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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3위로 마무리했다.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뉴질랜드와 3∼4위 전에서 80-71로 이겼다.16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친 뒤 8강 결정전에서 일본, 8강에서 필리핀을 연파하며 기세를 올렸다.하지만 전날 이란과 4강전에서 81-87로 분패,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이날 대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대회를 3위로 끝냈다.FIBA 랭킹 30위인 우리나라는 20위인 뉴질랜드를 조별리그에서 1점 차로 꺾었고, 이날 재대결에서도 물리치며 2연승을 거뒀다.1쿼터 초반 5-13으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한국은 이후 오세근(KGC인삼공사)의 자유투 2개와 최준용(SK)의 3점 슛, 김종규(LG)의 러닝 덩크슛 등으로 순식간에 1점 차로 따라붙었다.상승세의 우리나라는 허재 감독의 장남 허웅(상무)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고, 허웅은 17-17에서도 다시 한번 3점포를 가동하며 1쿼터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돌려놨다.허웅은 1쿼터 종료 직전에도 3점포를 꽂아 25-17로 8점 차 리드를 안겼고 2쿼터 이후로는 한국이 줄곧 10점 안팎의 리드를 지키는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69-55로 앞서던 한국은 4쿼터 중반 뉴질랜드에 연달아 9점을 내주며 종료 5분을 남기고 69-64까지 추격당했다.그러나 오세근이 중거리포를 터뜨려 한숨을 돌렸고 71-66에서는 김선형(SK)이 속공 레이업으로 2점을 보탰다.7점을 앞선 한국은 종료 1분 전 전준범(모비스)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한국은 허웅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0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최준용과 오세근이 14점씩 보탰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난적’ 필리핀을 물리치고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강에 진출했다.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30위)은 17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8강전에서 필리핀(27위)을 118-86으로 완파했다. 막판 2분여를 남기고는 박찬희와 양홍석까지 3점포 대열에 가세하며 대승을 자축했다.오세근이 22득점, 김선형이 21득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고, 김종규가 15점, 이승현이 14점을 보탰다.한국은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시절인 2013년 이 후 4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던 필리핀을 격파하며 신바람을 낸 한국은 이란(25위)과 20일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광복절 새벽 펼쳐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한일전에서 일본을 완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새벽(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일본과의 8강 진출 결정전에서 81-68로 승리했다.4쿼터 들어 연이어 터진 3점포가 승부를 갈랐다.조별리그를 C조 3위로 마친 한국과 D조 2위 일본은 아시아컵 8강행 티켓과 더불어 양국의 자존심까지 건 이날 경기에서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1쿼터 시작 후 김종규(LG)와 오세근(KGC인삼공사)의 2점슛으로 4-3으로 먼저 앞서간 한국은 이후 4분여간 한 점도 성공하지 못한 채 일본에 10점을 내주고 4-13 9점 차로 끌려갔다.그러나 이후 오세근의 연속 득점과 전준범(모비스), 김선형(SK)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은 후 17-15로 1쿼터를 마쳤다.2쿼터 들어서는 1∼2점 차의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이어졌다.3분을 남기고 한국 37-31, 6점 차로 앞서가기도 했으나 일본 다나카 다이키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일본에 4번 연속 골을 허용하며 37-41로 역전을 당했고 이후 오세근이 2점을 따라가 39-41로 전반이 끝났다.3쿼터에서도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됐다.골밑슛과 외곽슛이 모두 안 터지면서 3쿼터 3분을 남기고 49-56 7점 차 리드를 당했지만 이종현(모비스)의 연속 득점에 이어 김선형의 레이업슛과 추가 자유투로 57-56, 1점을 앞선 채 4쿼터로 들어갔다.4쿼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온 공신은 허웅(상무)이었다.허웅은 4쿼터 초반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점수 차를 63-57로 벌려놓았다.이어 김선형이 2개 연속 3점 슛을 꽂아 넣는 등 한국은 4쿼터 5분 동안 일본의 득점을 1점으로 묶은 채 15점을 쏟아내 점수 차는 15점으로 벌어졌다.일본은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고, 1분 20여 초를 남기고 김종규가 덩크슛까지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대표팀은 오는 17일 B조 1위 필리핀과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연합뉴스
