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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22·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4학년)씨가 2011년 전북 최고 미인의 왕관을 차지했다. 27일 오후 7시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1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전북선발대회'에는 총 22명이 참가해 최고 미인의 자리를 놓고 미모와 지성·재능을 겨뤘다.선은 백미희(22·원광보건대 물리치료학과 2학년)·정누리(21·안양대 공연예술학과 휴학)씨, 미는 김정희(18·원광대 인문사회자율전공 1학년)·김보라(23·한국방송통신대 경제학과 1학년)·임희선(22·전주대 문화관광학과 4학년)씨가 선발됐다. 또한 미스전북일보는 이눈솔(19·전북대 경영학과 2학년)씨가 뽑혔으며, 아모레퍼시픽상은 올해 아쉽게도 사라졌다. 매너상에는 오소진(23·고려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씨, 스마일상에는 유소미(23·원광대 경영학부 졸업)씨, 스피치상에는 김민주(19·원광보건대 항공서비스학과 1학년)씨, 재능상에는 이주원(23·상명대 무용학과 4학년)씨, 향토미인상에는 이슬비(19·원광보건대 호텔관광학과 2학년)씨가 수상했다.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진정한 미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스로와의 치열한 싸움에서 이긴 이들의 인내와 끈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순위 안에 들게 된다면 행복한 순간이 될 테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가장 뜨거운 나이에 가장 아름다운 도전을 한 여러분들에게 박수를 건네고 싶다"고 밝혔다.진의 영예를 안은 김씨와 선에 뽑힌 백씨와 정씨는 오는 8월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1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진은 전북은행에 특별채용 되고, 선 2명은 이스타항공 특별 채용되며, 진·선·미 입상자들은 전라북도 홍보대사로도 위촉 돼 1년간 전북도정 홍보를 맡게 된다. 이번 행사는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일보사가 후원하며, 전북은행과 이스타항공, 주식회사 농수산홈쇼핑이 협찬했다.
남원 춘향제전위원회는 춘향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 춘향선발대회를 다음달 9일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춘향선발대회는 1957년 제27회 춘향제부터 시작돼 한국의 전형적인 미인을 선발하는 대회로 위상을 높여왔으며 탤런트 박지영, 오정해, 이다해 등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들을 배출했다.올 대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미인을 보여줄 수 있는 진·선·미·정·숙·현 등 모두 6명을 선발한다.입선자는 지역과 KBS의 홍보사절로 활동하며 국내외에 남원의 관광과 지역문화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참가 희망자는 5일부터 18일까지 전주KBS방송총국으로 신청하면 된다.한편 올해부터는 해외에서도 춘향 정신을 기리고 춘향을 상징하는 최고의 인물을 선발하기 위해 제1회 미주 춘향선발대회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며, 입상자는 본선에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전북도가 신임 전북여성문화센터장을 일방적으로 파견하자 여성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2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가 임원선출의 절차를 무시한 채 센터장을 일방적으로 파견한 것은 센터의 자율성을 훼손한 비민주적인처사"라고 주장했다. 행정부지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여성문화센터는 도 공무원과 여성단체 대표,전문가 등 10여명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박영자 센터장이 사표를 내자 전북도는 심정연 전 여성복지국장을 직무대리로 파견했다. 전북여연은 "임원 임면은 이사회 의결사항이고 공모를 거쳐야 하는데도 전북도가 이를 무시하고 파견인사를 한 뒤에 이사들에게 서면결의를 요구했다"면서 "이 같은 급조는 김완주 도지사의 무원칙한 인사 방식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연은 "여성문화센터가 독립적인 직무대리 파견인사를 철회하지 않으면 박영숙이사 등 일부 이사들이 사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방암은 갑상선암과 더불어 생존률이 높은 암 중의 하나입니다. 0기·1기 발견이 늘면서 유방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10년 이상 생존하는 시대가 됐어요. 하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시기를 놓치게 되면 생존률이 낮아집니다."17일 전주 금암동 홈 상담교육센터에서 열린 '2080 여성, 행복을 디자인하다'에 초청된 박영삼 전주 예수병원 유방 방사선 외과 과장은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젊은 여성들이 출산·모유 수유를 기피하면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초경이 빨라지고 폐경이 늦어진 것도 이유"라고 했다.그는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매월 생리가 끝나고 3~5일 뒤에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성인 여성이라면 1년 단위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며 가족 가운데 유방암 환자가 2명 이상이라면 검진을 더 자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강연은 전북일보사와 홈 상담교육센터, HIS 유니버시티가 주최·주관해 마련됐다.
