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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증시 다시 살아나나...전월 대비 거래대금 증가

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6조 4000억 원 유입됐다. 전월 대비 8% 이상 상승하며 기분 좋게 마감했다. 전북지역 증시도 활발해지면서 거래대금이 증가했다. 다만 전국 대비 전북 투자자의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1월 전북지역 증시 동향'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주식 매수거래대금은 1조 1682억 원으로 전월 대비 4.63%(517억 원), 매도거래대금은 1조 2333억 원으로 전월 대비 8.85%(1002억 원) 증가했다. 전국 대비 전북 투자자의 매수거래대금은 0.38%로 전월보다 0.01%p 감소하고 매도거래대금은 0.40%로 전월보다 0.01%p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3.98%(1조 8769), 코스피는 16.91%(1조 6446억 원), 코스닥은 6.28%(2323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에서는 일진머티리얼즈가 5026억 원(21%), JB금융지주가 4432억 원(28.52%) 증가했으며 미원에스씨가 -734억 원(-9.35%) 감소했다. 코스닥은 하림지주가 1187억 원(13.86%), 성일하이텍이 357억 원(2.95%) 증가하고 이원컴포텍이 -97억 원(-5.8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투자자들은 코스피는 KODEX2000선물인버스2X·포스코케미칼·삼성전자 등을 중심으로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코스닥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안랩 등에 거래가 집중됐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2.09 16:31

‘갑질 사각지대' 농협 고강도 개혁 시급

장수농협 사건을 발단으로 갑질 사각지대로 전락한 지역농협에 대한 고강도 개혁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여야 정치권은 물론 농협 내부에서는 이미 지역농협은 물론 농협중앙회의 자정작용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27일 원내대책 회의에서 ‘무소불위 농협 개혁’을 언급했다. 지역농협의 직장 내 부조리 문제는 특정 지역농협만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 농해수위 소속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를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역농협의 근로기준법 위반사례는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5년간 366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같은 기간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진정 및 근로감독 건수는 120건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도 농협조직 내 사내 갑질, 폭행 사건 등의 내부 부조리와 도덕적 해이를 비판했다. 위 의원은 “(농협) 직장 내 갑질, 폭력, 비리 등을 근절하는 데 전사적 차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러 논란이 잇따르자 국회가 이제는 직접 농협법 개정을 통해 내부 통제 시스템이 아닌 엄격한 견제·감시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지역농협은 농협중앙회와 별도 법인으로 직접 통제도 받지 않기 때문에 중앙회는 지역농협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해도 개입을 꺼리는 게 현실이다.

  • 금융·증권
  • 김윤정외(1)
  • 2023.01.29 16:38

'물가 아직 높다'…한은, 기준금리 또 0.25%p 인상

한국은행이 여전히 5%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13일 사상 처음 일곱 차례 연속(2022년 4·5·7·8·10·11월, 2023년 1월)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1.25%포인트(p)까지 벌어진 미국과의 금리 격차까지 고려할 때 아직 통화 긴축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25%인 기준금리를 3.50%로 0.25%포인트 올렸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인상 배경에 대해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물가 안정을 위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월 중 5% 내외를 나타내다가 기저 효과, 수요 압력 약화 등으로 점차 낮아져 연간 상승률이 지난해 11월 전망치(3.6%)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며 "다만 향후 물가 전망에 국내외 경기 둔화 정도,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폭, 국제 유가·환율 움직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국내 경기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약화할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은 작년 11월 전망치(1.7%)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 회복 속도, 주요국 경기 둔화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금통위는 종합적으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국내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다만 성장의 하방 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위험), 금리 인상 파급효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속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에 나섰고, 같은 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무려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2021년 8월 26일 마침내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올리면서 이른바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섰다. 그 뒤로 기준금리는 같은 해 11월, 지난해 1·4·5·7·8·10·11월과 이날까지 약 1년 5개월 사이 0.25%포인트씩 여덟 차례, 0.50%포인트 두 차례, 모두 3.00%포인트 높아졌다. 해가 바뀌고도 한은이 인상 행진을 이어간 것은, 무엇보다 아직 물가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109.28)는 1년 전보다 5.0% 올랐다. 상승률이 같은 해 7월(6.3%)을 정점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5월 이후 8개월째 5%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대 후반(2022년 12월 3.8%)으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으로 1.25%포인트까지 벌어진 한국(3.25%)과 미국(4.25∼4.50%)의 기준금리 차이도 한은 인상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1.25%포인트는 2000년 10월 1.50%포인트 이후 두 나라 사이 가장 큰 금리 역전 폭이다.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국제 결제·금융거래의 기본 화폐)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크게 낮아지면,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더구나 한미 금리 격차 탓에 환율이 더 뛰면 어렵게 정점을 통과 중인 인플레이션도 다시 들썩일 수 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질수록 같은 수입 제품의 원화 환산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날 한은의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미국과의 격차는 일단 1.00%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인상까지는 전문가들 사이에 거의 이견이 없었지만, 한은의 인상 사이클이 최종 금리 3.50%로 끝난 것인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경기 침체 부담 때문에 추가 인상 없이 4분기나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과, 여전히 한미 금리차가 1%포인트에 이르는 데다 연준의 긴축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큰 만큼 한은 역시 2월이나 4월에 3.75%까지 더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팽팽하다. 결국 한은은 국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 아래로 뚜렷하게 꺾이는지, 미국 연준의 2월 초 금리 인상 폭이 베이비스텝으로 줄어드는지 등을 확인한 뒤 인상 종료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6.5%로,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달 빅 스텝이 아닌 베이비 스텝만 밟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23.01.13 11:54

