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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보건복지부 공모 2건 선정...국비 5500만 원 확보

남원시가 7월 발표한 보건복지부 공모 2건에 연달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30일 시에 따르면 첫번째 선정된 공모는 올해 처음 도입한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으로 도내 유일하게 시만 선정돼 국비 2500만 원을 포함 총사업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은 대표적 노인질환인 요실금에 대한 의료비 본인부담금과 의료기기 이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료비 지원은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조손가족 등)을 대상으로 연간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의료기기 지원은 보건소, 보건지(진료)소,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들의 접근성이 좋은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식약처 허가 의료기기를 제공한다. 두번째 선정된 공모는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으며 국비 3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8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대형마트 등 낯선 시설 이용이 어려운 치매환자에게 원활한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 치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매인식개선 홍보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치매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는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만큼 보다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많은 지원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위한 국가사업을 적극 발굴 및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4.07.30 15:53

남원시, 디지털 소프트웨어 영재의 요람 '부상'

남원시는 지난 27일 남원교육문화회관에서 '디지털리더스클럽' 수료식을 개최했다. 전북SW미래채움사업 지역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디지털리더스클럽은 도내 초중학생들을 대상 SW분야 엘리트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프로그램을 마친 22명의 학생들과 강사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티스엑스의 윤준호 수석연구원의 SW 관련 특강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에게 미래 IT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디지털리더스클럽 수료생들은 SW전문강사와 멘토 멘티 관계를 형성하고 8월에 열리는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대최에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5일부터 두달여 간 160시간의 SW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시는 SW엘리트 교육을 위해 지난해부터 학교장 추천 인재를 서발하고 AI 학습 및 다양한 주제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프로젝트와 심화과정을 운영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10명의 학생이 국내 최초 Arduino Education 국제 공식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국제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SW 개발에 대한 소질과 흥미를 발휘하며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7.29 15:10

남원 미꾸리 추어탕, 전 세계 식탁 오른다

남원 향토 식품 제조기업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의 대표 상품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29일 시는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의 '지리산 품은 남원추어탕'과 '전통 남원추어탕' 등 5300여 팩 분량이 미국, 캐나다, 호주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품목의 수출은 전 세계 50여국 수출을 담당하는 식품 유통사 삼진글로벌넷이 운영하는 현지 한남체인과 왕마트 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지리산 품은 남원추어탕은 신선한 활 미꾸라지와 백일무 시래기를 사용해 타제품에 비해 미꾸라지 함량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전통남원추어탕은 1인 가구 식문화에 맞게 300g 소포장으로 중량을 맞춰 최적의 맛을 재현한 제품으로 명성이 높다. 조합 관계자는 "캐나다, 호주 대륙으로 확대된 판로에 힘입어 추어탕을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타 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간편식을 지속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은 100% 국내산 원재료로 최상급 미꾸라지와 남원산 고춧가루, 들깨, 순창 한식 된장, 진안 고랭지 시래기 등으로 레토르트 추어탕을 생산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최초로 토종 미꾸리 양식에 성공해 시와 협약을 통해 기술 이전으로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7.29 15:10

남원시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독소조항 명백한 위법"

남원시가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관련 수백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손해배상액을 시에 전액 전가하는 협약의 위법을 주장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해당 사업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조기현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장을 비롯해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현황 및 소송 진행상황 공유, 함파우아트밸리 프로젝트와 연계한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활성화 방안의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이날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민간개발사업의 실패로 수백억 원의 사업비를 남원시가 고스란히 부담하게 됐다"며 "대형건설사에 기망당한 것 아니냐"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현재 시는 민간사업자와 7억 2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비롯해 민간사업자에 사업비를 대출해 준 대주단과 408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시는 실시협약 제17조의 규정에 따르면 협약이 해지될 경우 남원시가 협약 해지일로부터 1년 이내 대체 사업자를 선정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남원시가 대주단에게 직접 대출원리금을 손해배상해야 한다는 점을 내세우며 협약의 위법을 꼬집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최경식 시장은 "사업이 잘되면 그에 따른 운영이익을 취하고 반대로 사업이 안되면 사업을 포기해 지방자치단체인 남원시의 재정으로 대출원리금 손해배상책임을 전부 부담하는 불합리한 구조"라며 "이 같은 사항은 지방재정법 제13조와 지방자치법 제47조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019년 5월 8일 남원테마파크(주)가 남원시에 사업을 제안할 당시 총투자비 330억 원 중 20%에 해당하는 66억 원의 자본금을 출자로 조달하기로 해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에 따르면 실제 대출금액은 405억 원으로 증가한 반면 남원테마파크(주)가 출자한 금액은 사업 제안 당시와 다르게 사업비의 4.7%에 해당하는 20억 원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대출금액이 264억 원에서 405억 원으로 실질적 채무보증 금액이 141억 원 증가했다. 시는 과도한 수요예측과 사업수익구조 왜곡도 문제도 지적했다. 남원테마파크(주)는 당초 시에 제출한 자료에서 연간 매출예상액을 모노레일 유료관광객 연간 27만 명으로 계산해 290일 영업기준으로 일일 평균 931명이 방문할 것으로 산정했다. 또 짚와이어 유료관광객은 연간 13만 명으로 계산해 일일 평균 448명 방문 총 1379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60억 원의 매출로 인건비 등 운영비 29억 원을 제외하고 31억 원의 순이익을 창출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시는 실제 일 평균 방문객은 남원테마파크(주)가 사업 제안 당시 제출한 1379명 대비 불과 31%인 429명으로 나타나 처음부터 잘못 설계된 수익구조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모노레일 및 짚라인)은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후 사업 추진방향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7.26 14:02