제11대 생활개선 전라북도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현 오명순 부회장이 취임한다.신임 오 회장의 임기는 앞으로 2년이다.오 회장은 전주여고를 졸업하고, 올해로 20년째 생활개선회에서 활동하고 있다.익산시 삼기면 생활개선회장을 시작으로 익산시연합회 회장,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 총무, 익산시여성정책심의위원, 2009년전라북도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농림수산식품장관상을 받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특히 그는 불우이웃 돕기 적극 참여에 이어 농촌여성지도자로서 여성농업인 지위향상과 농촌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주력하였고, 이주여성과의 멘토링, 한마음 행사 개최 등 다문화가정의 농촌정착에도 많은 공헌을 해왔다.오 회장은 "앞으로 전라북도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회원확보와 위상을 높이고 생활개선회 활동 역량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며 생활개선회가 중심이 되어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을 선도해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농촌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해 벽두부터 전북 여성계는 시끄러웠다. 여성계는 전북도가 복지여성국장에 남성을 임용한 것과 관련해 인사의 원칙과 기준이 없어졌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행정에서도 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확대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지만, 손에 꼽을 만한 여성 인재가 적다는 게 중론. 전북 여성계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여성 인재 발굴이라는 데 무게가 실렸다. 도내 여성단체들의 활동영역이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활여성운동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올해 박영숙 상임대표와 이윤애 조선희 공동대표가 재선출했다.▲ 전북여성정책연구소, 사회복지·교육 연구 강화전북발전연구원 부설 여성정책연구소(소장 허명숙)는 도내 여성정책과 지역 복지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연구의 내실화를 기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여성정책연구소는 올해부터 예산을 7억(공동 연구 포함)까지 확대, 여성정책팀(팀장 조경욱) 외에도 사회복지팀, 교육사업팀 연구원을 보강했다. 성인지 통계와 사회복지 기본계획 등 기초 연구를 강화하면서 현장 중심 정책 개발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 또한 교육사업에도 욕심을 내 성별 영향 평가와 성인지 교육, 여성친화도시 이해 교육으로 성평등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박영자)는 6월 전주 종합경기장에 준공될 여성일자리센터로 이사를 한 뒤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전북새일지원본부 운영을 통해 전북의 경력 단절 여성 취업 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들의 취업 지원·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북새일지원본부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각 시·군에 취업설계사를 배치, 취업을 돕는다.▲ 전북도, 아이 돌봄 서비스 대폭 확대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올해 '가족 모두가 행복한 사회, 함께하는 평등사회'를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를 2배 확대한다. 이는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의 자녀를 보살펴 주는 서비스. 이로 인해 시간제 돌봄 서비스(생후 3개월 ~ 만 12세 이하)의 월평균 1만 가구에서 올해 3만 가구까지 확대된다. 종일제 돌봄 서비스(생후 12개월 미만) 역시 지원 대상을 영유아 가구 소득 하위 50% 이하에서 가구 소득 하위 70%까지 확대한다. 전북도는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등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가정을 우선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또한 학교 폭력 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무료로 심리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는 가족 보존 사업도 진행한다.▲ 익산시, 여성친화도시 협의체 구성전국 여성친화도시 1호인 익산시는 '평등한 익산', '안전한 익산', '건강한 익산', '여성의 참여가 활성화된 익산'을 도모한다. 무엇보다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10곳 도시의 단체장들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구성,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정책에 반영한다. 또한 각종 위원회에 여성 의원 참여를 40%까지 높이고, 성별 통계와 성별 영향 평가를 확대할 계획. 일·가정 양립을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여직원 당직 근무 면제, 남성 가사 돌봄·교육 시도도 주목을 끈다.▲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선미촌 집결지 해체 촉구전북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박영숙)의 올해 슬로건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자'다. 남성들의 돌봄 영역 참여를 높이기 위한 조사를 바탕으로 포럼·토론회를 통해 여론을 환기시키겠다는 계획.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센터장 송경숙)는 선미촌 집결지 해체와 대안적 공간 개발을 위해 전주시가 적극적인 집행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시는 선미촌 부분 매입을 통한 단계적 개발 계획을 갖고 있지만,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또한 군산 아메리카타운에서 성매매와 저임금, 인권침해에 시달리는 이주여성에 대한 실태 조사 보고서 발간과 토론회에 이어 올해는 현장 방문 상담과 법률 지원 등도 강화한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박영자)가 요양 보호사·전북대병원 간병사 교육생을 모집한다.요양보호사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국가 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월18일까지. 2월19일부터 3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8시간 집중 교육이 이뤄진다. 수강료 15만원.간병사는 2월 18일까지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2월21일부터 3월14일까지 2주 이론 수업과 1주 실습으로 꾸려진다. 간병사의 역할, 약물 투여 상식, 환자 관찰 기록법 등을 다룬다. 수강료 12만원. 문의 063) 254-3813~4. 275-6462.
