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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가 2015-2016 KCC 프로농구 단독 1위에 올랐다.전주 KCC는 지난 9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85-80으로 승리하면서 32승 18패를 기록, 선두였던 울산 모비스(31승 18패)를 0.5게임차로 밀어내고 시즌 처음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특히 전주 KCC는 지난 2004년 2월 8일 이후 12년 만(4384일)에 파죽의 8연승을 다시 달성하는 저력을 발휘, 시즌 막판 선두권 경쟁을 혼미상태로 몰아넣었다.이로써 앞으로 4게임을 남겨두고 있는 전주 KCC는 16년 만에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넘볼 수 있게 됐다. 전주 KCC는 1999-2000 시즌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른 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1위를 하지 못했다.10일 현재 단독 선두인 전주 KCC를 추격하고 있는 팀은 2위 울산 모비스와, KCC와 1게임차인 3위 고양 오리온(31승 19패)으로 전주 KCC는 오는 16일 고양 오리온과 두 팀 간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전주 KCC는 현재까지 고양 오리온에 2승3패로 밀리고 있지만 최근의 상승세와 홈 경기 잇점을 살리면 승패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기대다.전주 KCC는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 앞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13일 원주 동부와 홈경기를 갖고 18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 SK와 일전을 벌인다.이어 오는 21일 안양 KGC와 마지막 원정경기를 치르고 정규리그를 마감한다.전주 KCC는 시즌 첫 선두에 등극한만큼 상승세를 유지해 2위까지 자동으로 진출하는 4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1위와 3위의 격차가 1게임인 만큼 맞대결이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선두권과 4강 플레이오프 자동 진출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다. 각각 4경기를 남겨 둔 KCC, 오리온과 달리 모비스는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이와 관련 시즌 막판 모비스의 득점력 하락과 오리온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 잇따르면서 일단 전주 KCC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전주 KCC는 선두 등극의 일등공신인 안드레 에밋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에밋은 최근 20경기에서 평균 30.6 득점과 7.0 리바운드, 3.6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야투 성공률도 52.4%에 달하고 있다.더구나 에밋은 올 시즌 전체 득점의 28%를 4쿼터에서 만들어내는 등 팀의 승패를 결정짓는 해결사의 면모를 톡톡히 과시하고 있다. 에밋의 4쿼터 평균 득점 7.5는 리그 1위다.여기에다 하승진과 전태풍, 김태술, 허버트 힐을 필두로 김효범, 김민구, 김태홍, 신명호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기량을 유지하면서 팀 전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어 지난해 허재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은 추승균 감독의 첫 정규리그 1위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15-2016 프로농구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전주 KCC의 안드레 에밋이 뽑혔다.4일 KBL에 따르면 에밋은 MVP 투표 96표 중 78표를 얻어 조 잭슨(고양 오리온10표)을 제치고 처음으로 최우수선수가 됐다.에밋은 5라운드 9경기에 출전, 경기당 30점, 7.4 리바운드, 3.4 어시스트, 1.6 스틸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2015-2016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2월25일 개막한다.KBL은 2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1기 7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플레이오프 및 정규리그 시상식 일정을 확정했다.6강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4위와 5위, 3위와 6위가 각각 5전3승제로 대결하며 2월25일에 4,5위 팀 경기부터 시작한다.또 4강 플레이오프는 3월7일부터 역시 5전3승제로 열리고 챔피언결정전은 3월19일부터 7전4승제로 펼쳐진다.정규리그 시상식은 정규리그 최종일 바로 다음 날인 2월22일에 개최하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는 6강과 4강, 결승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한편 KBL은 서울 삼성 김성종 단장을 마케팅위원회 위원장으로 보선했다.연합뉴스
