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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곤충산업 육성 '박차'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하 산업연구원)은 전북테크노파크 JB지산학협력단에서 추진하는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RIS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RIS사업은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협업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하는 등 지역발전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산업연구원에서 선정된 사업 분야는 ‘곤충 자원을 이용한 전라북도 미래농업 신성장동력 육성’으로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 12월까지 추진한다. 전북대 주관으로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등 5개 기관이 함께 진행한다. 주요 연구개발 내용은 △품질 표준화 근거한 대량 사육 표준화 가이드라인 모델 개발 △당알콜 활용 갈색거저리 유충 가공기술활용 저장 기간 연장 기술 개발 ㅍ표준 사육환경 시설에서 사육한 갈색거저리 사육 단계별 성분 조사 및 검증 △사육된 갈색거저리에서 식용 곤충 활용 조미 소재 정량화 및 최적화 개발 △갈색거저리 사육환경 표준화 모델 구현 △갈색거저리 이용 펫푸드 개발 및 검증 등이다. 시 바이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RIS 선정을 통해 전북 곤충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남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8.15 15:12

남원시, 1조 1030억 규모 제3회 추경예산안 편성

남원시가 1조 1030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1조 446억 원보다 584억 원(5.6%) 증가한 총 1조 1030억 원 규모로 시의회에 제출됐다. 일반회계는 1조 296억 원으로 488억 원(5.0%) 늘었고 특별회계는 734억 원으로 96억 원(15.1%) 증액됐다. 시는 국세 및 지방세수 감소와 지방교부세 축소 예정 등 계속되는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시민의 삶 증진을 위한 예산 적극 편성을 목표로 세출 예산 조정 및 이월, 불용 최소화 등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세부항목으로는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출산·양육 환경 조성, 취약계층 교육 기회 확대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영농활동 및 농가소득 보전, 청년 농업인 창업 지원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복구비 및 재난 사전 예방, 쾌적한 생활 여건 마련 등에 관한 사항이 반영됐다. 또 △2025년도 주요 행사 추진 사전 준비 및 시 관광콘텐츠 및 인프라 구축 △하반기 특교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관련 재난 및 시책, 현안 사업 예산 확보 △내년도 주요 사업 사전 설계비 등도 포함됐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제 침체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사업과 서민 생활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8.13 15:47

남원시,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하반기 공모사업 선정...교육 인프라 확충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교육부 주관 '2024 학교복합시설 하반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복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설이다. 지역 교육자원 양성을 넘어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과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 예정지에 확보한 지방재정교육교부금 98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196억 원으로 미래교육실, 늘봄센터, 스터디카페 등을 갖춘 '꿈키움미래공간'과 '지리산 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이어 올해 7월 고향올래 공모사업과 이번 학교복합시설 사업 등 연이어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사업들이 상호 연계돼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시내권 접근성이 떨어지는 동부권 아이들에게 균형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자체에 귀감이 되는 학교복합시설 사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8.11 14:32

'드론 실증도시 남원으로 오세요"...남원시, 드론로봇 컨퍼런스 개최

남원시는 오는 10월 3일에서 6일까지 개최하는 '2024 남원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에서 드론·로봇 전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시관과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한 컨퍼런스, 체험 활동 등이 남원 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구장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FAI 월드드론레이싱 챔피언십에서 사용한 트랙을 형상화한 남원관이 들어선다. 남원관에서는 시에서 드론과 관련된 사업들을 과거 부터 현재, 미래의 청사진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시의 상징물인 화홍산수를 모티브로 한 스마트 테이블과 드론모양 큐브를 연계한 화려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남원관 외에도 인프라관, 실증도시관 등 다양한 테마의 전시도 마련됐다. 특히 직접 로봇에 탑승해 레버를 조종하며 대결을 펼치는 배틀킹 체험과 드론 조종 체험, 로봇축구, 비행기 기체 등 딱딱한 전시에서 벗어난 다양한 체험 활동도 준비됐다. 컨퍼런스는 1일차 10월 3일 오후 첫 번째 세션으로 '드론 레포츠 글로벌 드론 레포츠 문화 및 인재양성'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드론레이싱 선수들과 함께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으로 남원시장과 각 계에 드론 관련 저명인사들이 함께하는 특별 대담이 진행된다. 2일차인 10월 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남원드론 실증도시'라는 주제로 남원 기업들과 함께 남원 실증도시 및 특별 자유화 구역을 통한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과 미래 전망을 토론한다. 오후는 115만 과학 유튜버 궤도가 드론과 함께할 미래에 관하여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드론 분야에 관심이 있는 시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론과 로봇 전시, 체험과 컨퍼런스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한 장에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8.08 15:16

