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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지난 24일부터 3일간 중국 항주시에서 열린 '제2회 항주 국제 자매 우호도시 포럼'에 참석해 양 도시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시에 따르면 항주시는 중국 절강성 북부에 위치한 인구 1250만의 대도시로 아시안게임 개최지로서 관광 산업과 정보통신기술, 금융 등이 발달했다. 시와는 지난 2011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항주시민 전통혼례식 행사, 관광홍보 사절단의 항주시 방문 등 활발한 교류를 해왔으나 코로나19사태로 중단됐다. 올해 항주시의 초청에 시가 화답하면서 오랜만에 교류가 재개됐다. 민선식 부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25일 글로벌 디지털 무역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드론택시, 트론택배 등 저고도 경제, 인공지능 AI 기반 스마트로봇 등 첨단 디지털 트렌드를 살펴봤다. 또 도시 거버넌스와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주제로 각 나라 도시들과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도시 발전 방안을 교류했다. 끝으로 마지막 26일에는 국제 자매 우호도시 우정의 청원 기념식수 행사에 참여해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양 도시가 발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민선식 부시장은 “양 도시가 다시 교류의 장을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기로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우호 증진이 이뤄져 상생발전 관계가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제95회 춘향제 때 항주시 대표단과 공연단을 초청하여 재개된 교류를 적극적으로 이어 갈 예정이다.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 후보지 1차 공모를 통과하면서 지역사회가 최종 유치 성공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유치될 경우 신임경찰관 교육생과 면회객 방문 등으로 매년 300억 원 정도의 경제효과와 상주인력 300여 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남원공설시장 상인회는 지난 26일 남원공설시장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염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상인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경찰학교를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만근 남원공설시장상인회장은 “제2중앙경찰학교의 유치는 지역 경제와 안전을 함께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남원이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 상인과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남원시이통장연합회도 같은 날 정기총회를 열고 경찰학교 유치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남원시 이통장연합회는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모춘재 연합회장은 "남원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과 더불어 KTX와 고속도로 등 원활한 교통환경까지 갖춘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모든 분야에서 경찰학교 부지로서 최적이다. 선정위원회가 이를 알아주길 바라며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주민들이 유치 활동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가 제출한 경찰학교 부지인 지리산 바래봉이 위치한 운봉읍 역시 유치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각오를 다짐했다. 남원시 운봉읍은 27일 지리산 바래봉 인근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운봉 유치 민관협력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유치추진 활동을 본격화했다. 위원회장으로는 이은주 운봉읍장, 신동열 운봉애향회장, 손원철 운봉읍이장협의회장이 추대됐고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36명이 위원으로 구성돼 경찰학교 최종 유치 시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추진위는 발족식을 거행한 후 운봉읍 허브밸리 인근에서 주민 150여 명과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고 유치 열망 구호를 열창했다. 이은주 운봉읍장은 "남원시 운봉읍은 조선 정감록 십승지에 해당하는 곳으로 유서깊은 역사와 문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고루 갖췄다"며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최종 선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청은 미래 치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경찰인재 양성을 위해 연간 5000명의 신임 경찰관을 양성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을 추진 중이다. 1차 공모에서 남원시와 충남 예산시, 아산군이 선정됐으며 10월에 2차 평가를 진행하고 11월중 최종 후보지를 발표될 예정이다.
남원 대표 관광지 광한루원서 가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26일 남원시는 가을을 맞아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광한루원서 ‘광한루One Pick크닉존’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하루 3회씩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5시, 오후 6시부터 21시까지 각각 진행된다. 