규모(370만 평) 산단 집적화를 통해 전북 경제를 견인해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 완주군은 1994년 완주산단 조성 이후 과학산단과 테크노1~2산단, 농공단지 등 총 320만 평을 조성했지만 국가산단은 없었다. 2023년 3월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 일원 165만㎡(50만 평)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후 글로벌 수소 도시 도약을 위해 수소 관련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수소특화국가산단에 중대형 수소모빌리티, 수소저장용기, 수소용품 검사 등 분야에 중점을 두어 수소기업 100개를 유치, 전국을 넘어 세계 1등 수소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사용후 연료전지 사업화 지원센터, 신재생에너지 기반 ESS 안전성평가시스템 구축과 수소전문 기업 에테르시티,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플라스틱옴니엄 등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까지 완주군은 힘찬 날갯짓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물류를 통해 경제 심장으로 완주 테크노밸리2산단에 3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던 쿠팡(주)은 산업단지 조성비 상승을 이유로 투자 철회 의사를 밝혔다. 군은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최종적으로 지난해 12월 투자 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완주군은 공격적인 기업·투자 유치활동으로 로젠택배를 인수한 코웰물류, 진로지스틱, 동원로엑스, BYC, 세방 등 국내 유수 물류업체와 계약하고 10만여 평의 물류용지 계약을 모두 마쳤다. 특히, 전국 324개 지점, 8500여개 영업소를 보유 국내 택배업계 빅4 중 하나인 로젠택배는 2026년까지 1083억 원을 투자, 본사를 완주군으로 이전하고 대규모 물류터미널도 함께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이 물류는 단순히 상품을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현대 경제의 핵심이자 국가산업의 대동맥이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완주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그동안 완주군은 많은 여행객들이 온라인채널을 통해 관광정보를 수집한다는 점에 착안,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왔다. 또한 소규모 여행 트렌드에 맞춘 완주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MZ세대 등 특정세대를 겨냥한 홍보의 다양화, 일회성이 아닌 연계형 상품 개발 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하나투어와 처음 기획한 MZ세대를 겨냥한 ‘너와 나를 이어주는 완주’ 기획 여행상품은 2030세대에 한정해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해 BTS(방탄소년단) 화보촬영지인 오성한옥마을, 위봉산성과 삼례문화예술촌, 비비정예술열차 등을 방문하는 완주감성 당일여행이다. 또한, 코레일과 승객(객차 4량)과 자전거를 열차에 실은 후 관광지를 자전거로 여행하는 상품인 ‘에코레일열차’도 라이더들에게 큰 인기다. 완주군 자전거 라이딩코스는 약 75㎞로 봉동읍에서 출발해 대아저수지, 위봉산성·위봉폭포, 송광사, 신천습지, 비비정 등 주요 관광지다. 특히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완주군 대둔산은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가 됐다. 대둔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삼선계단이 유튜브 등을 타고 화제를 모으며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완주군 방문객 수가 2000만 명에 이르고 전북에서 제일 높은 방문객 증가율을 보이며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관광도시 완주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1년 간 54건 기관표창으로 실력 입증 국가산단 유치, 인구 증가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완주군은 수상 실적만 봐도 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완주군은 올해 국무총리, 장관 표창 등 중앙부처·전북도, 주요 외부기관 평가에서 54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경제, 복지,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 성적을 기록하며 군정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우선, 2023년 감염병 관리 우수기관으로 꼽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완주군의 법정감염병 의료기관 신고기한 준수율, 만 65세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률, 지자체 감염병분야 자체 지역협력 사항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지역먹거리 지수평가 4년 연속 전국 1위, 대중교통 시책평가 4회 연속 전국 1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14회 연속 수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5년 연속 수상을 거머쥐면서 ‘넘사벽’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경쟁력 지수에서 전국 군 단위 1위 인증을 받은 것은 최고의 이슈였다. 이 평가에서 완주군은 지난해 10위에서 1위로 수직 상승했다. 도시인프라, 산업인프라, 보건복지, 문화교육 등 총체적인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2위 지자체와 큰 폭의 점수 차를 벌려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해 발표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행정혁신 평가에서도 전년도보다 12계단 상승한 전국 군 단위 3위에 랭크돼 전북 14개 기초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2023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서 평가 최우수 SA등급을 받아 공약의 실천성과 실효성을 검증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 "전국 1등 도시 건설 위해 최선" 5전 6기 끝에 민선8기 제46대 완주군수에 취임한 유희태 군수는 오랜 기간 준비해 왔던 만큼 취임 직후부터 거침없는 행정을 펼쳤다. 수소국가특화산단 유치, 주거여건 조성, 테크노밸리 2단지 기업유치 등으로 경제기틀을 마련한 유 군수는 기회 있을 때마다 이제 전국 1등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만경강의 중심에 있는 완주군은 지정학적으로 평야와 산간지대를 이루고, 인문지리학적으로는 사통팔달의 문화적 상호교류지역인 강점을 살려 전국 1등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유 군수는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어 목표치 이상의 결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휴양과 생태, 체육·관광시설을 조성하고 물류메카의 여건을 활용해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수소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해나가겠다”며 “도시 경쟁력과 군민 행복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 기획
  • 김원용
  • 2023.12.27 17:43