프로농구 전주 KCC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된 이정현(30)을 영입하면서 2017-2018시즌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KCC는 23일 이정현과 보수 총액 9억2000만원이라는 프로농구 사상 역대 최고 대우로 이정현을 잡는 데 성공했다.이정현은 지난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뛰면서 평균 15.3점을 넣어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올랐다.정확한 외곽슛 능력은 물론 서울 삼성과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6차전 결승 골과 같은 과감한 돌파도 가능하고 안정적인 볼 운반 및 배급까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로써 KCC는 기존 전태풍, 이현민, 송교창, 안드레 에밋, 하승진 등에 이정현이 가세하면서 포지션별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됐다.또 여기에 장신 외국인 선수까지 가세할 경우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단숨에 우승까지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특히 지난 시즌 최하위가 된 것은 전태풍, 하승진 등이 부상 때문에 팀 전력에 거의 보탬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 이들의 몸 상태만 좋아질 경우 충분히 우승 경쟁에 뛰어들 만하다.다만 이정현의 원소속 구단인 인삼공사에 보상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 ‘1차 숙제’로 떠올랐다.KCC는 인삼공사에 보상 선수 1명과 이정현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 3억6000만원의 절반인 1억8000만원을 내줘야 한다.만일 인삼공사가 보상 선수를 원하지 않을 경우 보상금 7억2000만원을 건네야 한다.보상 선수는 KCC에서 지정한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하고 남은 한 명을 인삼공사에서 택할 수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이정현(30)이 역대 최고대우를 받으며 전주 KCC 유니폼을 입게 됐다.KBL은 “이정현이 KCC와 연봉 8억2800만원, 인센티브 9천200만원을 더해 보수 총액 9억2000만원의 조건으로 5년간 KCC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정현의 보수 총액 9억2000만원은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역대 최고대우다.종전에는 2015년 문태영이 서울 삼성에 입단하며 받은 8억3000만원이었다.문태영은 당시 연봉 7억4700만원에 인센티브 8300만원을 더해 보수 총액 8억3000만원을 받았다.2016-2017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이정현은 올해 FA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았다.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15.3점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인삼공사는 이정현을 잡기 위해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을 제시했으나 협상이 결렬됐고 결국 KCC로 이적하게 됐다.일부에서는 이정현이 보수 총액 10억원 시대를 열 수도 있다는 예상을 하기도 했으나 9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기로 했다.한편 또 다른 FA 이민재는 인삼공사와 보수 총액 3500만원에 1년간 계약했다.전날 서울 삼성으로 이적한 김동욱과 이정현, 이민재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일괄적으로 새 소속팀과 계약을 체결한다.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22일 막을 올린 2016-2017 KCC 프로농구가 2일 안양 KGC인삼공사의 통합 우승을 끝으로 7개월 여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네 번째로 5월까지 챔피언결정전이 진행되며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특히 5월 2일에 프로농구가 끝난 것은 역대 가장 늦은 시기다. 종전 기록은 1997시즌, 2006-2007시즌, 2008-2009시즌의 5월 1일 종료였다.그만큼 오랜 기간 코트에서 선수들이 땀을 흘리며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 시즌이었다.