회차마다 사전 예약 10팀과 현장 접수 10팀, 총 20팀이 참여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행사 참가자는 돗자리, 테이블, 조화, 담요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와 간식 세트를 제공받아 광한루원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선착순 40팀에게 특별 제작된 쿠키 세트가 제공되며 감성적인 피크닉을 즐기는 동안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배경을 활용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피크닉 후 SNS 참여 이벤트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사전 예약은 홍보자료에 기재된 구글폼 링크를 통해 신청하거나 전화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시는 피크닉 행사와 더불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제34회 흥부제', '2024 문화재 야행'과 같은 대규모 축제를 연계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박준기 관광시설사업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원의 가을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1차 공모에 선정돼 충남 예산시와 아산군과 최종 3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도 경찰학교 유치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원시 이통장연합회는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경찰학교가 남원에 유치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은 물론 상업과 주거 환경 개선 등 지역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는 연합회의 설명이다. 모춘재 연합회장은 "남원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과 더불어 KTX와 고속도로 등 원활한 교통환경까지 갖춘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모든 분야에서 경찰학교 부지로서 최적이다. 선정위원회가 이를 알아주길 바라며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주민들이 유치 활동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은 미래 치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경찰인재 양성을 위해 연간 5000명의 신임 경찰관을 양성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을 추진 중이다. 1차 공모에 선정된 남원시와 충남 예산시, 아산군 3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를 진행하고 11월쯤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남원시가 26일 남원경찰서, 남원교육지원청,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운영업체인 더스윙과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문제로 떠오른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사고와 주정차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시 주도하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개인형 이동장치 최고속도 20㎞/h 이하로 하향 조정 △장치 거치대나 주정차 구역 주차 홍보 및 유도△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 최대 2시간 이내에 처리 시스템 도입 등이다. 시는 무면허 이용자, 안전모 미착용자, 2인 이상 탑승자 등 범법 운행자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을 시행하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 교육을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킥보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남원시민들이 더욱 살기 좋은 남원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선식 남원 부시장이 지난 19일 민원실 전직원을 대상으로 '시민이 감동하는 친절행정 생활화'를 주제로 한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매월 셋째주 수요일마다 시청 민원실에서는 전직원이 함께 시민에게 높은 수준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친절교육이 진행된다. 이날 교육은 특별히 민 부시장이 진행했으며 선제적 민원서비스 제공과 전화민원 및 방문 인원의 응대요령, 올바른 언어표현법 등 유연한 민원처리를 강의했다. 민 부시장은 "항상 민원인의 입장에서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히 처리해 전국 최고의 친절서비스를 시민분들께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남원시가 오는 10월 가을축제 대목을 맞아 바가지요금 근절에 총력을 다한다. 25일 시는 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10월에 열리는 3대 가을축제를 맞이해 관광지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 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원 3대 가을축제는 △2024 남원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제32회 흥부제 △2024 남원문화유산 야행이다. 3개 축제를 10월에 동시 진행하는 만큼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공무원과 물가조사원, 소상공인연합회원 등 30여명이 물가안정·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축제장 인근 요식업소와 숙박업소 등을 중심으로 상가들을 직접 방문해 ‘물가 안정 동참’ 전단지를 배부하고 어깨띠 등을 활용해 부당 상행위 금지를 강조하는 등 바가지요금 근절을 적극 홍보했다. 강상남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난 5월 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로 제94회 춘향제가 호평을 받은 만큼 이번 가을축제에도 전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남원 여행을 선물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드론과 로봇으로 미래사회를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국제대회로 개최된다. 2024 남원문화유산 야행도 같은 기간 요천월궁광장 일원에서 광한루 창건 신화인 달나라 궁전을 재현한 야간 행사로 진행된다. 