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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유해진 지리산에 떴다…'삼시세끼 Light-지리산편' 1일 첫 방

차승원과 유해진의 대표 예능 '삼시세끼'가 지리산에 떴다.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아 오는 1일 오후 8시 40분 '삼시세끼 Light-지리산편'이 tv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삼시세끼'는 지난 2014년 정선 편에서 시작해 전국 산촌과 어촌을 배경으로 삼시세끼를 직접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아왔다. 이번 '삼시세끼 Light'에는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이 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며 출연한다. 특히 '지리산 편'에는 최근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인기를 얻은 배우 엄태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들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리산을 배경으로 하는 이번 방송에서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평화로운 산촌에서 직접 세끼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시장 방문과 지리산 등반, 다슬기 잡기 등 남원의 숨은 매력을 담은 체험들이 가미돼 예능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고즈넉한 지리산의 풍경과 산촌에서 얻은 각종 식재료로 만들어지는 요리과정은 시청자들에게 간접적인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시너지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삼시세끼 Light' 지리산 편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리산과 남원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남원의 매력을 느끼고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남원
  • 최동재
  • 2024.10.30 15:57

남원시 조직개편 밑그림 나왔다

남원시 2025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의 밑그림이 나왔다. 남원시는 민선8기 후반, 문화관광·전략산업 중심으로 한 행정조직 재구성을 위해 기획조정실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 방향을 설정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행 3국에서 1실 4국으로 개편할 계획을 담은 ‘남원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을 지난 15일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서기관 4급 자리가 2개, 사무관 5급 자리가 2개 늘어난다. 세부적으로 기획조정실이 신설되고 자치행정국이 행정복지국과 문화관광교육국으로 분국된다. 경제농정국은 미래산업국으로 명칭 및 기능 변경된다. 또한 감사실은 감사담당관, 시민소통실은 시민소통담당관으로 변경되면서 부시장 보조·보좌기관으로 개편된다. 각 단위별로 △기획조정실은 기획예산과, 정책개발과(신설), 홍보전산과 △행정복지국은 행정지원과, 민원과 통합돌봄과, 주민복지과, 여성가족과, 재정과 △문화관광교육국은 문화예술과, 관광과, 교육체육과, 관광개발과(신설) △미래산업국은 일자리경제과, 신성장산업과, 스마트농생명과(신설), 지역활력과, 산림녹지과 △안전건설국은 도시과, 건설과 등 6과 현행 유지된다. 직속기관 농업기술센터는 농정과, 원예산업과, 축산과, 농촌진흥과, 현장지원과 등으로 단위 개편이 이뤄진다. 환경사업소는 상수도사업소와 통합, 상하수도사업소로 기능과 명칭이 변경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사업들에 대해 추진력을 확보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에 맞는 조직개편이 필요했다"며 "현재 입법예고 중이며, 직원 의견수렴 및 의회 심의과정을 거치면서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4.10.30 15:48

남원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총력...국회 방문해 지지 확보 추진

최경식 남원시장이 전북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났다. 남원시는 지난 28일 최 시장이 국회를 방문,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위해 여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소통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서울에서 열린 ‘전북 연고 의원 예산정책협의회’와 ‘국민의힘 전북동행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등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유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특히, 최 시장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남원의 지리적 이점과 유휴 국유지 활용 가능성을 강조하며, 입지 선정 과정에서 공정한 평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남원이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남원이 최적의 지역이라는 점을 잘 어필해 경쟁력을 입증하길 바란다”고 응답했다. 이어 최 시장은 조배숙 위원장과 이원택 위원장을 만나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운영도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남원의 강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내달 13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토론회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필요성과 경찰교육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할 계획임을 밝히며 초당적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청은 늘어나는 신임 경찰 교육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며, 남원시, 아산시, 예산군을 후보지로 선정해 연구 용역을 통한 비용편익 분석 등을 거쳐 내년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남원
  • 최동재
  • 2024.10.29 18:40

옛 남원역 두고 엇갈린 의견…“보존” vs “철거”