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쓴 인삼공사는 2016-2017시즌의 통합 챔피언이 됐다.인삼공사는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골밑을 철통같이 지키고 이정현과 양희종이 외곽에서 제 몫을 다하며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5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는 정규리그 기간에 두 차례나 퇴출 위기를 겪었으나 뒤늦게 팀 적응을 마치고 선두 다툼이 치열했던 정규리그 6라운드에 맹활약,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공교롭게도 사익스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발목을 다쳐 2차전부터 결장해야 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사상 초유의 챔피언결정전 기간에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빼 들어 마이클 테일러로 최종 6차전을 마무리했다.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하지만 관중은 3년 연속 줄어들어 아쉬움을 남겼다.이번 시즌 정규리그 관중은 83만 2293명으로 평균 3083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93만 7057명(평균 3471명)에 미치지 못했다.프로농구 정규리그 관중은 2013-2014시즌 118만 388명(평균 4372명)을 정점으로 한 뒤 계속 내림세다. 역대 정규리그 최다 관중 기록은 2011-2012시즌 119만 525명이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2017-2018시즌 정규리그 개막일이 10월 14일로 정해졌다.KBL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2기 제6차 이사회를 열고 다음 시즌 경기 일정과 샐러리캡 등에 대해 논의했다.10월 14일에 개막하는 정규리그는 2018년 3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주당 경기 수는 14경기로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2경기, 주말에는 3경기씩 치른다.또 2017-2018시즌 샐러리캡은 2016-2017시즌과 같은 23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안양 KGC 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이 팀 동료 이정현을 제치고 치고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오세근은 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정규리그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오세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101표 중 65표를 얻어 35표를 얻은 이정현을 누르고 영예를 안았다. 올스타전과 정규리그 MVP를 한 선수가 받은 것은 2005-2006 시즌 삼성에서 뛰었던 서장훈과 2007-2008 시즌의 김주성(동부)에 이어 오세근이 세번째다. 오세근은 이번 시즌 54에 나와 평균 득점 13.98, 리바운드 8.4, 어시스트 5.6의맹활약을 펼쳐 팀의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득점은 국내 선수 중에선 이정현(15.28)과 서울 SK의 김선형(15.12)에 이어 3위, 리바운드는 국내 선수 중 1위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던 전주KCC가 20162017 KCC프로농구에서 최하위로 추락했다.전주KCC는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75-85로 패하면서 17승 37패의 기록으로 꼴찌인 10위가 됐다.전 시즌 정규리그 1위 팀이 다음 시즌에서 최하위가 된 것은 KBL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KCC는 시즌 초만 해도 지난 시즌 최우수 외국인선수인 안드레 에밋과 하승진, 전태풍 등의 활약이 기대되면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팀으로 꼽혔지만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시즌 내내 하위권을 맴돌았다.KCC로서는 특히 개막전도 하기 전에 시즌 아웃된 하승진과 전태풍과 사타구니 부상으로 치료와 출전을 반복한 안드레 에밋의 공백이 너무 컸다.한편 올 시즌 정규리그 1위 팀인 안양 KGC 인삼공사는 이날 부산 kt와의 경기를 83-78로 이기면서 9연승과 함께 39승 15패로 시즌을 마감했다.또 원주 동부 김주성은 마지막 경기에서 1만 득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이로써 6위 인천 전자랜드(26승 28패), 5위 원주 동부(26승 28패), 4위 울산 모비스(28승 26패), 3위 서울 삼성(34승 20패), 2위 고양 오리온(36승 18패)과 1위 KGC 인삼공사가 플레이오프 등을 거쳐 챔피언을 가리게 됐다.30일 울산에서 첫 경기가 열리는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은 1위 KGC 인삼공사와 4, 5위 팀 간 승자, 2위 고양 오리온과 3, 6위 팀간 승자의 대결 구도가 됐다.또 27일 있을 정규리그 시상식에는 시즌 최우수선수와 신인상 등 개인전 수상자가 발표된다.