별들의 잔치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9천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한바탕 축제로 펼쳐졌다.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경기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팬들의 웃음과 박수,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김선형(SK)은 조 잭슨(오리온)의 공을 가로채 화려한 드리블 실력으로 상대 진영으로 돌진하더니 과감한 골밑 돌파에 이은 득점을 성공했다. 또 잭슨은 속공 상황에서 공을 백보드에 맞고 튀게 해 뒤따라오던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의 통렬한 덩크슛을 끌어냈다.올스타 팬 투표 1위에 빛나는 허웅(동부)도 더블클러치 솜씨를 선보이며 골밑 득점을 올렸고 안드레 에밋(KCC)은 상대 수비가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백보드에 공을 한 차례 맞춰 튀어나오는 공을 잡아 덩크슛을 작렬시켰다.경기에서는 1988년 12월31일 이전 출생 선수들로 구성된 시니어 올스타가 주니어 올스타를 107-102로 제압,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3쿼터까지 72-71로 시니어가 근소하게 앞섰으나 4쿼터 들어 이정현(KGC인삼공사)이 11점, 전태풍(KCC)이 10점씩 몰아친 시니어가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4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간격이 벌어지며 시니어가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는 김선형이 3년 연속 선정됐다. 프로농구 올스타전 MVP를 혼자 3년 연속 수상한 것은 김선형이 처음이다. 김선형은 이날 14점, 4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기록은 평범했으나 경기 내내 화려한 개인기를 발휘했고, 타임아웃 때는 댄스 실력까지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한 장면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관심을 모은 덩크슛 콘테스트는 김종규(LG)와 마커스 블레이클리(케이티)가우승했고 3점슛 부문에서는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케이티)이 1위를 차지해 정확한 외곽슛 솜씨를 뽐냈다. 연합뉴스
전주 KCC가 4연승 신바람을 냈다.KCC는 3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케이티와 홈 경기에서 74-67로 이겼다.최근 4연승을 거둔 KCC는 23승15패를 기록, 2위 고양 오리온(24승13패)과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또 이날 승리로 최근 8경기에서 7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반면 케이티는 14승23패가 되면서 서울 SK와 공동 7위에 머물렀다.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6위 서울 삼성(20승17패)과는 6경기 차이다.3쿼터까지 케이티와 54-54로 팽팽히 맞선 KCC는 4쿼터 중반 62-60에서 전태풍의미들슛과 김태술의 3점포로 7점 차까지 달아났다.그러나 케이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조성민의 3점 플레이와 코트니 심스의 2득점으로 다시 2점 차로 추격해온 것이다.케이티는 67-69까지 따라간 종료 2분14초를 남기고 심스의 블록슛으로 공격권을잡아 동점 또는 역전 기회를 얻었다.하지만 김현수의 트레블링으로 공격권을 KCC에 넘겼고 KCC는 김효범의 3점포로 5점 차로 달아나며 승세를 굳혔다.KCC는 안드레 에밋이 종료 31초 전에 2점을 보태 7점 차를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KCC 에밋이 혼자 28점으로 맹활약했고 하승진도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허웅(KCC)이 이끄는 주니어팀과 양동근(모비스)의 시니어팀이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대결한다.KBL은 2016년 1월 10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2016 KCC 프로농구올스타전의 명단을 24일 발표했다.주니어팀에는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허웅을 비롯해 두경민(동부), 임동섭(삼성), 전준범(모비스) 등이 포함됐다.시니어팀에는 양동근, 함지훈(모비스), 김선형(SK), 김주성(동부), 오세근(KGC인삼공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연합뉴스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허웅(동부)이 1위에 올랐다.KBL은 7~2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한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결과 허웅이 7만9766표 중 가장 많은 5만518표를 받았다고 21일밝혔다. 2위는 3만9724표를 받은 양동근(모비스)이었다.농구 대통령 허재 전 전주 KCC 감독의 아들로 프로농구 2년차인 허웅은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올스타 팬투표 1위의 기쁨을 맛봤다.허웅은 올스타 팬투표 1위에서 이상민 현 서울 삼성 감독과, 양동근, 김선형(SK), 오세근(KGC인삼공사)에 이어 역대 5번째로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이번 올스타투표는 1988년생까지인 시니어 올스타와 1989년 이후 출생자인 주니어 올스타를 구분해 가드와 포워드 각각 2명, 센터 1명씩을 뽑았다.시니어 올스타에서는 가드 부문 양동근과 김선형, 포워드 부문 함지훈(모비스)과 김주성(동부), 센터 부문 오세근이 베스트5에 들었다.주니어 올스타에서는 가드에 허웅과 이재도, 포워드에 이승현(오리온)과 웬델맥키네스(동부), 센터에 김종규(LG)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내년 1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는 시니어와 주니어 올스타가 맞붙는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전주 KCC가 홈 경기 8연승을 내달렸다.KCC는 20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73-72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 홈 8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KCC는 19승14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다.