(구)남원역사 철거를 두고 지자체와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남원시가 추진 중인 만인공원 조성사업에 (구)남원역사와 철로 등 시설 철거 계획이 포함되면서 시민사회단체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구)남원역사를 비롯한 기존 시설 철거를 통해 만인공원 상징 경관 회복과 관광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지만, 시민사회단체는 역사적 가치를 이유로 이를 보존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남원역지킴이는 28일 성명을 내고 "(구)남원역사와 그 구간 철로는 일제의 만행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보존해야 할 역사적 현장"이라며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처럼 단순히 없애버리기보다는 그곳을 역사적 교훈의 장소로 남겨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1930년대 일제는 남원읍성이 있던 자리에 역을 건설하면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훼손했다”며 “이것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만인정신과 민족의 정체성을 짓밟은 만행의 현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제가 세운 남원역은 그 자체로 역사적 치욕의 증거이며, 이를 철거하는 것은 우리의 역사를 스스로 허무는 행위”라며 “(구)남원역사를 보존하고 리모델링해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후대에 전하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는 만인공원 상징 경관과 핵심 요지를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구)남원역 기존 시설의 철거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2027년까지 180억 원을 들여 (구)남원역 등이 포함된 8만여㎥ 부지에 관광문화생태공간인 '만인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만인공원은 남원읍성 복원사업에 따른 천년 읍성도시 이미지 제고를 비롯해 만인의총, 광한루 등 관내 역사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남원읍성 권역을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설계됐다. 과거 남원 원도심은 남원성의 정방형 구조에 맞춰 형성된 격자형 도로체계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동학농민운동 전란 등의 여파로 남원성 시설 대부분이 파괴됐고, 일제강점기 전라선 철도 개설 과정에서 남원성 북문이 의도적으로 철거되면서 가로체계가 훼손됐다. 가로체계는 도시계획이나 교통설계에서 도로와 보행자 경로, 자전거도로와 같은 가로(街路) 공간의 구조적 배치를 의미한다. 시는 남원읍성 북문 복원 등을 통해 과거 격자형 가로체계를 회복하고, 남원 1300년 역사의 본 모습과 전통성을 되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만인공원은 정유재란 당시 만인의 열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장소로 활용하고자 조성될 예정이지만, (구)남원역사를 그대로 남겨놓게 되면 그 사실이 축소될 수 있다”며 “아직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4.10.28 14:41

전국 23개 국립공원 한자리...월출산국립공원 박람회 1일 개최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영암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월출산국립공원 박람회'에 전국 23개 국립공원이 참가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영암군이 주최·주관하고 환경부, 전라남도, 국립공원공단이 후원한다. ‘월출산, 달빛 넘나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대한민국 국립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국립공원 전시관 △23개 국립공원 홍보·체험 부스 △명품마을 특산품 판매 △국립공원 안전교실 △이동식 탐방안내소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국립공원 전시관에서는 '한 눈에 보는 국립공원‘ 등 7가지 주제로 전시가 마련돼 대한민국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또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23개 국립공원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지역 생태계 캐릭터를 활용한 손수건 도장 찍기와 반달이와 사진 촬영 체험을 통해 지리산의 매력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립공원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상생의 동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10.28 11:21

남원어울림도서관 개관…지식·문화 공간 본격 운영

남원어울림도서관이 25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개관식은 개회, 경과보고, 축하 메시지 전달, 북&펀잇 토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 행사로는 도서관 속 보물찾기 이벤트가 마련됐다. 신축된 도서관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하 1층 보존서고 △지상 1층 유아자료실과 통합안내데스크 △지상 2층 어린이자료실과 영어 특화실 △지상 3층 일반자료실과 영상콘텐츠 관람석 △지상 4층 디지털존과 자유열람실 등으로 조성됐다. 특히, 2층의 영어 특화실은 영어 원서 852권(유아·어린이용)을 비치하고,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영어 놀이터를 마련해 영어 학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했다. 또한 3층과 4층에는 최신 국내외 영화와 방송 등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VOD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상콘텐츠 관람석이 마련됐다. 4층 자유열람실은 테이블 조명과 조도를 높여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흡음재를 사용한 1인용 열람공간, 모던한 바 테이블, 소파 휴게공간 등을 배치해 다양한 학습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남원어울림도서관은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금동로 32(금동 343-8번지)에 총사업비 126억원(국·도비 59억원 포함)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163.31㎡ 규모로 건립됐다. 도서관은 총 1만6714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주제별 도서를 균형 있게 확충해 시민들의 지적 욕구 충족과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어울림도서관이 시민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4.10.25 17:49

"청사초롱 덕분에 밤 산책 나가요"…청사초롱 불 켜니 남원 구도심 활기 가득

“청사초롱이 설치되고, 가족들과 밤산책을 자주 나가요.” 남원시 죽항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춘향제를 앞두고 설치된 청사초롱 덕분에 요천 주변이나 광한루가 밤에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남원시가 구도심과 광한루원 주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색상의 청사초롱을 설치해 침체된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94회 춘향제 사전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한루원과 요천로, 소리길, 남문로 일대 등 약 12㎞ 구간에 청사초롱을 설치했다. 특히 매주 토요일 광한루원 주변에서 열리는 '월광포차'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야경을 제공해 구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또 요천 수변의 승월교 인근에 설치된 터널형 청사초롱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명소로, ‘사진 찍기 좋은 핫 스팟’으로도 입소문이 난 상황이다. 축제 홍보를 위해 설치했던 ‘청사초롱’이 관광객을 유치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준 셈이다. 이에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청사초롱을 변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초롱으로 남원의 밤이 더욱 특별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남원의 이색적인 야간경관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최동재
  • 2024.10.25 16:22

