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미술 현주소 재조명 ‘전북 나우아트 페스티벌’ 16일 팡파르
전북미술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미술축제의 장 2019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JAF)이 오는 16일 막을 올린다.
㈔한국미술협회 전북지회(회장 김영민, 이하 전북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9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교동미술관,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5시 전북예술회관.
전북미술계의 감성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 축제는 미술인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서 대중의 미술문화 향유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끊임 없이 예술을 탐구하고 창조활동에 매진함으로써 순수예술의 진정성을 보여온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침체된 전북미술을 활성화하고 중장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전북예술의 근원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전북 나우아트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JAF Flash 27人과 JAF Youth 9人은 22~26일 전북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축제에서 주목한 올해의 작가 27명과 젊은 작가 9명이 작품을 매개로 관람객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JAF Flash 27人 전시에는 김영민 전북미술협회장이 고문으로 있는 아트워크 소속 작가를 비롯해 송영란, 노영선, 강지음, 윤정미, 서혜연, 이동근, 강금란, 최분아, 표혜영, 박정상, 장우석, 김상덕, 유양란, 송규상, 이명복, 한정원, 김종대, 권찬희, 김경희, 이승희, 이남석, 최현, 조미진, 최숙 작가가 참여한다.
전북미술계의 미래를 이끌 20~30대 젊은 작가들의 예술시장 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JAF Youth 9人 전시에서는 선영웅, 박두리, 고진영, 이현아, 최무용, 이병환, 이루리, 김문경, 김승주 작가가 선정됐다.
같은 기간 전북예술회관 2층 4실에서는 공예를 중심으로 한 작품 판매전도 진행된다.
교동미술관에서는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축제의 장이 열린다. 본관에서 열리는 전북 작고작가 특별전에서는 故김치현 서양화가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한 유작품을 전시한다.
전북지역 작가들의 하나뿐인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별판매 기회도 제공한다. 교동미술관 2관에서는 축제 참여작가와 전북미술협회 회원의 작품 중 5호 미만을 반에 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는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미술 프로그램이 JAF 미술놀이터를 만나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전주한옥마을에서는 미술을 재미있는 놀이로 만드는 Art Box가 설치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홍보에 나선다. 더불어 전주공예품전시관, 교동미술관, 전북예술회관 등을 연계한 참여 미술 프로그램 스탬프 릴레이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민 전북미술협회장은 이번 축제는 전북 미술의 현주소를 재조명하고 역량있는 지역작가들의 창작품을 통해 예술문화를 세계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으로서 미술인이 스스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고, 도민들도 생활 속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