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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익률이 지난해 역대 최저 수익률 –8.22%를 기록하면서 그 원인이 ‘기금운용본부 소재지 탓’이라는 악의적 프레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서울에 소재한 민간 퇴직연금 수익률(원리금 비보장 기준)은 국민연금보다 더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급격한 글로벌 금리상승 속에 상반기 전세계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주식과 채권은 물론 부동산 가격마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민간, 기관투자자들의 저조한 성적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급격한 금리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를 악화된 것도 금융시장의 악재였다. 일각에선 수익률 악화의 원인이 국민연금 전주 이전 이후 우수인력이 이탈하고, 국내외 글로벌 운용사와 네트워크 단절이 운용실적 악화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는 전무하다. 이들의 주장이 사실로 판명되려면 통계 비교 시 과학적인 상관관계가 입증돼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과 수익률 간 유의미한 관계를 도출하려면 서울에 있는 연기금이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내야한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수익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서울에 소재한 민간 금융사의 실적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선진국 연기금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일부 언론과 정부 인사들은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 딱 하나의 데이터만 가지고 불필요한 논란을 촉발시키고 있다. 이들의 주장의 핵심은 서울에서는 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실제 데이터는 달랐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퇴직연금 수익률 비교 공시에 따르면 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 등 5대 시중은행의 원리금 비보장형 퇴직연금 상품 대부분 마이너스(-)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퇴직연금 상품은 DB(확정급여형),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으로 나뉜다. 특히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DC형과 IRP의 경우 수익률이 국민연금보다 저조했다. DC형의 경우 하나은행의 수익률이-17.71%로 가장 낮았고 이어 신한은행(-15.72%), KB국민은행(-15.71%), 우리은행(-15.16%), NH농협은행(-13.66%) 순이었다. IRP에서는 KB국민은행의 수익률이 –16.04%로 가장 낮았고 하나은행(-15.77%), NH농협은행(-14.65%), 우리은행(-14.35%), 신한은행(-13.90%)이 뒤를 이었다. 퇴직연금의 손실은 소재지 문제가 아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방식의 포트폴리오에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난해 5대 은행의 원금보장 기준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은 DB형 1.64%, DC형 1.88%, 개인형 IRP 1.67%에 불과했다. 은행 정기예금이 평균 3%대임을 고려하면 퇴직연금 상품보다 예·적금 통장에 돈을 넣어두는 것이 낫다는 평가가 나온 이유다. 원금 보장형 상품은 안전자산에 기초해 매우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용한다. 즉 상품에 따른 투자 포트폴리오의 차이가 수익률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지 어느 도시에서 투자했느냐가 원인이 되긴 여렵다는 의미다. 지난해 세계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연기금 뿐만 아니라 '큰 손'으로 불리는 각국의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손실 규모도 커졌다.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이 겪은 특수한 경우가 아님에도 이를 침소봉대하는 세력이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CNBC는 지난해 10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급히 100조원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도 영국 연기금들의 지급 불능 위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지시간 기준 지난해 9월 BOE가 총 650억 파운드(약 100조 7000억원) 규모의 장기국채 매입을 결정한 것에 관해 "은행의 이례적인 발표의 중심은 연기금의 패닉"이라며 "연기금이 보유하던 있던 채권 중 일부가 며칠 만에 약 절반의 가치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런던은 명실공히 서울 뉴욕 다음가는 금융도시다. 세계 1위 규모의 노르웨이 국부펀드인 노르웨이투자청(NBIM)도 비슷한 기간 14.4%의 손실을 냈다. 세계적으로 보편적 현상을 우리나라 국민연금에만 대입하는 것은 침소봉대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가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배당성향 확대 요구, 사외이사 제안 등을 사실상 거부했다. JB금융지주는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재무제표의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2022년 정기 주주총회 관련 의안을 의결했다. 이날 JB금융지주는 이사회에 배당성향 확대 요구, 사외이사 후보 추천 등에 대한 주주 제안을 주주총회에 부의해 그룹의 가치성장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내용을 알렸다. 이사회는 배당성향 확대 요구에 대해 "지속가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과도한 배당 성향 확대가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손해가 될 수도 있으며 주주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해서는 추천 절차와 검증이 부족할 수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사회는 "현재 관련 법령에 따라 사외이사 전원이 포함된 독립적인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사외이사를 추천하고 있다"며 "주주 제안으로 추천된 후보는 충분한 후보자 선정절차 및 검증을 거치지 않았기에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췄는지 여부를 평가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JB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6010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3119억 원, 2020년 3635억 원, 2021년 5066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4년 연속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2018년(2431억 원)과 비교해 연 순이익이 2배 이상 커졌다.
