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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가족재단이 개최한 '제1회 전북 양성평등영화제'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모두가 어우러지는 모어(MORE) 영화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영화제에서는 ‘돌봄, 청년, 다양한 가족, 기후 위기’ 등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 되는 현실을 반영한 총 7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됐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출범식이 20일 열렸다. 이날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 2층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목영숙 김관영 도지사 부인,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유광수 서거석 교육감 부인, 박영숙 전북여성단체연합 대표,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이남호 전북연구원 원장 등 여성단체 및 각계각층 인사 250여명이 자리했다. 김관영 지사는 축사에서 “연구기능과 실행기능을 탑재한 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은 각계각층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성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와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의 통합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전북여성가족재단 현판 제막식과 여성·가족 정책 허브 기능 역할을 공고히 하는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지역 여건에 맞는 여성․가족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양성평등 및 여성 역량 강화, 여성들의 활동 네트워크 거점으로서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기능 복합기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위상에 맞는 전북여성의 가족정책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정희 원장은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특별전북의 재단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이 더욱 더 매진할 것이며 급변하는 변화에 맞추어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전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이 공식적인 출범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성 교육 및 일자리 지원 등 실행기능을 담당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와 여성 관련 정책연구를 수행한 전북연구원 산하 여성정책연구소가 통합해 실질적인 성 평등 실현을 위한 다기능 복합기관인 재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전북 양성평등 기관으로 탈바꿈한 전북여성가족재단은 20일 공식적인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 2층에서 열리는 출범식은 비전 선포 및 제막식,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와 여성정책연구소의 통합 논의는 지난 2010년부터 언론과 여성계, 전북도의회에서 제기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민선 8기 전북도지사직인수위에서는 여성과 가족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북여성가족재단 출범에 불을 지폈다. 이후 김관영 지사의 강력한 의지로 지난 3월 전북여성가족재단의 조례가 개정·공포되고 4월 출연 동의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민선 8기 1년여 만에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새롭게 출범하게 된 것이다. 전 원장은 “긴 기다림과 오랜 염원이었던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출범하게 됐다”며 “도민 모두가 평등하고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오는 21일까지 일·생활균형 문화확산 지원사업의 환경 조성을 위한 ‘다함께 행복한 워라밸 가족학교’참여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3일 고창 상하농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여성의 가사·양육 부담이 높은 전북 육아 환경 개선, 가족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함께하는 육아를 통한 맞벌이·맞돌봄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또는 취업지원팀(063-253-38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1일부터 전북여성가족재단으로 새롭게 명칭을 변경해 운영한다. 이에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업무에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 성별영향평가센터, 양성평등센터의 업무가 합쳐져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일 전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지역 내 구인 업체와 여성 구직자를 위한‘미니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미니취업박람회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지원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인 온라인 마케터와 사회복지행정실무자 양성교육 수료와 동시에 관련 분야 구직 희망 여성에게 맞춤형 구직상담이 이뤄졌다. 현장 면접 기업으로는 온라인 마케터 분야에 ㈜큰사람아카데미, 더알물, 구암쌀두부영농조합법인 등이 참여했고 사회복지행정실무 분야는 더드림재가복지센터, 동행사회적협동조합, 엄마네집요양원 등이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 면접 참여자에게는 전라북도일자리센터와 협업사업으로 면접비가 3만원까지 지원됐다. 양병호 ㈜큰사람아카데미 대표는 “취업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구직자들을 만나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해 고용까지 이어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미니취업박람회 이후 취업자에 대한 개별 심층 상담을 제공하며 미취업자에게는 심층 면담 및 동행 면접 등 취업 연계를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YWCA(회장 이현순)는 13일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막기 위한 행동을 펼쳤다. 이날 이상진 생명평화위원회 위원장의 YWCA 기도문 낭독을 시작으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YWCA 성명서 낭독, 후쿠시마 오염수방류 저지를 위한 노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구호를 외쳤으며 이와 같은 행동은 23일까지 진행된다. 