유튜브 채널 '남원시 TV' 인기...'대한민국 소셜아이어워드 2024' 최우수상 수상

남원시는 '대한민국 소셜아이어워드 2024' 지방자치기관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소셜아이어워드는 국내 인터넷 전문가 3만 8000여 명이 평가하고 수상작을 결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시상이다. 평가는 서비스, 비주얼,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등 5개 분야로 이뤄졌다. 시는 '피어나다 남원'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표현과 채널 구성의 다양화 등 콘텐츠, 브랜드 및 디자인 우수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남원시 TV'는 남원의 예술·문화·역사 등을 알림과 동시에 시민과 실시간 소통하는 대표 채널로 만들기 위해 집중했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착한맛집 소개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글로벌 춘향제 등 지역의 품격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또 젊은층을 공략해 시청 소속 공무원이 직접 출연한 패러디 영상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수어영상도 수년째 게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영상별 조회수 향상과 구독자 수도 올해 2배 이상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함과 동시에 유튜브 채널이 시민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대표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상반기 성과를 발판삼아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7.25 15:41

오창숙 남원시의원 발의 '남원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 등 본회의 통과

남원시의회는 오창숙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와 '남원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 '남원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조례'가 제 266회 정례회를 통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남원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는 사회보장협의를 거쳐 19세 미만자에게는 소득과 상관없이, 19세 이상자는 중위소득 기준 120% 이내에 해당하는 자로 한정해 지원 범위를 구체화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19세 이상자에 대해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을 중위소득 120% 범위까지 확대한 것은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첫 번째 사례다. 또 남원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범죄예방을 위해 시의 도시디자인 계획 단계부터 남원경찰서 범죄예방 담당자가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끝으로 남원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조례 제정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지정, 관리하고 전담관리원을 운영하는 등 관내 어린이들의 안전한 식생활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창숙 의원은 "앞으로도 시 행정이 좀 더 자세히 시민의 삶을 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7.24 15:59

'첫 삽' 뜬 남원 공공산후조리원..."출산가정 유치 기대"

만성적인 인구 자연감소에 허덕이던 남원시의 숙원사업이었던 남원공공산후조리원이 첫 삽을 떴다. 2025년까지 ‘산후케어센터 다온’이라는 명칭으로 단순한 산후조리를 넘어 맘카페, 마사지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실을 마련한 리조트 개념의 공간으로 전북 동부권 출산인구 유치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3일 최경식 시장과 김영태 시의장,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산후조리원 착공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전북 동부권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 출산 가정이 광주 등 대도시로 원정 출산을 가야 하는 불편함이 지속돼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자해 부지 확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6월 설계를 완료했다. 시는 2025년 상반기까지 13개의 모자동실과 신생아실, 사전관찰실, 모유수유실 등 전문적인 산후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자연친화적인 실내외 정원도 함께 마련해 출산과 산후조리가 동시에 가능한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출 전망이다. 남원공공산후조리원 이용 기간은 2주까지 가능하며 기본 이용료는 민간 시설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취약계층, 시민, 도민, 지리산권 주민 및 시민 자녀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 적용도 검토 중이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공공산후조리원을 최신 시설로 갖추고 출산부터 산후조리까지 돌봄에 최상의 서비를 제공해 원정 출산을 막고 출산률 증가에 견인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 하반기까지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마련, 확정지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4.07.24 15:58

남원 방문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남원 발전에 지원 아끼지 않겠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민심을 듣고, 민생을 살리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남원시를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시를 방문한 김 도지사는 남원시의회를 방문해 김영태 시의장, 시의원들에 이어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여론을 경청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춘향문화예술회관에 방문해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앞으로의 도정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남원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다목적 드론 활용센터 건립 △함파우 일원 문화예술 클러스터 조성△에코에너지스마트팜 거점단지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관련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 완화 등 정책 비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노인복지관과 공설시장 등을 방문해 현장 주민들의 애환을 들으며 격려했다. 또 시 사회단체장들과 오찬을 진행하며 지역의 여러 현안들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원년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원대한 계획 수립에 많은 도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남원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진솔한 의견들이 시정과 도정발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7.23 15:45