아울러 제32회 흥부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흥부제와 함께 대박 나세요’를 주제로 남원만의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시민참여형 마켓형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원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3대 가을축제를 앞두고 관련 온·오프라인 이색 홍보를 적극 펼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3개 가을축제 △2024 남원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제32회 흥부제 △2024 남원문화유산 야행이 개최되는 만큼 체류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 홍보팀이 축제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TV광고, 지면광고, SNS 이벤트 홍보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축제 홍보를 추진하고 KTX 모니터, 주요도시 터미널, 용산역, 옥외 전광판 등을 이용하여 대도시 관광객에게 축제를 알리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남원시 공식 유튜브 '남원시 TV'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양한 컨셉의 사전 홍보물들이 게시돼 축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9월부터 축제 기간까지 재미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북특자도내 진입하는 차량 네비게이션 음성광고도 진행하고 전남도를 포함한 휴게소 26개소에 축제 전단지와 현수막을 비치하는 등 집중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홍보팀에서는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및 관내는 물론 지리산권 초중고, 인근 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축제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통해 홍보하고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축제 방문을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10월 남원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많은 방문과 이벤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추석 연휴를 지나며 10배 가량 폭증한 벼멸구 긴급 방제를 위해 전용 약제를 지원하며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시는 지역농협 및 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2억 7100만 원 상당의 벼멸구 방제 전용 약제를 확보, 관내 농업인에게 긴급 배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벼멸구는 주로 볏대에 집단으로 서식하며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는데 벼가 군데군데 주저앉는 현상이 발생해 심각한 경우 쌀 품질 저하와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벼 수확기 도래에 따라 농약 안전 사용기준에 부합되도록 오는 27일 이내 신속 방제를 권장하고 있다"며 "방제가 어려운 답은 조기 수확을 통해 벼멸구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이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겠다"고 선포했다. 최 시장은 지난 23일 간부회의를 열고 "1차 심사에서 우리 남원이 47개 지자체 중 후보지 3곳에 포함된 만큼 훌륭한 입지조건과 교통, 문화예술 자원 등이 매우 우수한 지역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북자치도 및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 시장은 24일 국회를 방문해 도내 지역국회의원,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현재 충주시에 중앙경찰학교가 있는데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3곳 중 남원을 제외한 2곳 모두 충청권이다"며 "후보지 중 유일한 영호남 접경지역인 남원시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는게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에 부합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남원이 제시한 부지는 100% 국유지로 토지 보상을 위한 별도 비용 투입이 없어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며 지리산 바래봉 자락으로 지역활력타운, 허브밸리 등 연계 개발 확장이 용이한 최상의 입지를 갖췄다"고 덧불였다. 끝으로 최 시장은 "순천-완주,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KTX, SRT 고속철도 등 영호남 교통 중심지이자 조선시대 십승지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 남원이다"며 "이러한 입지 강점을 토대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2024 남원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야행은 광한루원과 요천월궁광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낮보다 더 아름다운 광한루원의 밤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남원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2020년 국가유산청 주관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된 사업이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야간까지 확대하고자 오래는 역대 가장 많은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등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광한청허부 달나라 궁전으로 초대’라는 부제로 광한루원 일대에서 밤에 즐길 수 있는 여덟 가지의 주제로 34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테마인 '8夜'는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경'(夜景)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 △공연 이야기 '야설'(夜說)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진상품 장시 이야기 '야시'(夜市) △밤에 보는 그림 '야화'(夜畵)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문화유산에서의 하룻밤 '야숙'(夜宿)'으로 구성됐다. 시는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예약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현장 접수를 병행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문화유산 야행을 통해 달나라 궁전 광한루원의 밤을 거닐며 남원만의 특별한 야행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남원의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남원상록골프장은 지난 20일 남원지역 민간 숙박업소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관내 숙박시설 켄싱턴리조트, 산리지호텔, 대산펜션이 참여해 관광객과 남원상록골프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숙박 편의를 제공하고 상호 마케팅 협력 및 공동 발전의 내용이 담겼다. 