전북은행 제13대 백종일 은행장 취임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2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제13대 백종일 은행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겸해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백종일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5년여 동안 부행장으로 재직했었는데 은행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엄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금융환경에서도 전북은행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서한국 전 은행장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를 이어 받아 더욱 굳건한 전북은행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백 은행장은 ‘핵심사업의 지속적인 고도화’, ‘해외사업 강화’, ‘기반 영업의 회복’, ‘디지털 경쟁력 제고’, ‘비이자 부문 확충’, ‘조직 효율화’ 등 6대 추진 전략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지역의 중심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지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백 은행장은 “전북은행이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은행장으로서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정도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고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퇴임한 김성철 전 부행장은 JB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 전무로 발령났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3.01.02 17:54

전북지역 제2금융권 기업대출 증가 부실 위험성 커

새해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북지역 기업들의 제2금융권 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금융권에서 돈을 구하지 못한 지역 내 영세 업체 등의 경우 평균적으로 대출금리가 높은 2금융권에 몰려 경기 둔화우려가 큰 상황에 기업 대출 부실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일 발표한 ‘전북지역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기업 대출 증가 배경 및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지역 내 2금융권인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농·수협 지역조합 등에서 기업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전북지역 2금융권 기업 대출은 2013년말 1조 4000억원에서 2022년 10월말 15조 6000억원으로 연평균 31.2% 증가했다. 반면 가계대출 비중은 2013년말 70.1%에서 2022년 10월말 46.6%로 하락했다. 전국 2금융권의 기업 대출은 연평균 25.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기업 대출 중 2금융권 비중의 상승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이 제일 높았다. 한은 전북본부 이와 같은 요인으로 자금의 수요와 공급, 규제환경, 지역여건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2금융권에서 수신이 2013년말 28조 4000억원에서 2022년 10월말 55조원으로 증가해 대출 여력이 확대된 가운데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가 기업대출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또한 지역여건 측면에서 전북의 2금융권 접근성이 전국 17개 시·도 중 3번째로 좋아 자금 수요자의 거래가 용이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북의 농림어업 종사자 수는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많고, 5인 미만 소규모 기업 비중(88.3%)도 적지 않아 2금융권의 거래가 활발한 경향을 나타냈다. 문제는 최근 고금리 상황에 1금융권보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의 기업대출에서 부실화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은이 발표한 지난해 11월 중 2금융권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별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0.65%p 상승한 연 11.96% 새마을금고는 0.83%p 상승한 연 6.59%, 신용협동조합은 0.73%p 상승한 연 6.52%를 나타냈다. 한은 전북본부는 2금융권의 기업대출 수요 상당 부분이 영세 자영업자일 가능성과 자금 용도가 부동산 관련 투자자금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대출 가능성이 있어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은정 한은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조사역은 “최근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2금융권에서 영세 자영업자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의 기업대출이 늘어 부실 위험성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어 “향후 2금융권에서도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기업대출 부실화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3.01.02 17:54

전북은행 서한국 은행장 퇴임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달 30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임원, 전북은행 임원진 및 센터장, 부·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은행 제12대 서한국 은행장의 퇴임식을 진행했다. 서 은행장은 창립 52년 만에 전북은행 최초 자행 출신 은행장 시대를 열며 지역 내 영업기반 확충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역경제 악화와 시중은행 및 빅테크, 핀테크, 인터넷 전문은행 등의 등장으로 더욱 어려워진 금융 환경을 타파해 나가기 위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와 은행의 질적 성장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익원 다각화, 지역사회와 동반자적 상생 경영 등을 지휘하기도 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서한국 은행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믿고 따라와 준 임직원의 열정적인 헌신과 노력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한결 같은 사랑으로 전북은행을 성원해 주는 고객과 주주, 전라북도 지역사회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서 은행장은 “맡은 바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있기에 마음 놓고 떠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신임 은행장과 함께 일치 단결해 변화에 잘 대처하고 전북은행의 위상을 높이며 비상해 나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3.01.01 16:12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3D프린터 지원사업' 기기 전달식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26일 본점 1층 JB 플랫폼에서 ‘3D프린터 지원사업 기기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4차 산업 혁명시대 핵심 기술인 3D프린팅 활용을 통한 전북 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선택을 돕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5개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프린터를 지원하고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교육을 지원하는 미래 비전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재단에서 지원한 3D프린터는 인체에 무해한 PLA필라멘트를 사용한 제품으로 아이들이 손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총 13개교에 23대의 기기와 PLA필라멘트가 각 학교로 전달됐다. 남원성원고등학교 김진곤 교감은 “현재 사용 중인 3D프린터가 노후화 돼 학생들에게 충분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의 지원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마음껏 펼쳐 볼 수 있도록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장학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 문화활동 지원사업,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희망로드 자전거 지원사업, JB 드림 업(Dream up) 진로코칭캠프, 미래인재 위로(WeRO) 프로그램, JB인문학 강좌, 인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2.26 18:09