남원시, 농식품부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 최종 선정

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최대 국비 24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규모 집적화된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을 위한 것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부지 매입·기반 조성을, 농업법인은 대규모 스마트 농업단지를 개발한다. 앞서 시는 전국 16개 시·군이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사업부지 적정성, 부지 활용 계획 구체성, 스마트팜 수요 적정성, 추진 의지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 대상지는 대산면 수덕리 일원 16.1㏊다. 2026년까지 국비 240억 원이 투입돼 스마트 온실, 청년 창업 스마트팜, 공동이용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본 사업과 연계하여 스마트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연말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산업 지구 지정을 받아 규제완화 및 세제특례 등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7개 부서 간 업무 협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를 마중물로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완성을 통해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7.22 15:16

남원시, 제2회 SW·AI Challenge 대회 성황

남원시는 지난 15일부터 2일간 개최된 '제2회 SW·AI Challenge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기술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경쟁하기 위해 추진됐다.총 197명이 참가, 147명이 본선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 '에너지절약-에너지 절약에 관련된 게임이나 에니메이션 개발', 중등부 '스마트시티-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교통문제, 재난안전, 주차문제 등 생활서비스 개발', 고등부는 '모두를 위한 기술-장애인,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돕는 접근성 높은 생활 편의 서비스 개발' 등의 주제로 코딩 구현과 발표가 이뤄졌다. 그 결과 초등부에서는 △미래인재상(도지사상) 완주 태봉초 △창의듬뿍상(도교육감상) 완주 태봉초 △재능가득상(남원시장상) 군산 신흥초 △희망채움상(전북테크노파크원장상) 무주 적상초 △꿈채움상(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상, 플레이코딩대표상) 군산 풍문초, 남원 교롱초가 수상했다. 중등부에서는 △미래인재상(도지사상) 익산 남성중 △창의듬뿍상(도교육감상) 전주 온빛중 △재능가득상(남원시장상) 고창 영선중 △희망채움상(전북테크노파크원장상) 전주 평화중 △꿈채움상(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상, 플레이코딩대표상) 남원 용성중, 익산 남성중이 각각 수상했다. 고등부 수상결과는 △미래인재상(도지사상) 익산 전북과학고 △창의듬뿍상(도교육감상) 익산 전북기계공고 △재능가득상(남원시장상) 익산 전북과학고 △희망채움상(전북테크노파크원장상) 익산 원광여고 △꿈채움상(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상, 플레이코딩대표상) 익산 전북제일고, 익산 전북과학교로 돌아갔다. 최경식 시장은 "앞으로도 SW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각종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소프트웨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이준서
  • 2024.07.21 16:50

BF 인증 하세월에 속타는 지자체…제도 개선 시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이하 BF) 인증 제도가 운영상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지자체의 건축산업 전반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16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여러 시설 공사를 시행하면서 BF 인증을 완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BF 인증은 학교 등 공공시설에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편의 시설을 마련토록 한 제도다. 지난 2015년부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공공시설은 BF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그러나 까다로운 기준과 절차 탓에 심사에만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등 지자체 공기 지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BF 인증은 설계 단계에서 받는 예비인증과 준공 시점에서 받는 본인증으로 나뉜다. 설계도를 토대로 심의하는 예비 인증을 통과해 실제 건축을 완료했지만 막상 본인증 단계에서 개선 요구를 받는 것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실제 남원 오리정 관광화 사업도 화장실 설계 당시 BF 예비 인증을 얻어 공사를 완료했지만 본 인증 단계에서 여러 수정 요구를 받으면서 개방에 차질을 빚었다. 시 관계자는 "예비 인증과 본인증을 담당하는 기관이 다르거나 심의위원에 따라 불합리한 개인 의견이 제시되는 등 일관성이 부족하다"며 "공사가 한참 진행된 이후에 BF 보완이 여러 차례 나오기 때문에 다시 재시공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토로했다. 건설업계에서는 BF 전담 기관이 턱없이 부족해 인증기관 확대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BF 인증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은 9곳에 불과해 전국 243개 지자체의 인증 업무 적체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문제로 BF 인증을 신청하더라도 실제 심사를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최근 남원시 운봉읍의 한 시설의 경우 BF 인증을 위해 설치한 장애인 화장실이 예비 인증은 통과했지만 본 인증 단계에서 '크기가 규격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수정 요구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북건설협회 관계자는 "업계에서도 비효율적인 BF 인증 운영에 대한 볼멘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인증기관 확대 및 심사 절차 완화 등 제도에 대한 정부의 면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7.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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