"40여 년간 교직에만 있다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전북주부교실이 창립된 게 1972년이에요. 60대 회원들이 가장 많지만, 행사만 한 번 열렸다 하면 150여 명은 금세 모입니다. 아줌마들의 힘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곳이죠."사단법인 전국주부교실 전북도지부(이하 전북주부교실)의 신임 회장으로 임명된 강정자씨(65)는 주부교실 신입 회원이다. 회장직을 고민했던 것도 열심히 일해온 회원들이 자리를 채워주길 원했기 때문이다. 그는 "경험은 없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욕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겠다"며 "1400여 명의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전북주부교실은 올해 소비자 상담센터(1372) 활성화, 소비자 교육, 에너지 절약 캠페인, 도·농 교류 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회원들을 상대로 우수 축산물·농산물 제대로 알기 교육을 진행하면서, 소비 촉진 운동을 확대할 예정.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초등학교 돌봄 서비스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자신만 아끼고 남을 돕지 않는 사람은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 보다 일찍 죽을 가능성이 두 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돌봄 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이 사회에 봉사하면서 자신도 돌아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싶습니다."남원 출생인 강 회장은 이화여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전북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이리고교 교사를 시작으로 남원 용성중 교장, 전주 서전주중 교장 등을 지냈다.
'전북 여성, 새롭게 도약하라!'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박영자)가 주최한 '2011 전북 여성 신년 인사회'가 6일 오후 2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여성희망홀에서 열린 가운데, 도내 여성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김완주 도지사는 신년사로 "올해도 어김없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여성들에게도 희망을 전하는 게 목표"라며 "여성들의 지위나 형편이 예전에 비해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존재하는 차별이나 불평등의 역사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신년 인사회는 방송인 김차동의 사회로 전북 성장과 여성 발전에 대한 새로운 도약과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거듭났다. 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도지사 내외, 송하진 시장 내외, 김승환 교육감, 신건 장세환 유성엽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수군이 관내 모범음식점과 좋은 식단 업소 72곳을 대상으로 복합찬기 188개, 남은 음식용기 1000개, 음식물쓰레기 봉투 7500매를 지원하는 등 음식문화개선에 나섰다.군은 또 오는 17일까지 남은 음식재사용 여부,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적정성 및 포장용기 비치 여부, 주방시설 및 주변환경 청결관리, 음식물 위생보관, 서비스 친절도 등을 중점 점검한다.특히 '남은 음식은 싸 가세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업소간 자율경쟁을 유도해 올바른 식생활 문화 정착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제가 갖고 있는 음식에 대한 모든 지식과 노하우를 쏟아부을 것입니다.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본래 목적을 살리면서도 완주의 자랑스러운 사업장이 되도록 열정을 다하겠습니다"이달초 완주 떡메마을을 맡은 유유순 원장(65)은 "장애인 23명 등 총 35명의 직원들을 먹여살려야 한다는 책임이 크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앞으로 100명의 장애인이 일하는 기반을 갖추겠다"면서 "어려운 사람을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UN가입단체인 우리것보존협회의 '음식 명인'으로 지정받은 유원장은 44년이라는 경력이 말해주듯 음식과 요리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유원장은 부임하자 마자 집안의 비전인 '감떡'과 '대추떡'을 상품화하는데 스피드를 내고 있다. "감과 대추는 뜨거워지면 물처럼 풀어져버리는 특성이 있다. 감떡과 대추떡은 한방울의 물도 들어가지 않고 가루를 고와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 방앗간에서 만들 수 없고 가격이 비싸다"며 "떡메마을에서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제품을 내놓아야 경쟁력이 있다. 부유층을 상대로 감떡·대추떡을 성공시킬 것"이라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또 "떡은 손맛이 중요한데 (부임 이전에는) 고무장갑을 끼고 떡을 만들더라. 장애인들에게 위생교육을 철저히 한 후 지금은 맨손으로 떡을 만들어 맛이 확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HACCP(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 인증시스템 구축과 자동화 생산설비의 도입이 시급하다. 일을 함으로써 너무나 행복해 하는 장애인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행복을 준다. 더욱 많은 장애인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자치단체와 각계각층에서 많은 도움을 바란다"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 도의원을 지낸 유원장은 "완주떡메마을이 완주는 물론 전북의 빛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박영자)와 전북전직지원센터(소장 김정태)가 24일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앞으로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취업설계사와 직업상담사 등 10여 명을 배치, 일대일 맞춤 지도를 할 예정이다.박영자 센터장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부가 지원하는 전직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교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북전직지원센터는 2004년부터 노사정위원회의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에 따라 재취업 지원을 해왔다.