전북지역 상공인들이 일부 언론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서울분소 설치, 서울 재이전 보도는 전북의 금융중심지 추진을 방해하는 세력의 의도적이고 정치적인 행태라고 주장했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는 8일 성명을 통해 최근 보도되고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흔들기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하루빨리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협의회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서울 재이전설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전북 금융중심지 추진'이라는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윤방섭 회장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세력에 정부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지 말고,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자산운용 중심의 전북 금융중심지 추진을 빨리 추진해야 한다"며 "상공인들은 앞으로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북도민들의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통화 긴축이 당초 예상보다 더 강하게,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과 부진한 경기 등을 고려해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이 기조를 유지할 경우 불과 2개월 안에 미국과의 기준금리 역전 폭이 사상 최대 수준인 2%포인트(p)까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창용 총재와 한은은 여러 차례 "한미 금리차에 기계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강조해왔지만 커지는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과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을 계속 무시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미국 최종금리 5.00∼5.25%보다 높아질 듯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최종적 금리 수준이 이전 전망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전체적 지표상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의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며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제한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가 요구된다"고도 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오는 21∼22일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빅 스텝'(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달 FOMC 회의에서 새로 공개될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의 올해 금리 전망치도 지난해 12월 당시(5.00∼5.25%·중간값 5.1%)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 한은 4월에도 동결하면 5월 미국보다 2%p 낮아져…사상최대 역전폭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지난달 23일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하고 약 1년 반 동안 이어온 금리 인상 행진을 일단 멈췄다. 이창용 총재가 스스로 언급한 것처럼, 주요국 가운데 가장 이른 동결이었다. 물가 경로 등 여러 불확실성이 너무 크고,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의 금리(3.50%)는 미국(4.50∼4.75%)보다 1.25%포인트 낮아졌다. 이미 1.25%포인트는 2000년 10월 1.50%포인트 이후 22년여 만에 가장 큰 금리 역전 폭이다. 만약 예상대로 21∼22일 연준이 빅 스텝에 나서면, 격차는 기존 한·미 기준금리 최대 역전 폭 기록(1.50%포인트·2000년 5∼10월)을 넘어 1.75%포인트까지 커진다. 더구나 4월 한은이 다시 한번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5월 연준이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만 밟아도 격차는 2.00%포인트에 이른다. ◇ 환율 불안하고 주식·채권서 외국인 자금 빠져 이 총재는 7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갈수록 커지는 한·미 금리차에 대한 질문에 "금리 격차 자체가 환율과 외국인 자금에 기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국제 결제·금융거래의 기본 화폐)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크게 낮아지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지는 게 사실이다. 이 총재도 취임 후 여러 차례 "한은의 통화정책이 한국 정부로부터는 독립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로부터는 아니다"라고 인정한 바 있다. 더구나 이미 연초 이후 원/달러 환율 흐름이 불안한 상황이다. 최근 다시 1,300원 선 밑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3거래일 사이 약 2%(1.97%·25.5원)나 뛰어 작년 12월 7일(1,321.7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 1,320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동결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약 1조원(9천13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고, 채권시장에서도 2월 한 달 동안 2천40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외국인이 돈을 빼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한은 금통위가 4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다시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수출·소비 감소 등 경기 둔화와 10개월 만에 4%대로 떨어진 물가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 총재는 7일 토론회에서 4월 기준금리에 대해 "물가를 우선적으로 보지만, 부수적으로 금융안정과 환율 등도 고려하는데, 4월 회의까지 꽤 시간이 있기 때문에 여러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지난 6일 금융에듀테인센터 JB플랫폼에서 청년 직무인턴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청년 직무인턴들은 본점을 견학하고 AI로봇과 함께하는 전북은행의 대면·비대면 금융, 금융 성향 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한 청년은 "은행 내 다양한 직무 중 사회공헌의 금융 교육 프로그램 체험과 실무자들의 생생한 교육 경험 사례 공유를 통해 다양한 진로를 도모하고 향후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은행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고 금융권 진로 탐색에 동기부여가 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7일 전북은행 본점 1층에서 'JB 다 같이 으쓱(ESG) 적금'을 통해 모은 기부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ESG 경영 실천과 사회공헌사업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적금 1계좌 개설 시 전북은행 단독 부담으로 2000원씩 모아 총 2000만 원을 만들었다. 