고창군, 내년부터 청소년문화센터 전면 무료입장

내년부터 ‘고창군 청소년문화센터(고창군실내체육관 옆)’가 전면 무료개방으로 전환된다. 청소년문화센터는 개관 당시(2013년 9월) 쾌적한 시설 유지를 위해 유료가 바람직하다는 청소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1일 1000원의 입장료를 받아왔다. 청소년문화센터는 고창군이 설치하고 (재)쌍백합청소년육성회(대표 김선태)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펌프, 에어하키 등 14대의 게임기기와, 당구장과 포켓볼장, 노래방, 이벤트실, 마루마루쉼터, 보드게임장 등을 갖추고 연간 약 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 주말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내년 청소년문화센터는 제11회 청소년문화축제를 비롯하여 풋살대회, 어울한마당, 보드게임 대회,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며, 청소년 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동아리 지원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부담없이 문화센터를 즐길 수 있도록 입장료를 폐지하고 운영예산을 추가 확보했다”며 “2024년부터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설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3.12.27 17:43

진안 부귀면 한옥카페 ‘다뭇’ 어려운 이웃 돕는 ‘착한가게’ 지정

진안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봉진·박영춘, 이하 부귀면협의체)는 최근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관내 한옥카페 ‘다뭇(대표 강창용)’이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붙여주는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라며 매월 3만 원 이상의 후원금을 내는 이웃사랑 실천 가게를 말한다. 27일 부귀면협의체는 조봉진 공공위원장(면장)과 박영춘 민간위원장을 통해 한옥카페 ‘다뭇’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카페 ‘다뭇’은 내부가 한옥스타일로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어 감성적이고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강창용 ‘다뭇’ 대표는 “‘다뭇’은 순수 우리말로 ‘같이 하다’ 또는 ‘더불어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춘 위원장은 “한적한 마을 속에 가게가 생기더니 금세 명소가 됐다”며 “고객들이 이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 사랑을 함께 마시는 일이 되고 그 사랑은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2.27 17:42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 사업 청신호

도자문화 발전을 위해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자전시관 건립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민선8기 핵심공약 사업인 함파우 아트밸리 내 주요 도입시설인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 확보는 남원시가 관련 부처를 수시 방문해 도자전시관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건의한 성과이자 남원시‧전라북도‧국회(이용호 의원)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대응한 결과로 시는 분석했다.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170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2100㎡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내부시설은 전시실, 수장고, 교육실,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전시관 내에는 430여년의 심수관의 얼이 담긴 심수관가(家)의 도자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도예가의 도자 작품 및 신진 작가의 작품 등 세계도자문화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볼거리를 전시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기재부와 문체부를 오가며 끈기 있게 노력한 결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자만을 연구 활용하는 전문적인 전시시설이 필요하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남원시를 명실 공히 도자 문화 중심지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12.27 17:41

정읍시, 지역 맞춤형 벼 품종개발 식미 평가회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지역에 적합한 벼 품종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벼 품종개발(SPP) 사업 1년차’ 식미평가회를 가졌다. '지역 맞춤형 벼 품종개발 사업'은 품종개발 주체인 농촌진흥청과 수요자인 지자체, 농업인, RPC 등 소비자가 참여해 지역에 맞는 벼 품종을 개발해 품종으로 등록하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로 한다. 올해는 예비품종 5개(전주 677, 전주 678, 전주 681, 전주 684, 전주 687)에 대한 실증 시험재배 1년차를 마친 후 이삭수, 알수, 수량, 도정율 등 품종특성을 조사했다. 이후 현장평가회를 통해 3개 예비품종을 선택하고, 비교 품종인 신동진, 안평벼, 새청무벼와 선호도 조사를 위해 식미평가를 추진했다. 이날 평가회는 사업참여 농가와 채종단지 회원, 농협RPC 담당자와 개인 RPC 대표, 농정관련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밥 모양, 냄새, 질감, 맛 등 항목과 종합적인 선호도를 평가했다. 김원심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식미 평가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쳐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업체가 만족하는 맞춤형 품종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5년까지 최적의 품종을 선발하고 품종으로 등록하는 등 우수 품종 보급과 브랜드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3.12.27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