"내년 국비 확보 총력"...최경식 남원시장 발로 뛰는 적극행정 펼쳐

최경식 남원시장이 202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보이고 있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최종 심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기재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핵심 사업들에 대한 내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최 시장은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정덕영 기재부 행정국방예싼심의관 등 주요 사업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주요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예산 심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을 위한 환경부의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대산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이다. 최경식 시장은 “정부의 세수 여건 악화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남원시의 사업추진 의지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국회와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핵심발전 동력이 될 주요 사업들이 문제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도 및 국회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4.08.07 15:38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황진"...잊혀진 전쟁영웅, 황진 장군을 아시나요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를 침공한 일본군을 격퇴하고 나라를 구한 전쟁영웅, 황진 장군이 지역사회의 무관심 속에 잊혀져 가고 있다. 황진(1550~1593) 장군은 조선초기 명망 높은 재상 황희의 5대손으로 남원 주생면 출신이다. 1592년 웅치‧이치전투에서 2000여 명 남짓 병력으로 3만여 일본군을 막아 전라도를 지켰다. 이날의 전투는 임진왜란 첫 육상 승전보로 전세를 뒤집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후 황진 장군은 죽산성(오늘날 안성)에서 일본군을 끝까지 추격해 섬멸하는 등 육상에서 엄청난 공훈을 세웠지만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10만의 일본군에 맞서 9일간 항전하다 장렬히 전사했다. 이처럼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장, 황진 장군의 사당이 고향인 남원에 조성돼 있지만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을 모신 장소라기엔 너무나 초라한 모습이다. 지난 5일 오전 방문한 황진 장군 사당은 지도에 나오지 않고 안내판조차 없어 사람의 발길이 끊겨 있었다. 오랜세월 비바람에 퇴색된 무인석만이 쓸쓸히 자리하고 있을 뿐이다 오후에 방문한 황진 장군 기념관도 인적이 드문 것은 마찬가지. 남원시 대산면 대곡마을에 위치한 기념관은 지난 2015년 8월 남원시와 남원문화원 등의 지원을 받아 개관했다. 기념관에는 황진 장군의 본관인 장수 황씨 중종에서 400여 년간 보관해 온 고문서 수십 점에 이어 장군이 참전한 웅치와 이치전투, 진주성 전투 등 주요 행적 등에 대해 자세히 관람할 수 있다. 그러나 평소 기념관은 굳게 닫혀 있는 경우가 많다. 현재 황진장군 기념관은 장수황씨 중종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인력 문제로 상시 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념관 운영을 위한 시의 지원은 장군의 기일에 진행하는 제향 행사에 지급하는 300만 원이 전부다. 이마저도 올해부터 겨우 마련됐다. 이날 기념관을 지키던 후손 황형연 씨는 "문중에서도 기념관 지원에 회의적인 시선이 있는 데다 혼자서 관리를 하다보니 힘에 부치는 것이 사실"이라며 "세상에 조상님(황진 장군)의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고향인 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한다"고 했다. 나라를 구한 성웅, 황진 장군의 재조명을 위해 시와 전북도 차원에서 관련 유적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한수 남원시의회 부의장은 "우리 남원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 비견될 만한 영웅 황진 장군이 있지만 인지도가 낮아 지역사회의 관심이 부족하다"며 "장군의 뜻과 행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사업과 각종 홍보활동 지원을 강구하고 있다. 시에서도 적극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이정린 전북특자도 의원은 지난해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황진’이라는 말이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이순신 장군 동상에 있는 것처럼 전북에는 황진 장군의 동상을 세우자"고 제안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8.06 15:49

이숙자 남원시의원, 발의 '남원시 수유시설 설치 및 모자건강 증진 조례안' 등 2건 본회의 통과

남원시의회는 이숙자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수유시설 설치 운영 및 모자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안’과 ‘남원시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제26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남원시 수유시설 설치 운영 및 모자건강 증진에 관한 조레안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과 모유 수유 확대를 위한 환경 조성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청사 및 산하기관, 공연장, 문화 및 집회시설 등에 모유 수유, 착유실 설치를 권장한다. 모자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이나 교육지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 또 남원시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을 통해 농업인의 생산활동 과정에 농업작업 안전재해를 예방하고 이에 필요한 지원사항을 규정해 농업인의 안전과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돕기로 했다.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와 안전재해 예방위원회 추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의원은 “이번에 제정된 조례가 남원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8.06 15:48

"매년 1000여 명 유입"...남원시, 귀농귀촌 유입 '총력'