전주YWCA는 지난 1일 전주지역 국회의원에게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과 전주지역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대응 등 공개질의서 답변을 요구했고 10일 청소년들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를 막는 ‘손편지 물결’ 캠페인을 전개했다. 손편지 물결은 15일까지 진행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메시지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으로 작성한 엽서를 전국 각지로부터 모아 이달 말 일본 정부에 한국YWCA연합회가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는 지난 달 31일부터 2일까지 한국여성의정 호남정치학교 기본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정치학교는 정치에 관심있는 호남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정치 이론, 젠더와 정치의 관계, 스피치 및 소통법, 리더십 개발을 포함하는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진행됐다. 전정희 센터장은 “정치학교를 통해 여성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꿈을 키우고 의정단상에 오를 수 있기를 혹은 정치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진 비판적 민주시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 여성들이 공평하고 보다 포용적인 전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전북여성단체협의회가 27일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제24회 전북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전북여성대회는 지난 1990년부터 여성의 권익증진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활동하는 여성 지도자들이 매년 한자리에 모여 여권신장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화합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도의회 김정수 운영위원장, 황영석·박용근·한정수·오은미 도의원과 14개 시군 여성단체협의회를 포함한 도내 35개 단체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공평한 전라북도, 여성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공평하고 보다 포용적인 전북을 만들기 위해 도내 여성이 함께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단체의 단합을 강화하고 활동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익산을 시작으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전북 여성대회를 만들기 위해 처음 시도한 대회이다. 여성의 사회참여와 단체의 활동을 넓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는 앞으로 진행될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제2회 사랑나눔 잔치, △여성NGO활동성과 보고회 △성평등 인식 교육 사업 등 단체의 개별 활동과 더불어 도내 여성단체가 서로 협력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여성의 마음과 뜻을 모아 특별자치도를 비롯해 더 특별한 전북, 더 공평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여성과 함께하겠다”며 “여성이 자신의 삶과 가족 그리고 사회생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시니어들의 성 역할 고정관념 타파를 위해 ‘찾아가는 시니어 양성평등 교육’을 개최했다. 지난 7일 진행한 교육은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시·군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추진해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를 해소하고, 생애주기의 특성에 맞는 특강 제공으로 올바른 양성평등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맞벌이 가족의 증가로 과거에 비해 손자녀의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의 비율이 현저히 높아져 시니어들의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센터는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과 필요성 이해하기 △부부 갈등, 세대 갈등 발생 원인 및 해소 방안 △성편등한 손자녀 양육 방법 △사례를 통해 본 성차별 등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해 양성평등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등한 부부 관계 정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전정희 센터장은 “시니어들의 성 역할 고정관념이나 편견은 생각보다 뿌리가 깊고 단단해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대상이지만, 양성평등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삶의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주는 선배인 시니어들의 노후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22회 전북 여성대회가 8일 오후 3시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열린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이날 진행될 전북 여성대회에 대해 "우리 사회의 성평등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페미니스트 시민들과 여성들의 목소리를 전북에서 결집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전주시 일원과 익산역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스탑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페볼루션 공연, 성평등 디딤돌과 ‘성평등 걸림돌’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이들은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는 여성들의 ‘3.8 여성선언’과 블랙퍼플의 공연을 마치고 거리 행진을 한다고 밝혔다. 제22회 전북 여성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여성단체연합 홈페이지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1998년부터 개최된 ‘전북 여성대회’는 매년 여성들이 직면한 다양한 성차별,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가시화하고 여성들의 힘과 성평등 사회를 향한 시민적 연대를 확인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경력단절여성 등 미취업 여성들을 대상으로 새일여성인턴 125명을 모집한다. 새일여성인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와 기업은 새일센터에 구인·구직 등록(필수)을 해야 한다. 전문 상담사와 상담 후 인턴 연계가 이뤄지며 참가 자격은 새일센터에 구직 등록을 한 미취업 여성으로 저소득층, 결혼이민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을 우선 연계한다. ‘2023 새일여성인턴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취업 지원팀(063-254-3715)에 문의가 가능하다.