극적인 승부였다.먼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쪽은 SK였다. 71-71이던 종료 1분28초를 남기고 김민수가 자유투 2개를 얻은 것이다. 그러나 김민수는 자유투를 하나도 넣지 못했고 KCC는 이어진 반격에서 안드레 에밋이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73-71을 만들었다.SK는 종료 1분03초 전에 다시 데이비드 사이먼이 자유투 2개를 얻어 동점 기회를 잡았다.또 이때 반칙을 저지른 KCC 하승진은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하지만 사이먼 역시 자유투 2개 중 하나밖에 성공하지 못해 73-72까지 추격하는데 그쳤고 이후 두 팀은 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1점 뒤진 종료 9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KCC에 내준 SK는 KCC 김태술이 5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해 다시 공격권을 획득, 마지막 역전 기회를 잡았다.그러나 사이먼의 미들슛이 림을 맞고 나오면서 1점 차 KCC 승리가 확정됐다.KCC 에밋은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치며 36점, 8리바운드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36점은 팀 득점 73점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연합뉴스
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조병옥)은 16일 전주 KCC이지스 홈경기에 앞서 KCC 농구단 주장 신명호 선수를 환경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신명호 선수는 평소 친환경운전과 환경마크가 표시된 제품 구매 등 친환경생활을 몸소 실천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신 선수는 앞으로 팬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과 일회용 응원도구 사용 자제 등 그린스포츠 실천방안을 홍보할 계획이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작전 타임 도중 선수의 머리를 쥐어박아 벌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KBL은 10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스포츠 지도자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재연했다며 이같이 징계했다.유재학 감독은 지난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케이티와 경기 4쿼터에서 타임을 불러 작전을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유 감독은 김모 선수를 질책하다 꿀밤을 때렸다.앞서 유 감독은 2013-2014 시즌에도 작전 타임 때 한 선수에게 폭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창원 LG의 트로이 길렌워터는 심판을 조롱하는 행동을 했다가 이날 역시 벌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길렌워터는 지난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경기 도중 판정에 불만을 품고 돈을 받았느냐는 뜻으로 심판 앞에서 돈 세는 시늉을 했다. 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최다 연승 기록에 7경기를 남겨 놓았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쌍포 스테픈 커리(28점)와 클레이 톰프슨(21점)을 가동하며 브루클린 네츠를 114-98로 완파했다.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까지 포함해 정규리그 26연승을 달렸다. 이번 시즌에는 개막 후 한번도 패하지 않고 22연승을 기록했다.NBA 역대 최다 연승은 1971-1972 시즌 LA 레이커스가 세운 33연승이다.원정을 떠나 네 번째 경기를 치른 골든스테이트는 다섯 번째 원정 경기로 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대결한다.전반을 57-54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브룩 로페즈, 태디어스 영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줘 70-75로 역전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커리의 3점포가 곧바로 불을 뿜었고, 레안드로 바르보사의 3점슛까지 터져 4쿼터 9분 44초를 남기고 96-85로 달아났다. 브루클린은 작전 타임을 불러 전열을 정비하려 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리 이궈달라, 마리세 스페이츠, 바르보사가 득점 릴레이를 펼치며 106-89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예감했다. 연합뉴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015-2016 시즌 올스타전의 포지션 별 베스트5 선정을 위한 팬 투표를 7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내년 1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처럼 시니어 올스타와 주니어 올스타가 맞붙는 방식으로 치른다.국내 선수는 1988년생, 외국 선수는 1983년 출생을 기준으로 나뉜다.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는 KBL 10개 구단이 6명씩 추천한 총 6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네이버(www.naver.com)와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시니어 올스타 후보로는 울산 모비스 양동근을 비롯해 부산 케이티 조성민, 안양 KGC인삼공사 이정현 등이 포함됐다.주니어 올스타로는 올 시즌 폭발적인 기량을 선보이는 케이티 이재도, 고양 오리온의 상승세를 이끄는 이승현과 조 잭슨, 원주 동부 허웅 등이 이름을 올렸다.KBL은 올스타 팬 투표에 참여한 팬들 가운데 추첨해서 아디다스 농구화를 경품으로 준다. 연합뉴스