전주YWCA(회장 김형남)가 12~13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우리원에서 '2010 Y-틴 서부지역 회원대회'를 연다.'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Y-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명농법을 배우며 청소년 인권을 논의하고 차세대 리더십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주를 비롯해 남원 순천 광주 등 청소년들이 참여해 조별 공동체 활동과 인권 주제로 다양한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문의 063) 224-5501.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박영자)의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기계캐드 인력 양성 교육생'을 모집한다. 분야는 기계·자동차·조선 등 부품업체. 31일까지 2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9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 직업전문·직무소양·취업대비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지만, 교육생에게는 여성 가장 훈련 수당으로 15만원씩 지급된다.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2010 산모 신생아 도우미 교육생'도 모집한다. 25일까지 선착순으로 40명. 교육내용은 산모 도우미 서비스, 산후 조리, 산모 영양식 만들기, 산모와 유아 마사지 등으로 꾸려진다. 수강료는 12만원. 문의 063)254-3818~4.
여성가족부는 결혼이민자들의 국내 정착을 돕기위해 새마을운동중앙회와 광주사랑어머니회, 한국여학사협회 등 7개 단체와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총 1억4천2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들 프로그램에는 전국 6개 농촌 및 5개도시 지역 결혼이민자 530여명이 참여한다. 이 중 철원, 서산 등 6개 농촌지역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는 지역주민들과 1대1 결연 맺기, 부녀회 회원들과 친정가족 맺기 등 상시 교류활동이 펼쳐진다. 또 결혼이민자 부부와 시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 디딤돌 교실에서는 다문화사회 이해, 한글교실, 한국음식 만들기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서로의 이해를 넓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 대전, 울산 등 도시지역 결혼이민자를 위해서는 한국어 교육과 함께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지역별로 미용, 요리, 네일아티스트 실습, 창업 및 취업을 지원하는컨설팅 교육, 사무도우미 취업에 필요한 컴퓨터, 기초회계, 공문서 처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다문화 부부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상담.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앞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지방자치단체, 출입국관리소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대 재활학과 학생들의 모임인 퍼즐사랑동아리가 사랑의 모자이크를 만들어가고 있다. 퍼즐사랑동아리는 지난해부터 전라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손봉식)에서 자폐·지체 장애 아이들(1~3급)을 대상으로 퍼즐 맞추기를 도와 장애의 벽을 조금씩 허물어뜨리고 있는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다. 이들은 지난 23일 전북장애인복지관에서 퍼즐교실에서 완성한 작품과 장애를 가진 부모를 대상으로 한 보호자아동퍼즐교실 작품 등 총 40여 점을 내놓아 의미있는 전시를 열고 있다.최현숙 송연임 신승연 백선영 이고은 최윤지 홍지심 김미지 송미나 장 미 홍가연 김소라 오세영 이가은 김유경 최승훈 백현진 김재우 장상현 이 슬 차유경 김복여 김동한 강혜현 유현정 최문숙 장금란 김중현 선기연 최수나 김영주씨는 퍼즐사랑동아리를 통해 (장애) 아이들의 능력을 껴안고 함께 어울려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매주 퍼즐교실이 시작되면 수백 피스의 퍼즐이 교실을 흐트러뜨리면서 난장판(?)이 되고야 만다. 아이들은 모양과 색깔별로 퍼즐을 분류하고 맞추느라 손놀림이 분주해진다. 조각 맞추기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한 조각 하나가 아니라 전체 그림을 가늠할 수 있을 만큼의 조각들과 그 사이의 연관성을 찾아내는 일. 이수영 청소년 방과후 교실 담당자는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일은 패턴을 인식하는 일과 같다"며 "이렇게 패턴을 찾아내려면 자유로운 상상과 창의적 발견 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퍼즐 맞추기는 창의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홍석현(16·자폐성 장애 2급)군은 '퍼즐의 신'이다. 석현이는 퍼즐만 집었다 하면 모양에 맞게 바로바로 맞춘다. 집중력과 인내심이 남과 달라 자신이 어떤 퍼즐을 맞췄는 지 기억해낼 정도로 뛰어난 아이. 