기부금은 도내 열악한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태현 전북은행 부행장은 "대중교통 이용 등 친환경 활동 시 우대 이율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 공익상품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 실현을 위한 상품 개발 및 나눔 실천을 통해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유병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태현·심경식 전북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4월 30일까지 전북은행과 거래를 시작하거나 거래 중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JB와 함께 플러스 해영'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전북은행 유스(Youth) 전용 입·출금 통장상품인 'JB플러스 영'에 신규가입한 만 18∼34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 중 전북은행 모바일 뱅킹 가입, 1회 이상 로그인, 평균 잔액이 10만 원 이상 유지되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청년층을 위해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 줄 상품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꼭 필요한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이 27일 전북은행 JB스퀘어에서 650만 원 상당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에 재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이사장,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윤방섭 이사장은 "평소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 기부해 주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권 부행장은 "주소지로 인해 전주 지역에 기부하지 못한 은행장님과 많은 임직원이 재기부에 동참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전북은행의 따뜻함이 잘 전달돼 필요한 분들에게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지난 10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과 임직원의 자발적 동참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주소지를 제외한 기초자치단체에 고향사랑기부제 개인 기부 최고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전북지방우정청이 지난 24일 시니어카페 익산점(Cafe in-情)을 개점했다. 전주우체국, 전주경원동우체국에 이어 세 번째로 우체국에 개점한 시니어 카페다. 익산우체국 카페는 지역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 제공 차원에서 익산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익산우체국 창구 여유 공간에 설치됐다. 총 4명의 어르신 바리스타가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 카페 내 지역 예술작가의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문화적 감성을 더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김꽃마음 전북지방우정청장은 "앞으로도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 공헌과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공적 역할을 확대하고 어르신들이 당당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종환 익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카페 공간에 아름다운 미술 작품 전시 등을 통해 문화적 감성 전달과 아늑한 편안한 쉼터 조성으로 우체국 이용 고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부가 2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전북 신협 2022 경영평가 및 2023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우수 직원 및 우수조합 임직원에 대한 표창 시상과 경영평가 우수조합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종합대상은 우리신협, 부문별 대상은 군산월명신협·전주복지신협·원광신협·여산일심신협·진안군청신협에 돌아갔다. 지난해 전북신협은 자산 9조 원을 넘어섰으며 조합원 수는 50만 명, 금융사고 무사고, 신협사회공헌재단 기부금 1억 5000만 원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가치&같이 전북 신협'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업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연수 본부장은 "2023년은 경영 슬로건을 바탕으로 전북 신협의 70 조합이 신협의 가치를 구현하고 함께 성장·발전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춘제 전북지역협의회장은 "이 자리가 전북 신협의 현 상황을 공유하고 협동조합에 기반을 둔 대한민국 대표 금융기관으로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OECD 지정 2023 국제금융교육주간을 맞아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금융에듀테인센터 JB플랫폼에서 '스마트한 디지털 금융교육주간'을 진행한다. 전북은행은 JB플랫폼 체험을 시작으로 본점 영업부, 대여 금고 등 현장 방문을 통한 금융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본점 투어, 현명하고 계획적인 소비습관을 확립하는 금융보드게임, 금융 골든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JB플랫폼 관계자는 "국제금융교육주간을 맞아 새 학기를 시작한 청소년들이 JB플랫폼에서 올바른 경제 가치관을 확립하고 푸짐한 선물을 받아 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금융교육주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21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공식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도내에서는 농·축협 94곳, 산림조합 13곳, 수협 4곳 등 총 111개 조합에서 조합장을 뽑는다. 전북지역 예상 선거인(조합원) 수는 24만 9382명이다. 후보 등록 첫 날인 21일 모두 225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입후보자들의 최종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날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저마다 인생 목표, 조합 정체성 회복, 지역 발전 등의 목표를 내세우며 당선을 다짐했다. 22일까지 각 시·군 선관위를 통해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3일부터 선거 전날인 3월 7일까지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는 3월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파킹형 상품인 JB MY금고 기본 금리를 연 1.0%에서 2.0%로 인상했다. 이 상품은 한 계좌 안에서 여유자금을 별도로 구분해 보관할 수 있는 입출금 상품이다. 입금 한도는 최고 1억 원이며 금고 계좌에 보관된 금액은 조건 없이 하루만 보관해도 연 이율 2.0%를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변동성이 심한 시기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단기 여유자금 운용을 원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금리를 인상했다"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임명되면서 전북신보의 현안 사업인 신사옥 건립에도 속도가 붙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일 취임한 한종관 신임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 상임·전무이사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전국통 금융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쌓았던 중앙금융 인맥을 활용해 신사옥에 금용기관 유치가 활성화되면서 전북국제금융센터에 버금가는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지난해 12월 말 유용우 전 전북신보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이르면 지난해 말, 늦어도 이번 설 명절 이전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 이사장이 두 달 가까이 공석 상태였다. 