프로농구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의 생일 잔칫상을 뒤엎었다.KCC는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95-85로 이겼다.이날은 삼성이 실업농구 시절인 1978년 2월 28일 팀을 창단한 지 39주년 되는 날이었다.삼성은 이를 기념해 예전 실업농구 시절의 올드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왔으며, 하프타임에는 실업 삼성전자 시절의 간판선수였던 고(故) 김현준 코치의 뜻을기리는 제17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김현준 코치는 프로농구 최초 영구 결번으로 지정돼 지금도 그의 현역 시절 유니폼인 등번호 10번이 잠실실내체육관에 걸려 있다.게다가 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30승 14패로 단독 선두를달리고 있었고, KCC는 4연패를 당하며 공동 최하위인 9위에 머물러 있었다. 또 이번시즌 두 팀의 맞대결 성적은 삼성의 4전 전승이었다.모든 상황이 삼성의 생일잔치를 위해 준비된 것만 같았으나 경기는 KCC가 한때 20점 까지 앞선 끝에 결국 10점 차 완승으로 끝났다.KCC는 안드레 에밋이 2쿼터 팀 득점 26점의 절반인 13점을 혼자 넣고, 3쿼터에도 팀 득점 32점 가운데 14점을 혼자 책임지는 원맨쇼를 펼쳤다.3쿼터 막판 에밋의 3점포가 그물을 가르며 점수는 65-45, 20점 차까지 벌어졌고이때 사실상 승부는 끝났다.뒤늦게 추격에 나선 삼성이 4쿼터 막판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연속 7득점과 천기범의 2점 야투를 묶어 내리 9득점, 87-78까지 따라붙었으나 KCC는 종료 1분 59초를 남기고 이현민의 3점포로 90-78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CC는 에밋이 33점을 기록했고 송교창(13점11리바운드5어시스트)은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KCC는 이날 승리로 최근 4연패, 최근 삼성전 4연패, 최근 원정 경기 3연패를 모두 끊어내며 공동 최하위에서 단독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올스타 축제를 마친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5일 재개된다.정규리그 팀당 54경기 가운데 이미 절반이 넘는 3032경기씩 소화한 가운데 남은 하반기에는 전반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팀별로 부상에서 회복한 주전급이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선수들이 합류하기 때문이다.먼저 상무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은 26일 전역, 27일 경기부터 프로 무대에 복귀한다. 창원 LG의 가드 김시래, 서울 SK 포워드 최부경, 울산 모비스 이대성, 인천 전자랜드 차바위 등이 팀에 즉시 전력감으로 쓰일 선수들로 지목된다.이밖에 박병우(동부), 김승원(케이티), 박경상(KCC), 성재준(오리온), 이원대, 최현민(이상 KGC인삼공사) 등도 팀에 돌아와 팬들과 만난다. 연합뉴스
지어진 지 40여년 된 전주 실내체육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리모델링이긴 하지만 뼈대만 남긴 채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사실상 신축이나 다름없을 것으로 보인다.전주시는 17일 프로농구 전주 KCC 홈구장인 전주시 덕진동 전주 실내체육관을 420억원을 들여 전면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전주시는 올해부터 4년 동안(공사기간 2년) 사업비 420억원(공사 300억원, 토지 매입 120억원)을 들여 현재 3층, 관람석 4200석 규모인 실내체육관을 4층으로 증축하고 관람석을 4600석으로 늘리는 한편, 부족한 주차장도 넓힐 예정이다. 관람석 아래 공간은 수익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체 사업비 420억원 중 시비는 33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실내체육관이 3층에서 4층으로 1개 층이 증축되면 연면적은 6200㎡가 늘어난 1만3000㎡가 된다.전주시는 공사기간 동안의 프로농구 경기는 KCC구단 측과 협의,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진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전주실내체육관은 지난 1973년 건립돼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문제(안전등급 C등급)와 좁고 부족한 관람석으로 인한 관람객 불편 등이 이어져왔다.지난해에는 KCC 구단의 수원 연고지 이전설까지 불거지면서 신축 또는 증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전주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실내체육관을 신축하는 방안과 현재 위치에서 증축을 하는 두 가지 방안을 놓고 내부 검토를 거친 끝에 증축하는 쪽으로 건립 방안을 정했다.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신축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사업비가 590억원 정도 소요돼 신규 국비확보가 어렵고 행정절차와 접근성, 긴 공사기간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현 체육관 증축 안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앞으로 KCC 구단 측과 전주시의회의 협의를 거친 뒤 최종 안을 확정할 방침이다.