법무부 법사랑위원 부안지구가 주관하고 부안군부안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제17회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부안지역 예선전이 부안군 범사랑위원과 관내 중고등부 출전선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올해로 17회를 맞는 길거리 농구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활동적인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또래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코자 개최되고 있다.이날 예선전에서 고등부 1위는 부안고등학교 거북선팀이, 2위는 같은 학교 부안고팀이, 3위는 줄포자동차공업고등학교 쓰리포인트 A팀이, 4위는 남연침구팀이 각각 차지했다. 중등부 1위는 부안중학교 부안중 A팀이, 2위는 삼남중학교 삼남중 C팀이, 3위는 부안중학교 부안중 B팀이 수상했다.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는 부안정읍고창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예선을 거쳐 고등부 4팀, 중등부 2팀씩 각각 선발해 총 18개팀(고등부 12팀, 중등부 8팀)이 오는 29일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본선대회를 치룬다.부안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우리 지역의 미래라며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 부안 청소년들이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KCC가 원주 동부의 상승세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KCC는 8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26점13리바운드), 하승진(13점11리바운드)을 앞세워 동부를78-77로 제압했다.KCC는 3연승을 거두며 공동 3위(11승8패)로 올라섰고, 동부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진 경기였지만 가슴을 쓸어내린 팀은 승리한 KCC였다.49초를 남기고 하승진의 자유투로 78-74로 앞서간 KCC는 곧바로 웬델 맥키네스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1점차로 쫓겼다.동부의 반칙 작전으로 하승진이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모두 실패, 역전의 위기를 맞았다.동부의 턴오버로 다시 잡은 공격 기회에서 포웰은 단독 찬스를 이용, 동부의 림을 향해 덩크를 시도했다.그러나 포웰의 덩크는 어이없게도 림을 맞고 튀어 나왔고, KCC는 3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따냈다.하지만 동부가 역전을 하기에는 3초는 너무 짧았고, KCC는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연합뉴스
전주 KCC가 4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KCC는 18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8-57로 크게 이겼다.최근 3연패로 내림세를 보이던 KCC는 안방에서 21점 차 완승을 거두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7승6패가 된 KCC는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전반까지 32-32로 팽팽히 맞선 KCC는 3쿼터 들어 안드레 에밋과 전태풍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3쿼터 중반까지 39-36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KCC는 에밋과 하승진이 연달아 2점씩 보탰고 이후 리카르도 포웰의 2득점까지 이어지며 45-36으로 달아났다.인삼공사는 이정현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3쿼터 종료 3분13초를 남기고 김승기 감독대행의 테크니컬 반칙으로 KCC에 자유투 1개를 내줬고 이어서는 KCC 전태풍의 3점포가 터져 10점 차로 간격이 벌어졌다.전태풍은 3쿼터 종료 1분 전에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KCC쪽으로 가져왔다.KCC는 에밋이 21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전태풍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6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44-32로 크게 앞선 것도 승리 요인이 됐다. 연합뉴스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를 달리던 전주 KCC가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KCC는 지난 10일 열린 서울 SK 원정에서 86-92로 덜미를 잡히며 3위로 내려 앉았다.직전 부산 케이티전에서 30점차 대패를 당한 KCC는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완전히 꺾였다.1쿼터를 20-20으로 마친 SK는 2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이승준이 던진 2점과 3점이 연이어 림을 통과하며 38-33 5점차까지 달아났다.여기에 KCC가 연이어 턴오버를 범하는 사이 오용준과 데이비드 사이먼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47-38 9점차로 2쿼터를 마쳤다.SK는 3쿼터 들어 드워릭 스펜서가 14점을 몰아넣는 절정의 골감각을 뽐낸 데 힘입어 77-64 13점차까지 달아났다.SK는 8도움을 올린 신예 가드 최원혁의 활약을 바탕으로 데이비드 사이먼(22점), 김민수(19점), 스펜서(18점), 박승리(16점) 등이 고른 화력을 뽐냈다.KCC는 오는 16일 LG와 창원에서 원정경기를 치른다.