이에 2년 전부터 추진했던 신사옥 건립도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신보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전주시 만성동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인접 대지인 금융혁신클러스터 부지에 들어선다. 전북신보 사옥, 금융사무공간, 업무 편의시설, 전문 회의시설 등을 갖춘 시설로 활용된다. 전북도와 전북신보는 전북국제금용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21년 11월 도에서 파견된 인원과 전북신보 자체 인원으로 신사옥건립추진단을 꾸렸다. 당시 전북신보 자체 보유 자금 1700여억 원 중 건립에 1200억 원을 투자해 전북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사회에서 재정 문제로 건립 비용을 1200억 원에서 약 900억 원으로 줄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 건립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할 경우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약 400여억 원만 쓰도록 제한했다. 이후 전북신보는 이사회를 통해 신사옥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사옥 건립(안)을 통과시켜 건립에 총 82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가닥이 잡힌 신사옥 건립은 올해 중 희망 입주 기업을 신청받아 설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신보 이사장 공백으로 건립 추진이 늦어진 것은 아니다. 계속해서 조금씩이나마 건립과 관련해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 토지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신사옥에 대한 구체적인 안은 안 나왔지만 올해 중 설계도 마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11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중소기업 금융전문가로 평가받는 한종관 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 이사장은 20일 김관영 전북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앞으로 민생경제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전북도 소기업·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해 금융(보증)과 비금융을 포괄하는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표다. 한 이사장은 "사업영역 확대, 자립 기반 확충, 일하는 방식 개선, 고객 감동 극대화 등 뉴 비전 달성을 위한 경영 목표를 밝히며 지역 특색에 맞는 특화 산업을 적극 활성화하고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안 출신으로 1958년생인 그는 전주신흥고, 전북대, 연세대 경영대학원 석사, 전북대 일반대학원 박사를 졸업했다. 신용보증기금 상임·전무이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경영혁신연구원장,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겸임교수, 서울시립대 자유융합대학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전주상진신협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지난 15일 상진재가복지센터(이하 센터)의 문을 열고 이수운 센터장에 명패를 전달했다. 센터는 앞으로 중풍,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조합원 및 지역 내 어르신 등을 위해 가사·일상·인지활동지원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석 전주상진신협 이사장은 "다른 금융기관과 달리 신협은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데 정형이 있다. 지역 내 어르신들이 차별화되고 선진적인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전주상진신협의 후원으로 개소했다.
백종일 JB금융그룹 전북은행장이 고향사랑기부제의 개인 최고 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백 은행장은 지난 17일 전주시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에 500만 원을 기부하고 기부에 따라 수령한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현 거주지인 전주시 소재의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에 재기부했다. 도내 어느 한 곳도 빠짐없이 온정을 전달하기 위한 결정이다. 그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 및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동참하며 향토 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16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2023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 2000만 원을 전달하고 특별 회원증을 받았다. 전북은행은 지난 2007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 2000만 원을 전달해 현재까지 총 3억 2000만 원을 지원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이번 적십자 특별회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도내 소외계층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 2020년 대한적십자사 법인단체 고액 기부 모임인 RCSV에 가입했으며 재난 이재민 긴급구호상자 나눔, 희망풍차 나눔 걷기 캠페인,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 등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오는 18일 0시부터 12시간 동안 주 전산 시스템 교체를 위해 모든 금융 서비스 이용을 중단한다. 모바일 뱅킹, 인터넷 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및 체크카드, 현금IC카드, 직불카드를 이용한 결제 거래,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현금 인출 거래 등 전북은행 계좌 및 시스템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다. 반면 신용카드 승인 거래(카드별 1일 100만 원), 고객센터를 통한 사고 신고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 및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약 10개월에 걸쳐 최신 전산 시스템으로의 교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서 "해당 기간 불편이 없도록 중단되는 서비스 내용을 반드시 확인 후 미리 처리해야 한다. 불편 드리게 된 점 많은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자영업자 금융 지원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은행은 전북신보에 2억 5000만 원을 특별 출연하고 도내 자영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특별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전북신보는 전북은행의 특별 출연금을 재원으로 75억 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만들어진 특별운영자금의 대출 만기는 최대 8년, 금리는 현재 연 3%대 중후반으로 도내 600여 개 자영업자들이 저금리의 운영자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전북은행 영업점 및 전북신보에서 특별운영자금 관련 보증서 발급 상담·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많은 자영업자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고통 분담에 앞장서는 전북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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