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11일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손중열, 이미선, 강인식, 이숙자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손중열 의원(주천, 산동, 이백면) 손중열 의원은 파리올림픽 사격 25m 종목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원 출신 양지인 선수를 상기하며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센터에 사격경기장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손 의원은 "제 2의 양지인이 나올 수 있도록 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해 사격 경기장을 마련해야 하고 일반 시민들이 사격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높은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선 의원(동충,죽항,노암,금동,왕정동) 이미선 의원은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의 성공이 스위스와 일본의 세계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줄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초기 청사진과 달리 사업은 오랜 시간 난항을 겪고 있다"며 "대규모 사업 추진으로 발생할 위험 요소 등에 대한 몇 가지 사항에 잘 대비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 해당 사업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강인식 의원(동충,죽항,노암,금동,왕정동) 강인식 의원은 춘향제의 역사를 돌이켜보고 정체성 회복 방안과 춘향제 100주년의 성공적 준비를 위한 방향성에 대해 제언했다. 강 의원은 "춘향 정신에 근거한 글로벌 축제로의 발전을 위해 춘향 제향과 영정 문제의 선제적 해결이 시급하다"며 "전통에 기반한 프로그램 기획과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높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숙자 의원(비례대표) 이숙자 의원은 최근 남원의 출산율과 혼인율 급감에 따라 결혼 장려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저출산 대책으로 시가 주관해서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를 추진해야 한다"며 "여기에 대표적인 문화 유산 광한루원에서 진행하는 전통혼례체험 프로그램 확대도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