남원시가 지방소멸 위기 속 한 해 평균 1000명 이상의 귀농귀촌인을 유입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지난 2021년 856가구 1095명, 2022년 765가구 1016명, 2023년 833가구 1250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30∼40대 청년층 귀농·귀촌 유입은 39%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는 천혜의 자연환경 등을 갖춘 지리적 여건과 함께 주택구입, 창업지원 등 귀농·귀촌인의 유입을 촉진하는 다양한 정책 등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지리산권(운봉, 인월, 아영, 산내)에는 전체 인구수 비율의 38%가 귀농·귀촌인으로 유입됐다. 영농조건 및 지리산을 비롯한 자연환경 여건이 큰 유인책으로 작용한 셈이다. 앞서 시는 고령화율이 31.4%, 매년 사망자수가 1000여 명이 넘어서는 등 인구 자연 감소가 심화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귀농귀촌인에 대한 지원사업을 다각화 하는데 행정력을 기울여 왔다. 민선 8기에 들어 귀농·귀촌인 뿐만 아니라 지원대상을 귀향인까지 포함 △이사비 지원 최대 120만 원 △주택수리비 최대 800만 원 △ 주택 및 시설 설계비 최대 2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자녀정착금은 1인당 최대 60만 원을 지원해 청년가구 및 가족 단위의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시는 대산면 수덕리 일원에 ECO 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를 조성했고 올해 농식품부로부터 국비 240억 원을 확보해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와 함께 청년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청년농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리산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 및 청년에게 복지 문화 시설을 갖춘 주거단지 78호를 공급하며 정주인구 증대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경식 시장은 “지방소멸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귀농·귀촌·귀향인이 남원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지리산권 중심도시로서 출산·보육·교육, 창업, 주거, 정착 지원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4.08.05 15:19

남원시, 문체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사업' 선정...국비 3억 원 확보

남원시가 국내 대표 고전소설 '춘향전'을 발레로 재해석한 예술공연 등 지역 예술단체를 적극 지원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하반기 추가 공모에 선정, 국비 1억 5000만 원을 포함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목표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20개 예술단체가 공모에 선정된 가운데 남원은 '이워국발레단'이 포함됐다. 이원국발레단은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리노 이원국 단장을 중심으로 정상의 무용수들로 구성된 민간 직업발레단이다. 매년 150회 이상의 수준 높은 발레공연을 통해 발레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이원국발레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2월까지 남원의 춘향전을 발레라는 현대적인 옷을 입힌 창작발레 '춤추는 춘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 발레작품들을 갈라공연으로 제작한 '사랑의 세레나데'과 고전 레퍼토리 '호두까기 인형' 등을 6차례에 걸쳐 공연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는 물론 문화 다양성까지 확보함으로써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8.04 15:11

남원시, 2024 남원 국제 드론대전 준비 '순탄'

남원시는 오는 10월 3일에서 6일까지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남원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대회를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국제로봇연맹이 주관하고 5개국 150여명이 참여한다. 대회 구성은 △국제드론·로봇 레저스포츠 대회 △남원 드론·로봇 전시 체험 & 컨퍼런스 △2024 남원 드론공연&체험 페스티벌 △2024 남원 글로컬 푸드 페스티벌 등이 마련됐다. 크게 5개 분야 레이싱, 축구, 농구, 메이커스, 로봇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드론레이싱 분야는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전 세계 15개국 1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FAI 드론레이싱 마스터즈가 개막식 다음날인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드론축구 부문에선 국토교통부 장관기 초·중·고 전국 드론 축구대회가 10월 3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전국 초중고 24팀 240명 이상이 참여한다. 드론메이커스대회(코딩)는 S/W미래체움 전북,경남,대구 센터에서 10월 4일부터 이틀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게이트볼장에서 열린다. 마지막으로 드론농구대회도 행사 중 진행되며 드론농구 경진대회는 선수자격으로 참여하는 다른 대회들과는 다르게 현장에서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프로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부터 일반인이 참여하는 대회까지 모두가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8.01 15:58

"10년새 1만여 명 감소"...짙어진 '남원농촌 소멸' 그림자

남원 농촌의 미래가 암담하다. 낮은 수익성 문제로 농촌을 떠나는 농민이 매년 늘고 있고 65세 이상 고령 농가인구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농촌소멸 우려가 눈앞의 현실이 됐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귀농 인구도 갈수록 쪼그라들면서 남원농촌의 '중흥'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일 국가통계포털이 지난 4월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남원 농가수는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2만 2800여 명에 달했던 농가수가 2015년 1만 9000여 명으로 2만 명선이 붕괴한 이후 지난해 1만 3000여 명까지 추락해 40%가 넘는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평균 감소율 32%를 웃돈 수준이다. 이 같은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2030년에는 1만 명선도 위태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 농가의 고령화도 두드러졌다. 시 통계발표를 보면 지난 2022년 남원지역 농가인구의 52%가 65세 이상 고령층에 속하며 이 중 76%가 70세 이상으로 초·고령층 시대에 접어든 실정이다. 문제는 시에서 수십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중점 추진 중인 귀농인구 유치 정책도 매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남원을 찾은 귀농 인구는 2021년 257가구에서 2022년 161가구, 지난해 117가구로 감소하다가 올해 6월 기준 41가구에 그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달 발표한 '농업전망 2023'에서 농촌 인구감소의 원인으로 고물가를 따라잡지 못하는 농업 이익과 농촌 인프라 문제를 꼽았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는 생활 복지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같은 문제를 실감한 시는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비 240억 원을 확보해 대산면 수덕리 일원에 대규모 농업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이를 청년창업형 스마트 단지로 활용하고 인근에 청년 임대주택을 공급해 젊은 농업인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소멸은 해묵은 과제인 만큼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지역의 근간인농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존 정책을 보완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8.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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