가을에 개막하는 프로농구 2015-2016시즌에 추(秋) 감독 전성시대가 찾아왔다.7일로 정규리그 1라운드가 끝나는 가운데 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고양 오리온(8승1패)과 전주 KCC(6승3패)가 나란히 1, 2위로 2라운드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오리온은 추일승(52) 감독, KCC는 추승균(41) 감독이 팀을 이끌면서 이번 시즌 상위권으로 가는 발판을 1라운드에 착실하게 놓은 것이다.추씨 자체가 드문 성(姓)이기도 하지만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추씨 성을 가진 감독이 추일승, 추승균 두 명뿐이고 선수 역시 추승균, 추철민(은퇴) 두 명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두 명의 추 감독이 나란히 1,2위를 달리는 장면은 이색적이다.먼저 오리온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팀이다.문태종, 김동욱, 허일영, 전정규, 김도수 등 쟁쟁한 포워드진에 한국형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까지 가세했고 이현민, 정재홍, 한호빈, 조 잭슨이 돌아가며 나오는 가드진 역시 풍부하다.여기에 이승현이 국가대표에서 돌아왔고 2016년 1월에는 최진수까지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한다. 오리온이 이렇게 탄탄한 선수층을 구성하게 된 데에는 추 감독의 역할이 컸다.지난 시즌 도중 감독대행을 맡았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식 감독으로 승격한 KCC 추 감독은 현역 시절 소리없이 강한 남자로 불렸다.궂은일 등 화려하지 않은 부분에 전념하면서도 막상 경기가 끝나고 보면 20득점이상을 기록하는 등 조용하게 제 할 일을 다 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추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서는 최근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KCC의 명가 재건에 앞장서며 요란한 소리를 내고 있다.지난 6일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5연승을 달성하며 KCC에 무려 3년7개월 만에 5연승을선사했다.전태풍, 안드레 에밋, 리카르도 포웰 등 탁월한 개인기가 돋보이는 선수들을 앞세워 자신의 현역 때와는 다른 화려한 스타일의 농구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KCC 역시 김태술과 하승진이 6일 경기부터 팀에 복귀하면서 2라운드 이후 상승세에 한층 더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승균 감독은 3년7개월 만에 팀이 5연승을 했다는 말에 KCC가 원래 잘하는 팀이었다고 자신 있게 답하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목표 이상으로 1라운드에서 승수를 쌓았다고 말했다.추 감독은 김태술과 하승진이 복귀 첫 경기부터 잘 해줬기 때문에 2라운드 이후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전주 KCC가 3년7개월 만에 5연승을 내달렸다.추승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CC는 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73-58로 이겼다.최근 5연승의 KCC는 6승3패, 단독 2위로 정규리그 1라운드를 마쳤다. 1위 고양 오리온(8승1패)과는 2경기 차다.KCC가 정규리그 5연승을 거둔 것은 2012년 3월4일 이후 3년7개월 만이다. 날짜로 따지면 1천311일 만이다.반면 최근 2연패를 당한 전자랜드는 5승4패가 되면서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1쿼터 초반 4-13으로 끌려간 KCC는 국가대표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갔다가 팀에 복귀한 김태술이 교체 투입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3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끝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갔던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날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이날 시즌 첫 경기를 치른 하승진(9점9리바운드), 김태술(6점4스틸3리바운드2어시스트)이 비교적 무난한 경기력을 발휘한 KCC는 2라운드 이후 전망도 밝혔다. 연합뉴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가 696일 만에 4연승 신바람을 냈다.KCC는 3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동부와 원정 경기에서 88-84로 이겼다.최근 4연승을 내달린 KCC는 2013년 11월6일 이후 약 1년11개월 만에 4연승을 거두며 단독 3위(5승3패) 자리를 지켰다.KCC는 또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동부에 6전 전패를 당한 아픔도 털어내며 시즌 초반 순위 경쟁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반면 동부는 3승5패로 하위권에 밀렸다.76-69로 앞서던 KCC는 경기 종료 3분10초를 남기고 동부 로드 벤슨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줬고 이어 허웅에게 2점슛까지 얻어맞아 종료 2분47초 전에는 76-7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그러나 KCC는 리카르도 포웰의 2점 야투와 종료 1분33초 전 정희재의 3점슛으로8점 차로 달아나며 한숨을 돌렸다.동부는 라샤드 제임스가 경기 막판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종료 11초를 남기고 86-84까지 따라붙으며 저항했다.이어 KCC는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정희재가 1개밖에 성공하지 못해 3점 차까지만 달아났다.마지막 공격에 나선 동부는 제임스가 3점슛 라인에서 멀찍이 떨어진 지점에서 던진 슛이 림을 돌아 나와 분루를 삼켰다.KCC 포웰이 21점을 넣었고 김효범(17점), 김태홍(16점), 전태풍(15점) 등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뒷받침됐다.김주성, 윤호영이 부상으로 결장 중인 동부는 허웅이 24점을 넣고 벤슨이 더블더블(10점15리바운드)을 기록했지만 4쿼터 후반 점수 차를 좁힌 것에 만족하게 됐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일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에서 이란에 대패하면서 탈락했다.상대가 아시아 최강 이란이었던 만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하긴 했지만 2000년 이후 열린 8번의 아시아선수권 가운데 7위에 머물렀던 2009년 이후 또 4강행에 실패해 2016 리우 올림픽 지역예선에 나갈 기회마저 날려버렸다.이번 대회의 부진은 장신 센터 하승진(KCC)과 윤호영(동부)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등 최근 한국농구에 잇따라 일어난 악재가 한몫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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