퍼즐사랑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소라씨는 "처음엔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며 "아이들이 하나씩 배워가면서 한달이 지나니 척척 맞추는 것을 보면서 대견했고, 아이들 스스로도 성취감을 갖는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장예슬(18·지적장애 3급)양도 난생 처음 하는 퍼즐놀이에 푹 빠졌다. 이수영 담당자는 "무엇보다 예슬이가 제 몫을 척척 해내는 것이 신기했다"며 "힘들어도 끝까지 하려는 끈기가 있었다"고 칭찬했다. 홍석진(17·자폐성 장애 1급) 양홍주(16·자폐성 장애 2급) 강현구(16·지적장애 1급)군도 시간이 흐르면서 퍼즐에 재미를 붙여 제 몫을 해나간다. 퍼즐은 단순한 그림 맞추기가 아닌 아이들의 관찰력을 기르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평가.이번 전시에서는 미키 마우스를 비롯해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등 다양한 퍼즐 완성작 25점을 내놓았다. 이수영 담당자는 "'장애인은 못할 것','장애인은 힘들어 할 것'이란 사회적 편견을 깬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아이들에게 어떤 치료보다 소중한 것이 바로 남과 어울려 일하며, 생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퍼즐사랑동아리는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지원으로 운영됐으며, 보호자아동퍼즐교실은 네이버 해피빈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전시는 30일까지 전북장애인종합복지관 내 1,2층에서 계속된다. /이진선 여성객원기자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봉희·이하 전북여협)가 26일 하반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전북여협은 우선 '남녀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추진한다.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원 사업으로 큰 골자는 밑반찬 지원, 공부방 운영, 부모 교육이다.밑반찬 지원은 차상위·저소득 맞벌이 부부 35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매주 운영해오고 있다. 익산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아동(15명)을 대상으로 한 공부방 운영도 계속되고 있다. 공부방은 오는 11월까지 매일(월~금) 교재와 간식비 제공, 숙제 봐주기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부모 교육은 8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익산 꿈꾸는뜰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부모·자녀 대화법, 양육 상담 등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다.'양성평등을 위한 부부 대화 프로그램'은 행복한 결혼생활에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8~9월 30대부터 노년기까지의 부부(각각 10쌍)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를 위한 전북여성대회'는 9월29일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전북 여성의 힘을 결집시켜 출산 장려를 위한 각 지자체별 정책을 비교·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다.전북여협의 간판 사업인 '제11회 전북여성합창대회'도 열린다. 도내 여성 주간 기념 행사를 비롯해 민선 5기 출범식 등으로 연기된 이번 합창대회는 9월1일 오후 1시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갖는다. 청·장년팀과 실버팀 등 18팀이 나뉘어 진행되며, 대상과 금상, 은상 등 다양한 상금과 상패가 준비돼 있다. 문의 063)231-9675, 231-9678. www.jbcw.or.kr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봉희·이하 전북여협)가 '2010 여성단체 역량 강화 리더십 교육'을 군산과 익산에서 실시했다. 지난 23일 오후 2시 군산 궁전 예식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서는 강사 김봉광씨가 맡았다.전북여협은 앞으로 남원·순창·임실(8월20일 남원여성문화센터), 전주·완주(8월25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9월부터는 정읍·고창·무주 등 지역을 돌며 리더십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YWCA(대표 김형남)가 운영하는 전라북도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지난 20~21일 학교 폭력 근절·대책 마련을 위한 '2기 학교폭력 예방 교육 전문가 연수'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교육은 '폭력과 인권','인터넷 중독과 학교 폭력','학교 폭력 예방·대책에 관한 법률과 관련법 이해' 등 인권과 학교 폭력의 '최근 학교 폭력 실태·효율적인 대처 방안',' 학교 폭력 상담 사례 분석과 상담적 접근','학교 폭력·성폭력·자살 등 정신의학적 특성·예방' 등으로 진행됐다.
[2025 전북일보 신춘문예] 전북일보 신춘문예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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