이정목 남원상록골프장 대표는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국가유산청 주관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최종 선정, 3개 분야에서 총 6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국가유산 야행,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이다. 시는 지역의 역사 자원을 적극 활용한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한 야간 문화 프로그램 ‘광한청허부 달나라 궁전으로 초대’와 만복사지에서 펼쳐질 융복합 창작 프로그램 ‘만복사지 오감 상상마당’, 실상사에서 진행될 ‘천년의 향기 실상사’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최경식 시장은 "지역별 특색 있는 국가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지역 유산이 남원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 산업 선도지구'로 선정된 가운데 전담부서인 스마트농생명 추진단을 신설하고 에코 스마트팜 농생명 산업지구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농생명추진단은 민선식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총괄기획팀·운영지원팀·대외협력팀·부지매입지원팀 등 4개팀을 두고 47.1㏊ 규모의 에코 스마트팜을 스마트 생산, 가공, 유통, R&D 집적 전후방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스마트팜 및 바이오 등 첨단기술과 문화·관광·체험이 어우러진 미래농생명 복합단지 조성도 총괄 담당한다. 이는 그동안 7개 부서에서 수행하던 스마트팜과 바이오산업 등 농생명 지원 체계를 일원화한 것이다. 농생명 산업지구 육성 조례 제정 및 부지매입과 인,허가 의제 등 사전행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총괄기획팀은 농생명산업지구 종합계획 수립, 조례 제정 및 각종 공모사업 등을 총괄한다. 농생명 산업지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전략을 잡아주는 길잡이 역할이다. 운영지원팀은 스마트팜, 스마트 APC, 에너지원 및 가공센터 등 스마트시설물 운영을 총괄한다. 대외협력팀은 부지매입지원팀과 협업해 단지 내 부지매입을 주관하며 기업·농업법인·농업인 유치 활동을 담당한다. 아울러 시는 4개 관련 부서와 인근 6개 읍면동 포함 스마트농생명협의회를 구성해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전담부서인 스마트농생명추진단 신설을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여건이 마련됐다”며 “스마트팜·바이오·6차산업을 연계한 농생명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 개발한 유기농 도라지 추출물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출시돼 호평을 받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산업연구원은 지난 2020년 도라지의 유효성분인 사포닌이 뿌리뿐만 아니라 꽃과 잎, 줄기에도 다량 함유된 추출물을 연구 개발했다. 산업연구원은 이 추출물을 국제화장품성분사전에 등재해 도라지 화장품 원료를 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조치했다. 특히 남원 코스메틱 비즈센터에 입주한 화장품 원료기업이 도라지 재배 농가와 연계해 기술 지원을 실시했고 이러한 단계를 거쳐 생산된 추추물이 지난 2022년부터 시중에 판매돼 왔다. 산업연구원은 도라지 이외에도 캐모마일, 쌀겨, 찔레꽃 등 다양한 유기농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지역 내 버려지는 식물자원을 활용해 화장품 원료로 업사이클링하고 농가 소득도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남원화장품기업의 차별화된 기능성 원료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진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기존 정주인구 중심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생활인구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 등록 생활인구 10만 명 달성에 이어 내년까지 40만 명 확보를 목표로 생활인구 선도도시로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등록 생활인구 모집자가 11만 8000여 명을 돌파했다. 지난 7월 대비 2만 3000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정책이 추진된 지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뿐반 아니라 해당 지역에 통근, 관광 등을 위해 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인구를 말한다. 만약 전주시에 거주하는 사람이 남원시에 직장을 두고 있으면 이 사람은 두 지역의 생활인구가 된다. 따라서 지역의 생활인구가 많다는 것은 그곳을 일터나 쉼터로 삼는 인구가 많다는 것이다, 이들이 지역을 방문해 머무는 동안 다양한 소비활동을 하는 만큼 생활인구가 많은 곳은 경쟁력과 활력을 갖춘 지역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통계청이 지난 7월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의 생활인구를 발표한 자료를 보면 남원의 체류인구는 24만여 명으로 정주인구의 3.1배에 달한다. 하지만 이는 전국 평균(4배)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남원의 주민등록 인구는 7만 6781명이다. 지난 2004년 10만 명선이 붕괴된 이후 매년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특히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은 20년 연속 이어졌다. 현재 추세라면 남원 인구가 2040년에는 5만 명 이하로 줄어 시 단위 도시로서의 기능 유지가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모든 정책 수립시 생활인구 유치에 목표를 두고 '거주' 중심의 인구 정책을 '실생활' 중심으로 확장한다고 선포했다. 정주인구 감소 문제가 남원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 공통의 해묵은 현안인 만큼 지역 간 정주 인구 확보 경쟁은 결국 다른 지역의 인구감소를 촉발하는 일명 '제로섬 게임'에 불과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각종 할인, 감면 혜택을 주는 누리시민제도와 관광시민증제도 등을 도입해 등록 생활인구 모집에 발빠르게 나섰다. 