남원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조성 본격 추진

남원시에 조성될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가 최근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에 남원시와 전북특별자치도,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타당성 조사 결과 확정된 입지에서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남원시는 부지 제공과 시설 사용 지원을, 전북도는 건립부지 관련 행정절차 지원과 주변 스포츠 시설 활성화를, 대한체육회는 설계와 운영을 맡는다.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는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지역공약사업으로 선정된 후, 정부 예산 490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이다. 연면적 1만1000㎡ 규모로 훈련장, 기숙사 등 첨단 스포츠 시설이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에 들어선다. 시설은 중부권 이남 지역 유소년·청소년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남원시는 사업 유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정부 예산에 20억 원이 반영됐고,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타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8년부터 2057년까지 연간 약 9만9980명의 이용이 예상되며, 운영 수익은 총 125억43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사업은 1단계로 2025년까지 설계 심의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착공해 2028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국 유소년 스포츠 대회 유치와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4.10.24 15:52

남원시 보통교부세 300억 삭감 전망, "긴축재정 불가피"

기획재정부의 9월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에 따라 남원시의 올해 보통교부세가 약 300억 원 삭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시는 긴축 재정 운영이 불가피해졌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세수 결손으로 보통교부세가 약 541억 원 줄어든 바 있어, 올해 추가 삭감은 각종 사업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보통교부세는 남원시 전체 수입의 45%를 차지하는 주요 재원으로, 필수 운영비와 복지사업, 인프라 투자 등에 쓰인다. 이번 삭감은 지역 주민의 생활 질 향상에 기여하는 서비스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축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불가피한 긴축 재정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예산절감을 위해 △계속사업 원점 재검토 △신규사업 효과성 검증 및 최소 편성 △유사·중복사업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절감된 예산은 취약계층 지원과 공공서비스 강화, 안전망 구축 등에 선택과 집중해 배분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복지망 강화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지원과 제1형 당뇨병 환자 본인부담금 지원 방안 마련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한, 시민안전 강화를 위해 시급히 보수해야 할 시설에 우선 투자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남원시로서는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긴축 재정과 효율적 운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꼭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4.10.24 13:51

남원 춘향제 무형유산적 가치 발굴 및 육성 학술대회 개최

남원시는 지난 18일 남원시립농악단 농악전수관에서 ‘남원 춘향제의 무형유산적 가치발굴 및 육성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무형문화연구원(원장 함한희)과 공동으로 주최됐으며, 춘향제의 현대적 의미 확장과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남원 춘향제는 1931년 시작된 춘향을 기리는 제향으로,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민주화 시기를 거치면서도 매년 지속된 남원의 무형유산이다. 특히 춘향골로 불리는 남원의 문화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춘향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소속감과 정체성을 확인했으며,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그 정체성을 고취해왔다. 시는 학술대회를 통해 춘향제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과 전승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무형유산으로서의 춘향제 가치를 국내·외로 확산할 계획이다. 그간 춘향제는 민속학, 국어국문학, 인류학, 관광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남원 춘향제의 기록과 전승,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유네스코 협약의 정신과 미래 방향, 한국의 무형유산 협약 모범 사례 등을 살펴봤다. 이어 춘향제 아카이브 현황과 춘향의 위상과 의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춘향제의 100여 년에 걸친 자료를 집대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특성화 콘텐츠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춘향제의 무형유산 전승 네트워크를 조성해 전승환경을 구축하는 것에 힘쓸 예정임을 전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4.10.18 18:39

'남원시장 수행비서 특별승진 논란'...전국공무원노조 남원시지부 승진 취소 촉구

최근 최경식 남원시장의 수행비서가 7급에서 1년여 만에 6급으로 승진한 것이 알려지면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남원시지부(이하 노조)가 성명을 내고 특별승진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특별승진의 실체가 2024년 하반기 남원시 정기인사에 대한 시의회의 행정조사로 드러났다”며 “시장 수행비서는 비서로 근무한지 3개월 만에 8급에서 7급으로 승진하고, 또 1년 반 만에 6급으로 승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원시는 단 한사람을 위한 특별승진계획을 수립하고, ‘공적이 명확하지 않은’ 공적조서로 인사위원회에서 특별승진을 의결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별승진은 국민의 봉사자인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공직사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라며 “최경식 남원시장은 측근을 챙기기 위해 정당한 공적도, 적합한 절차도 없는 도둑승진을 감행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경식 남원시장은 '정당한 공적이 없는 자'에 대한 특별승진을 취소하고, ‘시민이 부여한’ 임용권자의 권리를 상식적이고 공정하게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직원의 뛰어난 성과로 지방행정 발전에 공헌했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특별 승진이 가능하다”며 “승진은 지방공무원 임용령, 지방공무원법 등 인사 규칙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 남원
  • 최동재
  • 2024.10.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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