전주시 관계자는 서울 장충체육관과 광주 챔피언스 필드 야구장도 기존 시설의 일부만 남겨놓고 사실상 신축 개념으로 건립하는 방식을 사용했다며 전주 실내체육관도 같은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사실상 신축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에 대승을 거뒀다.오리온은 8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첫 경기에서 이승현과 최진수가 39점을 합작하며 KCC를 84-65로 대파했다.오리온은 19승 9패로 3위를 유지하며 선두 서울 삼성과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8위 KCC는 10승 18패로 다시 연패에 빠졌다.1쿼터부터 외국 선수를 두 명 모두 기용할 수 있는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오리온은 국내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말끔히 메웠다.이승현이 23점 8리바운드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최진수는 16점을 넣으며 이번 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오리온은 1쿼터부터 20-13으로 리드를 잡은 뒤 2쿼터에서 KCC의 공격 난조를 틈타 이승현이 10점을 몰아넣으며 전반을 41-28로 마쳤다.3쿼터 들어 오데리언 바셋과 허일영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오리온은 45-30으로 앞선 쿼터 종료 7분 19초전 최진수가 골밑 레이업 슛에 이어 3점슛을 터뜨리며순식간에 점수차를 20점으로 벌렸다.곧이어 김동욱의 3점슛까지 폭발한 오리온은 문태종의 3점슛까지 더해지면서 65-41로 쿼터를 마쳤다.이승현의 득점으로 4쿼터를 시작한 오리온은 KCC 에릭 와이즈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자 최진수를 기용하지 않고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낙승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전주 KCC의 포워드 송교창(21)이 역대 최연소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KBL이 5일 발표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에 따르면 올해 만 20세 6개월인 송교창이 1997-1998시즌 주희정(40삼성)의 역대 최연소 올스타전 출전 기록(만 20세 11개월당시 원주 TG삼보)을 5개월 앞당겼다.삼일상고를 나온 송교창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KCC에 지명됐다.지난 시즌 20경기에 나와 평균 1.5점에 그쳤던 송교창은 이번 시즌에는 벌써 25경기에 출전해 평균 11.8점에 5.4리바운드를 올리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올스타전은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며 시니어와 주니어 올스타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팬 투표에 의한 베스트 5는 시니어 팀이 김태술(삼성), 김선형(SK), 김주성(동부), 함지훈(모비스), 오세근(인삼공사)이 선정됐고 주니어 팀은 허웅(동부), 김지후(KCC), 이승현(오리온), 마이클 크레익(삼성), 김종규(LG)로 확정됐다.시니어 팀은 추일승 오리온 감독, 주니어 팀은 이상민 삼성 감독이 각각 지휘봉을 잡는다.올스타전 덩크슛과 3점슛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추후 확정된다.연합뉴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늦은 시간에 시작하는 프로농구 송년 경기에 6천여 관중이 몰려 ‘흥행 대박’을 이뤘다.지난달 31일 밤 10시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의 경기는 KBL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벤트다.원래 오후 4시에 시작될 예정이던 이날 경기를 밤 10시에 시작, 경기 종료 시각을 새해가 오는 자정 가까이로 맞추면서 ‘송년 매치’로 치르자는 취지다.이미 경기 시작에 앞서 1, 2층 인터넷 예매분 2400장이 일찌감치 매진됐고, 현장 판매분은 원래 3200장이 예정돼 있었지만 총 3600장 넘게 팔렸다.결국 경기 시작 전에 이미 5400장 이상의 입장권이 판매됐고, 이날 총 관중은683명으로 집계됐다.매진될 경우 5600명으로 예상됐던 이날 경기에 6000명 이상이 들어와 고양체육관 개장 이후 프로농구 경기로는 최다 관중이 기록된 것이다. 연합뉴스