"건강하고 활기찬 전북 여성의 힘찬 출발과 여성이 성별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 능력을 인정받도록 대도약을 다짐합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13일 센터 별관 2층 대강당에서 ‘2023 전북여성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하례회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전정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김성주 국회의원,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전북일보 사장), 목영숙 전북도지사 부인, 유광수 전북도교육감 부인, 온정이 전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등 각계각층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년하례회는 ‘상생의 시대, 여성의 힘!’이란 주제로 전북 여성의 희망찬 시작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하는 여성들의 힘을 보여주자는 다짐의 자리로 마련됐다. 아울러 김 지사의 신년사와 지역 인사들이 손을 잡고 신년하례 떡 케잌 절단식, 새해 덕담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김 지사는 신년사에서 “전북 여성 신년하례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를 물들이는 여성계 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 새로운 전북을 향해 본격 출발하는 해로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여성이 일할 곳을 늘리고 촘촘한 성평등 정책체계를 마련해 여성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새해 덕담 자리에서는 전북이 여성과 함께 더욱 건승하는 한해를 만들자고 서로 격려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윤 총재는 새해를 맞아 “전북지역 발전은 여성이 각 분야에서 헌신하고 활동하기에 가능하다”며 “올해 여성이 행복한 전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두 하나되자”고 밝혔다. 전정희 센터장은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며 새로운 전북을 위해 센터도 지역 여성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북 여성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여성의 미래와 전북 발전을 위한 일에 적극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최근 연말 성과 공유회에서 중고 물품 장터인 '홍당무 마켓'을 개장해 모은 장터 수익금 전액을 그룹홈에 전달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로 구성된 소규모 공동생활 가정으로, 보호대상 아동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가정과 같은 주거 여건에서 보호, 양육,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전정희 센터장은 "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도움의 손길이 많이 줄었다는 말을 듣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해 더욱 따뜻한 마음"이라며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부와 관심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올해 입주 기업과 교육 수강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Day, 찾아가는 여성 마음 돌봄, 줍깅 등 '함께하는 연말, 따뜻한 온정'을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1, 12월 두 달간 2022년 동절기 에너지 캠페인을 전개했다. 전북, 광주, 제주, 부산, 인천 등 지역 여성단체협의회가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에너지 다이어트 10' 캠페인 슬로건에 맞춰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민들에게 매년 전력 부족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겨울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내년 3월 31일까지)을 맞아 겨울철 실내 적정 난방 온도 준수, 전력 사용량 높은 시간대 전기 난방 자제, 사용하지 않는 전등 소등 등 세 가지 절전 수칙을 홍보했다. 온정이 회장은 "요즘 강추위로 인해 하루가 멀다 하고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력 수급에 빨간 불이 커졌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당장 수요를 줄이는 일 말고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음을 인지했다"며 "유례없는 전력난이 계속되면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생길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 모두 조금씩만 전기를 절약하고 남을 위한 배려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우리 여성단체도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새일여성인턴, 기업환경개선, 집단상단(취업입문스쿨)에 참여할 기업과 참여자를 모집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상담 신청 및 일정 문의 등은 전화, 방문,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취업지원팀 전화(063-254-3655).
매년 11월 26일은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소비행태의 반성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이다.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도 현대인의 과소비와 낭비 문화를 비판하고 더 나아가 환경을 보호하자는 의미로 26일 다시봄에서 기획행사를 연다. 행사의 주제는 '뉴-루틴! 지속 가능한 0의 생활'이다. 이날 '옷과 장신구, 물건 입양 프로젝트', 토크 콘서트, '궁상의 창조적 변용-3가지 워크숍', 다시봄 입주 기업 오픈 스튜디오 탐방 라운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옷과 장신구, 물건 입양 프로젝트'는 패션을 사랑하면서도 동시에 미니멀 라이프를 갈망하는 시민 5인이 장한결(제로웨이스트 상점 '소우주') 대표와 함께 옷장을 비우는 프로젝트다. 시민 5인의 옷장 속에 숨어 있던 옷을 다른 시민에게 입양을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토크 콘서트는 행사 당일 오전 11시 다시봄 1층에서 개최된다. 강연자는 이소연 작가. 이 작가는 '쇼핑 중독자에서 4년째 옷을 사지 않기까지'를 주제로 시민과 마주한다. 옷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면서 옷을 사지 않고 사는 삶과 '책임 있는 소비', '기후정의 시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궁상의 창조적 변용'을 주제로 3가지 워크숍을 운영한다. 시민들이 직접 가지고 오는 의류 및 액세서리에 바느질 또는 실크 스크린, 닦고 고치기 등 활동을 거쳐 새로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이밖에도 다시봄 입주 기업 6곳의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업사이클 조명 원 데이 클래스', '커피박 업사이클 캔꼭지 키링 및 캔들 체험', '폐우산 분리배출 체험', '플라스틱 업사이클 사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동시에 열린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시봄 홈페이지(www.juccb.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다시봄 전화(063-231-6600∼1)로 하면 된다.