전주대건신협,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금 578만원 전달

전주대건신협(이사장 송각호)은 26일 연말을 맞아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금 578만원을 전달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15년 신협과 그 임직원이 주축이 돼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 기부형 협동조합으로 전국 신협과 임직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며 취약계층지원,교육사업뿐만아니라 포용 금융, 전통시장 상생 및 소상공인 지원, 전주 한지와 같은 지역특화사업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주대건신협은 이러한 재단의 활동을 지원하며 전북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양한 계층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고자 이번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 약 2400만원을 전달했다. 전주대건신협 송각호 이사장은 “금융기관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상생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신협의 이념이자 목표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건신협은 11월말 기준 자산 약 6342억원, 조합원수 약 2만 5915명의 대형 조합으로 순자본비율 5.56%로 2020년과 2021년 신협중앙회 경영평가 우수상·특별상을 수상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2.26 18:09

치솟는 금리 내년이 더 걱정

군산의 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진모(55) 대표는 밤잠을 설치는 날들이 많다. 올해 초 공장을 짓기 위해 은행에서 2%대 대출 금리로 자금을 빌렸는데 최근 7%대까지 대출 금리가 널뛰기 했기 때문이다. 진 대표는 “현재 대출 규모만 5억원에 이르는데 공사에 착수하고 연간 추가적인 이자 부담으로 올해보다 내년이 더 힘들어질 것 같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은행에서 최대한 대출 자금을 끌어 쓴 영끌족도 올해보다 내년이 더 걱정이다. 전주시 만성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36)는 아파트 구입 자금으로 은행에서 1억 5000만원 가량을 대출 받았는데 급전이 더 필요해 신용대출까지 받다 보니 매달 은행 이자만 100만원을 넘게 내고 있다. 김씨는 “불과 몇개월 사이에 금리가 오르면서 고민이 많다”며 “봉급은 그대로라 생활비를 줄여도 올해보다 내년이 더 막막하다”고 말했다. 2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10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9월(+786억원)보다 10월(+7265억원)에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관별로 여신 현황을 보면 제1금융권(-1789억원→+3541억원)은 증가로 전환됐고 제2금융권(+2575억원→+3724억원)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922억원→+589억원)은 증가세로 돌아섰고 기업대출(+1453억원→+6285억원)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6%로 예상했다. 지난 6월 새 정부가 제시한 경제 전망치(2.5%)보다 0.9%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연 3.25%로 0.25%p 올리는 베이비 스텝 결정을 내렸고 이는 지난 2011년 6월(3.25%)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고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 역시 새해를 앞두고 대출자들은 긴 터널을 통과하는 듯한 암울한 상황이다. 국내 금융시장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돼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6회 연속 인상하면서 지역의 금융 취약계층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내년에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가계 대출 부담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발표한 경제 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를 나타내고 있어 고금리 상황에 내년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2.21 18:44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신협 사회공헌재단에 기부금 전달

신협중앙회 전북지부(본부장 강연수)는 19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예탁금 캠페인을 통해 신협 사회공헌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와 전북신협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3주일에 걸쳐 임직원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예탁금 따따블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382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으로 총 382만원이 조성됐으며 조성된 기부금은 신협사회공헌재단에 전달됐다. 사회적예탁금은 예금 가입자와 신협이 함께 조성하는 기금으로 예금자가 일반 정기예금 금리보다 0.5%p 낮게 가입하고 신협이 동일금액을 매칭지원해 0.5%p의 이자분을 합산해 총 1%의 재원을 조성한다. 이 재원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구매 및 이용을 돕거나 금전적으로 후원하고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와 금융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및 전북신협상생발전협의회에서(지역협의회, 상임이사협의회, 상임감사협의회, 실무책임자회 대표자) 382만원을 추가로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해 사회적예탁금의 0.5%의 4배의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강연수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본부장은 “사회적예탁금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서준 전북신협 임직원 일동에게 감사하다”며 “1 더하기 1은 4의 효과를 창출하게 된 이번 기부 캠페인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2.20 17:11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