무적함대 KCC이지스 군단이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 4번째 군산을 찾는다.전주KCC이지스 프로농구단 제2의 연고지인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24일 창원LG, 1일 서울삼성, 3일 서울SK팀과 3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추승균 감독 체제로 변화를 줘 든든한 구심점을 세우고 작년 시즌 정규리그 우승으로 그 입지가 단단해진 KCC이지스는 올해의 각오가 남달라 짜릿한 승리의 쾌감으로 팬들에게 화답하겠다는 소신이다.KCC이지스는 군산시민의 열렬한 환호에 보답하고자,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 가정 환경개선사업과 지역 농구꿈나무 지원 등 특별한 선행을 준비했다.또한 군산시는 선수들과 관람객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변석 교체, 전광판 시공 등 체육관 환경정비로 프로농구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또 연말연시 팬들을 위한 홈 작전타임과 쿼터 종료 후와 경기 사이사이를 이용, 각종 이벤트와 선물 증정 시간을 마련했다.이번 프로농구 경기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으며, 당일 경기시작 4시간 전에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2016-2017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017년 1월22일 부산에서 열린다.KBL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것은 2006-2007시즌 이후 10년만이라고 설명했다.2006-2007시즌 올스타전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렸고 이후 지난 시즌까지 9년연속 잠실에서 올스타전이 진행됐다.올스타전이 열리는 부산사직체육관은 부산 케이티의 홈 경기장으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장소이기도 하다.KBL은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20주년을 맞아 붐업 조성을 위해 올스타전 개최지를 부산으로 정했다며 올스타전 개최를 토대로 남부 지역 농구 흥행과 저변확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김지후가 맹활약을 펼치며 2016-2017 KCC 프로농구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였던 전주 KCC에 시즌 첫 3연승을 안겼다.김지후는 지난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을 몰아쳐 인천 전자랜드를 77-61로 꺾는데 앞장섰다.3연승을 거둔 KCC는 5승11패를 기록해 중위권으로 뛰어오를 발판을 마련했다.순위는 10개 팀 중 9위지만 6위 팀과는 2.5경기 차이다.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2014-2015 시즌 데뷔한 김지후는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하지만 지난 11월 26일 부산 케이티 경기에서 데뷔 이후 최다득점인 25점을 올리는 등 최근 경기에서 매서운 득점력을 과시했다.7일 전자랜드 경기에서도 김지후가 승패를 결정지었다.김지후는 4쿼터 8분 1초를 남기고 레이업으로 58-48을 만들어 여유 있게 달아났다.6분 33초를 남기고는 3점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는 4점 플레이로 62-54로 점수를 벌렸다.전자랜드는 턴오버 17개를 저지른 데다 중요한 고비에서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아 애를 태웠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의 프로구단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6일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 등의 지원금(이하 주최단체지원금) 차등 지원을 위한 프로구단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했다.남자 농구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KCC는 노후한 경기장 환경에도 유료 평균 관중과 유료 평균 관중 증가율, 입장수익 항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남자 배구의 현대캐피탈은 TV 시청률과 인터넷 중계 동시 접속자 수, 유료 평균 관중 수, 입장수익, 마케팅 혁신 및 사회공헌활동 항목에서 다른 구단을 앞섰다.여자농구에서는 청주 국민은행, 여자배구에서는 GS칼텍스가 각각 S등급으로 선정됐다.프로구단 성과평가는 올해 4월 야구와 축구에서 먼저 시행됐고 농구와 배구는 이번에 처음 이뤄졌다. 연합뉴스
법무부 법사랑위원 고창지구협의회(회장 김진곤)가 주관한 제18회 정읍고창부안 청소년 3:3 농구대회가 27일 정읍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청소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선도활동의 일환으로 치러진 이번 농구대회는 3개 시군의 중고등학생 80여 명이 참가했으며, 고창팀이 중고등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선의의 경쟁을 펼친 가운데 중등부 우승과 준우승을 고창군 존2 팀과 존1팀이 각각 차지했으며, 마이웨이(정읍시), TNT(정읍시)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고등부에서도 슛터C(고창군)팀과 슛터B(고창군)팀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으며, 호남중(정읍시), 배영중(정읍시)팀이 공동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법사랑위원 고창지구협의회 김진곤 회장은 :3 농구대회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유대감과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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