이들 제도는 방문객에게 관광지 요금 면제와 음식점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주고 1박 이상 머물면 1인당 최대 19만 원 상당의 금전적 혜택도 주는 상품이다. 시는 이처럼 파격적인 혜택을 통해 관광객 중심의 단기 방문자를 유도하는 가운데 지역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장기 체류인구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전북 동부권에 유일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전북과 전남의 출산 가정의 방문을 유도하고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을 통해 지역에 일자리를 둔 청년층 유입도 적극 꾀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등록 생활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매일 면 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수백명 씩 줄고 있고 지역 활력을 책임질 청년층은 일자리를 찾아 남원을 떠나고 있다"며 "지방소멸의 위기가 코앞에 닥친 만큼 파격적인 혜택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려 이에 대응하고 지역 발전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전국 47개 기초단체가 경쟁 중인 제2경찰학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시는 한국전력 남원지사, KT 및 한국 LPG사업관리원과 함께 경찰청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기반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양 기관은 진입로 확장 및 상하수도 개설과 광케이블 연결, 가스배관 설치 등 인프라 확충에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남원지역은 영호남 내륙 중심도시로 편리한 교통과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천혜의 자연환경, 풍부한 역사 문화 자원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시가 설립 후보지로 제안한 부지는 운봉읍 일원으로 조선시대 전국 제일의 명당 '십승지'로 알려진 곳이다. 뛰어난 자연환경과 더불어 전체가 국공유지여서 별도의 해우이제한 없이 신속 개발이 용이하다. 최경식 시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위해 지역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우리 남원이 경찰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1차 3개 후보지를 선정한 뒤 10월 중 부지실사와 지자체 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세계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남원에서 11년 연속 발견됐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운봉읍 화신마을의 한 사과밭에서 댕구알버섯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댕구알버섯은 총 3개로 약 10∼30㎝ 지름, 하얀색 둥근 공 모양을 띠고 있다. 이 사과밭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댕구알버섯이 발견됐다. 특히 인근 산내면에서도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댕구알버섯이 나왔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사례다. 전문가들은 댕구알버섯 균사가 남아 있다가 매년 여름을 지나 생육 조건이 갖춰지면 버섯이 자라나는 것으로 설명했다. 댕구알버섯은 주로 여름과 가을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밭이나 풀밭 등에서 생겨난다. 지혈이나 해독 등에 효과가 있어 크기에 따라 값을 수천만 원 선까지 부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남원시가 2024년도 제3회 추경예산 1조 1056억 원을 확정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1조 446억 원보다 610억 원(5.8%) 늘어난 규모다. 시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른 어려운 재정 형편 속에서도 시민들 삶에 직결되는 복지 사업을 편성하고자 세출예산 조정 등을 통해 시 재원을 마련했다. 일반회계는 1조 322억 원으로 514억 원(5.2%) 늘었고 특별회계는 734억 원으로 96억 원(15.1%) 증가했다. 주요 분야별로는 △일반 공공행정 28억 원 △교육 27억 원 △문화 및 관광 51억 원 △환경 29억 원 △사회복지 및 보건 76억 원 △농림해양수산 59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2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78억 원 등이 증액됐다. 또 시가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25억 원, 남원 인재학당 건립 25억 원, 건강샐활지원센터 건립 19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 11억 원 등을 반영했다. 국가 공모사업 선정으로는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10억 원과 고향올래사업 16억 원 등을 편성했다. 최경식 시장은 "향후 주요 민생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는 지난 11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지홍 의원이 발의한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진상규명 및 역사적 책임 이행 촉구 건의안’과 이기열 의원의 ‘쌀값 정상화 이행 약속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윤지홍 의원에 따르면 일본 나가타현 사도광산은 태평양 전쟁 당시 강제 동원된 조선인의 희생이 분명히 확인된 장소임에도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 윤 의원은 "우리 정부는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방조하고 최근엔 친일 독립기념관장을 임명하는 한심한 행태를 보였다"며 일제 강제 동원 진상을 규명하고 사도광산 관련 실패한 외교력에 대해 강력히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시의회가 채택한 쌀값 정상화 이행 약속 추구 건의안은 정부의 양공 정책 실패와 계속되는 쌀값 하락에 불안에 떠는 농민의 아픔을 덜고자 마련됐다. 이기열 의원은 농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쌀 개방, 목표가격 폐지, 시장관리 없는 양곡관리법 등을 지적하며 수확기 쌀값 20만 원 수준 유지와 양곡관리법 개정, 농산물 소득안정 정책을 법제화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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