사단법인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온정이)가 지난 15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전북 사랑나눔 잔치'를 개최했다. 도내 맛과 멋, 문화를 알리고, 여러 기업과 시민단체 등의 따뜻한 손길과 협력적 자원으로 선한 마음과 모아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기획한 행사다.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이병철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성주 국회의원,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14개 시·군 지자체장과 도민 1만여 명이 참석했다. 가수 송대관·우순실, 탤런트 김수미 등이 행사장을 찾아 축하공연과 도민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 등이 펼쳐졌다. 도내 14개 시·군 여성 단체를 포함한 35개 회원단체가 함께 지역 대표 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건강·영양 상담 및 각 회원단체의 홍보 등을 진행했다. 온정이 회장은 "전라북도는 500년 조선 역사의 본향으로서 선비정신과 풍류, 맛과 멋을 가진 도시고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한류와 K-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매우 훌륭한 도시"라며 "자랑스러운 우리 전라북도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우리들의 선한 마음을 함께 모아 더욱더 행복하고 따뜻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효자생활문화센터(센터장 선홍진)가 11월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생활문화시설 인문 프로그램 '우리 동네 우리 가족'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총 25회 차로, 1기와 2기로 나눠 진행한다. 1기는 현재 프로그램 진행 중이며, 2기는 인원 모집 중에 있다. 2기는 9월 26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지역민(가족) 간의 소통의 부재로 인한 각종 문제점을 인식하고 우리 동네에 있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 모습을 서로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가 무엇인지 그림으로 표현한다. 마지막에는 결과물 전시회도 연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전주 지역에 거주하며 우리 사회를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효자생활문화센터 전화(063-228-9076) 또는 센터 홈페이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하 기림의 날)이자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하고 일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날이다. 전북여성단체연합(대표 박영숙)은 기림의 날을 앞두고 12일 평화의 소녀상이 조성된 풍남문 광장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날씨는 전날까지 들렸던 비 소식이 무색하게 화창했다. 이에 사람들은 종이로 부채질하며 땀을 식히고, 전북여성단체연합이 제공한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시면서도 자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날씨가 춥든 덥든, 기림의 날을 알든 모르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과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분노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1시간 동안 추모 시 낭송, 묵념, 전통연희놀이연구소와 전북대 겨레하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같이 소녀상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씩씩하게 고사리 손으로 소녀상에 국화를 올리고 스스로 묵념하는 아이부터 직접 국화를 준비해 온 사람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에 나섰다. 이날 행사 내내 자리를 지킨 사람은 대략 40여 명 정도였다. 풍남문 광장이 남부시장과 한옥마을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머무는 사람보다도 오가는 사람이 많은 편이었다. 기림의 날을 모르고 있는 사람 반, 알고 있는 사람 반이었다. 이들은 "14일이 기림의 날이래. 그래서 하는 건가 봐", "곧 기림의 날이라 추모식 하나 봐"라는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시민 박미영(53) 씨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다. 어떤 한 개인의 할머니, 여성의 슬픔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슬픔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함께 공감하고, 치유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아플 때 작은 손길이 힘이 되는 것처럼 외면하지 않고 서로를 위로 하는 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숙 대표는 "할머니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진정성 담긴 사과와 책임 있는 행동,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도 12일 풍남문 광장을 찾아 전주평화의소녀상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여성단체협의회원, 시민 등과 함께 헌화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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